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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9:00:02

우다 마모루

파일:external/m.chuing.net/550816420872.jpg 파일:jaw.jpg
우다 마모루 그의 기생생물 죠(Jaw).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기생수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즈키 타쿠마 / 최낙윤.

이즈미 신이치처럼 기생생물과 공존하는 또다른 사람. 무골호인에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유약하고 감정이 풍부해 잘 운다. 비디오로 영화보는 것을 좋아한다. 호텔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영화판에서는 분량 문제로 굳이 필요하지 않아서인지 잘렸다.

2. 작중 행적

평소 어리숙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이었던 탓에 결혼한 지 고작 1년 만에 아내가 달아나서 좌절감에 빠져 투신자살하려고 바닷가가 보이는 절벽으로 왔지만, 심약한 심성이라 차마 죽을 용기가 나질 않았고, 그렇게 한참 동안 멍하니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감상에 잠겨 있었는데 근처에 있던 기생 생물의 표적이 되어 불시의 습격을 당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바람에 익사할 위험에 놓였지만, 기생 생물이 숙주인 그를 살리기 위해 뇌를 장악하려는 목표를 포기하고 턱 아래와 가슴 부분에 자리를 잡은 다음, 그의 입과 주변 세포를 길게 변형시켜서 수면 밖으로 내밀어 호흡시켜 준 덕에 살아났고, 이 기생생물은 이대로 뇌를 장악하지 못하고 성숙해버려서 이즈미 신이치 & 오른쪽이의 경우처럼 기생 생물이면서 원래 인간의 뇌가 그대로 살아있는 상호 공존체가 되었다. 기생 부위는 하관부터 가슴까지.

이후 자신의 턱 부근에 기생하게 된 생물을 '패러사이트'[1]라고 명명했으며, 이 패러사이트는 숙주인 마모루의 취미인 영화 드라마를 보면서 인간의 언어를 익힌 영향으로 무뚝뚝하고 배타적인 성격의 다른 동족들과는 달리 매우 쾌활하고 사교적인 성격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 탓에 비교적 내성적인 우다 마모루는 조금 난감해 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기생 부위가 부위인 만큼, 패러사이트가 제멋대로 입의 통제권을 빼앗아 마모루가 대화하던 도중에 불쑥 끼어들어 갑자기 우다의 입만 커지며 말하는 개그씬을 보여주는 일도 많다.[2][3]

이후 어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섬으로 온 이즈미 신이치 & 오른쪽이와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사정에 공감하여 동료가 된다.

그리고 신이치의 어머니에게 기생한 기생 생물과 싸우게 되지만 공격당해 쓰러진다. 하지만 죽지 않고 살아서 신이치와 싸우던 기생 생물을 뒤에서 습격하여 쓰러뜨린다. 정확히 어떻게 싸웠는지는 문서 참고. 본인 말에 의하면 기생생물에게 뇌를 먹혀버린 시점에서 이미 신이치의 어머니는 아니지만 "그래도 해서는 안될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어 필사적이었다고 사과를 표하기도.

이후 나중에 기생 생물이 세간으로부터 패러사이트라는 명칭으로 굳어지자 구분이 어려울 것 같아서 기생 생물에게 패러사이트 대신 이라는 의미로 " 죠(Jaw)"라는 이름을 새로 붙인다.

이후 사립 탐정 쿠라모리가 신이치의 뒤를 캘 때 쿠라모리에게 정보를 캐내는 데 협력한다.[4] 이때 쿠라모리가 바로 죠가 역시 죽이는게 좋겠다며 날을 세우고 동시에 그의 생각에 동조하며 같이 날을 세우며 쿠라모리를 죽이는 척 위협하는 오른쪽이의 모습이 압권.

이후로 등장은 거의 없고 별 일도 없이[5] 엔딩까지 공존을 계속한다. 신이치와는 계속 연락하며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다만 신이치의 독백에 따르면 오른쪽이가 장기휴면에 빠졌다는 사실은 신이치 본인이 말하지 않아서 모른다. 물론 고토와의 싸움도 마찬가지.

3. 기타


[1] 말 그대로 기생충. [2] 당연히 그가 입을 빼앗아 대신 말하는 동안에는 마모루는 일절 말을 할 수 없게 된다. 그 때문에 작중에선 패러사이트가 신나게 떠드는 와중에 마모루가 종이에다 '나도 말 좀 하자'라고 적어서 보여주자 그제야 다시 입을 돌려줘서 말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허나 본인 말로는 마모루에게 입 통제권을 넘겨주면 자기가 다이나믹하게 말할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3] 덤으로 원작 한정이지만 이 때문에 우다가 일하는 호텔에서 갑자기 그의 입이 커진다거나 혼잣말을 하는 걸(물론 실제로는 기생생물이 말한 것) 어렴풋이 본 사람들이 있어 다른 직원에게 기생생물로 의심받기까지 했다. 다행히 직원이 세간에 알려진 기생생물 판별법인 머리카락을 뽑아보고 (뇌와 머리는)인간임이 드러나 무사했지만. [4] 이때 우다의 얼굴은 쿠라모리가 알아볼 수 없게 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쓰고 죠가 일부러 그의 하관을 원래와 다른 모습으로 변형시킨다. [5] 딱 한 번 신이치와 오른쪽이가 고토에게 살해 타겟이 되었을 때 오른쪽이가 또 우다에게 도움을 청하자고 해서 고토와 엮일 뻔 하기도 했으나, 신이치는 이런 큰일에 말려들게 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다. 어찌보면 그의 입장에서는 다행인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