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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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로 87권에서 88권 사이의 에피소드. TVA로는 822~823화로 방영되었고 국내 더빙판으로는 15기 27~28화로 방영되었다.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 에도가와 코난(코난)
- 하이바라 아이(홍장미)
- 요시다 아유미(한아름)
- 츠부라야 미츠히코(박세모)
- 코지마 겐타(고뭉치)
- 모리 코고로(유명한)
- 모리 란(유미란)
- 오키노 요코(오소라)
- 히고 류스케(고주영)
- 사나다 타카히로(차한별)[1]
- 메구레 쥬조(골한석)
- 타카기 와타루(신형선)
- 치바 카즈노부(이명수)
2.2. 기타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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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테이야(권태열)
전직 도쿄 스피리츠 소속 사이드백. 은퇴 후 베이커 마을에 레스토랑을 차렸다. 히고와 요코의 고등학교 선배.
3. 줄거리
하교길에 쿠로다 관리관이 럼인가에 관하여 얘기하는 코난과 하이바라. 지난 사건 때 쿠로다 관리관을 만났을 때 왜 달라붙었냐 하자 하이바라가 코난 곁에 달라붙은 건 그저 쿠로다의 인상이 장난 아니어서 그랬다고. 만약 쿠로다 관리관이 진짜로 럼이면 아가사 박사로부터 그가 쳐들어왔다는 문자가 왔을 텐데 그런 문자는 안 왔다고 휴대폰을 확인한다.그런데 곧이어 휴대폰을 보고 당황한 표정을 짓는 하이바라. 코난은 무슨 일이냐며 휴대폰을 보는데.........
하이바라가 본 건 요코와 히고에 관한 가십 기사였다. 요코와 히고 선수가 연애한다는 가십 기사에 하이바라는 엄청나게 멘탈이 붕괴된 모습을 보인다.[3]
비슷한 시각, 코고로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뉴스를 보고 멘붕. 현실을 부정하며 tv를 끄는 코고로한테 란은 뒷조사라도 해보는 것이 어떻냐고 하지만 코고로는 의뢰 없이는 조사하지 않는 것이 자신의 철칙이라며 거부. 그런데 그 때 하이바라가 방문하여 무보수 의뢰(?)를 하여 요코와 히고 선수의 관계에 관해 조사하자고 한다. 그렇게 코고로와 하이바라가 손잡는 드문 사태가 벌어진다.
곧이어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를 토대로 그들의 행적을 알아보는데 둘이서 시계를 사고 어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그곳으로 향한다.[4]
그러자 그곳에 진짜로 히고와 요코가 와 있었다. 두 사람의 행적을 계속 캐고 있는 코난 일행. 그 때 점장이 은밀히 부른다며 지하 창고로 내려가는 요코와 히고. 그러나 그 때 누군가가 살해당했는데 가게의 오너인 아스카 테이야였다!!!!!
4. 범인 및 범행동기
이름 | 야마다 아키미치 |
직업 | 소믈리에[5] |
동기 | 입막음 |
범죄 목록 | 사기죄, 살인죄, 뇌물죄, 식품위생법 위반 |
아스카 테이야를 살인한 범인은 야마다 아키미치. 그가 아스카를 살인한 이유는 자신의 사기 행각을 신고하겠다고 엄포를 놓아서였다.
아스카가 운영하는 식당의 경영상태가 점점 안 좋아져서 야마다는 빈 와인병에다 다른 와인을 채워넣고 거기다 비싼 와인의 상표를 붙여서 판매해 왔던 것이다. 다만 그 와인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아 착복했다는 걸 보면 사실은 사리사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알게된 아스카가 그걸 지적하자 야마다는 어차피 전직 J리거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와인 매니아들이 오진 않으니까 괜찮다고 자기합리화를 했던 것이다.
듣다 못한 히고는 아스카는 현역 시절 레드카드를 받아본 적 없는 정정당당한 사람이었다며 그런 그한테 있어서 야마다의 행위는 당연히 그냥 못 넘어갈 일이라고 일갈한다.
5. 범행 트릭
우선 아스카가 사무실에서 쪽잠을 자고 있는 것처럼 위장시킨 트릭. 다섯 벌 분량의 압축 봉지 안에 옷을 넣은 후 청소기를 써서 봉지 안 공기를 빨아들여서 줄이고 그걸 소파에 놓아 모포를 덮어서 송곳을 맨밑까지 찌르면 그 구멍을 통해 공기가 들어가 부풀고 그 후 신발을 소파 밑에 갖다 두면 아스카가 쪽잠을 자는 것처럼 속일 수 있던 것. 그리고 아스카한테는 물품을 더 사겠다는 문자를 보내 돌아올 시기도 늦추게 한 것이었다.그리고 히고의 휴대폰이 없어진 것도 이 자가 히고와 요코가 아스카랑 락커룸에서 만날 예정임을 알게 되고 범행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히고가 문자를 보낸 것처럼 속여 아스카를 꾀어내고 잠깐 숨겼던 것.
그 후 범행에 쓴 압축 봉지들과 휴대폰은 죄다 주방 쓰레기통에 버린 것이었다. 하지만 급하게 처리하느라 맨손으로 만져서 본인의 지문이 묻어버리게 된 것이었다.
6. 이 사람이 범인인 이유
그런데 그런 트릭이면 코노에도 가능할 것 아니냐는 의문이 생기지만 범행 트릭에 쓴 압축 봉지에 뚫린 구멍 주변에 와인 자국이 있었다. 그건 야마다가 갖고 있는 소믈리에 나이프에서 와인 한 방울이 떨어져서 그런 것. 하지만 소믈리에 스크류는 코르크 중간까지만 넣을 수 있는 것이 일반적. 다 뚫으면 코르크의 가루가 와인에 섞이고 그런게 가능한 수십년 전 초고급 와인의 경우는 코르크가 낡았기에 끝까지 뚫을 수 있다고 한다.[6][7]7. 사건 이후
요코와 히고의 연애 발각 가십 기사에 관한 진실이 드러난다.[8] 사실 요코와 히고가 계속 같이 다녔던 것은 요코의 고등학교 시절 은사가 정년 퇴직한다길래 퇴직 선물에 관해 의논하던 것이었는데 그 때 모습이 파파라치에 의해 찍히고 연애 기사로 퍼져나간 것이었다.[9] 그리고 요코와 히고는 앞으로도 본인들의 분야에만 종사하면서 연애 의사는 없음을 밝힌다.[10]직후 요코는 하이바라한테 증거를 잘 가져왔다 칭찬하고 히고는 자기 팀으로 스카우트하고 싶다며[11]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그제서야 응어리가 풀린 하이바라는 삭제한 요코의 노래들을 다시 깔아두고 며칠 후 비가 오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년 탐정단을 대동하고 축구 연습하러 간다.
8. 여담
- 하이바라 아이의 캐릭터 붕괴가 절정에 달한 에피소드로 평가받는다. 이 에피소드에서의 캐붕 논란은 해당 문서에도 자세히 서술되어 있으니 참조.
- 그것과는 별개로 히고와 요코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코고로와 하이바라가 협력하는 진풍경이 이 에피소드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 개그스럽게 묘사되어서 묻히지만 모리 코고로의 탐정으로써의 신념을 알 수 있는 에피소드다.
- 하이바라의 캐릭터 붕괴 논란은 이후 에피소드인 마음이 담긴 스트랩, 마리아를 찾아라! 등에서도 불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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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화
여고생 트리오 비밀의 카페에서는 코난이 코고로와 같이 몰래 란을 미행한다. 코난은 카페 안에서 과거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다면서 이 에피소드를 언급한다. 이때 코난은
오키노 요코와
히고 류스케에게
사생팬 짓을 했던 코고로와 하이바라을 떠올리며 "그 마음이 이해돼. 그때 하이바라하고 아저씨의 마음이"라고 속으로 말한다(...).
[1]
뉴스 화면으로만 등장.
[2]
후루야 레이의 유년기를 담당.
[3]
이 때문에 하이바라는 요코의 노래들을 죄다 삭제하는 뒷끝을 보여준다(...)
[4]
당연이 넷 상으로는 그 레스토랑의 정보가 안 나왔고 코난이 베이커 마을 어딘가에 히고 선수의 선배 아스카가 세운 레스토랑이 있다는 걸 들었다 하자 코고로와 하이바라가 세트로 흥분한 상태로 거기 어디냐고 묻는 게 개그 포인트.
[5]
정확히는 소믈리에를 사칭한 사기꾼이다. 이는 소믈리에로써 어겨서는 안 될 금기사항인 흡연을 행하는 것, 소믈리에의 기본 소양인 코르크 마개를 통한 향 구분을 하지 않는 것을 코난이 집어냈다.
[6]
이는 메구레도 지인 중에 소믈리에가 있어서 이런 사실을 다 안다고.
[7]
상술된 대로 이 역시 야마다가 가짜 소믈리에임을 나타내는 행위인 것이다.
[8]
직전에도 밝히려 했으나 코난이 범행 트릭을 발견해서 말할 타이밍을 놓쳤다.
[9]
타카기가 "두 분 혹시 사귀는 사이세요?"라고 물었을 때 요코와 히고는 얼굴에 홍조를 띄면서(...) 서로를 쳐다본 후에 타카기한테 "네?"라며 놀란다.이때 놀라는 둘의 모습이 귀엽다 둘 입장에서는 서로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에 불과한데 은사에게 줄 선물에 관해 논의하려고 만났다가 파파라치 때문에 연인 관계로 오해받으니까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다.
[10]
정확히는 요코는 노래와 연기, 히고는 축구가 애인이라는 식으로 에둘러 표현.
[11]
사나다 대신 팀에 들이고 싶다며 은근슬쩍 사나다를 디스하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