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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6:11:44

요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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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행적
2.1. 과거2.2. 4.0 홍련의 해방자
2.2.1. 해방전쟁 전후
3. 기타

1. 개요

Yotsuyu(ヨツユ).

온라인 게임 파이널 판타지 14의 확장팩 홍련의 해방자의 등장인물. 휴런 여성. 성우는 이토 시즈카(日)/ 최덕희(韓)

미인이지만 성격은 가학적이고 잔인하기 그지없다. 도마인들을 상당히 증오한다. 나이는 32세.

2. 행적

2.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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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잔혹한 모습을 보면 상상하기 힘들지만 어린 시절엔 평범했던 여자아이. 하지만 영특했던 동생[1]과 대비되어 부모[2]에게 늘 괄시와 냉대를 받으며 자랐고, 동생이 자라서 출세할 기미가 보이자마자 부모는 애물단지 치우듯이 요츠유를 돈 많은 노인네에게 파는 수준으로 시집을 보냈다.

불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아 요츠유는 남편이라는 노인에게 상습적인 학대를 당했고 주변인들은 이를 못 본 척 외면했다. 이후 남편이 죽고, 쫓겨나 양부에 의해 기루(사창가)에 팔려서[3] 몸을 파는 처지로 전락하게 되자, 살길을 찾아 제국의 첩보원이 된다. 어린 시절부터 계속된 부모의 냉대와 남편의 학대, 주변인들의 외면, 사창가에 팔려간 요츠유의 마음 속에선 도마인들에 대한 분노와 증오심이 쌓여갔고 현재의 잔인무도한 성격은 이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제국의 첩보원이던 요츠유는 결국 도마의 반란때 제국군에 협조하는 앞잡이가 되어 적극적으로 반란 진압에 앞장섰고, 도마의 대리 총독이 된다.

2.2. 4.0 홍련의 해방자

제노스 예 갈부스는 도마의 반란을 진압한뒤 요츠유를 대리 총독으로 임명해 도마의 통치를 위임했으며 이후 도마 대리 총독 요츠유는 그동안의 한을 풀듯 도마 주민들을 상대로 무자비한 숙청을 일삼아 공포의 대상으로 자리잡았다. 고우세츠는 불여시 같은 년이라며 이를 갈 정도.

첫 등장은 홍옥해 이사리 마을로, 카르테노와 기라바니아에서 모험가에게 깨졌던 그륀바트와 함께 등장. 남자 한 명을 붙잡아 쿠가네로 도망이라도 치려고 했냐며 비꼬고는 자신의 총을 다른 청년에게 주며 저 놈을 쏘라고 지시한다. 청년이 두려움으로 결국 총을 쏘아 남자를 죽이자, 아주 잘했다고 칭찬하며 웃고는 다른 노부부를 쏘라고 지시한다. 이에 청년이 자신의 부모님이라며 쏘지 못하자, 자기 명령이면 무조건 따르는 거 아니었냐며 표정과 말투가 얼어붙고, 청년은 분노와 두려움에 미쳐서 요츠유 쪽으로 총을 겨누다가 죽고 만다.

이 만행을 목도한 고우세츠가 끼어들자, 요츠유는 생각지도 못한 거물이 왔다며 좋아하곤 그를 붙잡아서 폭력적으로 심문한다. 다름아닌 히엔의 행방을 알기 위해서였는데, 물론 고우세츠는 대답하지 않는다. 이에 고우세츠의 과거에 대한 언급을 살짝 하면서 그렇게 물불 안가리고 수단 안가리는 점이 자신과 닮아서 마음에 든다고 말하며 은근 슬쩍 제국으로 올 것을 권유해본다. 그러나 고우세츠가 오히려 자신의 과거에 대한 언급을 하자 표정이 썩으며 구둣발로 짓밟아버린다.

고우세츠를 심문하기 위해 남아있었지만, 해적 형제단에게 습격을 당한 후 고우세츠를 버려두고 도망친다. 그 후 제때 오지 못한[4] 붉은등 코우진족들을 그륀바트를 시켜 전부 죽여버리고, 그들이 모으는 보물 중 괜찮은 칼이 있어 이를 가지고 돌아간다.

도마로 돌아간 후 제노스가 마법 장벽 시찰을 위해서 오자 동행하며, 유우기리와 모험가가 난입해 암살을 시도하자 이럴 때 맹꽁이(그륀바트)라도 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한탄한다. 하지만 무슨 생각으로 단 둘이 잠입한건지 하면서 어리석다고 둘을 평하고는 싸움을 곁에서 관망한다. 모험가와 유우기리는 결국 제압당했지만, 마을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 유우기리를 지키고 알리제와 고우세츠가 난입해 연막탄을 터트린 사이 유우기리와 모험가를 구출한다. 이에 빡쳐서 저들을 모두 잡아들이라 지시한다. 그러나 별 흥미 없이 돌아서는 제노스를 보고 어리둥절하여 일단 그를 따라 다시 성으로 돌아간다.

이후 제노스는 성에서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는 네 하잘것없는 복수심과 증오가 도마를 본보기로 괴롭히라는 명을 수행하기에는 딱 맞았기에 대리 총독 자리를 맡긴 것임을 상기시키며, 또 다시 반란군에게 이 지역의 주도권을 빼앗기면 다신 날 볼 수 없을 것이라 경고하곤 기라바니아로 돌아간다.

그 후 걱정하는 그륀바트의 따귀를 날리고는 그륀바트에게 에오르제아의 영웅이라는 모험가를 찾아내서 동료들까지 모조리 다 죽여버리라고 한다.[5] 하지만 그륀바트는 계절끝 합전 직후에 아우라 젤라 부족에 대한 통솔권을 얻은 모험가 일행에게 대패해서 도망친다. 결국 요츠유는 알피노 히엔의 작전으로 인해 도마 성 천수각 안에 고립되지만, 성을 빼앗기면 어차피 돌아가도 살 수 없다는 각오로 모든 병력에게 끝까지 저항하라 지시하고 동시에 아울루스에게 수술을 받은 그륀바트도 싸움에 투입시킨다.

그러나 인간흉기 모험가에게 그륀바트는 결국 지고, 요츠유 본인도 히엔에게 제압당한다. 자신의 불우했던 과거를 언급하면서 당신들이 좋아라 하는 도마가 자기한테는 지옥과 같다며 울분을 토하고, 총을 잡아 히엔에게 쏜다. 하지만 히엔이 칼로 총알을 막아버리고, 그대로 요츠유를 베어버린다. 그럼에도 그녀는 최후의 발악으로 천수각 그 자체를 무너뜨리면서 과연 누가 살아서 나갈지 내기해보지 않겠냐고 비웃는다. 붕괴하는 천수각의 자재를 고우세츠가 몸으로 막아내어 시간을 벌려고 하자, 고우세츠에게 남은 총알을 죄다 쏴서 죽이려 들지만 고우세츠는 끝끝내 버텨내고, 모험가 일행도 살아서 탈출한다. 그리고 그녀는 천수각이 붕괴하면서 고우세츠와 함께 강에 수장된다.

2.2.1. 해방전쟁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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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토리 막판에 살아있음이 밝혀졌다! 고우세츠와 함께 떠밀려와 무인도에 고립되었는데, 고우세츠는 왜 저 망할 년도 같이 살아있냐며 짜증을 낸다.[6]

4.1 패치에서는 고우세츠와 동행하여 무인도에서 무사히 탈출해서 쿠가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서 기억상실에 걸린게 밝혀졌다. 어린이 같은 행동거지를 보이며, 경단이라면 정신차리지 못할 정도로 좋아하고, 고우세츠를 친할아버지처럼 따랐다. 할아방, 할아방!

4.2에서는 동생인 아사히가 등장하며, 제국군이 교섭을 통해 요츠유를 데려가려 하지만, 기억퇴행에 걸린 요츠유를 보내고 싶지 않은 히엔은 제국 내 도마인 병사들과 포로와 도마에 있는 제국군 포로 교환하는 날까지 요츠유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도마에 남는다는 조건을 걸어 그대로 도마에 남게 되나, 아사히는 돌아가기 전에 요츠유에게 청동거울을 넘겨준다.

4.3에선 감이 무르익은 도마에 어느덧 수확철이 다가오고 고우세츠는 이에 감을 먹고 싶다고 말한다. 앞으로 (요)츠유의 처리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사이 츠유는 그새 사라지고 마는데, 감을 구하러 혼자서 도읍지를 나가 나마이 마을로 간 것이었다. 당연히 분노한 도마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고, 기억을 잃은 상태였기에 원인은 모른 채로 연신 죄송하다며 무릎꿇고 용서를 빈다. 마을 사람들은 그런 그녀의 모습에 당황하여 말을 못하는 사이, 잇세의 여동생 아자미가 "이제 울지마요 언니" 란 말과 함께 감을 건네준다. 이후 뒤늦게 도착한 모험가와 히엔 일행이 자초지종을 간략히 말하고, 만일 포로교환까지 기억을 잃은 채로 남게 된다면 도마의 백성으로서 살아가게 하겠다고 나마이 주민들에게도 알린 후 포로교환장소로 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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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으로 잡혀간 도마인 중엔 요츠유의 양부모도 교환대상이였고, 그 둘이 츠유 앞에 모습을 나타내자 츠유는 과거의 기억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며 거울과 감을 동시에 떨어뜨린다.여기서 츠유는 백동거울은 쳐다도 보지않고 감만 바로 주워 소중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7] 떨어진 백동거울은 아사히가 다시 주워가고 이후 도마 도읍지에서 기억을 되찾은 요츠유에게 건네준다.

이후 양부모를 봤을 때 요츠유의 기억은 완전히 돌아오게 되었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생각하며 단도를 들고 목을 그어 자결하려 했으나 도마 도읍지에 나타난 양부모를 보고는 단도를 숨긴다. 기억을 잃은 척 부모를 지켜보니, 양부모는 너 때문에 제국수도에서 화려하게 생활한 우리가 이렇게 되었다고 옛날처럼 요츠유를 구박했고, 특히 양부(이모부)는 아직도 반반하다고 하면서 옛날처럼 "기루에 팔아, 그 돈을 밑천으로 쿠카네에 장사를 할까"란 말을 듣는 순간, 변하지 않는 그들에 광기어린 웃음을 터트린 후 요츠유는 양부모를 칼로 찔러 죽인다.

【요츠유와 아사히 양부모, 아사히의 대화 스크립트 일부】
>아사히의 아버지: 흠, 그나저나 생긴 건 여전히 쓸 만하구먼. 지금이라도 유곽에 팔아넘기면 좀 짭짤하겠어. 그 돈으로 쿠가네에 가서 장사라도 해볼까...
(웃는 요츠유)
요츠유: ...길러준 부모라는 게 이 모양이지. 진부한 촌극에서 깨어났더니, 세상은 변함없이 지옥인가 보네. 맞아. 이런 세상이었어...
요츠유: 뭐, 좋아. 아직도 세상이 내게 악역이 되길 바란다면야, 마지막까지 기대에 부응해줘야 하지 않겠어...
(단도를 쥔 채 양부모를 보는 요츠유)
요츠유: 타락하고... 또 타락해서... 모든 것을 시샘하고, 속까지 까맣게 썩어버렸지. 흔해빠진 정의는 다 위선이니까, 나는 악을 따를 수밖에... 나를 그런 인간으로 깎아내리고, 내가 그런 여자라고 가르쳐준 게 바로 아버지와 어머니였죠?
요츠유: 아아... 비참해질 대로 비참해지고 나서야 겨우 차례가 돌아왔네. 나의 가족, 나의 도마... 나의 원수!
(단도를 뽑고 달려드는 요츠유)
아사히의 아버지: 요, 요츠유...!? 크헉... 무, 무슨 짓을...
(요츠유는 그대로 양어머니도 찔러 죽인다. 그 직후 아사히가 찾아온다)
아사히: 돌아오셨군요, 누님. 돌아오실 거라고 믿었습니다.
요츠유: 역시 그랬군. 네가 꾸민 짓이라는 건 예상했었어. 낳아준 친부모까지 이용하다니, 여전히 야비하구나.
아사히: 길러준 부모를 찔러놓고 무슨 말씀이세요. 그래도 단칼에 저승길로 보내다니, 힘없는 누님치고는 잘하셨어요. 하지만... 그 정도로는... 연약한 노인들밖에 해치울 수 없을걸요. 어때요... 좀 더 '힘'을 갖고 싶지는 않으세요?

그리고 그 광경을 지켜본 아사히에게서 힘을 원하지 않느냐는 말에 넘어가 그를 따라가게 된다.[8]

【십육야의 달 퀘스트 스크립트 일부】
>히엔: 호오... 이렇게 황송할 데가.... 그런 배려까지 해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네. 교환 대상자는 이미 그쪽으로 넘어간 거 같지만, 사사로운 사건이라 치고 굳이 토를 달지는 않겠네.
요츠유: 그거, 날 두고 하는 소리야?
(요츠유 등장)
히엔: 요츠유?
요츠유: 그래, 난 요츠유야. 나에우리의 내어놓은 자식이자, 사시하이의 과부... 그리고 도마의 대리 총독! 너희 위에 군림하고 착취하는 사람이지!
히엔: 기억이 돌아왔다면 그대 역시 포로 교환 대상이다. 대사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면 허락하겠다. 허나, 아직도 자기가 대리 총독이라고 말하는 건 허락할 수 없어!
요츠유: 반란군 두목 주제에 허세 떨지 마라! 제국에 저항하는 자는 모조리 숙청하라. 그것이 제노스 님이 내게 명하신 단 하나의 임무다! 나는 그 임무를 완수하고, 이 진흙탕 같은 나라에서 계속 군림하리라!
(백동 거울을 든 요츠유)
요츠유: 이제 이 땅에는 아침이 오지 않으리라. 내 속에 넘치는 어둠에 삼키어 끝없는 밤의 나라가 되리니, 그곳에는 오직 나만이 빛나리라. 저 차가운 달처럼!
(아사히가 가져온 크리스탈 더미에서 야만신의 힘을 흡수하는 요츠유)
히엔: 이 빛은?
알피노: 야만신인가?
(야만신의 힘을 흡수한 요츠유를 본 아사히)
아사히: 도마인 여자가 야만신을 소환했다. 이건 명백한 협정 위반이니, 포로 교환을 중지하고 서둘러 철수할 준비를 해라.
막시마: 하, 하지만...!
아사히: 황제 폐하의 대리인인 전권 대사에게 반항하는 거냐? 철수할 준비를 하라고 했다...
막시마: 크윽... 알겠습니다.
(아사히, 막시마 철수)
유우기리: 히엔 님, 피하십시오!
히엔: 그럴 수는...
(여긴 내게 맡겨 또는 지금은 후퇴해야 한다 중에서 선택하면 어느 선택지라도 알피노와 히엔, 유우기리가 후퇴한다. 히엔은 탈출하면서 최대한 도마인 포로도 탈출시키라고 말한다)
츠쿠요미: 역시 네 녀석이 막아서는구나... 이제는 알겠어. 그 진저리나는 빛의 힘을. 그런데 말이야, 나는 지금 밤의 신이거든. 백동 거울에서 태어나, 밤과 어둠을 다스리는 츠쿠요미라고 하지! 이 힘으로 해야 하는 일이 있어. 너무 미워서 미쳐버릴 것 같은 놈을 죽여버릴 거야... 너도 그것만은 막지 못할걸. 자, 지난번 내기를 이어서 해볼까... 도마에 아침이 올지 안 올지, 미래를 점치는 거야!

그리고 백동거울에 깃들어있던 밤의 신 츠쿠요미로 변모해버린다. 츠쿠요미로 변했어도 특유의 얼굴점과 담뱃대는 여전히 들고 있으며 보스전을 시작할 때 담배도 한 대 피운다. 이젤이 변모한 시바와는 달리 자신의 소원과 에테르, 코우진족의 신기였던 백동 거울을 매개로 밤과 달의 신 츠쿠요미가 되자 이 힘으로 복수해야할 상대가 있다며, 그것만큼은 모험가라도 막지못할거라고 말하면서 도마에 영원한 밤을 가져오겠다 선언, 전투에 들어간다.

하지만 전투중 야만신화가 불완전하여 힘이 빠져나가자[9] 자신의 고통과 증오를 더 가중시키는 연출이 나오고 재각성[10][11][12]하지만, 결국 빛의 전사에게 패배한다.

【츠쿠요미 토벌전 직후 대화 스크립트 일부】
>(변신이 풀리고 바닥에 쓰러진 요츠유에게 모험가가 다가서지만, 아사히가 돌아와 요츠유에게 총을 쏜다)
아사히: 이럼 안 되죠. 마무리가 확실해야지... 코우진족의 신기와 크리스탈로 불러낸 야만신이지만, 그래도 신은 신이잖아요?
(요츠유 앞에 선 아사히)
아사히: 왜 그렇게 노려보세요? 야만신은 제국한테도 적이니까 당연히 처치해야 하지 않습니까? 혹시 감정에 이끌려서 절 죽이시겠습니까? 적이었던 여자 하나 때문에, 전권 대사를 죽이려고요? 그건 못하시겠죠! 그런 짓을 했다간, 제국과 도마의 평화는 끝장이니까요! 아... 이미 끝장났지. 도마인 여자가 야만신을 소환했으니까! 야만신을 소환하지 않는다는 협정을 위반한 거잖아요?
(모함가를 비웃는 아사히)
아사히: 원래 내 자리였어... 내가 제노스 님의 대리가 돼서 도마를 통치하기로 했었어! 나였으면 실패하지 않았어! 도마를 빼앗기지도 않았다고! 제노스 님의 기대를 받을 사람은 나뿐이란 말이야! 그런데 네까짓 게 감히!
(요츠유를 걷어차는 아사히)
아사히: 쓰레기! 쓸모없는 것! 너 때문이야!
(아사히가 요츠유를 밟지만 곧바로 츠쿠요미의 칼에 꿰뚫린다)
요츠유: 아사히... 고맙구나... 복수할 기회를 만들어줘서...
(왼손을 뻗자 아사히가 위로 떠오른다)
요츠유: 선량함 뒤에 도사리는 사악함... 구린 일은 덮어버리고... 더러운 건 따돌리면서... 같잖은 평범함을 지켜 온 이 나라 작자들... 아사히... 너는... 내가 어떤 일을 당하든, 본 척도 하지 않았지... 그래서... 내가 처음으로 증오한 도마 사람이 너야...!
(아사히에게 최후의 일격을 먹인 후)
요츠유: 아아... 즐거워라... 내 뱃속은 텅 빈 줄 알았는데... 이제 조금... 채워졌나 봐... 해냈어... 끝냈어... 복수를... 너한테 쓸... 마지막 힘... 남겨두길... 잘했어...
(아사히가 바닥에 쓰러지며 요츠유도 손을 놓는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요츠유에게 다가간다)
요츠유: 표정이... 왜 그래... 도마 사람들을... 실컷 괴롭힌... 악당이 죽는데... 더 기뻐해야... 하잖아...?
(고우세츠가 슬퍼할 거야 또는 기쁘긴 한데... 중에서 선택)
요츠유: 그... 영감 말이야...? / 그... 영감을... 생각하는 거야?
요츠유: 아아... 그 감... 맛있게... 먹었을까...
(요츠유가 숨을 거두자 몸에서 빛 덩어리가 나와 흩어지고 원래 몸으로 돌아간다)
아사히: 허억... 헉... 제노스 님...(회상 후) 제노스 님... 나의 주인... 그 분이... 네 녀석을... 반드시...!
(아사히도 숨을 거두고 고우세츠 일행이 곧바로 돌아온다
고우세츠: ...가...버렸구나...(요츠유 앞에 앉는다) 이것이 천명이라면, 너무... 너무 가혹하오...
(통곡하는 고우세츠)

그 후 아사히가 쏜 총에 맞고 짓밟히지만[13], 아직 남아있던 힘[14]을 짜내서 츠쿠요미의 검으로 아사히를 꿰뚫어버린다.

여기서 그녀가 말하길, 가장 먼저 복수해야 할 상대는 바로 아사히였다. 죽어가는 아사히를 보며 요츠유는 힘을 남겨둔 게 다행이라 말하면서, 도마를 증오했지만, 도마를 증오하기 이전에 처음 증오했던 건 학대한 양부모와 그 학대를 보고도 방관한 위선자인 너에게 복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다. 이후 힘이 다해가던 중 자신을 지켜보던 빛의 전사에게 왜 악당이 죽었는데 표정이 그러냐고 묻고, 모험가의 대답에 고우세츠를 떠올렸는지 감 맛있게 먹었을까라는 회한의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힘이 다해 죽는다. 이때 신의 힘이 빠져나가 원래 몸으로 돌아온다.

3. 기타



[1] 정확히는 이모의 아들로 이종사촌. 이름은 아사히 사스 브루투스. 후에 도마와 갈레말 제국 사이의 평화를 조성하기 위한 외교관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기억을 잃고 유아퇴행한 요츠유는 아사히를 알아보지도 못한다. [2] 친부모가 아니라 이모와 이모부. 제국군 병사와의 대화에서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친딸이 아니라 자기 죽은 언니의 딸이라고 말한다. [3] 글로벌 버전에서는 사창가에 팔렸다고 제대로 언급되지만 한국서버는 15세 이용가기 때문에 양부가 써 줄 수 없냐고 순화되어 말한다. 완화되기전 19세 이용가였다면 대놓고 언급이 나왔을 것이다. [4] 알리제와 리세, 모험가가 본거지인 살귀도에 들어가서 보물고까지 들어가는 등 깽판을 치자 각지에 있던 동족들을 전부 불러들여 막아내려 했기 때문. 이 때문에 해적 형제단이 붉은등 코우진족의 군세를 신경쓰지 않고 활개를 칠 수 있게 되었다. [5] 이 때 말을 들어보면, 소문으로만 모험가에 대해서 들어본 모양이다. [6] 4.2에서 제국산 옷감이 질겨서 히엔의 칼에 베였는데도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방검복 [7] 백동거울은 남동생, 즉 가족이였고 감은 도마의 새로운 인연을 나타내는 복선이었다. [8] 아이러니하게도 양부모를 살해할 때의 표정이 후반부에 아사히의 표정과 놀랍도록 흡사하다. [9] 요츠유는 이젤과 달리 신앙심이 없기에 불안정할 거라고 제노스의 얼굴을 지닌 자가 말한다. [10] 2페이즈 시작인데, 이때 제국군과 도마인, 아사히와 양부모, 제노스의 환영을 만든후 자신을 공격하게하여 증오와 원한을 쌓는다. 원한 게이지가 100 최대치가 되면 특수대사와 함께 전멸. 특히 마지막의 제노스의 연출이 압권인데, 아예 등장하자마자 파티 전원을 행동불능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이대로 끝장나는가 싶더니 고우세츠의 환영이 나타나 제노스를 막아내며, 환영들 중 유일하게 요츠유를 격려하는 말을 해주면서 모험가들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여러모로 요츠유의 내면을 잘 드러내는 연출. [11] 고우세츠의 환영이 제발 살아달라고 간절히 부탁하지만, 씁쓸해하며 이미 늦었어라고 말한다. 그 후 3페이즈에 돌입한다. [12] 아무래도 처음부터 빛의 전사를 물리치든 물리치지 못하든, 아사히에게 복수하고는 더 이상 살 생각이 없었던 듯. [13] 이때 아사히가 하는 말이 가관인데, 모험가에게 "이러면 안되죠, 마무리는 제대로 하셔야죠"라던지 날 죽이면 평화교섭은 깨질텐데 이미 야만신 소환 때문에 상관없다는 둥 하며 빛의 전사를 도발하다가 요츠유를 발로 차고 밟으면서 너 때문에 내가 제노스님의 총애를 다 받지 못했고, 나였다면 더 잘했을거란 인간말종 인증을 한다. 훌륭한 안면기예는 덤. [14] 쓰러진 직후 머리칼이 백발이었다. 즉, 아직 힘이 남아있었던 것. [15] 기습해서 권총을 쏘거나 거울의 힘으로 야만신의 힘을 썼지 신체적으로 전투는 전혀 없다. [16] 파판14 성우 만담방송인 빛의 성우에서 게스트로 나온 최덕희성우가 직접 요츠유버전 세일러문 변신 대사를 외치기도 했다. [17] 꽃말은 슬픈 추억, 잃어버린 기억, 죽음, 환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