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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8:54:41

외계군단(파워퍼프걸)


파일:파워퍼프걸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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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강함

1. 개요

지구인들아, 이 땅에 있던 모든 것들이 완전히 파괴됐다. 이제부터 내가 이곳의 지배자다. 너희들은 나를 섬기고 복종해야 한다.
(두려움에 빠진 사람들이 그에게 절을 한다.)
그렇지. 바로 그거야.
- 외계인 대장.

파워퍼프걸 시즌4 9화 '착한 모조조조' 편에서 등장한 단역 빌런 세력. 비록 단역에 마지막화에 등장하지 않아서 그렇지, 사실상 시즌 4의 최종 보스격 존재들.

2. 상세

어느 날, 갑자기 거대한 전함을 몰고 지구에 나타난 정체불명 우주인 군단.

타운스빌 상공에 나타나서 파워퍼프걸이 이들을 막으려 하지만, 어떻게 한 것인지 파워퍼프걸의 공격과 패턴을 전부 파악해서 그 이상으로 되돌려주고, 최후의 수단으로 파워퍼프걸이 미완성된 기술인 'XQ'를 쓰려 했지만 그 공격조차 카피해서 완전히 패배시킨다.

그래서 파워퍼프걸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가장 사악한 악당인 모조조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이들이 지구를 멸망시키면 모조조조는 별 볼 일 없는 삼류 악당이 될 거라고 자존심을 긁자 손을 잡게 된다. 모조조조가 이들의 작전을 파악하여 역이용 및 방해를 하면서 제법 성과를 거두지만, 외계 군단의 최강 전사이자 대장이 전면에 나서자[1] 모조조조의 계획까지 역으로 털리고 만다.

모조조조는 자기 계획에 역으로 당하고 본인이 쓰려던 작전까지 사용하자 제정신이 아니게 되었으며, 파워퍼프걸은 뭐라도 해보자며 자신 없이 뒤치기를 하려고 했지만, 역시 간파당하고 역으로 파워퍼프걸을 또 다시 털어버린다.

그 후 군단의 대장은 완전히 타운스빌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복종을 강요하고, 타운스빌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며 복종한다. 하지만 모조조조는 자기 아이디어도 빼앗기고 세계 정복의 꿈마저 빼앗기자 완전히 이성을 놓아버리고, 본능적으로 움직이며 대장을 신나게 두들겨 패고,[2] 콘크리트 수준으로 딱딱한 바게트로 정수리를 내려찍는 등으로 치명상을 입힌다. 최후에 다리까지 꺾인 군단의 대장은 모조조조의 항복하라는 말에 항복하고, 모조조조가 최고의 악당이라 인정하며 리타이어. 군단의 전함은 대장을 데리고 후퇴하며 침략을 포기한다.

3. 강함

블로섬 : 이제 정말 어떻게 하면 좋지?
버터컵 : 우리가 어떻게 공격할지 훤히 다 알고 있어.
버블 : 공격하기 전에 말이야.
블로섬 : 우리에게 필요한 건...
버터컵 : 말하지 마!
블로섬 : 도움이야.
버블 : 안 돼!!!!!
블로섬 : 상대는 우리가 지금껏 만났던 그 어떤 악당들과 괴물들보다 훨씬 강력해. 여기서 저들을 막지 못하면 지구 전체가 멸망할 거야. 저들을 막는 방법은 저들처럼 생각하는 것 뿐이라고, 사악하게. 그러니까 우리가 도움을 청할 악당은 악당 중에서도 가장 사악해야 해.
- 파워퍼프걸이 군단의 공격에 저항하다 처참하게 패배한 직후에 한 말.
모조조조 : 외계 군단의 화력이 나보다 앞서고 있다니...
모조조조 : 이건 말도 안돼. 외계 군단이 내 작전을 눈치챘어. 완벽한 계획이 들통나다니....
- 모조조조가 이들을 보고 한 말.

파워퍼프걸을 맥없이 털어버린 악역이다.

자타공인 최고의 영웅인 파워퍼프걸도 역대급 악당이라고 두려워하고, 패배한 다음에는 모조조조의 도움을 요청할 정도였으며, 심지어 이들을 이기려고 모조조조의 명령을 듣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 모조조조의 계획조차 대장이 등장하자마자 완전히 깨지고, 파워퍼프걸을 다시 쓰러뜨린다.

화가 난 모조조조가 이성의 끈을 놓아서 완전히 본능적으로 움직이자 결국 패배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그들의 강함을 무시할 수 없다.[3] 사건이 끝난 후에 모조조조가 영웅 취급을 받을 지경이며, 파워퍼프걸도 이번만큼은 감사 인사를 했을 정도이니 상황이 얼마나 절망적으로 치닿았는지 알 수 있다.

레귤러 악역들은 웬만해선 파워퍼프걸에게 질 때가 많았고, 특히 무력에서 파워퍼프걸에게 우위에 있는 라우디러프보이도 파워퍼프걸에게 깨질 때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1회성 빌런이지만 힘은 물론이고, 전략도 몇 수 앞을 내다보며 파워퍼프걸에게 밀리는 모습 하나 보이지 않고 털어버린 적으로 임팩트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일회성 캐릭터 중에는 파워퍼프걸을 압도한 악역이 은근히 많다.

다이나모 편의 물고기 괴물, 말로 해요 편의 고질라 닮은 괴수, 폭소 한마당 편의 눈알 괴물, 물방울 속의 로봇 편의 나노봇, 파워퍼프걸 공장 편의 딕 하들리 등, 파워퍼프걸이 고전한 악당들이 그 예시다. 하지만 이들도 그냥 더럽게 강한 괴수에 가까웠고, 파워퍼프걸이 어떻게든 저지했던 것[4]에 비해, 외계 군단은 세계 정복이라는 명확하고 사악한 목표를 가진 집단이라는 점은 특수하다. 게다가 이들이 가진 지력은 파워퍼프걸을 압도한 다른 악역들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것이 분명하기에 파워퍼프걸 세계관 내에서 가장 위험한 악당임은 확실하다.[5]
[1] 이 대장의 모티브는 마블 코믹스에 유명하디 유명한 빌런 갤럭투스. [2] 맨몸으론 파워퍼프걸 한명도 이기지 못하는 모조조조가 어떻게 이런 힘을 낼 수 있었냐는 궁금증이 있다. 그저 추측일 뿐이지만 모조조조 체내의 케미컬X + 엄청난 분노 + 끊어진 정신줄 등이 환상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이 아닌가 싶다. [3] 애초에 이것도 외계 대장이 약해서가 아니라, 이성의 끈을 놓은 모조조조의 전투력이 그야말로 규격 외의 수준이기에 당한 것이었다. [4] 물고기 괴물은 다이나모로 저지했고, 고질라 닮은 괴수는 버블의 설득으로 파괴를 멈추고 알아서 돌아갔으며, 눈알 괴물은 여러개의 눈으로 파워퍼프걸의 공격을 사전에 다 눈치채며 반격했지만 헤어스타일이 망가진 블로섬을 보고 웃느라 빈틈이 생기는 바람에 패배했다. [5] 당연하지만 남의 생각을 모조리 다 예측하고 그대로 모방하는 능력을 보여준 건 이 외계 군단 밖에 없다. 이론상으로 따져보면 다른 악역들도 상대가 전혀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