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8)
1. 개요
후한 말의 군벌.2. 생애
양주(涼州) 농서군 적도현 출신으로 변장, 북궁백옥, 이문후를 모두 죽인 한수에 의해 장군으로 추대되었다. 이 때 한수는 마등을 추천해서 자신과 같이 왕국의 부장으로 종군하면서 왕국의 지휘를 따르기로 했다. 왕국의 지휘하에 한수와 마등은 농서(隴西)를 공격했다.187년 여름 4월에 경비 등을 죽이고 한양성을 포위하면서 이전 주천태수인 황연을 보내 부섭을 설득했는데, 부섭이 도리어 황연을 꾸짖었고 왕국은 한양성을 함락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조정은 황보숭을 보내 반란군을 진압하게 했다. 황보숭이 반란군을 상대로 연달아 승리하자 병력들은 뿔뿔이 흩어져 달아났는데 이에 한수는 왕국에게 패전의 책임을 물은 후 그를 병력을 똑바로 지휘하지 못한 죄로 참수하고 머리와 몸통을 각각 다른 길가에 버렸다.
이후 반란군의 인물들이 서로 다투면서 내부 분열로 무너졌으며, 한수가 다시 정리하고 마등과 둘이 공동으로 장군이 될 때까지 서량 반군은 사실상 와해된 상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