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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1-12 11:44:21

올AD 조합


1. 개요2. 상세3. 장점4. 단점5. 올AD를 카운터치는 챔피언들

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영웅 조합의 일종이다. 영어권에서는 All AD라고 부르고 한국에서는 올AD라고 흔히 부른다.

2. 상세

리그 오브 레전드 EU 스타일에서 아군 탑솔 탱커는 가렌, 다리우스, 레넥톤등의 근접 물리 피해를 입히는 탱커거나 , 트린다미어등의 평타 기반 챔피언이고 정글러는 케인, 그레이브즈, 쉬바나같은 챔피언들이며 미드 라이너는 야스오, 제드, 제이스, 탈론같은 AD 캐스터에 원딜은 직스 코르키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원딜들 그리고 서포터는 브랜드, 벨코즈, 자이라와 같은 AP 딜 서포터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서포터들로 구성된 조합을 말한다.

시즌 3 초창기에 AP 아이템들은 전반적으로 하향되고 대신에 칠흑의 양날도끼라는 AD캐스터 전용 아이템이 OP아이템으로 급부상하면서 이 조합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전 시즌보다 정글몹이 강해져서 AP미드 챔피언들의 더티파밍이 힘들어지고 라바돈의 죽음모자같은 코어템들의 주문력도 하향당한데다 무엇보다도 룬 방벽[1]이라는 AP챔피언들의 딜을 카운터치는 아이템의 등장 때문에 AP챔피언들이 설자리가 극단적으로 좁아졌기 때문. 이 때문에 이 당시에는 솔랭은 물론 대회에서조차도 이 올AD 조합이 나오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 조합은 엄밀히 말해 AP챔피언이 적어도 한 둘은 섞인 일반적인 조합보다 극초반부터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조합이다. 상대 팀에 탱킹을 담당할 만한 챔피언이 하나도 없다면 이 조합은 5대5 한타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 조합을 카운터치는 탱커가 적에게 소수라도 있으면 이 올AD 조합은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한타는 절대로 이길 수 없는 뭣같은 상황이 나오게 된다.

3. 장점

일단 기본적으로 타워 철거가 일반적인 조합보다 훨씬 빠르다. AP챔피언이 섞인 조합의 경우 그 AP챔피언이 직스 트위스티드 페이트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AP챔피언들의 평타 데미지와 공속을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올AD 조합에 비해 타워 철거가 느릴 수 밖에 없다. 특히 AP챔피언이 둘 이상 섞인 조합이면 더더욱. 그러므로 한번 승기를 잡으면 상대 타워에 고속도로를 금방 낼 수 있으며 롤은 타워를 많이 깨는 것이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이것은 금방 승리로 즉결되기 쉽다. 이말은 곧 초반 스노우볼링이 일반적인 조합보다 더욱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용과 바론같은 오브젝트도 금방 사냥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올AD 조합은 AP챔피언이 섞인 조합보다 타워체력을 금방 깎을 수 있고 이것은 용과 바론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유리한 상황이 나오면 용과 바론을 지속적으로 챙기면서 스노우볼링을 보다 편히 굴릴 수 있다.

4. 단점

이렇듯 스노우볼링이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문제는 그 스노우볼링을 굴리지 못했을 때에는 그 어느 조합보다도 더 불리하다는것. 일단 상대 퓨어 탱커 입장에서는 상대가 올AD 조합이면 마방템은 굳이 신경쓸 필요가 없고 란두인의 예언, 망자의 갑옷같은 방어+체력 아이템들만 잔뜩 둘러도 어지간해서는 죽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매우 편해진다. 올AD 조합은 상대 원딜은 금방 없앨 수 있어도 이러한 퓨어 탱커는 처리하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 한번 저러한 챔피언이 커지면 올AD 입장에서는 점점 감당이 안되는 수준까지 이르게 된다.

스노우볼링을 초반에 굴리지 못하면 위의 장점들이 다 퇴색된다는것도 문제다. 올AD를 상대하는 팀은 탱커는 물론 AP누커와 원딜까지도 존야의 모래시계, 수호 천사, 혹은 닌자의 신발을 일찍 올리면 올AD 조합은 이걸 더욱 뚫지 못하기 때문에 그만큼 더욱 불리해지고 오브젝트 사냥의 장점도 한번 밀렸다면 무의미해진다. 다시 말해 라인전에서 승기를 못잡으면 그대로 게임을 져버리기 딱 좋다는 뜻이다.

5. 올AD를 카운터치는 챔피언들

아래의 챔피언들은 올AD 상대로 보다 더 단단해지고 존재감이 커지는 챔피언들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잘 컸을 때의 얘기고 만약에 시작부터 극단적으로 밀려서 코어템조차 제대로 뽑지 못한 경우라면 아래에 나온 챔피언들이라도 한타 때 상대 올AD 조합에 의해 순삭당하기 일쑤라는걸 알아두자.
나서스, 람머스, 말파이트, 타릭


[1] 너무 논란이 많이 되었던 아이템이라서 결국 시즌 3 중반 쯔음에 아예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