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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여성. 우측 남성은 리온 포우 발트파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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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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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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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애칭: 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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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 | オリヴィア (애칭: リヴィア) | |
영문 | Olivia (애칭: Livia) | |
성별 | 여성 | |
국적 | 호르파트 왕국 | |
성우 | 드라마CD | 하나모리 유미리 |
TVA | 이치노세 카나, 제이드 색스턴(북미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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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 노벨 《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의 등장인물. 작중 여성향 게임 알트리베 1편의 주인공이다.애칭은 '리비아'. 최종편에서는 리온의 두 번째 아내, 측실이 된다.
2. 특징
리온이 전생한 여성향 게임 알트리베 1편의 주인공. 본적 없는 왕태자의 무례함에 뺨을 때리는 것을 시작으로, 왕국의 유망한 귀족 자제 다섯 명 중 누군가와 또는 전원과 연인이 되어, 판오스 공국의 침략으로부터 왕국을 구할 운명의 소녀였다.[1]본편에서는 전생자인 마리에가 알트리베 지식을 이용하여, 올리비아와 공략 대상 5인방의 만남 이벤트를 모두 탈취해버렸기에, 그들과 인연을 맺지 못한다. 오히려 리온과 엮이면서 알트리베의 라이벌 악역 영애 캐릭터인 안젤리카와 가까워졌다. 원래 리온은 알트리베 스토리를 따르고자 올리비아를 5인방과 붙여주고자 했지만[2] 수학여행 도중 판오스 공국의 습격을 받았을 때, 리온은 올리비아에게 자신 말고 제대로 된 남자와 함께해야 한다며 알트리베 1편의 공략 대상 5명을 거론하는데, 이때 올리비아는 5명의 특징을 거론하며 거부한다.[3]
게임 캐릭터로서는 인기가 별로였다고 하는데, 항상 입바른 정론을 대사로 하며 지나치게 왕도적이고 이상적인 성녀다운 모습이 평범한 감성적 대처를 생각한 게이머들에겐 비호감 요소가 된 것이다.[4] 마리에도 같은 이유로 전생 당시부터 올리비아라는 캐릭터를 싫어했다.[5] 이는 본편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올리비아의 말은 정론이긴 해도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는 판오스 공국 주전파의 진면모를 깨닫고 세상에 절망하여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수호신을 소환한 헤르트뤼더를 설득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6] 웹판에서는 고치지 못한 성격이지만,[7] 서적판에서는 여러 사건에 휘말리면서 정신적 성장을 이뤘는지 이런 면모가 수그러들었다.
알트리베 1편의 공식 치트 캐릭터답게, 신성 속성 마법에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치료 마법이나 던전에서 쓸법한 수준의 공격 마법만 사용할 수 있는 마리에와 달리, 실제 전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마법을 다룰 수 있다. 웹판에서 올리비아를 아는 전생자들은 공식 치트가 떴다며 온갖 호들갑을 떨 정도이고, 서적판에서는 그런 장면들이 사라졌으나 작중 올리비아가 마법을 사용하는 활약이 늘어나 작중 인물들을 경악시킨다.
리온의 평가에 따르면 수수하지만 미소녀이며 곁에 있으면 포근한 느낌이 나는 여자라고 한다. 학구열이 무척 높으며, 특히 마법과 고대 유적에 대한 탐구심이 무척 깊다.[8] 본편에선 리온과의 관계가 정립되면서 독점욕이 생겨났는지, 은근히 얀데레스러운 면모를 보인다.[9] 리온이 클라리스나 디어드리와 다회를 갖는다는 점을 어두운 눈으로 지적한다거나, 유학 중에 바람필 것을 신경 쓰기도 하며,[10] 리온이 죽었을 때 마리에가 성녀의 금술을 사용하자 아예 저승까지 쫓아간다.
여담이지만 가족이 등장하거나 언급이라도 되는 대부분의 등장인물과 달리, 올리비아의 가족관계는 서적판 11권에서 남자형제가 없다는 점 외에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약혼식에서 조차 올리비아의 가족들은 언급이 없다. 사실 올리비아도 레드글레이브 공작가의 뒷배로 리온과 약혼한 거나 다름없고, 귀족이 아니므로 정치와 관련된 문제로 등장하지 않는 건 그렇다 쳐도, 딸이 기사 작위를 받은 것도 모자라 백작의 측실을 거쳐 새로운 국왕의 후궁이 될 때까지 부모가 코빼기도 안 비치는 것을 보면 고아가 아닌지 의심될 정도(...). 작중 평민들은 성이 없는 것으로 나오는 만큼 성도 밝혀지지 않는다.
마리에 루트의 서적판에서는 뜬금없이 사투리 속성이 추가되었다. 학원 입학 전까지 사투리를 고치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했는데,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자 가끔 사투리 말투가 튀어나온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평민 출신으로, 어렸을 적에 고향을 방문한 학자 선생님에게 마법을 배웠다. 이후 그 선생님의 추천으로 호르파트 왕국의 귀족들만 다니는 학원에 사상 최초로 입학한 평민인 특대생이 되는데, 정작 자신은 어떤 경위에서 이 학원에 입학하게 된 것인지 모르고, 어렸을 때 만났던 선생님도 기억해내지 못한다.[11] 학원의 유일한 평민 신분이라는 점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선 고립된다.[12]알트리베에서는 공략 대상 5인방의 도움을 받지만, 본편에서 그들은 이미 마리에에게 농락당해 있는 상태였고, 게임이 아닌 만큼 플레이어의 조작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입학 후 한 달이 지나도록 학원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학생들의 괴롭힘만 당하고 있었는데, 이 상황을 이상하게 여긴 리온이 올리비아에게 접근하여 올리비아의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계기로 리온과 가까이 지내던 중에, 리온이 안젤리카의 대리인으로 나서 5인방과 결투한 것을 계기로 안젤리카와 가까워진다. 상심에 빠진 안젤리카를 간호하다가 안젤리카가 리온의 본가로 가게 되자 따라갔고, 방학 동안 셋이 어울리면서 서로를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친해지게 된다.
2학기 학원제 때 오플리 백작 영애가 안젤리카와 올리비아 사이를 이간질하여 안젤리카와 서먹해진다.[13] 올리비아가 안젤리카를 지키기 위해 자신과 맞서는 것에 분노한 백작 영애는 올리비아까지 리온과 함께 제거하고자, 리온에게 파놓은 함정에 올리비아가 따라가도록 종용하려고 직접 올리비아의 기숙사 방까지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 이때 안젤리카와 리온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올리비아는 그저 두 사람의 애완동물에 불과하다는 폭언을 퍼부었고, 그 말에 굴복하여 리온을 따라가게 된다. 이미 함정임을 알고 있던 리온이 문제를 해결했으나, 백작 영애의 폭언에 자신의 상황을 자각한 울분을 엄한 리온에게 화풀이해 버렸고, 이를 계기로 리온은 자신의 도움이 올리비아의 정신적 성장에 오히려 해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14] 또한 안젤리카와의 오해를 푸는 것도 실패하여, 한동안 두 사람과 서먹해졌고, 수학여행도 혼자서 쓸쓸하게 보내게 된다.
정처 없이 축제를 돌아보다가 신사에서 우연히 리온과 안젤리카를 마주친다. 이때 리온은 신사에서 배포하는 부적을 빼돌리려 어느 남자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는데, 안젤리카와 함께 리온을 제지해 남자를 풀어줬고, 노리고 있던 아이템을 획득할 기회를 날린 리온이 눈물까지 흘리며 침울해하자 이를 황당하게 본다. 남자가 돌아와서 리온에게 남은 부적 2개를 줬는데, 확인해 보니 리온의 적성에 맞지 않는 '속성의 가호'였다. 리온은 좌절하면서 흰색 속성의 가호를 올리비아에게 선물한다. 안젤리카가 측근들에게 쫓겨 달아나 단둘이 있게 되자 리온에게 사과하지만, 갑자기 신사의 관계자가 나타나 리온에게 '무운의 부적'을 전달한다. 이를 마음에 들어 하던 리온에게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내달라는 부탁을 하려고 하는데, 이를 먼저 눈치챈 리온이 다음날 일찍 참배해야겠다며 자리를 뜬다. 그 말에 아침에 신사를 찾아왔더니 안젤리카와도 다시 우연히 마주친다. 세 사람이 함께 참배를 하는데, 리온이 새전함에 거금을 쏟아부으며 큰 소리로 예쁘고 참한 아내를 달라며 소원을 빌고 있자, 리온이 내뱉는 이상형에 자기 자신이 해당하는지 비교한다. 하지만 리온이 한층 더 소란을 피웠고, 이에 안젤리카와 함께 리온의 귀를 붙잡아 끌고 나간다.
귀환 도중 판오스 공국의 습격을 받는데 공국이 상급 클래스 학생들을 인질로 잡으려 하자, 안젤리카가 나서서 자신이 인질이 될 테니 학생들을 풀어주라고 요청하는데, 이에 리온과 올리비아만 안젤리카를 만류한다.[15] 공국이 남은 학생들을 모두 죽이려 들자, 리온이 학생들을 선동해 공국과 싸우기로 했고, 리온이 안젤리카를 구출하는 동안 신성 속성 마법을 구사하여 여객선을 지켜낸다. 안젤리카가 돌아온 뒤, 리온에게 역으로 포로로 잡혀버린 제1 왕녀를 구출하고자 공국 군함들이 여객선에 충돌하기 시작했는데, 그 충격으로 안젤리카가 위기에 빠진다. 마력 고갈로 탈진해 있던 올리비아가 안젤리카를 구출해 내면서 서로의 속마음을 밝혀 오해를 풀고, 둘은 진정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 이어진 충돌로 올리비아가 배에서 튕겨 나가자, 리온이 에어바이크로 쫓아가 구출해낸다. 이때 자신을 애칭으로 부르지 않고 올리비아 씨로 부르는 점을 따지는데, 리온이 자신이 아니라 공략 대상 5인방과 가까이 지내라고 말하자, 이를 거부하며 리온에게 고백한다. 리온은 답을 주지 못했으나,[16] 이 사건을 계기로 세 사람은 다시 예전처럼 지내게 된다.
판오스 공국이 제2 왕녀를 앞세워 초대형 몬스터들을 소환해 침공해 왔고, 올리비아 대신 성녀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마리에가 이를 격퇴하는 데 실패하여 호르파트 왕국이 멸망할 위기에 놓인다. 리온이 왕가의 배와 올리비아의 능력을 사용해 이 위기를 극복하려 하자, 이에 동참한다. 리온이 마리에를 설득해 참전시키려고 했으나 마리에가 달아나자,[17] 마리에를 쫓는다. 마리에가 올리비아에게서 뺏은 모든 것을 돌려줄 테니 리온을 돌려주라고 요구하나, 올리비아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고, 리온을 달라는 소리에 리온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마리에의 뺨을 때린다.[18] 마리에가 자신은 모든 것을 잃었고 이렇게 두 번째 인생도 실패하는 건가며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계속하자 당황하는데, 마리에의 측근인 카일과 카라가 나타나 마리에를 위로하며 데려간다. 이를 보고 두 사람이나 곁에 있으면서 모든 것을 잃었다며 거짓말을 한다고 침울해져 있는데, 올리비아를 쫓아와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안젤리카가 리온에 대한 자신의 본심을 밝히며, 함께 리온의 마음을 확인하자고 설득한다.
왕가의 배를 재가동하려고 국왕인 롤랜드와 왕비 밀렌, 마리에와 5인방이 호감도를 측정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 안젤리카와 함께 이
전쟁이 끝난 뒤에 안젤리카와 함께 리온을 찾아가 고백했으나, 리온은 도망치려다가 상황이 마땅찮음을 인식하여 "둘 다 좋아"라고 답해버렸고, 올리비아와 사이좋게 리온의 뺨따귀를 갈겼다. 레드글레이브 공작의 의향에 따라 안젤리카를 정실로 올리비아를 측실로 하는 리온과의 약혼이 추진되면서, 루크시온과 크레아레가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리온 몰래 약혼을 준비했고, 여기에 리온의 부모와 리온을 골탕 먹이려는 롤랜드까지 가세했다. 리온은 형인 닉스의 약혼식으로 착각하고 있었으나 식장 입구에서야 진상을 알게 되었고, 공작의 시선 압박도 느끼긴 했지만 자신도 두 사람을 거부할 이유는 없었기에 그대로 약혼식이 거행된다.
3.1. 웹판
공화국에 유학 간 리온이 바람을 피울 것을 신경 쓰며, 리온이 피에르의 폭행으로 주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게 된 노견 노엘을 발견하여 보살피고 있다는 편지를 받는다. 리온이 연달아 공화국에서 소란을 일으키자, 여름방학을 통해 안젤리카와 함께 리온의 호출을 받아 공화국에 가는 닉스를 따라간다. 도착 직후에 리온과 동거하고 있는 노엘을 발견하여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오해를 풀고 향후의 계획을 논의하러 마리에 일행이 사는 저택으로 향했는데, 마침 5인방이 저택에서 쫓겨나는 광경을 목격한다.공화국에 머물고 있던 중에 자신을 성녀로 부르며, 당신의 모든 것을 해석했으니 더 이상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루크시온이 세상을 멸망시키는 악몽을 꾼다.[19] 이후 올리비아의 존재를 확인한 렐리아가 경악하며 이데알에게 올리비아의 위험성을 털어놓자, 이데알은 세르주를 부추겨 올리비아를 납치하게 만든다. 리온이 극대노하여 라우르트 가문을 공격하자, 세르주는 이를 빌미로 삼아 6대 귀족들을 규합한다. 페베르 가문의 당주인 랑베르가 올리비아를 포로답게 만든답시고 강간하려 들었을 때, 마침 잠입해 들어온 리온이 나타나 랑베르를 죽이고 올리비아를 구출한다. 리온이 성수를 폭파하자, 이데알이 미쳐 날뛰기 시작했고, 결국 성수를 폭주시켜 공화국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리온이 알베르크와 세르주를 죽이려 하자 이를 막아섰다.[20]
귀국한 뒤에도 연이어 수많은 사건이 터지면서 리온이 심리적으로 위험해지자, 안젤리카와 함께 둘이서 위로한다. 제국과의 최종 결전에서 리온이 전사하여, 마리에가 성녀의 금술을 사용해 저승에서 리온의 영혼을 데려오려 하자, 안젤리카와 함께 마리에를 따라갔다. 최종장 이후에는 국왕이 된 리온과 결혼하고 히로인들과 리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자신이 직접 쓴 리온의 모험담을 읽어주고 있다. 세계를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리온과 왕국을 다스리느라 바쁜 안젤리카, 임신한 노엘을 대신해서 육아를 담당하는 듯.
3.2. 서적판
피에르와의 결투 소동으로 인해 리온과의 연락이 일시적으로 끊기자 무척 걱정스러워한다. 하지만 크레아레가 루크시온을 해킹하여 얻은 정보에 리온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의혹이 생겨 눈에 빛이 사라진다. 결국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방학 숙제의 대부분을 단기간에 처리하여, 안젤리카와 함께 공화국을 방문하여 리온을 추궁한다. 리온이 머무는 저택으로 돌아오는 길에 의혹을 푸는데, 저택에 들어오면서 마침 노엘과 스치듯 만나고, 노엘이 리온을 좋아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는 것을 보자마자 알아차린다. 리온이 왕국에 소환된 사실을 알려주며 함께 귀국했고, 리온이 공화국으로 돌아가기 직전에 리온이 무엇을 위해 유학을 가는 지 모르겠으나 언제나 자신과 안젤리카가 걱정하고 있음을 기억해달라고 말한다. 덤으로 안젤리카가 말은 안 해도 바람에는 민감하니 행동에 주의하라고 못을 박는다.공화국에 돌아간 리온이 결혼식에 난입해 사건을 일으켰다는 것 이외에는 공화국 소식을 전혀 받아볼 수 없게 되자, 겨울방학 때 안젤리카와 함께 공화국에 서둘러 들이닥쳤다. 리온의 거처에서 일전에 잠시 만났던 노엘이 리온과 무척 사이좋게 붙어있었고, 그 근처에는 아기용 침대까지 놓여있는 것을 보고, 리온이 공화국에서 새살림을 차리려는 것으로 오해하고 만다.[21] 특히 당시 노엘의 목에는 목줄이 채워져 있었고, 일전에 리온이 17세의 암캐 노엘을 맡게 되었다고 보낸 편지를 기억해 내, 노엘의 정체(...)를 드디어 확인했다고 생각한다. 이는 루크시온과 크레아레가 짜고 벌인 상황이었기에, 그 둘의 해명을 통해 오해를 해소한다.
이후 노엘의 처우를 의논하게 되는데, 어떻게든 리온이 노엘과 결혼하여 성수의 묘목과 무녀를 확보해야 한다는 안젤리카의 의견에 반대한다. 그 때문에 안젤리카와 한동안 서먹해졌으나, 신년제가 끝난 뒤에 단둘이서 노엘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데, 올리비아는 리온 곁에 다른 여자가 있는 것이 싫다고 말했지만, 안젤리카는 노엘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리온이 지켜주지 않으면 노엘은 불행해진다고 설득하며, 서로 자연스럽게 키스한다.[22]
리온이 신년제 사건에 휘말려서 루이제를 구출하려 하자 이를 돕는다. 여기에 노엘까지 합세하는데, 리온이 루이제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고 루이제가 마장과 융합되자, 루이제를 설득하기 위해 안젤리카와 노엘과 함께 정신세계에서 대화를 시도한다. 이때 안젤리카와 함께 노엘의 본심을 확인한다.[23] 호르파트 왕국으로 귀국하면서 안젤리카와 함께 노엘과 대화하며, 리온을 따라 호르파트 왕국으로 올 것을 권한다. 이때 노엘 앞에서 안젤리카가 질투하는 올리비아도 귀엽다며 염장질하고, 올리비아는 노엘의 앞이라며 부끄러워하자, 이를 본 노엘은 리온이 없었으면 저 두 사람끼리 맺어졌겠다고 생각한다.[24] 귀국한 뒤에 루크시온이 세상을 멸망시키는 악몽을 꾼다.[25]
세르주가 반란을 일으켜 공화국을 장악하자, 사전에 리온이 준비한 대로 변방 남작가 그룹 친구(?)들이 비행선을 끌고 공화국으로 불려 오는데, 이때 안젤리카와 함께 리코른을 타고 왔다. 리온과 세르주가 싸우던 중에 세르주의 패색이 짙어지자, 렐리아가 세르주를 살려달라며 발광하는데, 이를 아무도 귀담아들어 주지 않자 마침 올리비아를 발견하고는 리온에게 세르주를 살려 달라 부탁하라고 애걸한다. 당연히 알트리베 1편의 주인공인 올리비아의 심성을 노렸던 것이지만, 게임과는 달리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정신적 성숙을 이룬 올리비아는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이런 렐리아의 모습을 본 에밀이 렐리아를 노리고 권총을 쐈으나, 이를 클레망과 노엘이 대신 맞았고, 노엘은 치명상을 입었다. 올리비아와 마리에가 급히 노엘을 치료하지만 치료 마법으로는 노엘을 살릴 수 없었고, 리온이 돌아올 때까지 연명시키는 것이 한계였다. 이때 노엘에게 리온을 잡으려면 거절할 수 없는 상황에 고백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노엘이 의식을 놓지 않게 한다. 노엘은 리온에게 고백한 뒤에 숨을 거두었으나, 성수의 묘목이 무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깎아가며 되살렸다. 리온에게 패배하여 루크시온의 본체로 끌려온 이데알이 그 장면을 지켜보고 과거 자신의 마스터가 임종할 때를 떠올리면서, 패배를 받아들이고 노엘을 치료할 수 있는 장치의 위치를 알려주며 기능을 정지하여, 이데알의 장비를 통해 노엘은 위기를 넘겼다. 이후 리온의 본가로 돌아가 노엘의 요양을 돕는데, 노엘이 그냥 자신이 죽게 놔둘 수도 있었는데 왜 살려두었는지 묻자, 노엘이 죽으면 리온이 괴로워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3학년 1학기 중에 공적으로 위장한 라셸 신성 왕국의 비행선이 학원에 침입해 기숙사를 포격하자, 기숙사의 옥상에서 마법을 전개해 포격을 모두 막아낸다. 리온이 주말에는 마리에와 함께 에리카와 다회를 가지는 일이 반복되면서 안젤리카가 친정의 압박을 받자, 이를 매우 불만스러워한다. 결국 주말에 안젤리카와 데이트를 하라고 직접 리온을 압박한다. 데이트에 실패한 리온이 에리카의 조언을 받아 모험을 기획하자, 안젤리카가 기운을 되찾는 것을 보고 리온을 칭찬한다. 사실 안젤리카는 이 모험을 추억으로 삼아 리온과 이별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리온의 본심을 확인하면서 친정과 연을 끊고 리온의 곁에 남게 된다. 리온이 호르파트 왕가를 지지하는 모양새가 되자, 호르파트 왕국이 내전 상황으로 빠질 것을 기대하고 있던 라셸 신성 왕국이 호르파트 왕국을 표적으로 하는 동맹을 결성하는데, 이 때문에 리온이 프레이저 후작령에 배치되어 라셸과 대치하게 된다. 리온의 약혼자들도 여기에 따라가 3학년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다. 리온이 밀렌을 설득해 라셸의 수도를 급습하자 여기에 동행하는데, 리코른을 타고 안젤리카와 노엘과 연계하여, 라셸의 포격을 막고 비행선들을 제압하는 엄청난 마법을 선보인다.
3.3. IF 외전 「마리에 루트」
리온이 왕태자와의 만남 이벤트를 탈취하려는 마리에를 저지한 것을 시작으로, 알트리베의 만남 이벤트대로 공략 대상 5인방과 가까워진다. 문제는 알트리베의 게이머들과 달리 현실의 올리비아는 매우 수동적인 인물이었고, 5인방과 원만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올리비아에게 열을 내는 5인방의 지나친 관심을 매우 부담스러워하며, 이를 시기하는 여학생들의 괴롭힘만 심해진다.공략 대상들을 거부하고 싶어도, 그들이 왕족과 고위 귀족이다 보니 거부했다가 가족들에게 해가 미칠까 봐 그러지도 못하고, 이 때문에 안젤리카에게 직접적인 경고를 받는 상황이라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되어, 점점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간다. 게다가 5인방이 돌아가면서 자신을 불러내는 통에 자습할 시간마저 빼앗기고 있어, 본인도 내심 5인방을 매우 성가신 존재로 여기는 상태이다.[26] 거기에 알트리베의 스토리대로 율리우스와 질크가 전속 사용인으로 카일을 사주는데, 카일의 유지비는 올리비아의 부담이었기에, 올리비아는 졸지에 카일을 부양하기 위해 던전을 헤메고 다니면서 몸살로 쓰러질 정도로 과로하게 된다.[27]
수학여행 중에는 올리비아를 괴롭히는 여학생 셋이 작당하여 사기도박을 하게 만든다. 강제로 빚을 지게 만들어 학원의 퇴학까지 걸게 강요하자, 이를 보고 있던 리온이 직접 개입해 루크시온을 사용하면서 역관광을 시전하여 그 여학생들이 도리어 큰 빚을 지게 하는데, 이때 리온에게 반한 묘사가 있다.[28] 이에 앙심을 품고 있던 일당은 학원에 돌아간 뒤에 올리비아를 던전으로 유인하여 고위험 구역에 던져놓는다.
추락하면서 거대한 몬스터에게 당할 찰나, 던전 속에 숨겨져 있던 '성스러운 팔찌'가 나타나 몬스터를 사라지게 하고, 올리비아의 왼손에 휘감긴다. 팔찌의 힘 덕택에 목숨을 구했으나, 팔찌에 있던 초대 성녀의 원념이 올리비아의 마력에 반응하면서 깨어났고, "널 그렇게 만든 귀족들이 밉지 않냐?"며 올리비아를 현혹하는데, 올리비아가 저항한다. 이에 자신이 성녀임을 밝히고, 올리비아가 당황하는 틈을 타 올리비아를 기절시켜 육신을 차지해 버린다.
이후 올리비아의 인격이 종종 육신을 되찾으려 하고, 원념의 악행을 막고자 육신을 되찾으면 스스로 자결하겠다는 의지까지 보이지만, 모두 실패로 끝난다.
3.3.1. 초대 성녀의 원념
올리비아를 차지한 초대 성녀의 원념은 5인방을 농락하는 첫 단계로 그들에게 올리비아를 함정에 빠뜨린 일당을 고발한다. 호르파트 왕국은 모험가가 세운 왕국으로 여겨지고 있어, 던전에서 동료를 버린다는 건 설령 귀족이라도 경멸받아 마땅한 범죄로 취급되고 있었고,[29] 이를 명분으로 율리우스가 여학생 3명을 모두 퇴학시켰다. 5인방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리비아에게 잘 보이겠다는 심보로 이 기회에 올리비아를 괴롭히던 학생들을 모두 처벌하겠다고 선언한다. 5인방이 서로 경쟁하듯 학생들을 마구잡이로 퇴학시키는 통에 안젤리카가 황당해하며, 이를 막으려 하면서 율리우스와의 대립이 격화한다. 또한 괴롭힘을 명분으로 올리비아를 기숙사에서 나오게 하여 학원에 마련된 별채에서 지내게 만든다.이후 공략 대상들의 호감 포인트를 간파해, 능수능란하게 5인방을 농락한다. 이들은 올리비아에게 버림받는 상황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두려움에 떨 지경이 되어 학생들을 반강제로 선동해서 전쟁터로 내모는 더러운 짓도 서슴지 않게 된다. 프램튼 후작과 작당하여 왕태자의 파벌을 완전히 해체하려 획책하고, 프램튼을 통해 신전에 접근하여 성녀로 인정받는다. 프램튼 파벌과 신전의 지지를 받아 왕비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손에 넣게 된 원념은 율리우스와 안젤리카를 파혼하게 만든다. 겸사겸사 레드글레이브 가문을 포함한 정적들을 공국 전쟁의 선발대로 내몰아 전멸시키려고도 했지만, 이쪽은 리온의 활약에 의해 저지된다.
공국과의 전쟁에서 많은 사상자를 낸 상황에서 리온은 올리비아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기고, 일전에 '성스러운 목걸이'에서 나와 마리에를 장악하려 들었던 귀신을 떠올린다. 그 귀신의 정체가 또 다른 성녀의 원념임을 알게 되자, 올리비아에 성녀의 원념이 빙의되었는지를 의심하게 된다. 한편 올리비아를 장악하고 있던 원념은 리온의 성이 '발트파르트'임을 듣고 자신이 짝사랑한 리아의 후예가 아닐까 하는 의혹을 품는다. 이를 위해 의용군 전승 파티를 이용하여 리온과 대면하고자 하나, 올리비아가 리온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질투한 5인방의 훼방으로 실패한다. 마침 파혼당한 안젤리카가 올리비아에게 결투를 신청하여, 리온은 그 기회를 통해 올리비아에 접근하고자 했다.
사전에 율리우스와 승부를 조작하여, 율리우스를 제외한 4인방을 아슬아슬하게 쓰러뜨리고 율리우스에게 간신히 패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원념은 고전하는 리온을 보고 리아의 후예는 아닌 거 같다며 실망하다가, 5인방이 안젤리카에 대한 처분을 조용히 넘어가 준다는 약속을 깨자 분노한 리온이 "결투는 예정대로 너희들 승리고, 일단 리벤지!"라고 외치며 4인방을 작살내자, 승부조작이라는 걸 눈치채고 리아답다며 황홀해한다. 머뭇거리는 율리우스를 부추겨 리온과 싸우게 하고 율리우스 또한 박살 나는 건 덤. 주위의 기사들이 격분하여 리온을 처벌해야 한다고 하자, 율리우스의 승리만 왕궁에 전하라며 리온과 면회할 테니 왕족의 예로 대하라고 말한다. 이렇게 겨우 리온을 면회하게 되었지만, 하필 이 시점에 올리비아의 인격이 깨어나 일시적으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그러나 올리비아는 리온을 '기사님'으로 부르며 그저 자신을 제발 도와달라고 빌기만 했기에, 오히려 리온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실패하고 만다. 또한 리온과의 만남을 놓친 원념이 극대노하여 올리비아의 인격을 단단히 구속하고, 성녀의 직권으로 리온을 자기 친위대로 삼아 곁에 두려 한다.
왕태자 파벌이 와해되어 왕국의 정권을 장악한 프램튼은 공국과 휴전하고 자기 파벌의 귀족을 헤르트뤼더와 결혼시켜 공국까지 지배하고자 성녀를 손절하는데, 처음부터 프램튼을 팽할 생각이었던 원념은 프램튼이 공국과 내통하고 있던 것을 폭로해 도리어 처형당하게 만든다. 또한 왕국과 공국을 공멸시키고자 전쟁을 무의미하게 지속하려는 생각으로, 포로로 잡혀 있던 헤르트뤼더를 독살한다.[30] 하지만 리온이 독으로 죽어가는 헤르트뤼더를 구출하여 공국으로 데려가자, 자신의 계획을 방해한다고 분노하면서도 오하려 리아답다며 기뻐한다. 율리우스가 질투심에 리온을 죽이고자 발트파르트 남작가에 토벌군을 보내지만 원념은 의외로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데, 그까짓 놈이 리온을 어쩌겠냐고 보기 때문에 굳이 막지 않는 것이다.[31]
성녀와 5인방의 전횡에 분노한 호르파트 왕국의 귀족들은 결국 왕가에 반기를 들었고, 레드글레이브 공작이 새로운 왕으로 추대된다. 원념은 왕국이 내전 상태에 들어갔다는 것에 도리어 즐거워하며, 최후에 남는 게 자신과 리온뿐이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가면의 기사와 루카스가 자신을 암살하려 하나, 잠들어 있던 올리비아의 인격을 꺼내 이들을 농락하고, 올리비아가 루카스를 죽이게끔 조종한다. 이어서 가면의 기사 정체를 간파해 내며 그를 쓰러뜨린다. 이후 루카스가 과거 자신에게 마법을 가르쳤던 학자 선생님이었음을 깨달은 올리비아가 좌절하게 만든다. 이어서 리온이 왕궁에 침입해 들어오자, 옥좌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환영한다. 그러다가 마리에가 난입해 둘을 제지하며, 자기 몸 속에 안의 원념들을 품어 줄 테니 그만 올리비아를 되돌려 놓으라고 제안한다. 수백 년 간 자신을 거부하는 인격들만 만났지만, 직계 후손이 직접 자신들을 받아들여 준다는 말에 원념은 감격하며 그 제안을 수락한다. 이를 위해 리온을 따르고 있던 목걸이의 원념이 일단 올리비아의 육신에 들어가고, 초대 성녀의 원념들이 하나로 융합한다.
3.3.2. 메리
그러나 성녀의 아이템은 사실 초대 성녀의 여동생인 메리가 파놓은 함정이었고, 아이템에 나눠 들어있던 원념들이 다시 하나로 융합하면 여동생 자신의 인격이 깨어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이에 올리비아를 차지하고 있던 초대 성녀의 원념은 사라지고, 메리의 원념이 깨어나 올리비아의 육신을 차지해 버린다. 그동안 갑자기 질크가 올리비아를 지킨다며 나타나자, 마법으로 갑옷 채 순살 해버린다. 리온과 그 일행에게 호르파트 왕국 건국 과정의 진실을 보여주며, 리아의 현신인 리온에게 자신과 맺어질 것을 종용한다. 리온이 거부하자 일행을 공격하는데, 아로간츠의 물리 공격을 직접 막아내는 엄청난 전투력을 선보인다. 리온이 리아는 이미 오래전에 죽은 사람이라 말하자, 이에 왕가의 배를 깨워 왕궁을 공격하게 만들고,[32] 왕가의 배를 통한 올리비아의 능력으로 왕도 상공에서 서로 교전 중이던 함대들을 조종한다. 그러나 아로간츠의 임팩트를 맞아 소멸해 버렸고, 성녀의 유물도 모두 파괴되었다.메리가 사라진 뒤 올리비아는 육신을 되찾았고, 마리에의 치료로 회복한다. 안젤리카가 올리비아에게 총을 겨누며 죽이려 발광하자, 오히려 죽여달라고 애원한다. 올리비아는 자신이 학원에 와서 하려던 것은 마법을 배우고 공부를 많이 한 뒤 고향으로 돌아가 모두의 삶을 풍족하게 하려던 것이었다고 밝히며, 5인방과 함께 있는 것은 고통스러웠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안젤리카가 올리비아의 상황을 알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며 총을 내려놓는데, 갑자기 루크시온이 리온을 배신한다. 중상인 리온을 올리비아가 치유한다.
리온이 루크시온과 협상하려고 나간 사이 파르트에서 투신자살하려고 했으나 안젤리카의 제지로 무산, 안젤리카가 친절한 사람이라며 학원에서 서로 이야기 했어야 했다며 푸념한다. 이후 클라리스가 리온의 활약으로 난리 피우는 로스트 아이템들이 정지되어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다와 함께 리온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자 울어버린다.
본작과 비교하면 외전작이 훨신 더 불행한 결말을 맞이한 거다.
4. 능력
원래 스토리라면 성녀가 될 운명이라 치료 마법에 매우 뛰어나고, 그 외 마법 잠재 능력도 상당히 높은 편. 판오스 공국과의 최종 결전 때 성녀만이 사용할 수 있는 왕가의 배 '바이스'의 힘으로 자신의 힘을 증폭시켜 알트리베 1, 3편의 라스트 보스들을 잠재우기도 한다.올리비아의 고유 능력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일깨워 주어서 전의를 깎는다는 것으로 게임 속에서는 귀여운 설정이었지만, 실상은 능력에 영향을 받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 있건 사랑을 ‘강제로 느낀다’고하는 흉악한 능력이다. 그나마 맨몸의 올리비아로는 어디까지나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만들게 할 정도였던 능력이 왕가의 배(바이스)의 증폭 장치와 합쳐지면 눈앞에서 사랑하는 가족이 죽어도 분노는 잊어버리고 행복함을 느끼게 만들 정도.[33] 결국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한 주인공과 루크시온은 침몰한 바이스를 회수하기만 하고 수리하지 않았다.[34] 다만 인공지능과 신인류의 마장에 침식된 흑기사에게는 영향이 없었다.
원래 알트리베에선 1편에서 각성하고 3편의 후반부에 지원군으로 등장하여 주인공을 페이크로 만드는 등 강력한 캐릭터가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쿠데타가 일어나 자신들을 습격하러 온 병사들에게 둘러싸이지만, 혼자서 수십 명의 병사들의 무기를 못 쓰게 만들어 버렸고, 마법마저 상대가 발동하려는 타이밍에 맞춰 상반되는 마법을 부딪쳐 무효화시켰다. 그것도 세 명을 동시에.[35]
제국과의 최종 결전 때에 리코른에 바이스의 증폭 장치를 탑재한 후 전쟁에 참가하였고,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중계소 역할을 담당하여 크레아레와 팩트를 통해 왕국군 함대의 지휘에 가담한다. 그 후 리온이 아르카디아의 코어를 장착한 미아에게 공격당하려 하자, 신성 속성 마법으로 거대한 자신의 분신을 소환해 이를 막는다. 리코른에 장착시켜 증폭 장치가 전보다 더 보강된 상태에서 성수의 지원까지 받아 올리비아의 능력은 폭발적으로 강화되었는데, 미아가 아르카디아의 주포급 공격을 발사해도 손으로 쳐내버리는 것만으로 막고, 수많은 마법을 발사하여 폭주하는 아르카디아의 코어를 압도한다. 하지만 지속시간은 짧아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1장부터 은근히 능력치가 높은 편인데, 스토리가 꼬여 공략 대상들과 못 만나다보니 방해받지 않고 공부만 계속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원래부터 공부는 어느 정도 하는 모양인지, 초반에 공부를 가르쳐주려던 리온이 올리비아의 질문 레벨이 높아 버거워했다. 오히려 올리비아가 또 자신에게 공부를 물어보러 오진 않을까 조마조마해한다. 하지만 만일 공략 대상들을 만나게 되면 마리에 루트로 빠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공략 대상들에게 시달리고 이들이 준 노예인 카일의 유지비까지 벌어야 하기 때문에 던전에도 가야 해서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성적이 떨어지게 된다.
[1]
알트리베 1편에서는 스토리 중반에 윙 샤크 공적단을 토벌하여 '성스러운 목걸이'를 손에 넣고, 이를 사용할 능력이 증명되어 성녀가 된다. 성녀가 되면 신전에서 보관하고 있던 '성녀의 지팡이'가 자연히 손에 들어오게 되고, 히든 아이템인 학원 던전에서 '성스러운 팔찌'까지 얻어야 진정한 성녀의 힘을 각성시킬 수 있어 게임 클리어가 가능해진다고 한다. 알트리베 3편에서는 시간상 이미 성녀가 된 상황이기에, 3편의 주인공이 2학년이 된 이후의 시점에 헤르트라위다가 초대형 몬스터 두 마리를 소환하여 침공해왔을 때, 성녀 올리비아가 하늘의 수호신 쪽을 상대하고 주인공 일행은 바다의 수호신을 상대한다. 3편의 공략 대상이 죽을 경우엔, 올리비아가 성녀의 금술을 사용해 자신을 희생하고 그를 되살린다고 한다. 그러나 마리에 루트에서 성녀의 아이템들은 사실 초대 성녀가 남긴 저주의 아이템으로, 이를 가까이하면 아이템 속에 숨어있던 성녀의 원념에게 빙의당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또한 빙의당한 상태에서 성녀의 아이템을 3개 모두 모으면 초대 성녀의 여동생인 메리의 원념이 깨어난다. 이 원념들은 모두 호르파트 왕국을 멸망시키려 하기에, 알트리베의 올리비아는 플레이어에게 조종당해 원념에 빙의당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2]
한편으로는 올리비아처럼 좋은 여자를 저런 모자란 놈들에게 넘겨야하냐는 생각을 품는다.
[3]
율리우스는 안젤리카를 버렸으니 싫고,
질크는 속이 음험함,
브래드는 나르시시스트,
그렉은 근육뇌,
크리스는 관심병(원문은 응석쟁이). 리온은 이를 듣고 5인방의 골치아픈 속성을 정확히 꿰고 있었다며 감탄한다.
[4]
사실 이런 주인공이 이미 약혼자가 있는 남자들과 어울리며, 아예 기존의 약혼자를 배제하고 공략 대상과 맺어진다는 전개이기에, 게이머들 눈에는 끔찍한 내숭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문제도 있다. 리온도 마찬가지로 본편에서 올리비아를 직접 만나기 전까지는 이런 이유로 약아빠진 주인공님이라며 비아냥거렸다.
[5]
안젤리카도 왕자님을 사랑했다→제멋대로 하는 일방적인 사랑 따위 민폐야!, 이런 복수는 피해자도 바라지 않아요!→네가 물어보기는 했어? 어떻게 알아? 라는 식이다. 물론 이렇게 짜증 낸 마리에는 5인방의 일방적인 사랑으로 엄청나게 고통받는다.
[6]
오히려 마리에가 헤르트뤼더의 심정에 공감을 표하며 올리비아를 반박하자, 헤르트뤼더가 평정심을 되찾을 수 있었다.
[7]
공화국에서
알베르크와
세르주를 처단하려는 리온이 너무 괴로워 보인다고 막아선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올리비아의 제지로 그 순간에는 죽음을 넘겼으나, 결국 세르주를 살리려는 알베르크가 세르주의 죄를 대신 뒤집어썼고, 얼마 안 가서 공개석상에서 대역죄인으로 온갖 비난을 받으면서 처형당해, 리온은 결국 괴로워한다. 사실상 리온의 심적 고통을 뒤로 미룬 것에 불과했다. 서적판에서는 이런 면모를
렐리아가 가져갔고, 올리비아는 렐리아의 호소를 단호하게 거절한다.
[8]
작중 1학년 2학기 초반에는 이미 1학년 공부를 모두 마쳐서 2학년 공부를 시작하였을 정도이며, 엘프의 유적에서 다른 이들이 보물을 찾을 때 혼자서 유적의 용도를 조사하고 있었다.
[9]
스핀오프 유치원에서도 모래 인형을 다루다가 확 뭉개버린다.
[10]
서적판 6권에서 노엘이 올리비아와 안젤리카의 도움으로 정신세계로 들어왔을 때, 안젤리카가 격정적으로 타오르는 불이면 올리비아는 검고 질척이는 무언가로 나온다.
[11]
여성 우대 정책의 진실을 알고 있는 일부 고위층 사이에는 장차 평민 등용을 실현하는 시범 케이스로 소개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리에 루트에서 롤랜드와 루카스가 올리비아가 원념에 빙의된 사실을 파악하고 있는 점으로 보면, 적어도 이 두 사람은 올리비아가 성녀의 자질을 가지고 있던 것을 알고 학원에 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작중 왕궁의 귀족들이 신전의 국정 개입을 성가셔하는 점으로 보아, 왕가에서 미리 성녀를 확보해 두려는 포석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12]
이 학원은 혼기가 가까운 귀족 가문 학생들이 결혼할 대상을 찾는 장소로, 여성 우대 정책 때문에 여자들은 남자를 고르는 입장이고, 남자들은 반대로 귀족 여성과 결혼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취급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굴욕적인 구혼 활동을 해야 하므로, 남학생들은 결혼 대상이 아닌 올리비아에게는 관심이 없다. 그래도 남자들 쪽은 올리비아에게 친절한 편이지만, 그에 비해 여자들은 평민 출신인 올리비아를 깔보지 않는 건 안젤리카뿐이었고, 그 안젤리카도 리온과 5인방의 결투 전후에 친해진 것으로 그 전에는 접점이 없었다.
[13]
작가의 말에 따르면 공작 영애인 안젤리카와 친구가 된 올리비아와 사이비 귀족 취급으로 귀족 영애 친구가 전혀 없는 자신을 비교하여 올리비아를 질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14]
이에 리온이 애칭인 '리비아'가 아닌 '올리비아 씨'라고 부르며 거리를 두자 절망한다.
[15]
적어도 안젤리카를 말리는 시늉은 해야 하던 안젤리카의 측근들은 되려 게라트의 지시에 복종하여 리온을 공격했고, 안젤리카가 붙잡혀간 뒤에는 아예 리온을 끝장내려 들었다. 보다 못한 올리비아가 이들을 막느라 몸싸움까지 했을 정도. 만일 이때 올리비아가 막지 않았다면, 여객선에 남은 학생들은 공국이 아니라 마스터를 지키려는 루크시온의 손에 몰살당했을 것이다.
[16]
남작이 된 리온은 남작가나 자작가 영애를 아내로 맞아들여야 하는 상황이기에, 평민인 올리비아가 결혼 상대가 될 수 없기 때문. 올리비아도 그런 사정을 알고 있기에 답변을 재촉하지는 않았다.
[17]
리온이 전생의 오빠임을 막 확인했는데, 리온이 자신을 도와주려 하지 않고, 올리비아를 도우라고 하자 이에 삐친 것이다.
[18]
이미 리온에게 고백한 뒤였지만, 리온의 형편상 다른 귀족 영애와 결혼해야 하는 상황을 알기에, 그 답조차 받을 수 없음을 이해하고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 학원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함께 있고 싶을 뿐이라고 절규한다. 올리비아는 학원을 졸업한 뒤에는 리온의 첩이나 하녀가 되지 않는 이상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므로 리온을 볼 기회조차 사라진다. 올리비아의 관점에선 이런 자신과 안젤리카의 처지를 비교해보면, 리온과 안젤리카의 신분 차이는 훨씬 장벽이 낮아보였기에, 안젤리카에게도 묘한 질투심이 남아있던 상황이기도 하다.
[19]
올리비아는 성녀가 되어있고, 루크시온을 얻은 것은 올리비아로 나오며, 리온은 학원에 존재하지 않는 세계관이다. 루크시온의 발언을 살펴보면, 성녀가 루크시온과 협력해 호르파트 왕국을 멸망시켰고, 그 목적을 달성하자 올리비아는 성녀의 빙의가 풀렸으며, 루크시온은 성녀를 배신하여 자신의 진정한 목적인 신인류 멸망을 실행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런 올리비아의 행적과 알트리베 3편의 행적은 서로 이어지지 않는데, 이 악몽은 리온이 루크시온을 얻지 않았고 올리비아가 성녀의 원념에 빙의될 경우의 결말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20]
세르주와 알베르크를 리온이 직접 죽여서 자기 손을 더럽히지 않도록 한 것 자체는 쓸모없는 행동이라고 볼 수는 없다. 실제로 서적판에서 마장과 융합되어 괴물이 되어버린 세르주를 알베르크가 죽이려고 하자, 리온이 아버지가 아들을 죽여서는 안 된다며 자신의 샷건으로 세르주를 직접 죽였다. 이후 제대로 잠들지 못하여 수면제에 의존하게 되는데, 루크시온도 세르주를 직접 죽여서는 안 됐다고 책망할 정도로 심각한 PTSD에 빠졌기 때문이다. 약간의 동정심만 가졌던 세르주조차 이 정도였는데, 호감이 있던 알베르크까지 직접 죽였다면 더 큰 고통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21]
물론 실제로는 로이크에 의해 속박되었던 노엘을 리온이 구해준 것일 뿐이고 당연히 안젤리카와 올리비아를 버릴 생각 따윈 전혀 없었다. 노엘을 세 번째 아내로 맞이하게 된 것도 렐리아가 이래저래 무책임한 짓을 벌이는 바람에 더 이상 노엘이 공화국에 남겨둘 수 없다고 생각해서다.
[22]
이 장면 때문에 서적판 6권은 호불호가 갈린다. 관점에 따라서는 리온이 여성에게 히로인을 빼앗기는 NTR로도 볼 수 있는 장면으로, 안 그래도 1부 초반 이후로 올리비아와 안젤리카 둘이서만 어울리는 장면이 워낙 많다 보니, 이 두 사람이 리온을 진짜로 좋아하긴 하는지, 그냥 둘이 함께 있으려고 리온을 구실로 삼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품는 감상평들이 많았다. 오죽하면 7권 리뷰에는 이번 권에는 백합이 없다고 알려주는 의견이 있을 정도. 결론은 리온 탓. 애당초 리온이 없으면 저 둘은 그냥 철천지원수 사이로 끝난다.
[23]
마찬가지로 노엘도 이때 자신을 향한 두 사람의 감정을 읽는다. 안젤리카는 격정, 올리비아는 끈적끈적한 질투
[24]
그러다가 독백 말미에 두 사람의 관계를 순진무구한 아가씨와 소녀 콤비라고 하며, 어쨌든 우정이라는 식으로 해석한다. 이 대목 때문에 이럴 거면 왜 뜬금없이 키스신 같은 백합 소재를 가지고 왔냐며 비판하는 의견이 많다. 당연히 우정으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일본의 나무위키 격인 픽시브 백과사전에서도 둘의 사이를 여주인공과 악역 영애의 우정루트지만 동성이면서 서로에게 끌리고 있는 등 우정의 틀을 넘어선 모습을 보인다며 백합을 링크시켰다.
[25]
내용은 전반적으로 웹판과 비슷하나, 서적판에서 루크시온은 올리비아가 그 자신이 원하는대로 안젤리카를 죽이고 왕국을 멸망시켰다고 말하면서, 성녀가 아닌 마녀라며 매도하는 대사가 추가되었다.
[26]
올리비아는 자신이 어째서 귀족들이 다니는 학원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정확히 모르고, 순전히 마법을 배울 기회를 얻고자 입학을 결심했다.
[27]
은근히 말투가 나쁘고 남동생 캐릭터를 연기하는 카일의 태도에, 마음의 여유가 사라진 올리비아는 그런 카일이 종종 역겹다고 생각한다. 학원에서 사실상 유일한 자신의 이해자라 의지하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28]
특전 연재 당시에는 리온을 여기서 처음 보고 이름도 알지 못하는데, 서적판에서는 1학기 초에 리온이 공적을 퇴치하러 가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 결과를 전해 들었기에 보다 일찍 리온의 존재를 알게 된다.
[29]
정작 호르파트 왕국은 파티의 리더를 배신하면서 성립된 것을 보면 묘한 부분.
[30]
이런 막장 행각을 지켜보던
루카스가 더 이상 성녀의 뜻대로 돌아가게 두지 않겠다고 하면서, 자신을 스승님으로 떠받드는 리온에게 부탁해 헤르트뤼더를 구출하게 했다. 비록 리온이 헤르트뤼더를 살리는 데는 실패했으나,
헤르트라위다가 헤르트뤼더의 임종을 지켜볼 수 있게 해주면서, 이를 계기로 판오스 공국은 스스로 독립을 포기하고 레드글레이브 공작가를 새로운 왕으로 옹립하려는 귀족 연합에 합류한다.
[31]
이때 카일이 "리온이 괜찮을까요?"라고 하자, 원념은 리온에게 경칭을 쓰라며 경고한다.
[32]
이때 왕가의 배가 호르파트들이 주변국들을 속속 불태울 때 쓴 로스트 아이템이라고 밝히고, 호르파트 왕국은 시체를 쌓아가며 만든 가짜 나라라며 깐다.
[33]
이로 인해 헤르트라위다는 마술피리를 쓴 부작용으로 죽어가면서도 행복함을 느꼈다.
[34]
이런 사정을 알지 못한
크레아레가 리코른을 건조하면서 해당 장치를 탑재해 버린다.
[35]
이때 호위로 남아있던
크리스는 뽑은 검을 집어넣으며 자신의 차례가 올 것 같지 않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