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0-22 16:35:37

올가(알베도 카르타)

알베도 카르타, 백야기담의 히로인 주인공
성냥팔이 소녀 빨간 망토 양치기 소년 스포일러 백설 공주 아기돼지 3형제 빨간 구두 스포일러
마치 바뇨르 올가 세네렌톨라 크리스티나 하카티 카렌 가주
올가
파일:올가(백야기담).png
종족 인간
직업 이리사냥꾼
사용 무기 석궁
모티브 양치기 소년

1. 소개2. 상세3. 성능
3.1. 스킬
3.1.1. 윈디 플라워3.1.2. 레이닝 데이3.1.3. 헌팅 마크3.1.4. 사냥꾼의 비술
4. 엔딩

[clearfix]

1. 소개

모바일 인디 게임 알베도 카르타와 리메이크 작품 백야기담의 히로인.

2. 상세

세계의 색을 모으기 위해 세계의 끝에 발을 디뎠을 때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인물. 요마들에게 둘러쌰여 위기에 처해있는 걸 가주와 세네렌톨라가 구하게 된다. 구해주면 근처에 있는 국경 마을까지 안내하게 된다. 중간까지는 제대로 안내해주지만 갑자기 보상을 주겠다며 자신의 오두막으로 데려가, 그대로 함정에 빠트려 버린다. 그 함정에서 올가가 장로들에게서 빼돌린 크리스티나와도 만나게 된다. 세네렌톨라가 검푸른 머리를 하고 있어서 사로잡은 것. 세계의 끝을 지배하는 겨울공국이라는 나라에선 검푸른 머리에 현상금이 걸려있어, 올가는 검푸른 머리인 세네렌톨라와 크리스티나를 팔아 돈을 벌 셈이었던 것.

올가가 자리를 비운 틈에 함정에서 빠져나온 일행은 마을을 향하는데, 그런 와중 상태가 영 좋지 않은 마을 주민들이 애먼 여자를 죽여놓고 일게 올가냐 아니냐로 옥신각신 다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근데 그들을 쓰러트리고 마을에 들어가면 올가는 이미 붙잡혀 있다. 크리스티나를 빼돌린 죄로 현상금이 걸렸고, 이렇게 붙잡혔던 것이다. 올가는 뻔뻔하게 가주와 크리스티나를 구하기 위해 일부러 함정에 빠트린 것이었다고 말하며, 이 마을을 빠져나가는데 도와주겠다고 한다. 세네렌톨라는 인간은 믿을 수 없다며, 일행으로 삼겠다면 인장을 찍으라고 한다. 가주는 별 생각없이 인장을 찍었는데, 사실 이게 인장의 주인에게 거역할 수 없게 만드는 영혼에 거는 주박이었다. 이렇게 코가 꿰인 올가는 가주가 세계의 색을 되찾을 때까지 가주의 노예 노릇을 하게 된다.

시작부터 이 모양인 것에서 알 수 있지만, 쉴드의 여지가 별로 없는 악인. 당장 이런 성격인 탓에 다른 히로인들과 다르게 입도 거친 편이고, 입만 열면 돈타령이며 가주가 갑부라는 걸 알자마자 노골적으로 저택의 안주인 자리를 노린다. 거기다 지나가는 이야기 수준으로 언급되는 정도라서 간과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게임 진행중 만나게 되는 마녀 사냥꾼의 이야기에 따르면 무고한 사람을 이리로 몰아 죽인게 한 두번이 아니다.[1] 이러한 성격 탓에 올곧은 심성의 크리스티나와 항상 티격대며, 크리스티나를 진짜 죽음으로 몰고 간 적도 더러 있다. 물론 얼마 뒤에 바로 참교육을 당하긴 하지만 다만 다른 동료들과는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저 그런 사이. 어리숙한 하카티는 '막내'라 부르며 아끼는 편이다.

잡담을 나누다보면 가주와 함께 사냥을 나가기도 하며, 직접 박제를 만들기도 하는 등, 사냥에 대해서는 평소의 올가 답지 않게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양치기의 이야기 #==
가족으로 올렉이라는 남동생이 한 명 있는데 몸이 아파서 성하도시의 요양원에 맡겨졌다고 한다. 그 대가로 본인은 돈을 받았다고...[2][3] 성하도시에 도착한 뒤, 동생이 머물고 있는 요양원에 가보고 싶다면서 찾아가지만 막상 도착한 요양원은 지옥도가 따로 없었으며 그렇게 요양원을 이잡듯이 헤매고 다닌 끝에 만난 동생은 이미 거대한 파리 형태의 요마가 되어 있었다. 자신을 돈 받고 팔았다며 자신의 눈물로 산 빵은 맛있었냐는 등 통한의 분노를 토해내는 동생을 향해 그럴 줄 알았으면 맡기지도 않았을 거라며 어떻게든 달래보려 하지만 이미 이성을 거의 잃어가는 상태였던데다 그 남은 이성마저 분노에 잠식되어 있었던 탓에 싸움을 피할 수 없었다.

싸우는 중간에 동료들을 말리지만 세네렌톨라는 저건 이미 요마라며 냉정하게 잘라냈으며 최후의 수단으로 이리가 왔다는 거짓말을 하여 도망치게 하려 했지만[4] 결국 또 다시 거짓말을 함으로 인해 오히려 동생의 분노를 부추기게 되고 결국 동생은 주인공 일행에게 쓰러지고 만다.근데 사실 거짓말은 아니다.

힘을 잃어가는 올렉을 보고 마무리를 지으려는 세네렌톨라에게 자신이 하겠다며 올렉에게 다가가서 자신이 했던 거짓말의 진상과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토로하고[5] 올렉은 갑자기 무언가가 기억났다며 항상 이리얘기를 해서 좋아하는 줄 알았다며 이리인형을 선물해 준다. 올가는 좋아한다고미소지으며 동생을 편히 보내준다.
파일:양치기의 이야기(백야기담).png
"...고마워, 올렉"
"이제 자는게 좋겠다. 내가 잘 망을 봐줄테니까...이리가 오는지 안 오는지."
"푹 자."

이후 자신을 걱정하는 동료들에게 자신은 거짓말쟁이니까 괜찮다며 애써 감정을 추스르고 이후 올가의 호감도 제한이 해제된다.

3. 성능

민첩과 근력 보정을 받는 만능 딜러. 기본적으로 헌팅 마크를 사용해 강화 버프를 건 뒤, 보스전은 윈디 플라워의 크리티컬 추가타를 활용해 높은 데미지를 우겨넣고, 다수의 적은 레이닝 데이로 손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윈디 플라워는 단일 대상기지만, 추가타가 강화되었을 경우 단체기로 바뀌기 때문에 필드 클린 역할도 수행 가능하다. 또한 크리티컬 위주로 육성했을 때의 데미지는 압도적인 수준.

3.1. 스킬

3.1.1. 윈디 플라워

올가의 첫 번째 스킬. 단일 대상 공격기이며, 공격에 크리티컬이 발생했을 경우 추가타를 가한다. 올가의 기본 스킬이면서 주력기이다. 스킬 강화 +6이 되었을 경우 추가타가 단체 대상으로 바뀐다. 올가의 아이템 세팅을 크리티컬 위주로 해야 하는 이유이며, 공격과 추가타에 높은 크리티컬 수치가 더해지면 압도적인 데미지를 자랑하게 된다.

3.1.2. 레이닝 데이

두 번째 스킬. 단체 대상 공격기, 적에게 '넘어짐' 디버프를 건다. 적이 다수 등장하는 전투에서 유용하며, 가주의 2번 스킬인 블록샷의 추가타 발생 조건을 만족시켜 필드 클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폴다운과 마찬가지로 '견고' 상태를 달고 있을 경우 넘어짐 상태이상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게 흠이지만, 이를 감안해도 스킬 계수가 나쁘지 않고, 스킬 강화 +7이 되면 추가 공격이 붙어서 상당히 강력한 단체기로 활약한다.

3.1.3. 헌팅 마크

세 번째 스킬. 적에게 표식을 새겨 일정 데미지를 주면서 자신에게 민첩, 근력 강화 버프를, 파티원에게는 민첩 버프를 부여한다. 올가의 모든 스킬은 민첩, 근력 스탯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스킬 데미지가 오른다. 겸사겸사 파티원의 민첩도 상승해 스킬 사용 우선도를 높여주는 유용한 기술. 다만 강화 버프에 반응하는 적은 곧바로 버프 해제 스킬로 버프를 풀어버리기 때문에 주의.

3.1.4. 사냥꾼의 비술

올가의 패시브 스킬. hp가 일정 이하일 경우 민첩이 증가한다. 올가의 성격이 성격이다보니 위험에 처하면 도망치기 위해 다급해지는 걸 반영한 느낌이다.

4. 엔딩

===# 노멀 엔딩 #===

===# 진 엔딩 #===

===# 신 엔딩 #===
가주가 3일동안 쓰러져 있는 것에 답답해하다가 이렇게 된 이유를 묻던 중 세네렌톨라에게 추방 선언을 듣고 인장이 해제된다. 이에 넌 이 인장을 해제할 수 없었던 거 아니냐고 묻고, 답을 들은 직후 순식간에 크리스티나, 바뇨르, 하카티, 카렌과 함께 피의 요람에서 추방당한다.

그러나 안에 남아있던 마치 덕분에 추방당했던 사람들과 다시 피의 요람에 들어오며, 가주의 과거 모습인 마왕과 세계의 색의 진실을 듣는다. 이후 가주가 결정을 내린 후, 세계의 색을 약화시키러 갈 때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 없다고 말하는 세네렌톨라를 막고 맨 처음으로 나선다.
아. 시끄러워!
난 말이야.
이 저택이 너무너무 탐이 나거든?
이 저택에 딸린 인형! 정원! 마을!
촌구석의 사냥꾼이 하룻밤 만에
영주님의 안주인이라고!
그 기회를
내가 걷어찰 거 같아?

내가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많은 걸 놓쳤는데?
○○. 걔까지 놓칠 순 없거든?!
난 할거야!
그러니까.. 먼저 간다!

이에 의외라고 말하며 세네렌톨라가 가주의 주사기를 챙겨주자 낮설어하다가 기껏 도움을 주는데 죽으면 곤란하다고 답하자 '그럼 그렇지'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먼저 의기양양하게 세계의 색을 찾아간다.
오. 액자 안은 이런 느낌이구나?
우왁. 이게 뭐야? 글자...?

살인자
동생을 변명삼아.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지?

좋아. 이건 읽지 않는게 좋겠네.

???: 그럼 안 되지. 올가.
내면의 소리에는 귀기울여야지.

우왓. 깜짝아!

왜 여기까지 들어온 거야?
너는 이런 복잡한 일에 끼어들
성미가 아니지 않아?

우리 초면이지?
퍽 나를 잘 안다는 투로
말씀하십니다?

잘 알다마다! 내가 바로 세계의 색!
네가 일곱 명의 난쟁이에게 헐값에
팔아넘긴 그 가보거든!

세계의 색: 그러니까..
대접이 좀 박하다고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는 마라.
살짝 복수도
겸하고 있으니까!
오.. 네가 그 세계의 색..
덕분에 올렉 입원비
몇 해 분을 일시불로 낼 수 있었어.
그건 고맙다.

거짓말치고 있네.
그 돈의 절반은
도박에 날려먹었으면서 말이지.

인형도 그렇고.. ○○. 걔랑
연관된 건 거짓말 탐지기가 패시브야?
그리고 반만 거짓말이거든.
어쨌든 반은 내긴 했으니까.

그래서 이리사냥을
반년 정도 멈췄었지?
무고한 사람들도 덜 죽였으니..
너는 몰라도.
마을 사람들에게 감사받을 일이긴 하네.

... ... ...

찔리냐. 응?

...날 너무 착하게 보시는데?
..난 말이야..
사실 우리 마을이 너무 싫거든?

와. 적반하장!

내가 거짓말쟁이였다는 건. 그래.
내 잘못이다 이거야.
근데 여덟 살짜리 꼬맹이가
눈물콧물 다 짜면서..
가족들이 위험하다고 하면..
단 한 명.
한 명이라도....
속는 셈 쳐주고.
꼬맹이의 집을 확인해줬으면...
이렇게 됐겠냐고?

세상에..
네 평소 행실을 생각해.
이 거짓말쟁이야!

거짓말쟁이라는 거. 그래..
내 잘못이지.. 내 잘못인데..
고작 그거 때문에 가족을 전부 잃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든.
나는!?
엿 같은 세상이!?
잘못된 거라고 말하는 거라고!

추한데. 올가..
결국 세상 탓이잖아?
본인 입으로 지껄이는 게 가장 추하다고.
세상의 모든 불행을 혼자 뒤집어쓰셨어.
불행한 처지인 사람들이
모두 너처럼 악에 받혀 살아가진 않아.
그냥. 네가 몹쓸 인간일 뿐이야.

... ... ...
부정은 하지 않을게.

그리고 이 세상이 싫다고 했는데..
결국 세상을
이렇게 만든 건 ○○잖아?
모순적이지 않아?
그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마왕이지.
그걸 부활 못하게 하려는 거잖아.

그냥 지금 그의 심장에
석궁을 딱 대고.
방아쇠를 당기면 되는 거 아니야?

... ... ...

체크메이트인가?

아. 씨....
이런 말은 하기 싫었는데..

응?

처음에는 들러붙어서
골수만 쪽쪽 빨아먹을 생각이었는데..
난 욕심쟁이라서 말이야.
이렇게 좋은 남자라면..
가져도 좋지 않냐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

... ... ...

나 말이야.. ○○가 좋거든.
사람을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어.
웃고 싶을 때 웃고.
울고 싶을 때 울고..
내게 솔직해진다는 게
이렇게 기쁜 건지 몰랐다고....
라이벌이 좀 많긴 한데..
아. 그건 나중에 해결할 일이고.

... ... ...

일단 내 앞에 데려다 놓는 게
우선이라서 말이야.
그러니까 이만 닥쳐.
난 ○○ 만나야 하니까.
어서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야
다른 애들이 꼬리를 못 치지!

하...
사람이 어떻게 이리 이기적인지...

사람은 원래 다 이기적이야!
너는 사람이 아니라 모르겠지만 말이지?

... ... ....
아니.
자~알 알고있다마다!

[1] 심지어 고가대로에서 분수대 앞에 있는 소년을 봤을 때도 이 상황에서 분수대 앞에 있는 소년?->저건 이리다!라는 기적의 논리로 죽이려 들었다. 세네렌톨라가 감지 능력으로 인간임을 밝혔으니 망정이지 까딱했으면 대참사가 났을 것이다. [2] 당연히 옆에서 듣던 바뇨르는 이에 경악했다... [3] 하지만 이건 거짓말이었는데 정말로 제대로 지원받았으면 생사람까지 잡아가며 이리사냥꾼 노릇을 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이 말이 거짓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는 이리사냥꾼 일을 하면서 동생의 병원비를 충당하고 있었다고... [4] 어릴 적 부터 동생에게 이리 장난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럴 때 마다 벌벌 떠는 동생이 귀여웠다는 듯. [5] 올렉에게 가족들이 그의 덕분에 잘 지낸다고 했지만 사실 올가의 가족은 이리로 변한 엄마에 의해 몰살당했다 올가는 가장 먼저 알아채고 도움을 청했지만 평소의 거짓말 탓에 아무도 믿지 않아 가족들이 모두 죽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