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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3:37:11

오토건(Warhammer 40,000)



오토건
Autogun
파일:Agripinaa_Pattern_Type_II.jpg
인류제국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아그리피나 Mk.2 패턴[1]

1. 개요2. 설정
2.1. 스펙2.2. 헤비 스터버
3. PC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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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류제국에서 사용되는 자동화기.

기원은 아득한 고대인 두 번째 천년기 후반부터 찾아볼 수 있으며, 지금 사용되는 오토건의 개념은 3번째 천년기 초에 정립되었다. 이걸 봐도 알 수 있듯이, 모티브는 다름아닌 현대의 돌격소총이다.

2. 설정

인류제국 기준으로는 상당히 오래 전에 개발된 고물이라 할 수도 있으나 파괴력, 저지력, 연사력 등 다방면에서 우수하고, 구조가 단순해서 유지보수가 어렵지 않으며, 같은 이유로 제조 난이도가 비교적 낮아서 설계도만 있으면 중세 시대나 르네상스 시대 수준의 문명을 가진 퓨덜 월드에서도 만들 수 있을 정도인데, 오랜 시간 애용된 덕분에 다양한 패턴들의 설계도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다 보니 STC 없이도 제작 환경에 맞는 패턴을 골라서 제작할 수도 있다. 당연히 장인이 만든 최고급 오토건도 존재한다.

장점만 줄줄 나열했지만 오토건도 단점이 없는 건 아닌데, 오토건의 심각한 단점 중 하나는 다름 아닌 탄환을 쓴다는 점이다. 일단 실탄 화기 자체는 오토건 말고도 볼터, 오토캐논, 어썰트 캐논 등등 여럿 쓰이긴 하는데, 이것들은 애초에 수십수백 명 당 몇 문씩 배치되는 지원화기거나 아스타르테스 같은 소수정예 집단에서 쓰는 물건이라 문제가 비교적 덜하다. 그러나 오토건은 병사라면 기본적으로 지급받는 개인화기라 자원 낭비량이 심각해진다. 탄약이 차지하는 부피로 인해 많은 탄약을 운반하기 어렵고, 열만 있다면 재충전 가능한 라스건 파워팩과 달리 한번 쏘면 끝이라 보급에 필요한 수송 선단의 규모가 훨씬 더 거대해진다. 또한 작중 설정에 따르면 에너지 병기들은 거리에 따른 위력감소가 없거나 거의 없는 반면에 오토건은 실탄화기인데 볼터처럼 탄환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아니다보니 근접거리에서 멀어지면 위력 감쇄가 상당하다. 그래서 라스건이라도 구할 수 있는 집단이라면 굳이 오토건을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32번째 천년기부터 시작된 대성전 당시에는 일반인 군대 제식 소총이었으나 군수를 담당하는 디파르멘토 뮤니토룸이 천문학적인 총알 값에 비명을 질렀고, 결국 41번째 천년기에 이른 현재는 군수지원에 훨씬 유리하고 화력도 비슷한(그리고 필요하면 출력을 높여서 위력을 올릴 수도 있는) 라스건에게 일선 제식화기의 자리를 양보했다.[2] 당장 나무위키의 라스건 항목에 등록된 'M35 M-갤럭시 쇼트 라스건'은 90cm에다가 2.3kg 밖에 안 하는데 오토건 문서 대표 사진의 아그리피나 MK.II는 그보다 더 길고 4kg 정도 더 무겁다. 라스건은 이뿐만이 아니라 잼이 걸릴 수 없는 구조라서 발사체가 차탄 사격에 방해를 주는 일도 없다. 이 둘만을 비교했을 때 그나마 아그리피나가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라스건이 막히는 대 레이저 연막에 오토건의 탄환은 무리 없이 통과하고 분당 발사량이 400 정도 더 높다는 것과 생산을 요하는 기술력이 더 낮은 편이라는 것이다.

물론 저것은 초대규모 정규군을 운용할 때의 문제로, 소수의 집단이 굴리는 정도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 만큼, 페럴 월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국령 행성의 행성방위군이나 민병대는 물론이고 하이브 월드 조직폭력배도 사용하며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훈련용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기관총이라고 할 수 있는 '스터버'(Stubber)' 종류의 오토건은 헤비볼터보다 저렴하고 가벼우며 반동도 적고 도수사격도 되는 동시에 경보병 상대로는 지극히 효과적이라는 점 덕분에,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임페리얼 나이트,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차량의 대보병용 부무장으로 꽤 많이 쓴다. 산탄총 역시 근접전투에서 치명적인 위력을 발휘하여 스카웃 마린, 크리그 전투공병, 임페리얼 네이비 암즈맨, 베테랑 가드맨 등 정예병들에게 사랑받는다. 오크들의 슈타나 슬러가 역시 오토건과 비슷한 총기다.

카오스 컬티스트들이나 진스틸러 컬트들이 즐겨 쓰는 무기도 이 오토건이다. 물론, 좋아서 쓴다기보단, 라스건 같은 무기는 민간에서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나마 구하기 쉬운 오토건을 선호하는 것에 가깝다. 물론 아스트라 밀리타룸이 타락하거나 감염되는 케이스라면 라스건을 쓰기도 한다만, 보통은 민간인이 타락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런 경우는 비교적 흔치 않은 편이다.

2.1. 스펙

인류제국에서 사용되는 오토건들 중에서 대표적인 패턴인 아그리피나 Mk.2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2.2. 헤비 스터버

Heavy Stubber. 인류제국의 군사집단에서 그나마 널리 사용하는 오토건의 일종으로, 모티브 및 포지션은 딱 현대의 중기관총이다. 물론 40k 세계관에는 이보다 더 진보한 위력의 화기들이 많지만 뛰어난 연사력과 신뢰성, 제작의 용이함 덕분에 아스트라 밀리타룸뿐만 아니라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임페리얼 나이트, 아뎁투스 메카니쿠스까지 다양한 기관에서 현역으로 쓰이는 오토건이다.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헤비 볼터, 어썰트 캐논에 비해 S, AP 수치가 낮지만 스톰 볼터보다 사거리가 길고, 라스건보다는 S 수치가 높다.

일반인들로 구성된 아스트라 밀리타룸은 주로 거치해서 사용하지만 특수한 하네스를 착용하거나 그냥 힘으로 들고 사격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4], 헤비 볼터처럼 장갑 차량의 공축기관총이나 차체 상부 기관총으로 쓰이기도 한다. 초인인 아스타르테스는 이걸 트윈링크드로 묶어서 운용하기도 하며 그 외에는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의 기갑 차량에서 주로 사용되는 편.

위의 일반 오토건처럼 네크로문다 갱단 등 범죄 조직이 구해다 사용하기도 한다.

3. PC 게임에서의 모습

Warhammer 40,000: Fire Warrior에서 사용 가능한 무기 중 하나로 등장한다. 이미지는 아그리피나 Mk.2에서 따온 듯. 성능은 그냥저냥한 연사 화기이다.

파일:attachment/heretics.jpg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에서는 확장팩 카오스 라이징부터 추가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진영의 헤러틱들이 오토 피스톨과 함께 사용한다. 성능은 라스건과 비슷. 같은 제작사가 만든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에서도 컬티스트들은 나오긴 하지만 일반인이 아닌 가드맨이 타락한건지 라스건을 쏠 뿐 오토건을 쓰지는 않는다. 정확히는 플레이해볼 기회도 없는 놈들을 위해 새로 무기를 만들어주기 귀찮아서 라스건을 재탕한 것이겠지만...

Warhammer 40,000: Darktide에서 사용 가능한 무기로 등장한다. 라스건보다 빠른 연사속도로 근거리 화력이 강하지만 발당 대미지가 낮아서 탄약 소모가 훨씬 심하다. 아그리피나, 콜럼누스, 그라이아 패턴이 등장하며 오토피스톨이나 헤비 스터버도 등장한다.

Warhammer 40,000: Boltgun에서 오토건과 헤비 스터버로 무장한 컬티스트가 적으로 등장한다.
==# 출처 #==
Black Crusade: Core Rulebook (RPG), pg. 153
Codex: Imperial Guard (5th Edition), pg. 42
Codex: Imperial Guard (4th Edition), pg. 34
Codex: Imperial Guard (2nd Edition), pg. 28
Codex: Orks (4th Edition), pp. 89-90
Dark Heresy: Core Rulebook (RPG), pg. 132
Dark Heresy: Creatures Anathema (RPG), pg. 102
Dark Heresy: The Inquisitor's Handbook (RPG), pp. 114-115
Ere We Go: Orks in Warhammer 40,000 (1st Edition), pg. 154
Gorkamorka: Da Roolz (Specialty Game), pp. 54-55
Imperial Armour Volume Five - The Siege of Vraks, Part One, pp. 42-43
Imperial Armour Volume Six - The Siege of Vraks, Part Two, pg. 148
Imperial Armour Volume Eight - Raid on Kastorel-Novem, pp. 114-119
Necromunda - Battle for Survival in the Nightmare Undercity (Hardback Rulebook), pg. 49
Necromunda - The Game of Underhive Battles (3rd Edition), pg. 39
Rogue Trader: Core Rulebook (RPG), pg. 120
Warhammer 40,000: Rogue Trader (1st Edition), pg. 71
Warhammer 40,000: Rulebook (6th Edition), pp. 56, 203
Warhammer 40,000: Rulebook (4th Edition), pg. 34
Warhammer 40,000: Wargear (4th Edition), pg. 34
Warhammer 40,000: Wargear (2nd Edition), pg. 20
The Guns of Tanith (Novel) by Dan Abnett, pg. 247 (French Edition)


[1] 사진의 것은 브락스 민병대의 것이라서 아퀼라 각인이 훼손되었고 카오스 컬트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2] 워해머 TRPG 중 각 아이템의 가격이 등장하는 다크 헤러시 룰을 기준으로 오토건 탄환은 20발에 1쓰론으로 오토건 한 탄창(30발)을 채우는 데에 1.5쓰론인데, 라스건용 차지팩(60발 들이)은 1개에 15쓰론이다. 이렇게만 보면 라스건 쪽이 비싸보이지만 라스건 차지팩은 계속 충전해서 재사용이 가능하기에 장기적인 운용 비용은 라스건 쪽이 훨씬 저렴하게 된다. [3] 라스건은 표준형인 갤럭시 패턴 M-G 기준으로 한 탄창 120발이다. [4] Warhammer 40,000: Boltgun에서는 그냥 컬티스트가 들고 사용하기도 한다. 이를 보아 오토캐논이나 (일반인 중에는 하커 같은 초인에 근접한 수준이나 들고 쏘는 게 가능한) 헤비 볼터처럼 들고 쏘는 게 극히 어렵지는 않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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