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6:17:29

토키와 소고/2068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colbgcolor=#000><colcolor=gold> 토키와 소고
[ruby(常磐,ruby=ときわ)]ソウゴ |Sougo Tokiwa
파일:533feea6-0d12-48d6-bd5c-8ca659f339e5.jpg
현지화명 오지호
성별 남성
생년월일 2000년 4월 28일
연령 68세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지오
변신체 지오 오마 지오
변신 타입 가면라이더
첫 등장 킹덤 2068
(가면라이더 지오 에피소드 1)
마지막 등장 세이버 + 젠카이저 슈퍼 히어로 전기
배우 타카이와 세이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코야마 리키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명준[1]

1. 소개

"이 책에 의하면 평범한 고등학생/훌륭하게도 고등학교를 졸업한[2] 토키와 소고, 그에게는 마왕이자 시간의 제왕, 오마 지오가 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었다." - 워즈.
가면라이더 지오 매화 첫 부분에서 나오는 워즈의 나레이션
​2068년에 군림하는 시간의 제왕(王者).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들며 희망이 없는 세계를 만들어 냈다.
츠쿠요미나 묘코인 게이츠의 말로는 미래의 토키와 소고의 모습이라고 하는데, 레지스탕스 세력에게는 최저, 최악의 마왕이라고 불리고 있다.

가면라이더 지오의 주인공 토키와 소고의 미래.

묘코인 게이츠 츠쿠요미가 사는 50년 후의 미래인 2068년의 토키와 소고. 마왕 ' 오마 지오'로서 군림하여 무력으로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때문에 묘코인 게이츠를 비롯한 레지스탕스와 타임 재커 모두에게 적으로 취급받고 있다.

작중에서는 주인공인 소고와 구분하고자 변신체인 ' 오마 지오'라는 이름으로만 불린다. 반대로 오마 지오 본인은 2019년 소고를 '젊은 시절 나'라고 부른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파일:오마의날1.png 파일:오마의날2.png
파일:오마의날3.png 파일:오마의날4.png
외로울 때 외롭다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사람의 아픔을 모르는 왕이 된단 말이다! - 원판
(외롭고 쓸쓸할 때 그렇다고 말하지 못하는 인간이, 어떻게 남의 아픔을 헤아릴 수 있는... 왕이 될 수 있겠냐고!) - 더빙판
- 토키와 쥰이치로[3]

본편에서 묘사된 정보는 적어서 과거 행적이 명확하지는 않고 추측이 많다. 검은 옷을 입은 남자( 스월츠)가 꿈 이야기를 한 점으로 보아 주인공 토키와 소고와 같은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성장 과정은 상당히 다른 듯하다. 극중에서 워즈가 마왕이 되려는 가장 큰 양식으로 고독을 언급한 적이 있고, 오마 지오 본인도 48화에서 소고가 지오 트리니티로 변신해 동료와 함께 보여준 힘을 보고 감탄했다. 때문에 본편 소고와 달리 동료 없이 고독하게 살아왔으리라 추측된다.

2019년 소고는 오마의 날에 지오 트리니티로 각성했지만 이쪽은 오마 지오로 각성했다. 정확히는 지오 II로 각성하고 오마 지오로써 군림하기로 결심했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오마의 날에 정말로 오마 지오로 각성했다면 게이츠 리바이브가 구세주가 되는 미래가 생길 가능성이 없기 때문. 본편에서는 게이츠가 게이츠 리바이브가 되어 지오를 쓰러뜨린 미래일 가능성이 생겨 백워즈가 나타났고, 그래서 소고를 오마 지오로 만들려 하는 흑워즈 또한 원래 오마의 날에 사용될 예정인 지오 II 라이드워치를 빨리 꺼냈다. 즉 원래 역사에선 오마의 날에 지오는 지오 II로 각성함이 앞뒤가 맞다. 실제 시간 조종 능력을 처음으로 얻는 폼도 지오 II다.

결국 정확히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세계를 힘으로 통치하는 마왕이 되어 모든 라이더의 역사를 없앴다.

48화에서는 소고에게 "어떤 시공을 어떻게 파괴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공을 파괴한 경험도 있는 모양이다.
"오마 지오는 묘지기다!"
기획 회의 석상에서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왜 오마 지오는 마왕인가, 그건 헤이세이 라이더의 왕이기 때문이다. 토키와 소고의 최초 변신 동상을 둘러싼 라이더들의 기념비, 그것은 일종의 묘비. 50년 후에는 잊혀져 마땅한 헤이세이 라이더들의 기억을 계속 세계 중심에 남기고자 오마 지오는 홀로 싸우고 있다고. 그것은 선인가, 악인가? 악임이 틀림없다. 아무리 훌륭했던 과거라 해도 그를 이상으로 만듦은 현재를 폄하하고 미래를 부정함이기 때문. 그래서 오마 지오는 최저 최악인 마왕이라고.

그런 미래를 바꾸기 위해 온 게이츠와 츠쿠요미. 그들의 목적이 달성되는 것은 가면라이더 지오가 기념작 같은 과거 시선의 묘비에 그치지 않고 미래를 향한 첫 걸음이 될 때일까요.

- 헤이세이 라이더 공식 사이트 줄거리 코멘트 中 #
오마 지오는 바로 꼰대(老害)를 상징한다.
헤이세이 라이더가 언제까지나 시대에 눌러앉아 레이와에 있을 새로운 라이더에 그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 거기서 바통을 넘겨주는 역할이 '지오'다.

소고가 지오로서 최고 최선 왕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50년 동안 계속 다음 세대에 권력을 이양하지 않는다면? 처음에는 좋은 라이더라고 생각해도 변함없이 반 세기가 지나면 싫증난다. 결국 최저 최악인 마왕이 이른다.
- 시라쿠라 코멘트: 출처

마지막 화 방영 후 오마 지오가 홀로 고독하게 싸우던 이유가 밝혀졌다. 그저 과거 유물이 되어버린 헤이세이 라이더를 우상으로 만들고자 첫 변신상을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헤이세이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시대인 레이와가 오기를 막으면서 영원히 헤이세이를 지키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에게 무력까지 행사함을 보면 2068년 소고는 보수적이고 강압적인 성격을 지녔으리라 추측된다.

다만 이 내용은 오마 지오가 헤이세이 라이더라는 역사를 지워버렸다는 게이츠의 말과 충돌하는데, 2019년 12월경에 발매된 지오 초전집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바로 2068년 오마 지오라고 불렸던 것은 소고가 아니라 쿼처의 리더 ' SOUGO'였다. 즉, 모든 라이더 역사를 지운 쪽은 SOUGO고 미래 소고는 그 누명을 쓴 듯하다.

어떤 미래가 되든 소고가 가면라이더 지오로 활동하는 한 필연으로 오마 지오가 되어 헤이세이 라이더라는 역사를 우상으로 여기게 된다. 2068년 오마 지오는 스토리 중심이면서도 비중이 적고, 나올 때마다 소고를 도와주었기 때문에 사실 선한 사람이지만 누명을 씌였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후대 라이더들에게 자리를 물려주지 않고 민간인들에게도 압박을 가하고 레지스탕스를 비롯한 반항자들을 모두 살해했다는 점에서 변명할 여지가 없는 악인이다.

그래도 본편 소고가 자신과 다른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고서도 이를 부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간접으로 도와주었고 마지막에 자신이 역사에서 사라지는 결말을 맞이하는데도 2019년 소고에게 '너를 만나서 즐거웠다'고 웃으며 자신이 소멸하는 순간을 순순히 받아들인다.

2.2. 본편

2.2.1. 1부

"너희들이 나를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째서인지 아느냐?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왕이기 때문이니라."(원판)
"네녀석들은 절대 날 쓰러뜨릴 수 없다! 그 이유를 아느냐? 난 태어났을 때부터 이미... 왕이었으니까!"(더빙판)

프롤로그에서부터 마왕이란 이름에 걸맞은 막강함을 보여준다. 양 옆으로 늘어선 헤이세이 라이더들의 동상 한가운데에 토키와 소고가 변신 포즈를 취하는 동상[4] 앞에서 수십 명의 저항군들을 상대하는데, 총알이 오마 지오 근처에서 몽땅 터져버리고 손짓만으로 폭발을 일으키거나, 날아오는 미사일들을 제자리에 멈추게 하고, 수십대의 타임 마진들을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내동댕이쳤다. 마지막에는 츠쿠요미와 게이츠를 제외한 저항군을 손짓 한번에 소멸시킨다.

15화 - 오마 지오와의 1차전. 캇신을 과거로 보내 게이츠 츠쿠요미를 습격하고 다이마진으로 전세계를 불바다로 만든다. 그러다 카도야 츠카사의 힘으로 토키와 소고와 츠쿠요미가 2068년의 미래로 이동하자 소고와 츠쿠요미를 드래그레더를 사용해 자신이 있는 평야로 불러오며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파일:futuresougo.png
"나야말로 최고, 최선의....마왕이다."(원판)
"여기 있는 나야말로, 최고 최선의....마왕이다.!"(더빙판)
그 꿈의 내용은 소고의 꿈[5]과 완전히 같은 내용이었으며 소고와 츠쿠요미에게 얼굴을 보여준다.

자신이 이런 마왕이 될 리가 없다 멘붕하던 2019년의 소고는 2068년의 소고를 쓰러뜨려 미래를 구한다고 선언, 지오로 변신하고 포제 라이드워치를 이용해 공격한다. 2068년의 소고 역시 오마 지오로 변신, 추억을 회상하듯 "그립군, 예전엔 나는 이 정도 수준이었나"라고 중얼거리며, 황금색 충격파로 소고를 평야 멀리 날려버린다. 그리고는 다가오며 가까운 시기에 소고가 마왕에 걸맞은 새로운 힘을 손에 넣을 것이라고 말한다.

파일:omaziousedridewatch.png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가. 그것이야말로.....왕의 증거...!!"(원판)
"자신의 신념을 꺾지 않는 것인가. 하긴, 그래야 네가 왕이라고 할 수 있지!"(더빙판)

이에 소고는 닥치라며 디케이드 아머로 폼 체인지해 라이드 헤이세이버로 쿠우가, 키바, 류우키의 공격을 날리나 쿠우가, 키바, 류우키 라이드워치[6]로 한층 더 강한 공격을 만들어 반격하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것이 왕의 증거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소고가 자신에게 적의감을 드러내자 마왕이 되는 게 그렇게 싫다면 " 시공 드라이버를 버리면 된다."라는 말을 해준다.

16화 - 소고에게 황금빛 구체 공격을 날려 변신을 해제시킨 뒤 캇신에게 당해 죽기 일보직전인 게이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 젊은 나여, 네가 어떤 미래를 고를지 기대되는구나."라 말하고는 포탈을 만들어 과거로 보내버린다.

파일:omazioandsougo.png

이후 소고의 부탁으로 게이츠가 소고의 시공 드라이버를 부수고, 소고가 오마 지오로서 존재할 가능성도 사라진다. 오마 지오 본인과 캇신, 다이마진 등 본인과 깊이 연관된 것들도 소멸하거나 작동 중지하지만, 사라지는 와중에도 2068년의 소고는 웃고 있었다. 이후 소고가 꿈을 되찾고 시공 드라이버로 변신하자 2068년의 미래가 복구하게 되었고, 과거의 자신이 꿈을 버리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다며 만족스럽게 웃는다. 다이 마진도 원래대로 작동하나 캇신은 조종권을 아예 뺏긴 듯.

2.2.2. 2부

17화 - 오마의 날 모든 라이더들을 쓰러뜨린 지오가 오마 지오로 변하는 모습이 나오고, 오마 지오가 된 후 어떤 라이더도 생겨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7] 허나 시공 드라이버를 부순 16화가 미래가 바뀌게 되는 기점이 되어 게이츠가 오마 지오를 쓰러뜨리는 미래가 탄생하면서 가면라이더 시노비 가면라이더 워즈같은 존재할 리가 없는 가면라이더의 존재가 생겨나게 되었다.[8]

23화 - 워즈가 말하길 "고독"이야말로 소고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고 한다. 현시점에서 츠쿠요미와 게이츠가 소고 곁을 떠나 소고가 사실상 외톨이가 되었는데 어릴적부터 친구가 없었던 소고가 외로움 끝에 비뚤어지면서 오마 지오로 각성한것이 원래의 역사인 것으로 보인다.[9][10]

28화 - 게이츠와 츠쿠요미가 소고의 곁으로 돌아오고 게이츠도 소고를 자신의 친구로 인정하면서 자신들이 소고의 벗이 되어준다면 소고가 오마 지오가 되지않을것이고 자신들도 그렇게 만들지 않게한다면서 오마 지오와는 다른 역사가 흘러갈 것을 암시한다.

2.2.3. 3부

30화 - 카이토 다이키가 오로라 커튼으로 연 축전 메시지를 통해 등장. 블레이드 라이드워치를 얻은 소고에게 이제 남은 라이드워치는 6개이며 그걸 모으는게 왕의 길이라고 말한다.[11] 동시에 소고가 자신과 다른 역사를 걷기 시작했지만 그것에 대해선 아무 말 안한다.

40화 - 어나더 덴오를 쓰러뜨린 소고를 2068년으로 끌어들이고 자신과 맞붙으려고 달려오는 소고를 마주본다.

2.2.4. 최종장

41화 - 오마 지오와의 2차전. 소고가 소환한 빌드에 대항하여 쿠우가를 소환하고 소고와 싸운다.[12] 그랜드 지오를 여유롭게 압도했고, 이후 소고는 드라이브를 소환하자 오히려 드라이브를 조종해[13] 소고의 변신을 해제시킨다.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소고를 어리석다고 일축하며 공격하지만, 워즈의 개입으로 실패한다. 이런 워즈의 모습을 보고 "과연 워즈, 현명한 판단이다."라고 말하는데 누군가에 의해 역사가 변경되었음을 눈치챈다. 하지만 소고가 시공 드라이버를 파괴했을 때와 달리 오마 지오 자신은 건재했다.[14]

44화 - 오마 지오 본인은 등장하지 않지만 미나토 미하루가 언급하길, 오마 지오가 존재하는 미래에서 온 게이츠, 츠쿠요미 그리고 타임 재커가 지금의 시대에서 간섭하면서 결과적으로 소고가 오마 지오로 각성하는 미래로 고정된다고 한다.[15]

46화- 스월츠가 오마 지오를 언급한다. 소고에게는 스월츠를 쓰러뜨리고 스월츠의 세계를 파괴, 같은 시간선의 존재인 츠쿠요미까지 소멸하는 미래와 스월츠를 쓰러트리지 않고 스월츠가 세계를 파괴하는 미래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마 지오가 되면 이걸 근본 전제부터 뒤집을 수 있다 한다.

48화 - 오마 지오와의 3차전. 1화 이전 시점의 2068년에서 레지스탕스를 학살하는 모습으로 등장, 2068년에는 다시 올 일이 없을터인 어릴 적의 자신이 등장해 지오로 변신하자 그와 전투를 펼친다. 노멀 지오를 가볍게 털어버리지만 자신에게는 없었던 지오 트리니티의 필살기에 작중 처음으로 피해를 입는다. 자신이 어릴 적에는 이런 힘은 없었다고 하자 동료의 힘이라고 말하는 소고에게 그 동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셈이냐(그 동료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선뜻 내놓겠다는 것이냐)고 소고의 의도를 간파해 되묻는다.

파일:06 (2).png
오마 지오: 동료들에겐, 알려주고 싶지 않았나 보군.
소고: 그리고... 싸우는 건 무의미해. 왜냐면..당신에겐 날 쓰러뜨릴 생각이 없어.
오마 지오: 너는, 나니까 말이다.
소고: 가르쳐 줘. 오마 지오의 힘이라는 건 뭐야?
오마 지오: 시공을 파괴하는 힘이다. 스월츠 따위에게 세계를 멸망시킬 힘은 없다. 너에게 시공을 파괴시키게 할 속셈이지.
소고: 하지만...난 당신처럼 되지 않아.
오마 지오: 그건 어떨까. 너는 나다. 기대하고 있으마. 네가 어떤 시공을 어떻게 파괴할지.
오마 지오: 동료들한테는, 들려주고 싶지 않았나 보군.
지호: 게다가, 싸우는 건 더는 의미가 없어. 왜냐하면 당신은, 날 쓰러뜨릴 생각이 없으니까.
오마 지오: 그렇다. 넌 나이기 때문이지.
지호: 궁금한 게 있어. 오마 지오의 힘은 대체 뭐야?
오마 지오: 오마 지오의 힘은 시공간을 파괴하는 힘이다. 스와츠 따위에게 세상을 멸망시킬 힘이 있을 것 같나. 너를 통해, 시공간을 파괴시킬 생각이다.
지호: 그래도 난, 당신처럼 되지는 않을거야.
오마 지오: 그야 모르지. 너도 알다시피 넌 나다. 그럼 기대하고 있으마. 과연 너는 어느 시공간을 어떻게 파괴할까.
(더빙판)

소고는 변신을 풀며 애초에 싸우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하는데, 오마 지오 = 미래의 토키와 소고이기 때문에 오마 지오는 소고를 쓰러뜨릴 생각이 없던 것이었다. 실제로 오마 지오는 소고가 덤빌 때마다 무력화시켰고, 지오 트리니티와의 싸움에서는 방어만 했다. 그나마 그랜드 지오를 상대할 땐 먼저 능력을 써 공격하긴 했지만 주먹을 막거나 흘리는 등 격투전에선 방어적으로 싸웠다.

그리고 오마 지오의 힘이 무엇이냐고 묻는 소고에게 시공을 파괴하는 힘인 것과, " 스월츠 따위에게 세계를 파괴하는 힘은 없다. 에게 시공을 파괴시키게 할 셈이다."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오마 지오가 될 셈이 없다고 말하는 소고에게 "그건 어떨까, 너는 나다. 기대하고 있겠다. 네가 어떤 시공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라고 말하며 소고를 2019년으로 되돌려 보낸다.
"무의미하지만...도와주도록 할까.(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도와주기로 할까.)[16]"

소고를 돌려보낸 후 무의미한 행동이라고 푸념하면서도 소고를 도와주기 위해[17] 소고가 자신과 싸우기 전 츠쿠요미에게 넘긴 블랭크 워치에 힘을 부여한다. 이것이 츠쿠요미가 가면라이더로 변신하는 계기가 된다.[18] 그렇게 위 발언들로 인해 오마 지오는 스스로 페이크 최종 보스로 전직하고, 스월츠 진 최종 보스가 된다.

49화 - 자신의 시공을 파괴하기로 결정한 소고 앞에 나타나 그것이 너의 선택이냐며 네가 세계를 구했기에 왕으로 군림할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세계를 구한 것은 자신이 아닌 츠쿠요미나 게이츠, 다른 라이더들의 힘이며 그들이 없는 세계에서 홀로 왕이 되는 건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대답을 듣자 패도보다는 왕도를 택한 거냐고[19] 말하고는 오마 지오의 힘은 파괴뿐이냐는 소고의 질문에 창조 전에는 파괴가 필요하다고 답한다.[20] 그렇다면 역사를 다시 만들겠다는 그의 말에 다시는 왕이 될 수 없다고 말하지만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고의 말버릇인 대답에 만족스럽게 웃으며 너와 만나서 재미있었다는 말을 남기며 고독한 마왕 2068년의 소고는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진다.
"재미있었다, 너를 만나서. 젊은 시절의 나여.(그동안 즐거웠다, 널 만날 수 있어서. 젊은 시절의 나여.)"

2.3. 극장판 가면라이더 지오 Over Quartzer

"떠올렸느냐? 젊은 시절의 나여. 너는 태어나면서부터 왕이었던 건 아니다. 허나, 왕이 되고 싶다고 바란 것은, 너 자신이다. 너는 무엇을 위해 왕이 되고 싶었느냐? 다른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냐, 아니면 자신이 특별한 존재로 있기 위해서냐?[21]"
"기억이 났는가? 젊은 시절의 나여. 너는 왕이 되기 위해 태어난 자가 아니다. 하지만, 왕이 되겠다고 바란 것은, 바로 너 자신이지. 넌 무엇을 위해서 왕이 되고 싶었던 거지?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인가? 그게 아니면 자신이 특별한 존재로 있기 위해서인가?"
(더빙판)

극장판의 막판에 타임 터널에 들어간 소고의 정신에 시공을 넘어 접촉해 가족의 기억과 유년기부터 꿈이었던 왕이 된다는 꿈을 가지고 싸운 인간은 다름 아닌 토키와 소고라는 존재라고 말하며 소고의 각오를 굳힌다. 소고는 무엇을 위해 왕이 되고 싶었냐는 오마 지오의 물음에 "세계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다"고 답하였고, 그런 소고의 마음에 답을 하듯 소고의 손에서 오마 지오 라이드워치가 탄생한다.

오마 지오가 레지스탕스를 잔인하게 몰살시킨 이유와 왜 소고를 도와 자신과 다른 길을 가는걸 거들어줬는지는 불명이며, 극장판은 물론이고 본편 최종화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단지 본편이 막을 내린 후에 제작진들이 위에서 말했듯이 "오마 지오는 묘지기이고, 과거를 이상화하려고 해서 악이다." "헤이세이 라이더가 언제까지나 시대에 눌러앉아, 레이와의 새로운 라이더에 그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라는 정보 밖에 주지 않았다.

다만 위에 언급되듯 실제 누명을 쓰고 있던 것은 사실인데, 이를 보면 쿼처와 오마 지오 사이에 좋지않은 일이 있었던 것은 확실하며[22], 그로 인해 지금처럼 뒤틀린 존재가 되어버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4. 가면라이더 지오 파이널 스테이지

"헤이세이의 새벽이 끝날 일은 없다! 여기 있는 이들의 마음에 새겨져있는 싸움의 기억은 그렇게 간단하게 사라질 것이 아니다! 그렇지 않느냐?"
" 네놈 따위가, 이 나에게 손이라도 댈 수 있을거라 생각 마라!"

헤이 세이의 쇼와 라이 더들의 힘을 통해 시공을 뛰어넘어 변신체인 오마 지오로 등장한다. 헤이세이가 사라져 존재할 수가 없는데 어째서 나타난 거냐고 묻는 히류에게, "헤이세이가 끝나는 일은 없다. 여기에 있는 모든 이들의 기억에 새겨진 싸움의 기억은 그리 간단히 사라지지 않는다"며 반박한다. 이후 오마 폼으로 변신해 어나더 라이더들을 상대하던 젊은 시절의 자신 앞에 나타나[23] 자신도 가세하겠다며 덤벼드는 어나더 키바를 손짓만으로 박살내버리고, 어나더 오마 지오가 나타나면서 "지오 오마 폼, 오마 지오 VS 어나더 오마 지오"라는 세 마왕의 결전이 실현, 젊은 시절의 자신과 힘을 합쳐 어나더 오마 지오를 쓰러뜨린다. 그가 과거의 자신 앞에 직접 나타나 함께 싸워 주기까지 한 유일한 경우인데, 헤이세이의 우상화가 목적인 만큼 그 헤이세이를 뿌리부터 부정하고 쇼와를 부활시키겠다는 어나더 오마 지오만큼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싸움이 끝난 뒤에는 츠쿠요미가 소고, 게이츠와 대화하면서 오마 지오가 자신들을 도와준 이유에 대해 추측하는데, 지금은 미래가 바뀌어 (오마 지오가 되어도) 소고가 최고, 최선의 마왕이 된 게 아닐까하는 가능성을 말했다.

2.5. 지오 NEXT TIME 게이츠, 마제스티

도입부에서 묘코인 게이츠를 제압하면서 세계를 파멸로부터 구한 자신이야 말로 구세주라고 칭한다. 왕이 되어 세계를 파멸로부터 구하는 것이 자신의 비원이라고 외치자 이에 게이츠는 그 왕을 쓰러트리는 것이 구세주의 비원이라면서 게이츠 마제스티로 변신...하려는 순간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 즉, 도입부 내용은 게이츠의 꿈이였다는 것.[24]

참고로 리셋된 세계의 유도 대회에서 게이츠와 겨룰 시합 상대가 '유도계의 최저, 최악의 마왕'이라고 불리고 있었다고 한다.[25]

2.6. 세이버 + 젠카이저 슈퍼 히어로 전기

파일:슈히전 오마지오.jpg
서유기 이야기 속으로 휘말려들어간 카이토, 린타로, 이매진들에게 천축국으로 가 경전을 얻으라고 말하는 부처 역할로 등장한다. 본인을 천축국의 '부처'가 아닌 '마왕'이라고 칭하는 게 포인트.

3. 기타



[1] 오지호와 동일 성우. 처음엔 스탭롤에 나오지 않아 추측에 그쳤지만 15화 스탭롤에서 공개되었다. 확실히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진 동일 성우라는 확신이 들지 못하게 할 정도로 뛰어난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으며, 원판 오마 지오 및 현종수 역을 맡았던 김일 못지않은 굵은 톤으로 연기했다. [2] 고등학생은 1~2부까지 졸업은 3부에서 부터 사용되었다. [3] 이 대사가 굉장히 중요한데 폭군이 된 시점에서 손자의 꿈을 이해해주던 할아버지와 갈라섰고 무엇보다 소고의 48화까지의 행적들이 전부 바뀌었기 때문. 두말할 것 없이 쥰이치로가 소고가 지오인걸 알았을때와 오마 지오였을 때를 생각하면... [4] 동상의 발판 부분에 ' 토키와 소고의 첫 변신 상'이라는 이름이 적혀있다. [5] 어렸을 적 거대 로봇들이 도시를 공격하며 자신은 그걸 지켜볼 수 밖에 없었는데 어떤 남자가 나타나 너는 이 상황을 구할 왕이 될 사명이 있다고 말하는 꿈. 그러나, 이것은 꿈이 아니고 후에 28화에서 진실이 밝혀진다. [6] 디케이드의 세계 방문 순서와 일치한다. [7] 게이츠도 2068년의 등장한 미래의 라이더인데 어떻게 다른 라이더가 존재하나 하겠지만 게이츠의 시공 드라이버와 라이드워치는 게이츠가 오마 지오에게 훔친 물건이라서 게이츠를 제외한다면 어떤 라이더도 생기지 않은 것이 맞다. [8] 더불어 18화에선 게이츠가 타임 마진으로 2022년으로 시간이동을 하려고 했으나 시간축이 달라 2022년으로 이동할 수가 없었다. [9] 실제로 15화에서 2068년의 오마 지오(미래의 소고)는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에 작고 초라한 집터에 홀로 있었다. 거기다 자신의 주위엔 자신에게 복종하는 캇신이나 워즈 같은 부하만 있을뿐 진정한 친구라고 할만한 존재들이 곁에 없었다. [10] 그렇다보니 미래를 창조하는 능력(추정)으로 자신이 원했던 친구 같은 존재를 2121년에 만들어내기까지 했다. [11] 이 6개의 라이드워치 중에 게이츠가 이미 가지고 있는 드라이브 라이드워치와 빌드X지오 극장판 무비대전 헤이세이 제네레이션즈 포에버에서 모습만 비추고 워치가 나오지 않은 덴오 라이드워치도 포함되어 있다. [12] 쿠우가는 최초의 헤이세이 라이더고, 빌드는 지오를 제외한 마지막 헤이세이 라이더다. [13] 드라이브 라이드워치는 게이츠가 오마 지오에게서 몰래 가져온 것으로 정식으로 드라이브의 힘을 계승하지 않았다. [14] 아마도, 메인 프로듀서인 시라쿠라 신이치로 오마 지오의 힘을 전단계인 지오에게 부여한 형태인 지오 오마 폼이라고 해도 결국에는 오마 지오가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한 것처럼, 소고가 지오로 있는 한 결국에는 지오의 진화체이자 최후의 형태인 오마 지오가 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본편 최종화에서 오마 지오의 힘으로 세계를 리셋하자 2068년의 소고는 역사에서 사라졌다. [15] 최종화 이후 시라쿠라 PD가 '소고가 지오로 활동하는 한 필연적으로 오마 지오가 된다'는 설정을 공개했다. [16] 이때 무의미하다고 말한 뒤에 아주 살짝 '훗' 하고 웃는다. [17] 츠쿠요미가 가면라이더 츠쿠요미로 변신하게 되면서 츠쿠요미의 세계가 "가면라이더 츠쿠요미의 세계" 가 되어서 지오의 세계와 츠쿠요미의 세계를 연결할 수 있게 되었고, 이렇게 연결된 츠쿠요미의 세계에 사람들을 피신시키고 지금의 세계를 파괴하는게 츠카사의 목적이였다. 소고가 희생되어야 하는 것은 지금의 세계가 "가면라이더 지오의 세계"이기 때문에 소고는 죽어야만 하기 때문. [18] 이때 지오가 미래로 찾아온 것을 본편 1화 이전 시점의 게이츠가 보고 있었는데 이 일을 계기로 게이츠와 츠쿠요미가 과거로 가게 된다. [19] 패도와 왕도가 어린이들에게 어려운 한자 단어인지라 더빙판에서는 좀 더 알기 쉽게 "힘보다 사람을 택하는 거냐"는 질문으로 바뀌었다. [20] 참고로 이 말은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1화에서 쿠레나이 와타루 카도야 츠카사에게 한 말과 비슷하다. [21] 무엇을 위해 왕이 되고 싶었는지 물을 때부터 오마 지오 뒤에 있던 소고 첫 변신상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무너진 이유가 아마도 쿼처가 역사수정을 시작한 영향일 것으로 추정된다. [22] 워즈를 비롯한 쿼쳐의 멤버들이 레지스탕스에 침투해 선동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는 루머다. [23] 어나더 라이더들을 격파하는 소고를 보며 "역시 젊은 시절의 나"라며 흐뭇해했다. [24] 다만 게이츠 마제스티로 변신해도 오마 지오를 이길 수는 없다. 2068년의 오마 지오에게는 쿠우가~빌드를 포함하여 2068년까지 등장한 모든 라이더의 힘을 지니고 있는 반면, 게이츠 마제스티는 헤이세이 2호 라이더들의 힘 밖에 없기 때문. 애초에 본편에서 드라이브의 힘을 제대로 계승하지 못한 걸 감안해도 모든 헤이세이 라이더의 힘을 가지고 있는 그랜드 지오가 얄짤없이 털린 걸 생각해보면 그보다 대등 내지는 이하인 게이츠 마제스티가 덤볐다가는 끝장이 날 것이다. 그나마 지오는 과거의 자신이라고 오마 지오가 봐줘서 살았지만 게이츠는 그런 것도 없으니 멋모르고 덤볐다가는 죽었을 것이다. [25] 해당 선수와 시합하면 반드시 부상을 입게 된다고 하는데 정말로 게이츠가 상대 선수에게 엎어치기를 시전하려다가 오른발에 큰 부상을 입어 유도 선수의 꿈을 접게 되었다. 이 때문에 라이더 킥을 쓸때도 부상을 안 입은 왼발로 공격한다. [26] 헤이세이 1호 라이더 20종 중에서 무려 18종이나 연기한 슈트 액터로 1호 라이더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27] 훔쳤음에도 불구하고, 오마 지오의 힘을 유지하고 있는 걸로 보아, 오마 지오는 워치가 있든 없든 자기자신의 힘에 헤이세이 라이더와 오마 지오의 힘을 보유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28] 사실 어찌보면 당연한게 훌륭한 왕이 되겠다는 목적만으로 살아왔던 소고가 그 미래를 대놓고 부정하는 자기 미래를 보고 있으니 안빡치는게 이상한 셈. [29] 라이더의 필살기를 쓰는 소고를 상대로 마찬가지로 필살기로 응수하거나 기본폼의 라이더를 소환하면 그대로 기본폼의 라이더를 소환해 응수하는 식. 물론 둘 다 압도적으로 강하고 완성체였던 2068년의 오마 지오 측이 가볍게 이겼다. [30] 사실 그것외에도 오마 지오의 스펙과는 별개로 50년 후의 늙은 소고이기 때문에 2018년의 소고와 같은 역동적인 액션은 부담스러운 것이다. [31] 다만 이 쪽은 본편에 나온 미래 라이더 3인 레이와 라이더의 힘이라고 볼 수는 없다. 미래 라이더 3인인 시노비, 퀴즈, 키카이는 오마 지오가 없는 게이츠 리바이브 시계선에서 왔고 제로원을 시작으로 한 레이와 라이더 또한 레이와 시대가 열리면서 나온 라이더이기 때문이다. 즉 이들과는 별개의 헤이세이 라이더가 나왔다고 보거나 레이와 1기 라이더들( 제로원, 세이버, 리바 이스, 기츠, 갓챠드, 가브)이 헤이세이 라이더로 나왔거나 둘 중 하나인듯 하다. [32] 다만 오마 지오의 등장 이후 모든 라이더의 역사가 없어졌다는 게이츠의 발언을 보면 게이츠 이외의 헤이세이 라이더는 태어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원래의 역사에 존재했던 오마의 날에 소고가 오마 지오로 각성한 건 쿼처에 의해 지오를 제외한 모든 라이더들의 역사가 소멸하자 '이 시공을 다시 만들어서라도 헤이세이의 역사를 되찾고 싶다'는 마음으로 각성한 걸지도. [33] 실제로 헤이세이 라이더에 나온 악의 세력 대부분은 여차하면 지구를 멸망시키거나 지배하고자 한게 대부분이며 그중에선 헬헤임의 숲처럼 아예 행성의 원주민들을 괴물로 만들거나 블러드 족처럼 행성을 먹어치워 힘을 얻는 괴물들도 존재했다. 이들에 비하면 지구가 온전히 살아 있고, 타임마진등의 과학기술을 발전시켜왔다는 것과 인류가 힘겹게나마 살아가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오마 지오가 지구를 지켰다고 볼 수 있다. 애초에 처음 레지스탕스들이 처리된 것도 그들이 먼저 선빵친 것을 오마 지오가 받아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