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리시아 렌 메이저스의 아버지이자 마술결사 게티아의 전 수령. 솔로몬 왕을 제외하고 솔로몬의 마신 72주 모두를 환기(喚起)한 유일무이한 천재마술사로 생전엔 솔로몬 왕의 재림이라고 불렸다. 허나 그러한 그도 한계를 느껴 보다 솔로몬 왕에게 다가가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연구원 제자 72명의 생명을 제물로 72마신과 융합하여 마법이 되려하였으나 실패 72마신 중 65마신과 융합했을 뿐이며 융합한 마신 중에선 가장 높은 4대 마신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럽게 강했다.
금기를 어기고 마법이 되려한 아버지를 쫓아 일본에 온 딸 아디리시아 렌 메이저스와 이바 이츠키의 손에 멸하게 된다.
후에 그가 금기를 저지르게 된 건 제자 중 하나인 갈라의 부추김 때문임이 드러난다. 몰래 오피온에 속해 있던 갈라는 오즈왈드를 이용하였던 갓이다. 만일 술식 도중 갈라가 돌발행동을 해서 술식을 일부러 실패하게 만들지 않았다면 정말로 72마신 전부 융합했을 지도 모른다고 한다.
의외로 생전에는 여자관계가 복잡했었던 듯하다. 예전에는 다프네의 어머니와 사귀다가 다프네를 낳았지만 사정이 있어서 결혼을 하지는 못했고, 이후 게티아의 수령으로서 아디리시아의 어머니와 결혼하여 아디리시아를 낳았다. 그래서 공식적인 후계자는 아디리시아뿐이나, 사실은 다프네도 자격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프네의 백색 머리켤과 회색 눈동자는 오즈왈드의 지시에 따라 마신과 계약할 때 제물로 바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키렌의 말에 의하면, 겉으로 표현만 안 했을 뿐 입장 상 딸로 대우할 수 없는 데다가 일부러 그런 대가를 치루라고 말한 것 등으로 인해 다프네에 대해서 많이 미안해하고 있었다고 한다.
19권에서 세키렌의 시점으로 진행된 과거의 이야기가 나왔다. 보통의 마법사들은 자신들의 토지에 다른 계통의 마법사가 출입하는 것도 싫어하는데 반해서 너무나도 쉽게 세키렌이 자신의 땅에 머무르는 것을 허락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법의식을 벌이는 도중에 과거의 진실이 밝혀지는데 다프네의 어머니는 솔로몬의 네 마신 중 둘을 지배하는 과정에서 제물로 바쳐진 것이다. 솔로몬의 상위 마신은 사용자의 소중한것을 가져가는데 그것에 걸린것. 그리고 오즈월드는 그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다프네에게 양육비를 보내고 있었다.[1]
그것을 계기로 오즈월드는 솔로몬의 마법에 더 집착을 하고 남은 두 마신을 손에 넣으려 한다. 하지만 남은 마신도 똑같이 오즈월드의 소중한것을 원했고 한차례 다프네의 앞에 나타났다가 결국 아디리시아의 어머니인 엘레오놀라를 제물로 삼아서 오즈월드의 마신이 된다. 오즈월드는 자신에게 아직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다면서 한탄하고 엘레오놀라는 오즈월드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기뻐하면서 자진해서 제물이 된다. 그리고 아디리시아에게는 자신이 몸이 약해서 죽었다고 전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아디리시아는 진실을 알지 못하고 그냥 몸이 약해서 죽은것으로 알고있다.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오즈월드는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만큼 마법에 집착하게 되고 고대 솔로몬왕을 뛰어넘기를 바라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 갈라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벌어진 사건이 렌탈마법사 초반의 아디리시아 이야기.
이후 4대 마신 중 하나인 아스모다이에 마법이 될 시 폭주한다는 단점을 없애기 위해 두명이서 마법이 되어서 상호관측하는 술식을 넣어놨다는 게 21권에서 밝혀진다. 본인이 쓸려고 했던걸 생각되지만 이 술식은 딸인 아디리시아가 아스모다이와 융합하고도 멀쩡할 수 있게 해줬다.
[1]
그녀의 안전을 생각해서 자신의 딸인것은 밝히지 않고 입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