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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0:57:29

오가타 리나

WHITE ALBUM의 히로인 (리메이크)
<colbgcolor=#c0c0c0,#3f3f3f> 방송국 계열
모리카와 유키 오가타 리나 시노즈카 야요이 키사라기 사요코
대학 계열
카와시마 하루카 미즈키 마나 사와쿠라 미사키
오가타 리나
오리지널 Ver. 코믹스 Ver. 애니메이션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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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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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프로필2. 작중 모습3. 평가
3.1. 스토리 평가3.2. 타 루트와 병행
4. 그 외 미디어 믹스에서
4.1. 애니판4.2. 코믹스판
5. 여담6. 기타

1. 캐릭터 프로필

파일:warina.jpg
<colbgcolor=#0835bc,#010101> 이름 <colbgcolor=white,#2d2f34> 오가타 리나(緒方 理奈)
생년월일 1977년 11월 26일[1]
연령 만19세(1997년 11월1일 기준)
별자리 궁수자리
혈액형 AB형
신장 165cm
3 사이즈 83/54/82
취미 식기 수집, 패션 디자인
좋아하는 것 무대, 웨지우드[2], 일하는 오가타 에이지
싫어하는 것 평소의 오가타 에이지
대표곡 SOUND OF DESTINY
퍼스널 컬러
블루
성우 미즈키 나나
테마 링크
유키와 같은 연예 기획사 선배에 해당한다.
어린 시절부터의 재능과 노력으로 스타덤에 오른 실력파 톱 아이돌.
미려한 용모, 명석한 두뇌, 품위 있는 인품, 단련된 실력, 흔들림 없는 명성,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마음.
젊은 나이에 모든 걸 손에 넣은 그녀이지만, 그 대신에 자신의 모든 시간을 잃었다.
-WHITE ALBUM 설명서
"어떻게 유키 토우야군을 좋아하게 됐는지... 알 것 같아."
緒方 理奈(おがた りな)

WHITE ALBUM 히로인. 게임 내 공식 포지션은 Rival.

오가타 에이지 여동생이자 오가타 프로덕션의 간판급 아이돌. 천부적인 재능으로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아이돌 스타다. 수수한 이미지의 모리카와 유키와는 상반되는 화려한 이미지가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경쟁 상대이지만 유키에게는 좋은 직장 선배이자 동료로서 둘다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

어려서부터 영재 교육에 화려한 무대에서의 생활 밖에 모르던 터라 평범한 생활이라는 것에 약간의 동경을 품고 있기도 하다. 학교는 의무교육 외에는 전부 오빠인 에이지의 개인 교습을 받아왔다고 한다. 또한 유학이라는 명목으로 해외여행가고 싶어하는 에이지에게 이끌려서 해외도 여러곳도 가봤다는 듯. 아무튼 비범한 오빠 탓에 평범함과는 담을 쌓은 일상을 보내며 자신의 모든 것을 연예계 생활에 바친 캐릭터.[3]

천재적인 실력과 빼어난 미모,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아이돌로써 정상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으며 리나의 매니저가 쩔쩔맬만큼[4]의 혹독한 스케쥴도 잘 소화해내는 등 정상급 아이돌답게 늘 자신감이 넘치고 프로다운 태도로 사람들을 리드한다. 가수로서의 재능도 뛰어나지만 리나도 본인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기에 항상 피나는 연습을 해가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힘쓰는 노력파이다.

겉으로는 언제나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멋진 모습을 보여 주지만 그 이면에는 오빠인 에이지를 상당히 의지하고 있으며 본 무대에 들어가기 전에는 긴장도 많이 하는 등 여린 면도 있다. 높은 위치에 있는 대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잡일을 하는 AD나 직위가 낮은 스탭들에게도 깔보거나 고압적으로 구는 일은 일체 없고 사적인 자리나 일 외적으로도 사람들에게 정말로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대해주는 착한 소녀다. 외모, 성격, 능력 모든 것이 뛰어난 그야말로 완벽초인 히로인. 작품의 주제가 주제이다 보니 메인 히로인은 유키이지만, 화이트앨범 관련 상품에 유키와 같이 나오는 메인을 장식하는 경우가 많으며[5], 다른 히로인들은 서브 히로인 포지션을 계속 지키고 있지만 리나 만큼은 사실상 유키와 메인 투톱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취급이 다르다.

강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솔직하고 매우 온화한 캐릭터인데, 코믹스에서는 왜인지 리나를 츤데레 캐릭터로 만들어 버린다. 게다가 애니에서는 눈매가 치켜세워져 있어 못되게 보이기까지 한다.

연예계라는 혹독한 환경에서 자신의 프로듀서이자 오빠인 오가타 에이지에게 많이 의지하면서 오빠 이상의 강한 감정도 가지고 있었지만 에이지가 모리카와 유키에게만 관심을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그런 감정은 사라짐과 동시에 홀로 서야한다는 불안감, 쓸쓸함도 느끼게 된다.[6] 이런 환경 속에서 마음의 틈새가 생기던 중 방송국에서 AD 아르바이트 일을 하던 후지이 토우야와 만나게 되면서 그의 상냥함과 매력에 이끌리게 된다는 것이 리나 루트의 스토리.

주로 카페 에코즈, 방송국에 출몰하며 리나와의 회화 이벤트로 얻는 경험치는 잡담 +0, 예능 +2, 나머지는 +1이다.

리나 루트의 자세한 공략은 여기서 볼 수 있다.

2. 작중 모습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리나와 토우야의 첫 만남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카페 에코즈에서 알바중이던 토우야는 손님으로 온 리나와 에이지가 말다툼이 심해지자 말리려고 끼어들었다가 리나의 펀치에 맞아 코피를 흘리게 되면서 시작한다. 하지만 당시 리나는 화가 나서 그대로 자리를 떠나버렸고 오빠인 에이지가 대신 사과를 하면서 에이지와 먼저 안면을 트게 된다. 이후 리나는 AD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토우야와 방송국에서 재회[7]하게 되고 에이지의 중재로 정식으로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 때 토우야는 리나의 첫 인상 때문에 긴장했지만 리나는 의외로 매우 따뜻하고 상냥하게 대해주며 카페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정중히 사과한다.[8] 여기까지가 프롤로그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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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유키의 부탁으로 방송국 AD를 하던 토우야가 유키가 두고 온 물건을 찾던 중 대기실에서 다시 만나면서 드디어 통성명을 하게 되고 토우야가 유키의 연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가까워지게 된다. 리나의 성격이 사교적인데다가 자신과 같은 일을 하는 동료의 연인이다 보니 그다지 경계하지도 않고 편하게 대하게 된 듯하다. 토우야 또한 처음에는 정상급 아이돌인 리나의 포스 탓에 쉽게 다가서지 못하지만 무척 상냥한 리나의 모습에 금방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게 된다.[9] 방송국에서 몇 번 마주치며 자판기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중에 정식으로 카페로 초대[10]하기로 약속한다.[11]

파일:rina2.png
리나는 약속한대로 변장을 한 채로 토우야를 만나 카페로 데리고 간다. 카페에 간 두 사람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잡답 중이였는데 갑자기 리나가 심각한 얼굴로 토우야에게 나만 보고 말해줘라고[12] 말한 뒤 유키와 에이지가 함께 앉아 있다고 알려준다. 리나는 둘 사이를 의심하게 되고[13] 토우야 역시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불편한 마음과 의혹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리나와 애기하면서 그녀와 오빠의 관계를 알게 되며 리나를 이해하게 되고 '리나가 자신의 오빠를 믿는다면 자신도 유키를 믿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의혹을 떨쳐낸다.[14][15] 한편 리나는 그 동안 의지해왔던 에이지가 유키를 리나와 동등한 위치로 키우기 위해 유키에 집중하며 자신을 신경쓰지 않자 언젠간 유키와 싸워야 될 날이 온다면서 유키를 '적'으로 언젠가 만날 것이라면서 의식하기 시작했다.[16]

얼마 뒤 토우야는 리나의 생일인 것을 알아내고 리나에게 줄 선물을 고를 때 오랜시간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은 오르골이었다. 오르골을 받은 리나[17]"이런 종류의 선물을 받아 본 건 처음"[18]이라며 진심으로 기뻐하면서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한다. 재미있는 건 이 오르골에 담겨있는 곡이 테네시 왈츠라는 것. 물론 토우야는 무슨 곡이 들었는지 몰랐다.[19] 리나 루트에서의 두 사람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꽤 세심한 연출이 돋보인다.[20]

12월 토우야는 리나의 부탁으로 AD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21] 아르바이트 내용은 단순 AD가 아닌 리나의 일일 매니저였다. 일을 시작하기 전 토우야는 리나로부터 부탁을 받는데 그 부탁은 유키의 라이브 콘서트 날인 24일에 유키 옆에 꼭 있어 달라는 것이었다. 이미 유키에게 그 이야기를 들은 토우야는 의아해하지만 리나로부터 에이지가 유키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는 끔찍한 말을 듣게 된다.[22] 토우야는 매니저가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리나는 에이지의 수상한 행보에 계속 의심하며 유키 옆에 있어달라 거듭 부탁한다.[23] 토우야는 받아들이고 일단은 리나의 일일 매니저로서 역할을 수행한다.[24]

하지만 콘서트 당일 다행히 리나가 걱정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토우야는 유키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백스테이지로 가서 유키를 축하해주고 에이지의 도움으로 팬들에게 들키지 않게 변장하여 안전하게 현장을 빠져 나갔다.[25]

일주일 뒤 12월 31일에는 리나가 투어가 끝나고 바로 토우야의 집으로 찾아온다.[26] 토우야는 리나를 역까지 바래다 주는 동안 리나가 자리 비운 사이의 일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역에 도착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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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트리였던 나무 아래서 분위기를 잡다가 키스를 하며 본격적으로 선을 넘기 시작한다.[27]

바로 다음 날 방송국으로 아르바이트를 간 토우야는 리나의 신곡 리허설 현장에서 근무하게 되었고 리나와 마주친 토우야는 전날 일을 떠올리며 어느새 유키와 리나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리나는 어제의 사건에 대해 말하려는 토우야에게 오늘은 오늘의 일을 하자면서 말을 잘라버리고[28] 본인이 직접 쓴 신곡을 듣고 감상평을 들려달라는 말과 함께 바로 리허설에 들어갔다. 토우야는 신곡을 듣고 멋졌다는 솔직한 감상평을 들려줬고 이에 리나는 해맑게 웃어보였다.[29] 일반 회화에서도 나오지만 이벤트에서 강제적으로 '리나를 웃게 만드는 놈'의 언급이 여기서 나온다.

이렇게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시간이 유키와 보내는 시간보다 훨씬 많아지게 되자 자연스럽게 둘의 관계도 발전하기 시작한다. 토우야에게 리나는 보통의 여자아이같은 순수한 모습과 슈퍼 아이돌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겹쳐져 보이는데 관계가 발전함에 따라 토우야는 그녀에게서 보통의 여자아이같은 모습을 더 많이 접하게 되고 리나 역시 오빠와의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그런 모습은 토우야에게만 보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관계가 형성된다.[30]

1월 어느날 토우야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그 곳에 유키와 리나가 같이 찾아온다. 유키는 리나의 장난으로 잠깐 자리를 비우고[31] 리나와 토우야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32] 하지만 곧 유키가 어두운 표정으로 카페에 들어오고[33] 에이지가 카페에 따라들어와서는 유키를 음악제 관련 일이라는 핑계로 유키의 의사따윈 묻지도 않고 강제로 데려가려 한다. 이에 토우야도 리나도 반발하지만 에이지는 가족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태도로 협박해가며 리나를 억누른 뒤[34] 결국 유키를 데려가버린다. 에이지의 태도에서 더 이상 예전처럼 리나를 챙기고 아껴주는 모습 따윈 전혀 없었고, 그로 인해 더욱 토우야에게 의지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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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이 있고 며칠 뒤 리나는 토우야에게 전화를 걸어 온다. 리나는 평소답지 않게 말을 자꾸 버벅대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만나고 싶다면서 공원으로 부른다. 리나가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자 토우야는 급하게 리나를 만나러 공원으로 나간다. 리나는 토우야와 만나서도 내내 이상한 모습을 보였고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다가 방송국의 콜을 받고 돌아가려 한다.

그런 리나를 보고 토우야는 돌아가려는 리나를 붙잡아 세운 뒤 유키가 아닌 리나를 응원하고 있다면서 힘내라고 한다. 토우야는 진심어린 응원을 해준 뒤에 부끄러워 하며 곧바로 돌아가려 했는데 이에 리나가 반응하여 이번에는 리나가 토우야를 붙잡아 세운다.

자신을 케어해주던 에이지가 유키에게 집중하다 보니 홀로 남겨진 기분을 받았고 자신이 무얼 위해서 아이돌을 하고 있는지 고민하며 힘들어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토우야에게 고백한다. 토우야는 불안해 하는 리나를 위해 진심어린 위로를 해주며 공원에서 손을 잡고 날이 저물 때까지 리나와 함께 있어줬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점점 더 사이가 깊어지게 되었다.[35]

해당 에피소드는 이렇게 에이지로부터 사실상 완전히 멀어지고 토우야에게 더 확고하게 의지하고 마음을 주게 되는 리나의 감정선을 확실하게 묘사하고 있다. 원작에서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다소 부족했던 둘의 유대관계에 대한 묘사 장면을 리메이크 버전에서 더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36]

2월이 되고 14일에 리나는 토우야에게 이상한 이름[37]으로 택배를 통해 발렌타인 선물을 전해줬고, 리나가 다시 한 번 AD 의뢰를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토우야는 이전의 이야기의 연장선인 것으로 생각하고 의뢰를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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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끝나고 모두가 퇴근하고 아무도 없는 스튜디오에 토우야와 리나만 남겨진다.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던 둘 사이는 이미 매우 깊어져 있기에 둘이서 주고 받는 농담도 서로에게 애틋하게 들릴 정도였다. 마침내 리나는 토우야에게 좋아한다며[38] '유키에게 돌아가지 않으면 자신이 토우야를 연인으로 만들어 버릴 것'[39]이라며, '아이돌 스타 오가타 리나의 연인이 되는 것은 너무도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하는 일이기에 그만 자신을 떠나라'고 고백하면서 도망친다. 하지만 토우야는 리나에 대한 감정을 참지 못하고 리나를 쫓아가 그녀를 붙잡고는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아무도 없는 스튜디오에서 연인으로 맺어진다.

며칠 뒤 유키가 토우야에게 AD를 부탁했고 두 사람의 관계를 전혀 모르는 유키는 리나와의 녹화가 잡혀 있어 설레고 있었다. 토우야는 리나와의 관계를 유키에게 알리기 위해 승낙하고 방송국으로 향했다. 녹화 전 시노즈카 야요이와 만났는데 야요이는 토우야에게 '음악제가 얼마 안남았으니 유키에게 방해될 말은 하지 말라'며 어느정도 눈치 챈 모습을 보여주었다. 녹화가 끝나고 리나를 기다리는 토우야는 오가타 에이지와 마주친다. 토우야가 유키가 아닌 리나를 찾자 에이지는 곧바로 둘의 사이를 눈치채고 리나가 있는 곳을 알려주며 토우야의 복부를 가격한다.[40][41] 에이지는 토우야에게 리나를 맡기고는 정말 괴로울 것이라며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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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가 있던 곳은 녹화가 끝난 스튜디오. 그 곳에는 리나와 유키만 있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싸늘했으며 리나는 유키에게 토우야와 연인이 됐음을 알리고 심지어 토우야와 잤다고 선언하기에 이른다. 이 장면은 작중 플레이어의 죄책감을 절정으로 이끄는 명장면.[42] 상처받은 유키는 리나의 뺨을 날리고 리나도 지지 않고 유키의 뺨을 날린다. 이 장면은 백색마약이라 불리는 이 게임에서도 가장 가슴 아픈 장면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43] 모든 것을 지켜본 토우야는 에이지의 말을 생각하며 괴로워했지만 리나와 토우야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만난다. 토우야는 이런 리나에게 애틋함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며 리나를 껴안는다. 그리고 음악제에서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그 자리에서 떠난다.

음악제가 끝난 뒤 어느 날 혼자서 거리를 걷던 토우야를 미사키, 하루카와 같이 있던 유키가 발견한다.[44] 차를 마시러 가자는 미사키의 제안에 다함께 찻집으로 간다. 거기서 유키는 리나와의 합동 앨범인 자신의 첫 앨범을 건네주며[45] 리나의 은퇴 소식을 알린다. 유키는 토우야를 위해 가수를 그만두기까지 하는 리나에 대해서 자신은 더 이상 말할 자격이 없다며 슬퍼하면서 마지막으로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유키의 모습도 플레이어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파일:rina7.png
토우야의 진심과 각오를 확인한 리나가 선택한 길은 자신에게 있던 모든 영광과 꿈을 접고 단 하나 뿐인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였다.[46]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버릴지언정 토우야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리나에게 아이돌 스타를 버린다는 일에 대한 망설임은 조금도 없었다.[47] 리나는 연예계를 은퇴한 뒤에 완전히 모습을 감추는데 그 이유는 그 오가타 리나 곁에 있던 ' 의문의 남성'에 대한 소문 때문이었다.[48] 토우야는 몇 개월간 리나 없이 혼자서 지내게 되고 리나는 매스컴이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소문이 뜸해지자 토우야를 만나러 토우야의 집에 온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뒤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서 둘은 해외로 떠나게 된다.

엔딩 배경은 어느 남국의 해변가. 유키[49]와 대척점에 서 있는 캐릭터이니만큼 다분히 의도적이라 할 수 있다.

3. 평가

캐릭터성과 스토리 모든 면에서 호평받는 '화이트 앨범'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50][51]이다.

정상급 아이돌인만큼 도도해 보일 것 같은 겉모습과 다르게 굉장히 상냥하고 사려깊은 성격, 거기다 먼저 마음을 표현하고 먼저 찾아오는 열정적인 면까지. 화려해 보이는 외모도 그렇고 성격까지도 유키와는 극단적으로 대비된다.[52]

미사키 루트와 비슷하게, 맺고 끊음이 확실한 루트로 평가된다. 리나는 자신의 오빠, 아이돌로서의 입지 등 모든 것을 포기[53]했고 토우야 역시 유키를 포기하고 서로에게 모든 걸 집중했다.[54] 다른 루트들이 마지막이 애매하게 끝나는 것들이 많은 것에 비해 리나는 주인공을 위해 유키와의 관계를 본인의 손으로 확실하게 끝장냈다. 게다가 연애에 집중하기 위해 본인의 모든 것이었던 연예계를 은퇴하고, 마지막의 해변씬 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해맑게 웃음짓는 수영복씬 등. 화이트앨범의 모든 루트들 중 가장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해피 엔딩까지 완벽. 그래서인지 리나 루트는 화이트 앨범에서 가장 평이 좋은 편.

유키 팬들에게 그녀는 잘 사귀고 있는 커플을[55] NTR한 여자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사실상 말도 안되는 억지다. 애초에 유키와 토우야는 당시 거의 만남을 갖지 못하며 연락조차 안되고 있었고 토우야는 어떻게든 만나려고 했지만 신인이였던 유키는 스케쥴이 바빠서 좀처럼 시간을 낼 상황이 아니었고 시간이 나는 날 조차도 에이지와 야요이의 악랄한 개입으로 인해 만남이 차단되고 있었다.[56] 결코 잘 사귀고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런 상황에서 리나가 토우야와 유키와의 만남을 도와줄 요량[57]으로 자신의 곁에 두거나 방송국 AD로 추천했지만 유키와 토우야 두 사람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58] 리나는 오빠인 오가타 에이지가 유키를 이성으로 보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토우야에게 그 사실을 말해 주면서 어떻게든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마저도 그녀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러한 일들로 인해 리나가 토우야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서로의 아픔을 공유해 감에 따라 두 사람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깊어지게 된다.

유키와 만나지 못하는 악조건 속에서 유키를 그리워하면서도 그녀를 계속 믿어주는 토우야의 상냥함과, 뻔히 유키를 NTR하려는 에이지조차도 감싸주는 토우야의 모습에 리나의 마음은 더욱 기울어지게 되고 그녀 역시도 자신이 전적으로 의지하고 함께 꿈을 향해 노력하기로 했던 오빠가 유키에게만 몰두하며 멀어져가는 것에 대한 자신의 박탈감을 토우야의 아픔과 겹쳐보게 되면서 토우야를 위로함과 동시에 자신도 토우야에게 많이 의지하고 마음을 주게 된다. 항상 힘들어 하는 자신을 진심으로 도와주고 아픔을 공유해주는 리나를 토우야가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유키와 리나가 비교되는 부분으로 유키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건을 제외하면 토우야에게 먼저 만나자고 말한 적이 없는 반면[59], 리나의 경우에는 유키와 토우야가 만나지 못하는 일을 두고선 자기라면 참을 수 없기에 무리해서라도 연인을 만나러 갈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이미 바쁜 스케쥴 사이에서 무리를 해가며 토우야를 만나러 온 장면에서 리나가 하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토우야와의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언제나 먼저 연락해서 약속을 잡고 주도적으로 행동한다.[60] 아무리 자신이 바쁜 상황이라도 음악제까지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냥 보고 싶다는 이유로 찾아오기도 하는 등, 연인에게 끝없는 기다림을 요구하는 유키와 달리[61] 사랑하는 사람을 절대 혼자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다분히 유키와는 다른 사랑관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연인과 만나지 못해 작중 내내 쓸쓸함을 느끼고 아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토우야에겐 오가타 리나처럼 곁에 있어주는 여자야말로 유일한 안식처였을 것이다. 늘 최정상의 자리에 있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었기에 힘들어 했던 리나가 마침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게 되었을 때, 한치의 망설임 없이 자신의 모든 영광을 버리고 단 하나... 토우야와의 사랑을 택했다.[62]

한편으로 그렇게 사랑한다는 연인을 내내 방치한 유키와는 너무나 대조적인 행동력+배려심 넘치는 리나의 모습과 비교되어 유키가 상대적으로 비판받자 리나는 이미 정상급 아이돌이니 유키보다는 연예계를 버리는 게 쉬웠을 거라고 억지부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위에도 언급되었다시피 리나는 연예계가 자기 인생 그 자체인 사람이다. AD이벤트시 토우야와의 대화에서 자신은 스테이지에 오르기위해 태어난것 같다는 발언을 한 바 있고 평범한 사회생활이 뭔지도 모르고 제대로 된 학교생활도 해본 적 없기에 리나 입장에서 연예계를 은퇴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제외한 자기 모든 것을 버리는것이다. 현실적으로 봐도 정상급 연예인이 결혼 때문에 은퇴하는 것에 얼마나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지, 그 사람이 얼마나 철저히 감춰진 삶을 살게 되는지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그렇게 은퇴했다가도 평범한 생활에 적응을 못해 우울증으로 고생하거나 이혼하면서 결국 복귀하는 모습을 통해 오히려 정상에 오랜 시간 있었던 연예인이 은퇴하는 것이 훨씬 더 큰 부담과 압박으로 다가온다고 할 수 있다. 그야말로 토우야를 위해 자신의 대부분을 포기한 것이다.[63]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렇게 완벽한 여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남자의 로망을 한데 응축한 완벽한 여자 캐릭터.[64]

외모든 성격이든 모든 면에서 완벽하여 타이틀 히로인은 유키이지만 진 히로인은 리나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작품을 구조론적으로보자면 히로인이 있고 히로인 이외의 다른 여자들을 꼬실 수 있게 만든 시스템 상 이 게임은 설정된 히로인을 선택하는 시나리오는 오히려 독특한 결말이고 다른 여자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인 결말이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전제에서면 다른 여자들 중에서 가장 히로인에 가깝게 밀어주는 리나가 진 히로인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3.1. 스토리 평가

진 히로인처럼 밀어주는 것만큼이나 스토리도 상당히 깔끔하고 보기도 좋다. 본작에서 암을 유발하는 캐릭터는 오가타 에이지 시노즈카 야요이인데 리나 루트에서는 이들과 엮일 일이 극히 적다. 유키 루트가 아니라 쓸데없이 야요이와 말 섞을 일이 없고 리나 루트에서는 유키와 에이지의 썸씽은 묘하게 뒤틀려서 에이지가 유키를 안으려 했던 그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리나가 에이지를 의심하는데 토우야가 옆에서 에이지를 변호해주며 리나를 달래는 스토리가 전개 된다. 즉 에이지는 리나와 만나고 만나서 대화하고 고민상담 등을 하며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결말도 리나가 유키의 잘못을 명확하게 지적하며 아이돌까지 그만둬가며 유키의 행동은 이기적인 것이라고 못 박아버린다. 사실 유키의 행동은 이기적일 수 있고 유키 루트에서는 토우야의 배려와 인내로 이걸 덮고 지나가는 것이지 완벽한 것은 아니었다. 이걸 리나 엔딩에서 유키에게 제시를 하는데 일련의 사건을 통해 유키는 이런 결심을 한 리나 앞에서 자기는 할 말이 없다며 인정해 버린다. 유키 루트에서 답답함에 암이 걸린 플레이어에겐 사이다 같은 전개.

그리고 유키는 미사키나 하루카 같은 과거 소꿉친구가 된다. 아예 관계가 끊긴 미사키 루트와는 다른 전개로 유키와는 옛 친구로 남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끊기지도 않는다. 단지 리나와의 단 둘의 시간을 방해받지 않고 맘껏 즐기기 위해 잠시 떨어져 지내는 것일 뿐. 게다가 리나도 당장은 토우야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한 것이지 충분히 시간을 보내고 나중에는 데뷔도 못 할 것은 없다는 말도 한다. 작중 천재인 리나기에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이처럼 여러 측면을 고려해볼 때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엔딩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판단해볼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 완벽한 엔딩이다.

3.2. 타 루트와 병행

스토리 엔딩은 하나지만 과정은 상당히 다양하다. 크리스마스 라이브에 다양한 전개가 가능하다. 리나가 유키와 함께 있어달라하지만 대학계열 히로인과 딴 눈을 판다면 유키가 자기 말고 좋아하는 사람 있냐며 징징대고 에이지와 함께 갈 수도 있고 야요이 루트를 타면 마찬가지로 유키가 징징대나 야요이와 함께 간다. 리나의 말을 잘 듣고 유키에게 충실하면 유키와 함께 가게 된다. 대학 계열 히로인이나 유키와 리나를 동시에 진행시키면 결국 리나 루트가 다 씹어먹어서 리나 루트를 타지만 야요이와 리나를 동시에 진행시키면 리나 루트가 야요이 루트를 씹어먹으면서도 야요이 루트도 진행되는 묘한 전개가 가능하다.

역시 이런 다양한 전개가 가능하지만 가장 스토리가 좋은 것은 일편단심 유키만을 바라보면서 리나 루트를 타는 것이다.[65]이 루트에서는 에이지와 전혀 마찰도 없고 야요이와는 엮일 일자체가 없다. 게다가 유키만을 바라봤지만 만나지 못하며 리나에게 위로받고 위로하며 돈독해지는 관계가 더욱 설득력 있는 스토리가 나오며 엔딩 자체가 더 그림이 좋아진다.

그 다음은 대학 계열 히로인에게 마음을 주다가 리나 루트를 타는 것이다. 이 루트를 타면 대학 계열 히로인에 마음을 주다보니 유키가 딴 사람에게 마음있냐며 토우야에게 묻게 되고 에이지와 퇴근하여 유키를 빼앗겠다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 뒤로는 리나 루트가 대학 계열 히로인 루트를 씹어먹기 때문에 유키와 애매한 관계를 이어가며 리나와 관계가 생기는 스토리로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후 부터는 베스트 스토리와 크게 다를 것 없이 진행된다.

최악은 역시 야요이와 리나를 병행하는 것이다. 이 루트를 타면 이상하게 야요이 루트가 씹히는 듯 안 씹히면서 리나 루트 엔딩까지 야요이 루트가 진행되는 괴상한 전개가 진행된다. 이 루트가 리나 루트 엔딩 중 최악인 이유는 유키에게 충실도 못했고 야요이와 헛짓으로 꼴사나운데 그 상태로 리나 엔딩을 맞았기 때문이다. 대학 계열처럼 야요이 루트에서도 유키가 딴 사람에게 마음있냐며 물어보고 야요이와 퇴근하게 된다. 퇴근하고 야요이로부터 에이지가 유키에게 마음이 있다는 말도 듣고 그 둘을 함께 보내게 되며 토우야는 야요이와 이상한 짓을 하게 된다. 게다가 한번도 아닌 수차례 이런 짓을 하다가 어물쩡 병행했던 리나 루트로 엔딩을 맞아버리는 전개라서 스토리가 가장 안 좋다. 즉 야요이 루트 맛 리나 엔딩이라 가장 찜찜하다고 볼 수 있다.

리나 루트는 가장 이벤트 씬이 적은데 대놓고 타 루트와 함께 병행하라는 의도일 수도 있다. 원작에서는 출몰의 랜덤성과 체력 안배에 대한 고려 때문에 상대적으로 리나 루트와 겹치는 야요이와 유키 루트와 병행이 가장 일반적이다.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여러모로 편해져서 리나 루트를 타며 대학 계열과도 한 눈 팔 시간은 상대적으로 널널하긴 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유키에게 충실하며 리나 루트를 타는 것이 가장 스토리가 좋아서 권장되는 것은 아니다.

보면 알겠지만 리나 루트는 일종의 최상위 루트로 모든 루트와 병행 시 다 씹어먹어버리고 리나 엔딩이 나온다. 아예 리나 엔딩이 실패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타 엔딩에 우선권이 있으며 그래서 사실상 진 히로인이 아닌가 하는 추정도 가능하다.

4. 그 외 미디어 믹스에서

4.1. 애니판

" 유키나, 슬퍼하는 건, 모두 토우야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야!"
유키의 소개로 토우야를 처음 만나고 토우야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원작에선 단순 AD 아르바이트였던 토우야를 아예 전속 매니저로 기용한다.[66] 하지만 결코 흑심이 아니며 오히려 첫날 일부러 헤프닝을 만들어 유키와의 단둘의 시간을 만들어주는 대인배적인 모습도 보여준다.[67]

그러나, 토우야에 대한 호감은 그대로라 해고했던 토우야를 다시 고용하고, 계속해서 곁에 두려한다. 이에 유키는 본인이 한창 콘서트 연습중이라 토우야를 만나지 못하자, 편지를 써서 야요이에게 보내달라 부탁하나 야요이는 그 편지를 찢어서 휴지통에 버렸고,[68] 그걸 리나가 발견하고 토우야와 야요이의 밀회를 눈치채게 된다.[69] 이후 토우야에게 야요이를 만나지 말라고 토우야에게 조언하나, 이미 야요이에게 푹 빠져있는(...) 토우야가 이를 무시해버린다. 결국 찢긴 유키의 편지를 토우야에게 읽어줌과 동시에 토우야를 해고시키고,[70] 크리스마스에는 다른 매니저와 함께 활동한다.

음악제 출전과 관련[71]하여, 어른의 사정으로 경쟁 회사인 M3프로덕션으로 이적하게 된다. 이적 전 날, 자신을 위로하러 온 토우야의 상냥함에 다시 매료되어 토우야와 키스를 한다. 그리고 원작과 비슷하게 토우야에 대한 본심을 유키에게 고백하나 리나 크러쉬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고 유키가 자해를 하는 상황이 대신 벌어진다.

이적 후에는 다시 토우야를 매니저로 기용했고, 토우야가 자리를 비우면 외로워했다. 그러다 음악제 전날, 모종의 음모로 독이 탄 물을 마셔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 음악제 직전, 토우야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면서 목소리가 다시 나오게 되었고,[72] 음악제를 무사히 끝마친다.[73]

엔딩에선 유키와 공동 앨범인 ' Powder snow'를 발표하고, 유키와 함께 새로 생긴 DLL 프로덕션으로 이적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SOUND OF DESTINY 이외에 유리꽃(ガラスの華)이라는 보컬곡이 하나 더 있다.

4.2. 코믹스판

토우야와의 첫 만남에서는 그와 말싸움하는 등의 면이 묘사되다가 어느 순간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원작과 달리 츤데레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에이지가 유키에게 관심을 가지자 원래 에이지의 작곡들은 자신만을 위했던 것인데 유키가 끼어들게 되어 유키를 상대로 질투하고 크리스마스 이브 콘서트에서 리나는 좋은 무대를 만들었지만 이후 나온 유키의 노래를 듣고 심란해 하며 갈등한다. 크리스마스 당일 스케쥴인 라디오 CM을 떙떙이 치고 방황하다가 토우야가 위로해주자 키스하게 된다. 이후 서로에 대한 교감을 쌓는다.

최종화에서는 유키가 리나와 토우야가 같이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하며 리나 크러쉬를 날리는데, 리나 역시 유키에게 뺨을 때린 후 유키에게 일갈을 한다.[74]
"유키... 넌 아무것도 몰라... 아무것도... 그렇게...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면서, 어째서 내버려두는 건데! 너 말야, 진짜 시간을 만들려고 한 적은 있어!? 토우야 군에게 응석부리고 있었던 거 아냐!?"[75]

이를 들은 유키가 슬럼프에 빠지게 되자 노래로 유키와 맞붙기 위해서 토우야에게 유키와 겨루게 유키를 격려해달라고 부탁한다. 오가타 에이지에게 의존하던 성향을 벗어나 다른 누군가를 위해 노래한다는 모습으로 성장하고 콘서트에서 토우야의 응원으로 슬럼프를 극복한 유키와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되고 최종화의 후일담을 보면 일단 유키와 토우야의 연인관계는 지속되어 있지만 리나 역시 아직 토우야에게 호감을 품은 듯이 보이기 때문에 열린 결말에 가깝다.

5. 여담

오가타 리나 스토리의 특징이자 자주 부각되는 점 중에 하나가 바로 공감이라는 요소이다. 물론 처음엔 서로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게 되어 끌리고 사랑하게 되지만 두 사람을 더 끈끈하게 이어주었던 것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상황은 좀 달랐지만 비슷한 아픔을 지녔기에 서로를 잘 이해해 주고 치유해 주면서 더욱 애정과 사랑이 깊어지게 되는 장면이 많이 연출된다.

이 점은 또 다른 아이돌 히로인인 키사라기 사요코루트에서도 많이 부각되는 요소로 사요코 또한 토우야와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되고 친해진 후 토우야를 사랑하게 되면서 유키와의 연인 관계도 알게 되고 그럼에도 토우야와 사요코 자신이 처한 현실의 공허함과 아픔을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서로를 다독여준다. 사요코 본인 스스로가 언급한대로 토우야와 사요코는 아픔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닮은 구석이 있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깊어진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반면 토우야의 연인이자 갈등 요소이기도 한 모리카와 유키의 경우는 연인사이임에도 토우야와 공감하는 면모가 크지 않으며, 심지어 본인의 루트에서 조차도 공감이 아닌 토우야가 일방적으로 참고 버티면서 유키의 모든 것을 받아주는 관계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끝맺음을 한다.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두고 토우야와 더 깊게 이어지는 리나와 사요코와는 완전히 대척점에 서있다.

6. 기타

투하트 PS/PSE, 투하트2, 매지컬 앤티크, 코믹 파티, Routes 등에서도 중간에 언급되는 형식으로 등장하여 리프의 다른 시리즈와 연관 되는 부분이 있는 캐릭터이며 투하트2 코우사카 유우지가 이 캐릭터의 팬이다.

다만 화이트 앨범과 다른 작품들의 시간적 배경과 간격이 명확치 않아 타 작품에서의 연령이 심히 궁금한 캐릭터. 심각하게 따지기보단 Leaf사의 팬서비스로 봐야할 듯.

10년 후가 배경인 후속작 WHITE ALBUM2에선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으나, 등장인물들의 말을 들어보면 여전히 현역 인기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듯.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가수로 성공해서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토우마 카즈사는 굳이 따지자면 모리카와 유키보다는 오가타 리나 파라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노래방 영상이나 광고판 등에서 리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2편 기준으로 10년전인 1편 모습만 나오므로 현재 모습은 알 수 없다. 본편에서는 토우야를 위해 아이돌을 그만둔 리나가 후속작에서는 여전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리나 루트만 후속작에서 정사일 가능성이 완전히 부정되었다고 해석하는 팬들도 많지만, 사실 무려 10년이나 지난 후의 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꼭 그렇게만 해석할 필요는 없다. 아이돌이 아닌 가수로써 활동하면 유키처럼 토우야를 숨기고 부정하면서 활동해야 할 필요도 없고, 해외로 떠난 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가수로써 활동을 재개해 일과 연애의 균형을 맞추며 토우야와 잘 살고 있을 수도 있는거니까. 리나의 활동무대가 해외라는 언급이 굳이 나오는 건 이런 해석과 맞물릴 여지도 있다.

AQUAPAZZA에서는 파트너 캐릭터로 등장. 어시스트 시에만 나오는 캐릭터로 사운드 오브 데스티니를 잠깐동안 부른다. 부르는 동안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호감도가 증가해서 이모션 하이가 발동하기 쉽게 하고 분신이 생겨서 동작을 그대로 따라하며 공격 판정도 존재한다. 공격력은 본체의 절반. V-ISM? 이외에도 상대방은 파트너 호출이 불가능해 어시스트 자체를 사용할 수 없으며 상대가 파트너를 호출했을 때 사용할 경우 파트너의 공격 자체를 취소해버린다. 리나가 마무리 포즈를 잡을 시 바닥에 터지는 불꽃에도 공격판정이 있어서 이걸로 위기 회피를 하거나 콤보를 더 이어줄 수 있다. 다만 효과가 강하다 판단해서 넣어진 사양인지 쿨타임은 답답할 정도로 길어서[76] 상황을 잘 보고 호출해야한다.

사족으로 리나의 승리 대사는 타 파트너 캐릭터와는 달리 버프가 지속되는 도중에 상대를 KO시키기만 하면 나온다. 리나와 같은 특별 대우는 유키만이 받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파트너로 KO시키기가 매우 힘든 보조계라서 넣어진 특수 사양인 듯 하다.

리메이크에서 작화 버프를 굉장히 많이 받은 캐릭터다. 방송국 계열 히로인들 뿐 아니라 전체 히로인들 중에서도 의상이 제일 많은 히로인. (평상복 3개, 무대의상 1개+수영복)[77] 게다가 회화 중에 스탠딩 모션이나 표정이 자주 변한다. 다른 공략 가능 히로인들보다 웃는 모습이나 당혹해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서 전작보다 훨씬 귀엽다는 평이 있다.

원작에서 SOUND OF DESTINY를 부른 가수[78]는 일본에서 정규 2집까지 발매한 이력이 있는 가수이나 현재 활동은 알 수 없다.


[1] 1986년이 배경인 애니메이션에서는 1966년생 [2] 홍차를 만드는 회사와 도자기 브랜드인 2개의 웨지우드가 있는데 후자가 맞다. 취미가 식기 수집으로 설정된 것과 회화 중의 언급으로 알 수 있다. [3] 그 때문인지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연인까지 된 유키와 토우야를 꽤 부러워하기도 한다. [4] 이 매니저는 이후에 결국 해고 당한다. [5] 이 작품에서 파생된 애니와 코믹스 또한 사실상 리나와 유키의 이야기에서 결말이 난다. [6] 유키는 매니저인 야요이도 열정적이고 중립인 에이지도 유키 쪽에 더 심혈을 기울인 흔적을 보인다. 하지만 리나 쪽은 매니저도 신통치 않고 에이지도 유키 쪽에 더 신경을 쓰다보니 뭔가 더 혼자서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것 때문에 리나가 토우야에게 상담한 것도 일견 일리는 있다. 단순히 리나의 착각은 아니다. [7] 이때도 무거운 짐을 들고가던 토우야와 충돌할 뻔해서 토우야가 짐을 바닥에 쏟아버리는 사건이 있었다. 다만 이때는 경황없던 첫 만남과 달리 리나가 사과하고 안면을 트게 되는 계기가 된다. [8] 리나 본인은 자기가 토우야에게 펀치를 날렸는지도 몰랐다. 성격이 나빠서 토우야를 신경도 안 쓴게 아니라 당시에 흥분해서 토우야를 기억 못하고 있었을 뿐. 두번째 만남에서는 바닥에 널부러진 토우야의 짐을 매니저와 함께 거들어주었다. [9] 물론 정상급 아이돌 스타라 소꿉친구인 하루카 미사키 선배만큼 편하게 대하지는 못한다. [10] 약속하고 전화할 때 호감도에 따라 분기가 나뉜다. 결과는 같은데 호감도가 높으면 몰래카메라 같은 헛소리도 하는데 호감도가 이벤트 발생에 아슬아슬하게 걸리면 딱 할 말만 하고 약속하게 된다. [11] 다만 이 이벤트를 보기 위해서는 초반에 리나를 많이 만나 일반 회화로 호감도를 많이 올려놔야 발생한다. 특히 리나는 초반에 바쁘게 만나서 호감도를 올려놓으면 호감도가 높아진 리나가 알아서 전화걸고 대시한다. 반대로 초반에 호감도 적립이 늦으면 리나 루트는 붕괴된다. [12] 이 장면은 에이지와 유키가 함께 있는 것을 알고 있던 리나가 토우야가 돌아보면 두 사람이 눈치챌지 모르니 토우야가 뒤돌아 보는 것을 제지한 말일 뿐이지만 90년대 당시에는 자기만 보라는 뉘앙스의 대사 덕분에 토우야에 대한 호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장면이라고 회자되기도 했었다. 리나는 이때도 토우야에게 호감이 분명히 있었기에. [13] 유키와 에이지가 회의를 하러 카페에 왔다고 했지만 에이지는 음악에 관한 이야기는 아무하고도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에이지가 유키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유키에 관심이 있었다는 말이 된다. [14] 다만 이 사건에서 에이지는 리나일행이 미행하고 있던 것을 간파하고 커피값까지 계산하고 나갔다. [15] 회화 이벤트에서 토우야는 유키와의 연애 문제로 그 때 일을 리나에게 물어보려했으나 리나는 이 이야기가 나오자 그때 갔던 곳의 분위기 같은 토우야와 보냈던 시간에 대해 언급한다. 즉 리나는 토우야와 보낸 시간을 미행보다 데이트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나타난다. 게다가 여기서도 리나를 웃게 만드는 놈 언급이 나온다. [16] 어디까지나 공적으로 경쟁하는 것이지 사적으로는 유키를 친한 후배이자 라이벌로서 의식하는 것은 여전하다. [17] 무수한 선물이 도착했지만 토우야는 그 자리에서 개봉하여 유일하게 리나가 직접 받은 선물이 되었다. [18] 아무도 일류가수에게 음악을 선물할 배짱은 없었기에. 토우야도 선물을 건네주며 그제야 이를 의식하며 민망해한다. [19] 40년대 팝송인 이 테네시 왈츠는 " 친구에게 애인을 소개했는데 둘이서 눈이 맞더라" 라는 내용의 곡이다. [20] 회화 이벤트에서 이 선물 언급을 한 번 더 하는데 이때 리나는 이 선물을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이 선물에 대한 보답은 발렌타인 선물로 보답하게 된다. 음악 문외한인 토우야야 테네시 왈츠가 뭔지도 모르나 리나의 경우 음악은 물론 그 내용까지 모를 리가 없으므로 이 선물에 대한 보답이 발렌타인에 보답으로 이루어지는 연출도 리나의 마음이나 결말에 대한 복선으로 보기에 충분하다. [21] 이 이벤트를 봤다면 리나 루트는 대자연의 섭리에만 따라도 물 흐르듯 전개된다. 이 이벤트까지는 플레이어가 리나에 좀 신경을 기울여야한다. 이 시점부터 리나가 토우야에 대한 명백한 연심이 있음을 눈치챌 수 있으며 이후 토우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게 된다. [22] 이 시점부터는 리나가 명백히 토우야에 대해 진지하게 연심이 있지만, 유키에 대한 배려도 있어서 유키에게 붙어있으라고 한다. 어디까지나 에이지를 의심하기 때문에 그러는 거라고 표면적인 대화가 진행이 되지만. [23] 리나는 콘서트투어 일정으로 인해 일주일 동안 떠나있게 되는데 함께 가던 에이지가 이번에는 같이 가지 않자 리나는 에이지를 수상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다. [24] 넌지시 토우야에게 방송계통에서 일할 생각이 있냐, 정말 내 매니저가 되지 않겠냐 떠보지만 토우야가 질색을 하는 바람에 유키 핑계를 대며 농담으로 넘긴다. 후에 언급되겠지만 리나는 선한 성격과는 별개로 독점욕이나 소유욕이 강하게 묘사되는데 이 시점부터 분명히 토우야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을 드러내며 결국 이는 토우야에 대한 연심이 있기 때문이다. [25] 유키루트와 마찬가지로 리나의 호감도만 잘 맞추면 리나루트에서도 에이지의 악수 씬이 등장하지 않는다. 물론 유키도 호감도를 굳이 내려갈만한 선택지를 고르지 않는다면 유키가 다른 여자가 있냐며 추궁하거나 에이지를 독대할 일도 없다. 리나 루트를 타더라도 가능하면 유키와 탈출하는 장면을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26] 여기서 유키를 통한 말 장난이 나온다. 둘은 아무 의도 없이 유키를 가지고 의미심장한 말장난을 하게 되는데 뒤에 이어지는 장면과 연계한다면 둘의 관계를 나타내기에 적절한 장면. 호감도가 낮으면 집 밖에서 리나와 마주치게 된다. [27] 묘사를 보면 알겠지만 토우야는 트리 아래서 분위기에 압도되어 여러 복잡한 생각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 이런 토우야에게 리나가 슬며시 다가와 키스를 한 것이다. [28] 키스했던 일은 잊어도 좋다며 토우야의 부담을 줄여주지만 이 시점에 와서는 토우야도 리나에게 명백히 끌리는지라 자신의 모순된 감정에 혼란스러워한다. [29] 재밌게도 유키도 토우야와 같은 평가를 해줬다고 한다. [30] 앞서 리나를 웃게 만드는 놈에 대한 언급과 연결지어 생각하면 좋다. 리나는 12월 AD로 토우야를 부를 때부터 이미 토우야에 대한 연심이 확고했고 연말에 토우야를 찾으러 가기도 하고 만나서 정줄 놓고 있는 토우야에 다가가 키스도 한다. [31] 리나가 뭘 두고 온 거 없냐고 유키에게 물어보니 유키가 놀라서 뛰쳐 나갔다. 사실 유키는 카페에 뭘 가지고 온 것이 없었다. [32] 이때 리나의 대사가 가관인데 현시점의 토우야와 리나의 관계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스캔들은 어수룩한 사람들이나 나는 것이고 지금 여기서 손잡고 키스해도 아무도 모를 것이라는 대사를 한다. 여기서부터는 리나가 연심을 토우야에게 숨기지 않고 가감없이 내보이기 시작한다. 이미 선을 넘어 아슬아슬한 외줄타기하는 둘의 관계를 잘 표현한 장면으로 이때 유키가 어두운 표정으로 들어오는 연출도 볼만하다. [33] 연출상 토우야와 리나의 부정한 관계 때문인 것처럼 보이게 들어오나 그게 아니었다. [34] 리나와 관련된 일에 모두 손을 뗄테니 어디 마음대로 해봐라는 식이다. 아무리 리나가 대스타이고 아이돌로써의 입지가 컸다고 해도 에이지의 도움 없이 당장 독립하는 건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컸다. 그 점을 당연히 알고 있던 에이지는 내 말을 안듣겠다면 연을 끊겠다는 태도로 협박을 한 것이다.사람새끼냐 [35] 두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토우야와 유키의 관계는 유키의 무심함으로 인해 개선되지 않음으로써 토우야는 상처를 받았고 리나 또한 유키에게 더 집중하는 에이지가 자신에게 더욱 차갑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상처를 받았다. [36] 사실 둘의 관계는 이미 납득이 될 만큼 깊어져 있었지만 이 리메이크 추가 스토리 장면을 통해 깊어진 둘 사이의 감정 묘사를 더 세밀하게 묘사해 주어서 리나를 응원하는 팬들에겐 호평이 많다. [37] '나리타 가오'라는 익명으로 초콜릿과 향수가 든 택배를 보냈다. 이 이름을 뒤집으면... [38] 이미 사이가 깊어진 것은 옛날이었으나 더 이상 이런 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었기에 리나가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39] 토우야에 대한 연심이 유키에 대한 배려를 넘었다는 확인이 가능한 대사다. 자신과 연인이 되면 곤란한 일을 겪게 되는 토우야를 배려하는 것일 뿐 그것만 아니면 유키에게서 토우야를 가져오겠다는 말이고 이에 전혀 거리낌 없는 말이다. [40] 자신의 여동생인 리나를 가져간 것과 또한 자신이 좋아하던 유키를 배신한 토우야에 대한 에이지의 분노가 담긴 행동으로 추정된다.이 녀석이 그럴 자격이 있는지는 둘째치고 [41] 이 루트에서도 에이지가 유키에게 치근덕 거린 정황이 있었으며 근본적으로 유키와 토우야의 사이를 갈라놓을려고 방해를 했다. 리나입장에서 에이지가 오빠긴 해도 사회적 선을 넘는 행동이었으며 이런 오빠의 행위를 말리고 토우야를 돕다가 서로 연인관계가 되어 버린걸 감안하면 리나와 토우야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 원인은 에이지에게 있다는걸 알 수 있다. [42] 물론 처음부터 유키를 싫어하던 이들에게는 가장 속시원한 장면이다. [43] 이 장면의 임팩트가 워낙 크기에 마찬가지로 유키에게 토우야와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미사키 루트, 토우야를 강간해버리는 야요이 루트보다 리나가 토우야를 직접 NTR했다는 소릴 듣게 하는데 일조했다. [44] 유키도 미사키나 하루카같은 여사친이 되었다는 연출이겠지만 이전 관계를 고려해보면 하루카나 미사키만큼 친근하게 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45] 그동안 유키가 연락을 하지 못했던 것은 바로 이 앨범 작업 때문이었다고 한다. [46] 리메이크에서 리나와 연애 관련 회화를 하면 알 수 있는 사실로 그녀는 서로에게 솔직할 수 있는 연애를 바라고 있다. [47] 리나는 토우야에게 매니저를 시키고도 싶어했으나 워낙 질색한 탓에 자신이 그만두는 선택지를 택한다. [48] 방송국 내에서 토우야는 '리나를 웃게하는 남자'로 이미 소문이 나있던 상태였다. 즉 토우야의 사생활을 지켜주기 위해 일부러 토우야와 거리를 두어 자신에게 쏠린 어그로를 토우야 쪽으로 튀지 않기 위해서였던 것. [49] 유키라는 이름은 일본어로 눈(雪)과 발음이 같다. 작중 리나 루트에서도 유키의 이름 때문에 잠깐 의도치 않은 말장난 개그가 나온다. [50] 일본 현지에서 실시된 <아쿠아플러스 20주년 기념 인기투표>에서 화이트 앨범 내 캐릭터 중 가장 높은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1,2위는 화이트 앨범 2의 두 히로인이고, 메인 히로인인 유키는 6위를 기록했다. [51] 화이트앨범 2를 제외한 모든 작품들 중에서는 리나가 역대 히로인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1998년에 나온 오래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높은 순위다. [52] 외모를 보면 유키는 대표적인 청순파 히로인이지만 리나는 매우 화려하다. 성격도 유키는 약간 우유부단하고 덜렁댄다면, 리나는 매우 적극적이며 꼼꼼한 성격. 화이트앨범의 이 두명의 대표히로인은 외모부터 성격까지 완벽한 대비를 이룬다. [53] 다만 영구적 포기는 아니다. 토우야와 함께 원 없이 할 거 다 해보고 싫지는 않은 세계이니 못 돌아갈 것은 없다고 언급한다. [54] 다만 미사키 루트의 경우는 하루카를 제외하곤 모든 인간관계가 작살나버리지만 여기서는 유키도 하루카나 미사키처럼 여자 사람 친구로 전직된다. 이는 리나루트 엔딩에서 나온다. [55] 물론 다른 팬들은 도대체 둘이 어떻게 잘 사귀고 있는 것 처럼 보이냐는 반응이 많다. 객관적으로 봐도 만남과 연락이 거의 허용되지 않고 유키 쪽에서도 일을 더 우선시 하는 상황이니 당장 헤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관계이다. [56] 좋게 말해서 개입이지 사실상 사생활 침해다. 에이지나 야요이 둘다 유키와 토우야의 만남에 대해 대중적으로 알려졌을때 리스크를 토우야의 책임으로 다 떠넘긴건 덤으로. 에이지와 야요이가 유키에게 아이돌 생활을 위해 토우야와 해어지라고 대놓고 말 못하는건 유키에게 미움받을까봐다 즉 토우야는 유키에게 미움 받아도 되고 자긴 안된다는 이기주의적 태도였다. [57] 처음에는 유키를 배려해주는 마음이 더 컸지만 12월 AD사건을 기점으로 토우야에 대한 연심이 이를 초월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우리의 둔감한 화자 토우야는 그걸 의식 못하고 계산적이지 않은 순수한 리나의 성격도 이같은 심리변화를 눈치채는 것을 중화시키지만 유키를 돕는 마음이 토우야에 대한 연심에 초월 당하는 것은 해를 넘기지 못한다. [58] 리나 루트에서도 유키의 무심함은 어디가지 않는다. 애초에 유키의 토우야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은 에이지와 야요이의 개입만이 아니라 유키부터가 자신의 바쁜 스케쥴과 아이돌 활동으로 토우야를 만나지 못하는 것을 토우야가 당연히 기다려 줄 것이다는 이기적인 감정이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59] 게다가 새해를 함께 하는 자리에선 매니저 야요이를 데리고 오는(...) 눈치없는 행동까지 했다. 토우야와 유키의 관계가 친한 친구 사이라면 모를까 '연인 관계'다. 유키가 인기 아이돌 스타가 된 이후에는 주변의 견제와 바쁜 스케쥴로 인해 단 둘이 있는게 불가능 수준인데 이런 현실을 모르는지 야요이를 데려왔다. 차라리 야요이가 억지로 강제로 따라왔다면 변호할 여지는 있겠으나 유키가 직접 야요이도 있는게 좋겠다며 데려온게 문제이다. 많은 유저들이 이러한 유키의 눈새인 점을 비판했다. 유키보다 더 바쁜 리나가 어떻게든 토우야와 둘이서 함께 있으려고 애쓴 것과 크게 대조되는 점. [60] 사실 역 앞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한 첫 키스도 분위기에 취해있는 주인공에게 리나가 먼저 다가가 키스한 것이다. [61] 그러면서 유키는 자기 스스로 외로움에 무너져서 곁에 있는 에이지에게 마음이 조금 넘어가기도 한다. 막판에는 자신을 덮치는 에이지에게 아예 안기려고까지 했다. 유키의 눈물에 마음이 약해져서 에이지 쪽에서 그만두긴 했지만 만약 에이지가 양심이 조금만 덜 있었어도대체 이 녀석의 어디에 양심이 있는지는 제쳐두고 이날 유키와 에이지는 맺어졌을 것이다. [62] 다만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영구적 포기는 아니다. 우선 순위를 토우야로 정한 것이고 토우야와 하고픈 것을 실컷하고 나중에 돌아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이런 결정도 파격적이다. [63] 다만 이에대한 반론도 있다. 유키는 이제야 만들어지고 치고 올라가며 순간순간 성장하는 입장이라면 리나는 어느정도 완성되고 무대와 연예계 삶이 인생 그 자체인 입장이라 쉬었다가 돌아간다하더라도 복귀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유키처럼 놓아버리면 단숨에 휘발되어버릴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언급된 현실적인 부분도 분명 일리가 있지만 이 세계관 리나는 천재이고 공백 후 복귀하더라도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이런 계산이라 리나가 포기가 쉬웠다는 것은 아니고 그만큼 리나는 완벽한 히로인이며 이러한 여유와 배려심으로 인하여 유키에게는 불가능한 스토리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64] 다른 여자캐릭터들은 하나씩 단점이 있는데, 예를 들면 유키는 무심하고 배려심이 많이 떨어지는 면이라던지, 사요코는 아이돌 입지로 많이 흔들리는 상황이고, 미사키는 소심하고 자신감이 떨어지고, 야요이는 아예 캐릭터 자체가 너무 어둡고 암울함 그 자체라 스토리에서 우울감을 느끼게 만들 지경. 그러나 리나는 이러한 단점이 없으며 리나 자체의 고민도 토우야에게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65] 앞선 항목의 작중모습은 이 전개를 따르고 있는 베스트 결말로 서술되었다. [66] 원작에서도 리나는 토우야를 전속 매니저로 고용하고 싶어했다. 토우야가 거부반응을 보이자 농담이라 했지만... [67] 이 덕에 토우야는 하루만에 잘리게 된다. [68] 야요이는 유키의 편지를 고의로 버린게 아니라 자신에게 보낸 스토커의 편지와 혼동하여 실수한 것이였다. [69] 편지를 보고 바로 눈치챈 것은 아니고 편지를 버린 야요이를 주시하다가 토우야와의 밀회를 알게 된다. [70] 유키를 방치하고 야요이와의 밀회를 보낸 토우야에게 큰 반감이 생긴듯. [71] 원작에는 없는 '한 회사당 가수 한 팀'이라는 설정을 집어넣었다. [72] 위의 대사가 목소리가 다시 나오게 되는 대사인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스케치 북에 글을 써서 토우야에게 보여주면서 대화를 주고 받다가 마지막에 '모두 토우야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야.' 부분에서 목소리가 다시 나오게 된다. [73] 유키가 음악제에서 부를 곡은 '사랑빛 하늘'이란 곡이였지만, 음악제 당일에 유키가 멋대로 곡을 바꿔 'Powder Snow'를 불렀고, 중간에 도착한 리나가 코러스를 해줬다. 겉으로 봐선 좋게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토우야의 언급으로 음악제는 엉망진창이 되었다고 한다. [74] 본래라면 서로 토우야를 좋아하는걸 몰랐지만 유키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토우야라고 말하자 리나도 우연히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토우야라고 한다. [75] 토우야와 유키의 관계가 파탄나게 된 것은 유키의 무심한 행동에도 원인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대사이다. [76] 루리웹의 유저가 분석한 결과 27.5초로 이론상으론 세번 쓸 수 있지만 여러상황을 합치면 보통은 두 번 호출하는게 한계. [77] 야요이는 매니저니까 옷이 1개, 다른 아이돌의 경우 무대의상 1개(단 유키는 음악제 의상까지 합하면 2개) 평상복 2개밖에 없는 것을 생각하면 리나의 복장이 가장 많다. 대학교 계열 히로인은 빼고 옷이 1개밖에 없다. [78] 원작 크레딧에선 오가타 리나로 표기되어 있으며, 본명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