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07-30 23:16:05

엽낭게

엽낭게
Sand bubbler crabs
파일:Sand bubbler crab.jpg
<colbgcolor=#f93,#620> 학명 Scopimera De Haan, 1833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갑각아문(Crustacea)
연갑강(Malacostraca)
십각목(Decapoda)
하목 게하목(Brachyura)
콩게과(Dotillidae)
엽낭게속(Scopimera)

파일:Sand bubbler crab patterns.jpg
1. 개요2. 상세

[clearfix]

1. 개요

콩게과에 속하는 소형 게. 모래 해변에서 모래경단을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습성을 가진 다른 게로 달랑게가 있다.

2. 상세


갑각 길이는 10 mm 내외로 매우 작다. 갑각 색상은 모래색이며 검은 얼룩이 섞여 위장색을 가진다. 갑각은 사다리꼴 윤곽을 가졌으나 굴곡이 커 둥근 형상이다. 이마는 좁고 갑각 양끝으로 이어지는 눈구멍을 가졌다. 다리의 긴마디마다 안팎에 얇은 막이 있는 것이 특징적이며 이는 체내 기체 교환을 위함이다.[1] 집게다리는 대칭이며 수컷의 집게다리 크기가 암컷의 것보다 크다. 걷는다리 역시 수컷의 것이 암컷의 것보다 길다.

집게다리로 모래를 입으로 가져간 뒤 구기로 유기물을 걸러 섭취한 뒤 남은 모래는 바닥에 떨어뜨리는 잔사식성(detritivore)을 가졌다. 썰물 때에 자기 굴 주변으로 돌아다니면서 이러한 먹이활동을 하며, 꽤 일정하게 모래경단을 남겨서 부채꼴 혹은 방사상의 패턴이 남는다. 밀물이 되면 자기 굴로 돌아가 굴 내부의 공기 속에서 썰물을 기다린다.

인도-태평양의 모래질 조간대에 서식하며 한국에서는 동해를 제외한 모래 해변에 서식한다. 한국에 서식하는 엽낭게속의 종은 눈콩게(S. bitympana), 발콩게(S. longidactyla), 엽낭게(S. globosa) 3종이 있다.
[1] 과거에는 이 막이 청음 기관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찾아보면 고막이라 명명해놓은 자료가 많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