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제는 목욕탕 첫 손님 카나타(一番湯のカナタ -The First Contact KANATA-)인데, 한국어판 제목은 다소 의역되었다. 기획 당시에는 목욕왕가 카나타(風呂王家カナタ)라는 제목이었고 연재 예고도 그렇게 나갔으나, 연재 직전 수정되었다.
목욕탕집 아들 호시노 료는 싸움이 일상인 불량 고등학생. 어느날 하늘에서 목욕탕을 박살내며 떨어진 외계의 어린 왕자 카나타 일행과 만나게 된다. 카나타와 누나 유리는 모성인 나-리타의 반란을 피해 도망쳐 온 신세. 왕국을 되찾기 위해 힘이 필요한 카나타는 지구에서 행성의 평화를 지키는 퀘스트 '가드 로얄'에 도전하기로 한다. 평화를 해치는 사건을 막아내면 위험도에 따라 점수를 획득하며, 10만 점에 도달하면 왕족에게 부여된 봉인된 힘을 쓸 수 있게 되는 것이 가드 로얄. 카나타와 친구가 된 호시노는 카나타를 도와 함께 싸우기로 약속한다. 그러므로 평화를 위협하는 각각의 사건이 하나의 에피소드가 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주간 소년 선데이 작품 중에서 인기가 하위권에 안착하며 조기종결되는 바람에 서너 개의 사건을 해결한 후 바로 엔딩으로 향하는 급전개. 괜히 흑역사가 아니다.
가드 로얄이라는 설정은 사건마다 포인트를 얼마씩 배당하느냐에 따라 작가가 원하는대로 스토리의 진행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 원한다면 장기연재도, 조기완결도 얼마든 가능한 극적 장치. 작가 시이나 타카시는 전작 고스트 스위퍼에서 작품을 끝내고 싶은데 편집부가 끝내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다투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연재종결시점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이런 설정을 고안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기가 없어 연재 중단당하면서 이 야심찬 계획은 무용지물이 되었다. 이후 작가는 고스트 스위퍼 연재 당시 '이 작품은 이제 지겹다. 다른 작품도 해보고 싶다.'라는 이유로 연재종결을 원했던 것이 굉장히 오만한 생각이었다고 반성을 토로했다. 엽기열탕 카나타와 몇 가지 기획의 연달은 실패로 연재기회조차 얻을 수 없는 비인기작가의 설움을 맛보았기 때문.
2. 등장인물
- 호시노 료(성은 별의라는 뜻을 가진 '호시노')
나 리타 왕국의 왕자. 반란을 피해 지구로 망명했다. 말 끝에 의문형 어미 '-까나'를 붙이는 버릇이 있다. 왕자이기 때문에 외교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단정적 표현을 절대 피하도록 교육받았다는 설정이다. 따뜻한 목욕을 좋아한다.
카나타의 누나. 외모는 절대가련 칠드런의 아카시 요시미[1]와 비슷하다. 글래머한 미인에 다소 천연계인 성격으로, 료의 아버지라든가 체카라든가 응큼한 남성 조연들에게 인기가 좋다. 체력이 약해 욕탕 청소는 하지 못하는 대신 카운터를 자주 맡아 보고 있다. 유리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남자 손님과 여자가 카운터를 봐서 안심인 여자 손님[2]들로 호시노탕은 성황중. 그러나 스토리에서 비중은 작은 편으로 성격도 이랬다 저랬다 하며 분명하게 잡혀 있지 않은 캐릭터.
- 할아범
- 성룡도(세이류우토)
료의 소꿉친구, 카나타 일행의 정체를 몇번씩이나 알아챌뻔했지만, 결국 패밀리 레스토랑 에피소드로 알게되었다.
우주선 페티시즘으로 원래는 우주해적이지만, 원래 주인과 충돌이 생겨서 그를 살해(정확히는 자폭유도)하고 지구에 눌러사는데 굉장히 가난해진다. 노가다로 생계를 이어간다. 성룡도와 플래그가 있다. 이름은 브래드 피트에서 유래되었다. 파트너로 체카가 있다.
- 아니 더 키스
전 프레아데스(제다이의 패러디인듯) 패싸움때문에 은퇴했고, 우유 중독이라고... 원래는 프렌치 커넥션의 도일에서 따왔다.
- 아네트
- 카로
- 아마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