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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3:10:50

열네 개 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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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teen Flames

1. 개요2. 역사

1. 개요

발리리아 반도를 가로지르던 화산 지대. 발리리아의 부흥과 동시에 멸망의 원인이다.

2. 역사

원래는 평화로운 양치기 민족이었던 발리리아인들은 이 화산지대에서 드래곤을 발견했고 곧 엄청난 강국으로 성장했다. 활화산의 특성상 주변 토지는 비옥했다.

그리고 이곳 광산에서 온갖 질 나쁜 노예와 죄수들을 투입해서 을 비롯해서 여러 광석들을 캐냈는데, 이중 깊숙한 곳은 노동 환경이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아오지 탄광 공기는 유황 때문에 탁하고, 심심하면 용암과 뜨거운 증기가 뿜어져 나와 노예들을 익혔다. 또한 불벌레(Firewyrm, 불이무기)라는 용의 아종이 살았다고 하는데, 날개가 없었지만, 불을 뿜고 바위, 돌, 흙으로 가득찬 땅을 파고 다니는 재주가 있어서 금광에서 일하던 노예들을 자주 습격해서 태우거나 잡아 먹었다고 한다. 이 지옥 같은 환경에서 얼굴 없는 자들이 창시되었다고 한다.[1]

한참 잘나가던 발리리아는 멸망 당시 훗날 이곳의 화산들이 일제히 전부 폭발하고 반도가 갈기갈기 쪼개지고 지진과 해일이 덮치면서 멸망해버렸다. 원인에 관해선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설로 원래 복잡한 마법들로 이곳의 폭발을 막고 있었는데, 내부의 권력 투쟁이나 기타 사건으로 그 마법을 유지하던 마법사들이 전멸하거나 사라졌고, 남은 마법사로 화산의 폭발을 막으려 했으나 실패하여 이렇게 된 것이라는 설이 있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모리아의 난쟁이들처럼 광산을 너무 깊이 파다가 무언가를 일깨웠을 수도 있다. 뭐가 됐든 어떻게 보면 인과응보가 아닐까.

지금은 밤이 되면 붉은 빛이 나고 유황 냄새가 나며 화산을 보기만 해도 끔살이라고 전해진다.

[1] 노예들이 죽음을 갈구했다고 하는데, 이런 극한 환경에서는 죽지 않는게 더 어렵기에 노예들이 죽지 못하게 마법을 통해 불의 와이트로 만들어 부렸다는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