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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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전문가, 요리, 여주, 대체역사 |
작가 | 박국재 |
출판사 | JC미디어 |
연재처 |
네이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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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 2022. 10. 05. ~ 2023. 08. 31.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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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요리물, 대체역사물, 여주물 웹소설. 작가는 박국재.2. 줄거리
프랑스 최고의 셰프 자리에 오르던 날,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했다.
눈앞에 나타난 것은 사상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
조선의 10대 왕. 연산군 이융.
프랑스 요리사가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작품.
사이코 여왕의 대영제국,
환생했더니 단종의 보모나인,
마지막 바이킹과 함께 흔치 않은
여주물 대역이다.눈앞에 나타난 것은 사상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
조선의 10대 왕. 연산군 이융.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무료연재되다가 성적이 저조해 연중되고 비공개 처리되어 많은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리메이크되어[1] 시리즈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하였다.4. 특징
혀가 꼬이는 프랑스 요리이름들을 한자로 음차하지 않고 원어 그대로 말한다. 사관들이 알아서 한자로 바꿔 쓸 테니 연산군만 요리를 이해하고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기 때문으로 보인다.요리 재료로 꼭 필요하지만 조선시대에 없는 것들을 구하거나 대체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 과정에서 조선시대에는 당연히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서양요리의 재료들이 튀어나와 독자들을 놀라게 하는데 작가가 풍부한 자료조사를 통해 근거를 대서 두 번 놀라게 한다.
5. 등장인물
5.1.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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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영
여주인공. 조선시대로 떨어진 프랑스 셰프.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하려다가 타임슬립하게 된다. 경기감영에서 채홍사로 내려온 임숭재에게 수비드 스테이크를 대접한 것 때문에 수랏간으로 들어가 연산군의 총애를 받으며 대령숙수로 활동한다. 무고한 사람의 목숨이 걸리면 조선사 최악의 폭군으로 유명한 연산군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직언을 올릴 정도로 강단도 있다. 연산군이 대책없는 행동을 보일 때마다 뒷목을 잡으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 위기를 해결하는 그에게 알게 모르게 의지하고 있으며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가질 때는 자신도 모르게 질투한다. 프랑스 요리를 주로 하지만 초밥, 짜장면, 궁보계정 등의 일식이나 중식 요리도 선보인다.위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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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우
연지영의 아버지이자 사학과 교수. 공부 잘하는 딸이 대학을 안 가고 요리사가 되겠다고 하자 심하게 반대를 했고 그 뒤로 연락도 없이 살았다. 번역하던 책 중에 타임슬립의 키로 여겨지는 '망운록'이 있었는데 이걸 보고 딸이 요리사의 꿈을 갖게 되었다.
5.2.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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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미식에 집착하는 폭군.[2] 전국에서 미식을 위한 공물을 걷고 미녀들을 뽑아 올리라고 하는 등 폭군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맛있고 신기한 요리를[3] 만들 줄 아는 지영을 만나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한다. 백성을 착취할 수 있는 것은 왕뿐이라며 수령에게 수탈당하는 고을을 구하고 찾고있던 '금등'을[4] 숨긴 이장곤을 모르는 척해주기도 한다. 다혈질에 기분파이지만 뛰어난 판단력과 순발력을 갖추고 있어 카리스마로 주변 상황을 단숨에 정리하면서 지영을 도와준다. 미식을 즐기는 게 우선이지만 지영을 외국 사절단의 요리사와 대결을 붙여 명나라에서 새로운 작물을 들여오고 일본의 이와미 은광 채굴권을 확보하는 등, 국익을 추구하는 모습도 보여준다.[5]
처음에는 지영을 갈궈 미식을 즐길 생각뿐이었지만 점차 그녀에게 빠져들고 있다.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이 지영을 계속 신경 쓰고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서서 구해준다.[6] 또 날이 갈수록 그녀가 다른 남자들과 있으면 질투가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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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대군
대비의 과보호를 받는 도련님.[7] 연산군의 이복동생이다. 연산군을 따라 강무에 나가서 지영이 만든 인삼삼계탕에 제안대군이 보내온 탕약을 먹었는데 승마하던 중 의식불명 상태가 된다. 알고보니 제안대군의 탕약에는 인삼과는 상극인 육두구가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영이 만든 보양식 '레스토레'를 먹고 기운을 차리는데 이때 음식을 먹여주는 지영에게 반해버린다. 주변 사람들에 의해 정치적인 이유로 연산군과 멀어져서 어려워했으나[8] 어렸을 때 친형제로 알고지냈던 애틋한 추억이 남아있어 회복 후에는 이복형과 다시 가까워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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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대군
사람은 좋지만 어딘가 영 모자란 왕족.[9] 그의 집에서 일하던 노비 장녹수가 연산군의 승은을 입었었다. 그런데 장녹수가 꾸민 음모에 휘말려 육두구가 들어간 탕약을 청월각에서 얻어온 진성대군에게 주었고 이로 인해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별다른 혐의점이 없어서 의심받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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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순대비
진성대군 걱정이 많은 극성 대비. 예전에는 연산군과 진성대군을 똑같이 대하며 친형제처럼 자라게 했으나 시간이 지나 연산군이 유학에서 점차 벗어나자 유순한 친아들이 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왕과 은근히 대립하면서 진성대군을 과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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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신씨
자애롭고 인자한 왕후.[10] 하지만 방자한 장녹수를 은근히 견제한다. 지영에게 연산군이 먹은 티라미수 케이크를 올리라는 명을 내리면서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은밀하게 알려서 도와주고 지영을 역모죄인으로 만들려는 장녹수의 계략을 폭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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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녹수
왕의 총애를 받던 후궁. 제안대군의 노비 출신으로 노래에 능해 연산군의 승은을 입었다. 경쟁자가 될 수 있는 미녀들을 채홍하는 임숭재, 요리로 왕의 관심을 받는 지영과 대립하고 있다. 중전의 밀가루 알레르기를 이용해서 지영을 역모죄와 엮어 죽이려 했으나 실패해 궁 내의 입지가 크게 약화된다. 그럼에도 포기를 모르고 명나라 사신단과의 요리 대결에 쓸 트러플을 채취하려는 지영을 죽이려 하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명줄도 질겨서 진성대군에게 육구두와 인삼을 같이 먹여서 혼수상태에 빠지게 했음에도 추월을 죽여 빠져나간다.
이후에도 다른 궁중여인들과 함께 연지영을 음해하려고 하는데 태국 사절단과의 요리경연에서 지영이 지게 하기 위해 우림위를 포섭해 요리재료로 쓸 게를 망가뜨리는 수작을 부린다.
그러나 태국팀의 숙수가 진성대군의 거처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거론하여 그가 진성대군을 유혹했다고 주장하나 태국팀의 숙수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자 진성대군이 남색에 빠졌다는 거냐며 자순대비에게 뺨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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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
의녀 출신의 감찰상궁. 장녹수와는 노비 시절부터 알고 지냈으며 청월각을 잇는 연결고리였다.[11] 녹수의 충실한 수족으로 의녀 때 배운 침술로 살인멸구까지 할 정도로 충성했다. 그러나 장녹수가 진성대군 살인미수의 배후로 밝혀질 위험에 처하자 토사구팽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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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안
이조참판. 신권을 약화시키고 유학에서 벗어난 왕을 견제하며 각종 음모를 꾸미고 있다. 연산군에게 폐비 윤씨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책이라며 '금삼지혈'을 바쳐 트라우마를 자극함으로써 완전한 폭군으로 만들고 이를 명분으로 왕에 맞설 반정세력을 모으려 한다. 그러나 조광조가 금삼지혈을 '천하색녀 어우동 야화'로[12] 바꿔치기 해 연산군에게 죽빵을 맞고 종9품으로 강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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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혁
내금위장. 중전의 친정오빠. 왕을 충실히 모시는 친위세력이다. 중전의 부탁을 받고 밀가루 알레르기에 대해 알려서 지영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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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숭재
도승지. 연산군의 술친구이자 최측근. 전국에서 미소녀를 뽑아 왕에게 바치는 채홍사도 겸하는데 경기감영에서 지영의 요리솜씨를 보고 장녹수의 대항마로 점찍어 수랏간으로 올려보낸다. 이후 지영과는 오월동주 사이가 되어 계산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돈 버는 머리가 비상해 일본 이와미 은광 채굴권을 뜯어내고 조선관을 세우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대일 무역과 연은분리법을 적용해 내탕고에 막대한 은을 벌어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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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조
사림파의 젊은 인재. 연산군이 폭군으로 타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삼지혈을 숨기려는 지영과 협력한다. 엄숙하고 꼬장꼬장했을 것 같은 이미지와는 반대로 유쾌하고 임기응변에 강한 인물로 해석되었다.[13] 연산군이 알성시 문제를 보양식 조리로 내자 값비싼 재료를 준비해온 다른 응시생들에게 밀릴 뻔했지만 지영이 힌트를 받아[14] 호박죽을 완성하여 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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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선
기생집 청월각의 행수. 의녀 시절 인연을 맺은 감찰상궁 추월, 장녹수를 뒷배로 두고 예전에 배운 약학을 기반으로 은밀히 약재상도 겸하고 있다. 진성대군 살인미수 사건에 연루되어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약재를 다듬도록 시키는 아이들이 실은 연산군이 바치라고 명한 여자아이들임을 알게 된 지영의 변호에, 진성대군 치료에 필요한 희귀 약재를 다룰 줄 안다는 점이 더해져 살아날 수 있었다. 이후에는 유흥업소에서 식당으로 업종을 변경해 ' 래수토랑'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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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길
연산군 휘하의 광대로 웬만한 내금위 무관보다 칼쏨씨가 뛰어나다고 묘사되며 조방꾼 경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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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연지영과는 또 다른 미래인(연승우의 친구)밑에서 지내며 국왕에게 가는 물건을 약탈하고 있었다.
- 인수대비
5.3.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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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치 요시오키
천하인에 가장 가까운 다이묘로 교토의 난리를 피해 내려온 쇼군을 보호하고 있다.[15]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선진문물을 받아들여 일본 내에서 막강한 문화력을 자랑한다. 조선과의 통상을 확대하기 위해 소 요시모리와 함께 사신으로 와 연산군에게 참치 사시미를 대접해 환심을 사려 한다. 그에 더해 임성태자를 들어 일대의 영지와 서남해의 어업권까지 얻어내려 하지만 지영과의 요리 대결에 패배하면서 무위로 돌아간다.[16] 그대로 귀국하려 하려는데 소 요시모리의 습격을 받고 이때 동래 왜관에 맛있는 일식을 먹으러 불쑥 나타난 연산군이 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17] 전면전으로 번질 수도 있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이와미 은광 채굴권을 넘긴다는 확답을 하고 일본 내에 설치할 조선관도 허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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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요시모리
대마도주. 조선과 일본을 박쥐처럼 오가며 연명하는데 본토에서 온 오우치를 수행해 사절단원으로서 조선에 들어온다. 통역을 맡아 고래 등 사이에 낀 새우처럼 보였으나 오우치가 조선의 서남해 장악에 실패하자, 본색을 드러내 왜관에서 오우치를 죽이려 한다. 밀접한 관계였던 쇼니 가를 멸문시킨 오우치 가문에 깊은 원한을 품고 있었는데 마침 쇼군이 요시오키를 제거하라는 밀명을 내렸던 것. 그러나 왜관에 온 연산군 때문에 미수에 그치고 오히려 자신이 죽임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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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오우치 가문의 숙수. 본래 조선인이었지만 왜구들의 습격으로부터 구해준 검객의 수양딸이 되었다.[18] 해산물, 그 중에서도 사시미를 전문으로 하는데 회 뜨는 솜씨가 출중하여 특히 얼음을 가득 채워 직송한 참치를 해체할 때는 좌중을 압도하게 할 정도다.[19] 요리를 하고 싶어했지만 검을 배우길 강권하는 양아버지와 결투를 벌였고[20] 차마 딸을 베지 못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인해 이기게 된다. 그리고는 오세치 요리를 대접하면서 작별 인사를 올린다. 이후에는 조선의 수랏간으로 이직해 해산물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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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백룡
사천 무림의 요리사. 환관 유근의 부하로서 사신단에 합류해 지영과 인삼 수출 및 가공권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마라샹궈를 만들어냈지만 들기름 메밀국수를 내놓은 지영에게 밀려 패배한다. 유근에게 토사구팽 당하고는 조선에 남아 지영을 도와준다. 사천 요리가 전문이지만 중국 곳곳을 떠돌았던 경험이 있어서 다른 지방의 요리에도 능하기에 전문적인 중국 요리사가 필요할 때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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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
명나라의 환관으로 사신으로 와서 인삼무역을 둔 내기로 요리대결을 펼치게 하고 진다. 그러자 지영을 공녀로 보내라고 요구하다가[21] 박치기를 당하고(!) 연산군은 수양제의 사례를 들며 도발하다[22] 인수대비의 개입으로 일단락된다. 귀국 후에는 명나라 황실에서 환관 파벌인 '탁류'를 이끌며 재야문인들과 내전에 가까운 권력 다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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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타야웡
아유타야의 왕자. 여장을 한 채 사절단으로 왔으며 연산군에게 국혼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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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폰수 데 알부케르크
포르투갈 동방 탐험대의 총책임자. 동방 무역망을 확대하기 위해 파견되었지만 실제로는 막강한 화력으로 현지의 유력자들을 겁박해 향신료와 귀금속을 강탈했다. 조선에 귀한 물건이 모여든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와서는 재물을 내놓지 않으면 백성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그런데 지영이 요리 대결에서 지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하자[23][24] 받아들여서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3번의 대결에서 2:1로 지지만 연산군을 저격하고 지영을 인질로 잡아가고는 몸값으로 금은보화를 달라고 한다. 하지만 거북선을 타고 나타난 장춘생이 발사한 대장군전에 배가 격침당해 실패하고 죽었다. 마지막까지 악당이었지만 그가 타고 온 배에는 감자, 호박, 옥수수 등의 신대륙 작물이 있었고 조선 농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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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드 마젤란
알부케르크의 부관. 매우 거친 성미를 가졌지만 뛰어난 항해사이다. 요리 대결에서는 다빈치의 생선을 다루는 보조 요리사로서 2라운드에 참여한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먹었던 콩 튀김을 먹고서 지영의 요리 실력에 감동하고 결과를 인정하는 듯했지만, 알부케르크가 연산군을 저격하는 것에 동참하고[25] 연산군을 뒤따라온 스미레와 격렬하게 전투한다. 배가 격침된 후에는 무인도에서 마키아벨리와 삼시세끼를 찍었다.
그러나 오스만의 황자 셀림에게 구조되고는 노역하다가 선상반란을 일으켰고 그가 연산군과 같이 있는 순간을 노려 대포를 발사한다. 함께 포로로 잡힌 동료 선원들과 공격하지만 지영이 올리브 기름을 끼얹어서 포격을 하지 못하게 된 틈을 타서 등선한 예니체리에게 잡히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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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
동방 탐험대에 동승했다. 프랑스어로 소통이 가능한 지영을 보고 흥미가 생겨 요리 대결을 하게 되었으며 1라운드에서 육류를 재료로 족발 아라비아타 파스타를 만들어 이기지만, 각각 생선과 가금류가 재료인 2, 3라운드에서 건대구 요리와 공작새 요리를 내세웠으나 굴비와 베이징덕에 밀려서 패배한다. 요리에 기교와 탐미만이 있을 뿐 사랑이 없다는 지적에 비천한 노예였던 어머니를 떠올리면서[26] 패배를 인정한다. 알부케르크의 인질극 후에는 탐험대에게 완전히 실망해서 조선 편으로 돌아섰고 연산군의 어깨에 남아있던 탄환 조각을 제거해 준다.[27] 일이 마무리된 후에는 연산군의 후원을 받으며 발명 스케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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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마키아벨리
교황의 특사이자 감찰관으로서 탐험에 참여했다. 덕분에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았다는 명분을 내세워서 요리 대결의 심사위원이 되었다.[28] 그러나 알부케르크의 인질극에서 세부 계획을 짜서 연산군의 지영을 향한 사랑을 눈치채고는 그녀를 인질로 납치하도록 한다. 구하러 온 연산군에게 화약고를 터뜨리겠다며 발악하지만 실패하고 격침되는 배와 함께 가라앉는 듯했지만 살아남아 마젤란과 함께 무인도에서 표류한다. 셀림의 배에 구조되고 나서도 기회를 노리다가 마젤란의 선상반란에 동참했다. 이후에는 마젤란과 똑같은 운명을 맞았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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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림
오스만 제국의 황자. 형 아흐메트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29] 인도양에서 무슬림을 학살하던 알부케르크를 죽이기 위해 동방으로 원정을 온다. 그러나 알부케르크가 조선왕의 손에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연산군을 무슬림으로 개종시키려 한다.[30] 이를 조건으로 지영이 요리 대결을 제안하자 흔쾌히 받아들인다. 자신이 가장 총애하던 하렘 멤버인 하프사가 천재 요리사였기 때문. 군인들에게 배식하는 것이 주제였는데 간발의 차로 지자 격분해서 연산군과 주먹질을 주고받는다.[31] 마젤란의 포격으로 위험할 때도 티격태격했지만 결국에는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친구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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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사[32]
하렘의 여인이자 셀림의 요리사. 질산칼륨을 이용해 만든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는데 그 시대의 기술로는 불가능한 것이라서 지영이 경악하게 한다. 배식 시합에서도 되뇌르 케밥[33], 치이 쾨프테, 초르바 수프를 내놓았지만 지영이 라미엔, 에스프레소로[34] 대응하고 우르지와 하르지의 표심을 확보하면서 아쉽게도 졌다. 모두 당대의 요리와 과학기술 수준으로는 상상도 못하는 것이었고 지영과의 대화에서 밝혀진 정체는...아멜리아 시몬스였다.
본래 벤저민 프랭클린의 하녀였고 '아메라카 쿠커리'를 썼던 요리사로 18세기 사람이었다. 그러나 주인의 시간여행 실험에 휘말려 16세기 오스만으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현대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 지영과 달리 실력을 인정해주는 셀림을 깊이 사랑하고 있으며 오스만에 만족하고 있으며 원래 시간대로 돌아가려면 대가가 필요하다고 충고해준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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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8 / 10 | 조회 수 만 2023. 08. 31.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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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1.75 / 5.0 | 참여자 1명 2023. 10. 26. 기준 |
역사적 고증에 대한 반응은 좋지 않은데, 유럽의 배 한 척에 조선이 두려워하는 장면이 저 당시에는 저렇게 유럽과 아시아가 압도적인 차이가 나지 않았다며 이상하다는 반응이 나왔었다.
7. 미디어 믹스
7.1.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폭군의 셰프 문서 참고하십시오.8. 기타
[1]
리메이크 전과 비교했을 때 요리가 몇개 더 추가되고 줄거리도 조금더 자연스러워졌다.
[2]
연산군이 폭군으로 완전히 타락한 것은 갑자사화 이후로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정신을 차리고 있다. 오히려 괴팍하고 어디로 튈 지 모른다는 점은 로판 폭군에 가깝다.
[3]
맛만 있다면 아무리 생소한 음식이라도 잘 먹는다. 프랑스 요리는 물론이고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똠양꿍 같은 태국 요리도 즐긴다. 게다가 처음에는 너무 매워서 독초로 인식되었던 고추로 양념한 요리도 좋아한다.
[4]
궁에서 숨겨야 하는 비밀을 일컫는 말로 연산군의 친모인 폐비 윤씨가 남겼다는 피 묻은 적삼이다. 실제로 사약을 마신다고 피를 토하지는 않으므로 극적 요소를 위해 각색된 부분이라고 봐야 한다.
[5]
여기서 이와미 은광은 실제로도 묘하게 연산군과 인연이 있다! 이와미 은광은 이전부터 채굴되었지만 연산군 시기에 조선에서 개발된
연은분리법이 넘어오면서 그 생산량이 더욱더 올라갔기 때문. 그리고 연산군 역시도 연은분리법에 관심을 보여서 연은분리법에 대해 흥미를 보이며 시연케 했고 만족했는지 이제 은을 넉넉히 쓸 수 있겠다고 말하며 단천에서 은을 채굴토록 했다. 다만 조선은 연은분리법 개발국 치고 애초에 조선 전역에는 은을 다량으로 캘 수 있는 땅이 적었고 그나마 조선 최대의 은광이 있는 단천에서 은광을 캤지만 뒤로 갈수록 은 추출량이 시원치 않아 채산성이 약화 되었기에 결론적으로 연산군이 지시한 단천의 은광은 너무 빨리 고갈되었다.
[6]
특히 트러플을 구하러 지방에 내려간 지영이 장녹수의 수하들에게 죽을 뻔했을 때는 로판 남주처럼 백마를 타고 나타난다.
[7]
참고로 중종은 성종이 29세일 때, 정현왕후가 26세일 때 태어났으며 연산군보다 12세나 어리다. 거의 아들뻘에 가까울 정도로 어린데다 시대를 감안하면 중종은 거진 늦둥이였다.
[8]
다만 실제 역사에서는 연산군이 중종을 챙겨주는 기록이 많다. 곡식을 내려주려고 했는데 곡식이 없자 국고에서 꺼내 내주려고 하거나 집을 짓는데 인력을 너무 써서 신하들이 반대하는데도 기어이 지어주거나... 계모인 정현왕후에게도 갑자사화때 딱 한번 패악질 한거 빼면 잘 대해줬고 갑자사화 이후에는 오히려 대우를 더 해줘서 존호도 올려줬다. 정현왕후를 자순대비라고도 하는데 이 자순이라는 명칭도 연산군이 올린 것.
[9]
다만 진짜로 모자랐던 건지는 알 수 없다. 제안대군은 예종의 적자로 성종보다도 계승 서열에서 앞서던 사람이었기에 바보 행세를 하는 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 시대에도 제안대군이 진짜 바보인지 아닌지 논쟁이 많았다. 오죽하면 그가 죽고도 수십 년 뒤 사람인 어숙권은 제안대군이 성관계도 할 줄 몰랐으니 진짜 바보였지 않았겠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10]
실제로도 폐비 신씨는 남편 성격과는 정반대였다. 웃긴 점은 저렇게 폭군인 연산군도 아내 앞에서는 그래도 순해서 신하들은 바른 말 한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면서 아내가 하는 말은 들어주진 않을지언정 화내지도 않았다. 갑자사화때 미쳐 날뛰던 그 연산군이 아내가 제발 좀 진정하라고 하니까 말 들을 정도(...) 진짜 아내만은 극히 사랑했는지 자기 아내의 덕을 기려야 한다며 비석을 세우려고 하거나 죽기 전에 남긴 유언도 아내가 보고 싶다는 거였다.
[11]
의녀들이 죄지은 궁녀를 체포하던 것과 연산군 시대에 궁궐 등에
기생으로 불려갔던 것을 생각하면 그럴듯한 설정이다.
[12]
어우동은 성종 때
수많은 남자들과 문란한 관계를 가졌는데 그 중 연산군의 아버지인 성종도 포함되어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왕의 생모를 그런
색녀에 빗대었고 선왕이 그 여자와 놀아났다는 이야기를 했으니 왕에게 희대의 고인드립+패드립을 날린 신하가 되어버렸다.
[13]
연지영은 조광조를 보고 위인전이 믿을 게 못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14]
부정행위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도 미리 자리를 맡아놓는 선접꾼에 실제 요리를 하는 보조 요리사까지 들고 나왔다. 지영은 포르투갈 함대가 남기고 간 호박이 수랏간에 있었는데, 그걸 재료로 요청하라고 조언한다.
[15]
당시
무로마치 막부의 쇼군이었던
아시카가 요시즈미는 교토에서 일어난 메이오 정변으로 교토를 떠나 오우치 가문에 신세를 지고 있었다.
[16]
일본이 지게 되면 이와미 은광 채굴권을 양도한다는 조건이었다. 아직까지는 연은분리법이 일본에 전해지지 않아서 은광의 수익이 그렇게 크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17]
난리 중에도 오우치는 쇼군에게 하사받은 보검 '오니마루'를 신경 쓰고 있었다. 그런데 연산군은 멋대로 써먹다가 쇼군의 밀명으로 습격이 일어났음을 알고 빡쳐서 그의 권위를 상징하는 오니마루를 동래 앞바다에 던져버린다(...).
[18]
해적 두목이 유곽에 팔아넘기려 하자 그 검객이 자기가 데려가겠다니 낭인이라며 무시하다 베인다.
[19]
이때 스미레에게 관심을 갖는 연산군을 보고 지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질투를 한다.
[20]
똑같이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야 했던 지영은 스미레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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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개인적으로 공녀를 요구한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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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조선의 개국공신 조준은 명나라 사신 축맹 앞에서 살수대첩 주제로 한 시를 지었는데 축맹은 얼굴을 붉히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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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는 아직 판옥선도 없어서 조운선으로 쓰던 맹선으로 싸워야 했고, 조총도 없고 화포 기술도 뒤떨어져서 화력에서도 불리했다. 군사력으로는 답이 없으니 미래인인 연지영의 요리 실력에 걸어보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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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연산군 시기면 화포기술에 아직 큰 차이 없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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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에게 감화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검은 속내를 감추고 있었던 희귀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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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본작에서는 모나리자의 모델이 다빈치의 어머니였다는 설을 채택했고 내면의 사랑을 깨달은 그가 조선에 정착한 후에 그렸다고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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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탄환은 몸에 박히면 안에서 부서지기에 제거하기 어렵고 그대로 두면 납 중독이 된다. 어의가 큰 조각은 빼냈지만 작은 조각은 제거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다빈치는 여러 번 불법 해부를 해봤기에 작은 조각까지 꺼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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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은 3명으로 포르투갈 측의 알부케르크, 조선의 연산군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평가할 마키아밸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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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제국에서는 황자들을 지방 총독으로 보내서 통치 능력을 경쟁을 통해 입증하게 하여 후계자를 결정한다. 그리고 술탄이 된 황자는 경쟁에서 진 형제들을 모두 죽인다. 부황은 이미 후계자로 아흐메트를 정해놓은 상황이었으니 셀림의 입장에서는 정말 목숨을 건 싸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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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알부케르크처럼 거포 바실리카로 조선 함대를 박살낸 다음에 다짜고짜 개종을 강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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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은 연산군이 질투를 못 이기고 먼저 날렸다. 셀림이 지영에게
하렘의 멤버가 되고 더 나아가서 제국의 후계자가 될 아기를 낳아달라고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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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에는 하프사 술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오스만 제국의 전성기를 이끈
쉴레이만 1세의 생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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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뇌르 케밥에는 수직으로 세워 돌려가며 구운 고기가 들어간다. 당시에는 수평으로 눕혀서 고기를 익히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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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생이 원시적인 에스프레소 머신을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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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녹수가 주인공을 몰아내기 위한 음모를 꾸밀 때 태국에서 온 일행들 편에서 주인공이 질투를 느끼는 묘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