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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고추리반 5~6화 내용에 관한 문서.5, 6화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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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화
2.1. 2학년 2반 교실
추리러들은 S반 선발 시험 합격자 발표를 듣기 위해 다시 교실로 되돌아온다. 학생들은 아직까지 자습하는 중이었고, 멤버들은 신소은의 행방을 궁금해 한다. 바로 민정음이 성적표를 갖고 교실에 들어와 1반에서 두 명 2반에서 두 명, 총 네 명이 합격했다고 이야기한다. 멤버들은 누군가가 S반에 합격해 미스터리에 가까워져야 하니 혹시나 싶어서 내심 기대를 품지만, 2반의 합격자는 강지수와 장수연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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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음은 자신의 반에서 아주 멋진 성적이 나왔고, 새라여고에서 이런 점수는 처음 봤으며 거의 대학교 학점 수준이라고 멤버들을 디스한다.[2] 추리러들은 결국 교내 봉사 활동이라는 벌을 받게 된다. 안경희의 단체 인사가 끝나고 하교하는 학생들을 뒤로 한 채 청소 도구를 챙긴 추리러들은 민정음의 인솔 하에 교실 밖으로 나간다. 민정음은 재재, 비비, 예나에게 도서실 일을 시키고, 지윤과 도연을 데리고 교무실로 올라간다. 지윤은 자신이 전생에 영문학을 전공한 느낌이 든다고 얘기한다.[3] 다른 학생들은 모두 돌아가고, 학교에는 멤버 다섯 명과 S반 합격자 네 명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2.2. 교무실
민정음은 자신을 따라온 지윤과 도연에게 교무실 청소를 시킨다.5. 다음 중 관계없는 단어끼리 묶인 것은? [2점]
① girl - boy ② one - two
③ dog - cat ④ student - school
⑤ house - horse
정답: ⑤ house - horse
① girl - boy ② one - two
③ dog - cat ④ student - school
⑤ house - horse
정답: ⑤ house - horse
그러자 교감은 나애리가 고인혜의 답안지를 베낀 거냐고 묻는데, 시험 감독관을 맡은 민정음은 특별히 의심되는 행동이 없었다고 답한다. 구연산도 혹시나 싶어서 시험 영상을 봤지만 수상한 정황이 없었다고 덧붙인다. 결과적으로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상황. 김정호는 한창 청소 중인 지윤과 도연을 발견하더니 민정음에게 양해를 구해서 데리고 나간다.
2.3. 도서실
한편 도서실에서 일을 하게 된 재재, 비비, 예나는 문헌정의 지시에 따라서 책상 위에 쌓여 있는 도서들을 가나다순으로 책장에 옮긴다. 전학 첫날 도서 박스들을 도서실로 옮겼는데, 문헌정은 책들을 꺼내긴 했지만 정리까지 하지는 않았던 것이다.문헌정은 일을 빨리 해야 집에 갈 수 있다고 재촉하다가 갑자기 일이 생겼다면서 급히 나간다. 곧바로 상자에 다가간 재재, 비비, 예나는 비밀번호를 찾아보기 시작한다. 아이즈원 스티커가 힌트일 것이라 생각한 예나는 핸드폰을 꺼내더니, 데뷔일을 검색하고(...) '1015'[5]를 입력하지만 오답이었고, 자신의 생일인 '0929'와 혼자 모자를 쓰고 있었던 김민주의 생일인 '0205'를 둘 다 입력하지만 역시 오답이었다.
2.4. 상담실
김정호는 지윤과 도연을 상담실로 데려와 앉히고,나애리의 자리는 앞문과 가까운 가장 앞자리였고, 고인혜의 자리는 바로 대각선으로 뒷자리였다. 지윤과 도연은 영상을 분석하는데 어째서인지 아무런 사인도 없었다. 고인혜가 손목시계를 풀지 않아서 시계라고 확신하지만 민정음에게 지적당하며 곧바로 풀었고, 조지 부시맨까지 잠깐 의심했지만 그냥 헛다리를 짚은 것이었다. 도연은 이래서 경찰관들이 CCTV를 200번씩 본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서 자세히 보기로 한다. 이번에는 고인혜 위주로 확대해 보는데, 갑자기 고인혜가 눈치를 살피더니 지우개의 위치를 미세하게 바꾸고, 이 행동을 몇 차례나 반복한다. 커닝용 도구는 지우개가 맞았지만 지우개 자체에 뭔가 특별한 기능은 없는 것으로 보였고, 무엇보다 나애리는 지우개를 한 번도 보지 않았다. 지윤과 도연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상담실 밖으로 나가고, 도서실에 있는 재재, 비비, 예나에게 2학년 1반으로 올라간다고 수신호를 보낸다.
2.5. 2학년 1반 교실
교실에 도착한 지윤과 도연은 열린 문을 잠겼다고 착각하여, 동아리실에서 챙겨온 열쇠를 문에 꽂아 보는 몸개그를 하다가 안으로 들어간다. 바로 고인혜의 필통에서 지우개를 찾았는데, 지우개 앞면이 사선으로 나뉘었고 절반이 까맣게 색칠돼 있었다. 지윤과 도연은 나애리와 고인혜의 자리에서 시뮬레이션을 하고, 주변을 샅샅이 뒤지며 사진을 찍기도 하지만 아무런 단서도 나오지 않는다. 두 멤버들은 곧 김정호가 돌아올 거라며 상담실로 내려간다.2.6. 도서실
한편 도서실에 있는 재재, 비비, 예나는 아직도 교지 편집부 물건 상자의 비밀번호를 풀지 못한 상황이다. 재재는 '교지' 편집부이니 교지를 찾아야 할 것 같다며 말하고, 예나는 벽면에 붙어 있는 필독 도서 목록을 보지만 딱히 단서를 찾진 못한다. 그러다 상자를 유심히 살피고 있었던 비비가 상자 뚜껑과 바디 틈새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발견한다. 총 네 글자이며 밑부분만 나와 있고, 네 글자 다 가로줄이 하나씩 그어져 있다. 첫 번째 글자와 네 번째 글자는 양쪽 끝에 세로줄이 그어졌고, 두 번째 글자는 세로줄이 아예 없고(한글 'ㅡ' 모양), 세 번째 글자는 중간쯤에 세로줄이 두 개 그어졌다(한글 'ㅛ' 모양).첫 번째로 비비가 모두 한글이란 가설을 세워 보지만, 자음인지 모음인지조차 알 수 없는 정도로만 나와 있어 폐기한다. 두 번째로 재재가 모두 아라비아 숫자라는 가설을 세워 보지만, 두 번째 글자와 세 번째 글자가 설명되지 않아 폐기한다. 세 번째로 비비가 모두 로마 숫자라는 가설을 세워 보지만, 세 번째 글자를 제외한 나머지 글자가 설명되지 않아 폐기한다. 네 번째로 재재가 숫자 표기를 섞었다는 가설을 세워 보지만, 두 번째 글자가 설명되지 않아 폐기한다. 두 번째 글자 때문에 모든 가설들이 계속 폐기되자, 다섯 번째로 비비가 한자까지 섞었다는 가설을 세워 보지만, 이렇게 되면 조합이 너무 복잡해져 폐기한다. 교지 편집부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어려운 비밀번호를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여섯 번째로 재재가 모두 한자라는 가설을 세워 보는데, '4354'라는 조합이 나온다. 그리고 번호를 맞추자 드디어 상자가 열리고, "四三五四"라고 적힌 스티커가 드러난다. 상자 안에는 여러 문구와 팬시 종류가 들어 있었고, 한쪽에는 당근 모양 녹음기와 클리어 파일이 있었다. 클리어 파일 안에서 교지 편집부가 스크랩한 일곱 장의 문서가 나온다.
첫 번째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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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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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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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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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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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문서[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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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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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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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멤버들은 맨 앞에 있던 새라여고 측의 교지 편집부 폐부 통보 공문을 확인한다. 비비는 '학업과 무관한 동아리 활동 전면 금지'란 문구에 충격을 받아서 여기 진짜 미쳤다고 화를 내고, 예나는 우리도 없어질 수 있겠다며 걱정한다. 계속해서 문서들을 읽던 도중 가스 폭발 사고를 보도한 기사가 나왔고, 급식실 의뢰에 언급된 사고가 이 사건이었다. 세 멤버들은 단체로 경악하고, 예나는 누가 죽었다면서 이럴 줄 알았다고 말한다. 유일하게 구조됐던 생존자도 사망하며 전교생 120명이 목숨을 잃었단 사실을 확인한 세 멤버들은 또다시 경악하고, 1991년에 폐교되었다가 2018년에 재개교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맨 뒤에 있던 교지 편집부의 추모 사설에는 컨펌 전이라고 적혀 있었으며, 이 사설을 컨펌해 교지를 출간하려고 시도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하면서 입막음으로 폐부시켰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비비는 아마도 교지 편집부의 학생들이 아예 대놓고 사건을 파헤치다가 발각됐다고 짐작한다. 재재는 30년이 지난 지금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재개교를 했다는 사실에 미스터리가 존재한다고 추측한다. 그리고 예나는 소름 끼쳐 하며, 이걸 아는 척을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한다.
클리어 파일을 챙길 수는 없었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찍어 저장하기로 하고, 당근 모양 녹음기는 혹시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하며 예나가 직접 챙긴다. 단서 수집이 모두 끝나자 멤버들은 언제 문헌정이 올지 모른다며 도서 정리를 다시 시작하는데, 때마침 타이밍 좋게 문헌정이 도서실에 들어온다. 아무리 정리를 해도 거의 줄지 않는 도서 양에 문헌정과 멤버들이 사이좋게 딜을 주고받으면서 5화 종료.
3. 6화
3.1. 상담실
지윤과 도연은 고인혜의 지우개를 챙겨 상담실로 돌아온다. 다시 영상을 분석하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나애리가 눈치를 살피더니 정면을 바라본다. 지윤이 마지막 부분으로 영상을 돌리자, 카메라 수거를 깜박한 민정음 때문에 시험이 끝난 직후 교실 풍경까지 고스란히 촬영됐다. 나애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게시판 쪽에 등을 바짝 붙이고 서더니, 자기 왼쪽 손을 등으로 옮긴다. 게시판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고, 지윤과 도연은 나애리가 등에 전자 기기를 숨겨서 진동을 이용해 커닝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때 김정호가 상담실에 돌아와서 뭐 좀 찾았냐고 물으면서 사람들이 좀 더 필요하지 않겠냐고 얘기하자, 지윤과 도연은 눈이 많이 필요하다고 대답하면서 멤버들을 데려오라고 간접적으로 부탁한다. 그러자 김정호가 곧바로 도서실로 향하고, 아직까지 도서들을 정리하고 있던 재재, 비비, 예나는 김정호를 반갑게 맞이한다. 김정호는 문헌정에게 멤버들을 데려간다며 양해를 구하고, 문헌정은 잠시 고민하다 바로 멤버들을 내보내 주었다.재재, 비비, 예나까지 상담실에 합류하고, 지윤과 도연은 진행 상황을 설명해 준다. 도연이 교실에서 가져온 지우개를 꺼내고, 지윤은 지우개의 색깔을 이용하여 5지 선다형 암호로 쓸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10] 20분 뒤에 김정호가 상담실에 다시 돌아와서 뭐 좀 찾았냐고 묻자, 추리러들은 모두 알아냈다고 하며 커닝이 맞다고 대답한다. 김정호는 추리반 선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교사들을 모아 보겠다고 하니, 지윤은 우리가 교사들 앞에서 사건 브리핑을 해야 한다면서 매우 걱정한다. 옆에서 예나는 우리가 의심을 받는다면 지켜 주겠냐며 묻고, 김정호는 자신이 옆에서 계속 있을 거라고 말하며 총알받이 노릇까지 자처한다. 그리고 추리러들은 지윤에게 브리핑을 맡기기로 결정한다.
3.2. 교무실
멤버들은 자료를 정리해 김정호와 교무실 안으로 들어간다. 교무실 안에는 교장, 교감, 1반 담임 박고다, 1반 감독 민정음, 1반 부감독 조지 부시맨까지 앉아 있었다. 추리러들은 교감의 지시에 따라서 한 줄로 쭉 서고, 교사들은 심각한 표정으로 시선을 집중한다. 드디어 지윤이 브리핑을 시작하고, 멤버들은 먼저 소개부터 하는 지윤을 따라서 인사를 드린다. 지윤은 추리를 시작한 이유와 커닝을 의심한 이유를 하나씩 침착하게 설명하며, 시험 치는 모습이 찍혀 있는 영상을 재생한다. 8분 25초 장면에서 고인혜가 눈치를 살피며 지우개를 움직이고, 도연은 증거물 1호로 지우개를 제출한다. 8분 39초 장면에서 나애리가 눈치를 살피며 정면을 보더니 OMR 카드를 마킹하고, 민정음은 고인혜가 뒤에 앉아 있었다고 반박한다.3.3. 40분 전의 상담실&2학년 1반 교실
지윤은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 찍힌 나애리의 손을 관찰한다.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는 양쪽 손에 아무것도 없었으며, 뒤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확실하게 보이지 않았다. 곧바로 앞에서 촬영한 영상을 확인해 보는데, 왼쪽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을 오른쪽 손으로 옮기고 휴지통에 버리는 모습까지 찍혔다. 지윤과 도연은 2학년 1반 교실로 올라가 휴지통을 수색하고, 투명 유리 조각 하나를 찾는다.3.4. 교무실
지윤은 어떻게 나애리가 지우개를 볼 수 있었는지 설명하고, 도연은 증거물 2호로 투명 유리 조각을 제출한다. 지윤은 조금 전보다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나애리가 어떻게 유리 조각을 써서 커닝을 할 수 있었는지 구체적인 방법까지 설명하기 시작한다.3.5. 40분 전의 상담실&2학년 1반 교실
추리러들이 모여 있을 때, 영상을 분석하던 재재는 나애리가 시험지를 보지 않고 정면만을 응시하고 있는 것을 포착한다. 그러자 예나는 앞에 뭔가 비칠 만한 것이 있다고 말하고, 비비는 유리 뒤에 검은색을 갖다 대면 거울이 된다고 말한다. 멤버들은 2학년 1반 교실로 올라가 게시판에 남아 있던 테이프 자국을 발견하고, 테이프 자국의 길이는 유리 조각의 크기와 정확히 일치했다. 지윤이 테이프 자국 위에 유리를 붙이고, 비비와 예나는 나애리와 고인혜의 자리에서 시뮬레이션을 한다. 예나가 위치를 잡고 지우개를 움직이자, 비비의 시선에 지우개 색깔이 선명하게 들어온다.3.6. 교무실
비비는 증거물 3호로 핸드폰으로 촬영한 양면테이프 흔적을 제출한다. 지윤은 일정 시각에 맞춰 고인혜가 지우개로 정답 번호를 알려 주었고, 나애리가 거울을 이용해 확인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그렇게 지윤이 브리핑을 종료하고, 조지 부시맨은 요즘 애들 진짜 무섭다고 한다. 교감이 나애리와 고인혜가 어디에 있냐고 묻자, 민정음은 S반에서 오리엔테이션 중이라고 대답한다.교감은 전화로 구연산과 학생들을 교무실로 호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구연산은 나애리와 고인혜를 교무실로 데려온다. 교감이 부정행위가 발각됐다고 통보하면서 증거물까지 내밀자, 학생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교장은 나애리와 고인혜에게 즉석에서 무기정학 처분을 내린다. 지켜보던 멤버들은 충격에 빠지고, 김정호는 교장에게 둘 다 같은 수준의 처벌을 받아야 할지는 신중하게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추리러들도 하교하다가 화장실에서 나애리가 고인혜를 협박했고, 고인혜가 분명하게 거절의 의사를 밝혔음을 증언한다. 김정호가 나애리와 고인혜에게 핸드폰을 꺼내라고 말하자, 고인혜는 곧바로 핸드폰을 꺼낸다. 하지만 나애리는 한참을 반항하다 뒤늦게 핸드폰을 꺼내고, 잠금 화면을 풀지 않으며 버티다가 김정호가 지적하자 그제야 풀었다. 김정호는 나애리가 고인혜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하나씩 읽는다.
나애리: 야 어플 또 껐냐? 위치 존나 안 뜨더라?
작작 씹어 어플 키라고
고인혜: 미안...폰 배터리가 나가서...
나애리: 개 답답하게 구네 야 내일 시험 때 알지?
고인혜: 근데 정말 괜찮을까...? 걸리면 너나 나나...
나애리: 야 니네 가족이 누구 덕에 먹고 살았는데? 협조 안 하면 진짜 학교 못 다닐 줄 알아
고인혜: 아니 그래도...
나애리: 아 ㅅㅂ 말귀 못 알아 쳐먹냐? 내가 다 준비한다고!! 니는 걍 내일 아침 6시까지 오기나 해
고인혜: 알겠어...아침에 봐
나애리: 내일 똑바로 해라
아니면 진짜 죽여 버린다
작작 씹어 어플 키라고
고인혜: 미안...폰 배터리가 나가서...
나애리: 개 답답하게 구네 야 내일 시험 때 알지?
고인혜: 근데 정말 괜찮을까...? 걸리면 너나 나나...
나애리: 야 니네 가족이 누구 덕에 먹고 살았는데? 협조 안 하면 진짜 학교 못 다닐 줄 알아
고인혜: 아니 그래도...
나애리: 아 ㅅㅂ 말귀 못 알아 쳐먹냐? 내가 다 준비한다고!! 니는 걍 내일 아침 6시까지 오기나 해
고인혜: 알겠어...아침에 봐
나애리: 내일 똑바로 해라
아니면 진짜 죽여 버린다
폭력과 협박이 가득한 내용에 멤버들이 경악하고, 결국 단순 커닝 사건이 아니라 지속적인 학교폭력 사건으로 판명난다. 그러자 교장은 고인혜의 무기정학 처분을 취소해 S반 합격도 그대로 유지하고, 나애리에게는 무기정학 처분을 내리며 S반 합격도 사실상 취소한다. 구연산은 나애리의 오늘 일이 부모에게 연락될 거라고 통보하고, 고인혜에게는 내일부터 S반에 나와서 공부하라고 이야기하며 두 학생을 집으로 보낸다. 나애리는 교사들과 추리러들, 고인혜를 째려보며 밖으로 나가고, 고인혜는 교사들과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꾸벅 인사를 하면서 뒤따라 나간다. 김정호는 잘했다고 박수를 치면서 멤버들을 칭찬한다. 지윤은 고인혜의 처벌이 취소되어 다행이라고 안도하지만, 도연은 학교 밖에서 다시 괴롭히면 어떻게 하냐며 걱정한다. 그러자 김정호는 어른들이 알아서 하겠다고 말하지만, 곧바로 도연이 어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정확하게 팩폭을 날린다.
3.7. 추리반 동아리실
추리러들은 자화자찬을 하면서 짐을 챙기기 위해 교실로 간다. 멤버들은 나애리가 무섭다고 말하면서, 학교 바깥에서 마주치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한다.[11] 그래도 비비가 좀 더 무서우니 괜찮다는 의견도 나온다.[12] 옥상으로 올라가서 추리반 동아리실에 들어온 추리러들은 지윤에게 수고했다고 칭찬하면서, 치킨이 온다면 지윤에게 닭다리를 주자고 말한다. 지윤은 나중에 뉴스 앵커 또는 퀴즈 프로그램 진행을 하고 싶다고 한다. 도연은 재재의 노트북 다루는 솜씨가 좋다고 칭찬을 하더니, PD 같은 방 송 업계 쪽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한다. 멤버들은 재재가 연출을 하고 지윤이 출연을 하면 되겠다며 좋아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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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음식 배달이 오는데,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재재: 여보세요?
의문의 발신자: 누구야?
재재: 나 재재.
의문의 발신자: 너 몇 학년이야?
재재: 우리 2학년!
의문의 발신자: 3학년 거기 없어 지금?
재재: 3학년? 없어.
의문의 발신자: 아 맞다...학교 안 오지?
재재: 누구야 너는...?
의문의 발신자: 누구야?
재재: 나 재재.
의문의 발신자: 너 몇 학년이야?
재재: 우리 2학년!
의문의 발신자: 3학년 거기 없어 지금?
재재: 3학년? 없어.
의문의 발신자: 아 맞다...학교 안 오지?
재재: 누구야 너는...?
여기서 전화가 갑자기 끊기자, 재재는 발신자가 자신의 신원조차 밝히지 않았다며 화를 낸다. 옆에서 지윤은 비밀 게시판에 나온 추리반 선배인 추희선이 아니냐고 얘기한다. 애초에 추리반 출신이니 공용 번호를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 도연 역시 그냥 반말을 사용한 것을 보면 가장 고학년인 3학년일 것이라며 동조한다. 그리고 지윤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영혼이 전화한 것은 아니냐며 걱정한다.
지윤이 주제를 바꿔 재재, 비비, 예나가 도서실에서 발견한 단서를 공유해 달라고 하자, 세 추리러들은 핸드폰에 찍어 놓은 자료들을 보여 준다. 멤버들은 자료를 읽으며 학교의 역사를 정리하고, 지윤을 통해서 1991년 당시의 1억이 상당한 액수의 금액임을 알게 된다.[15] 도연은 숨겨야 했었던 진실이 대단한 일이라 급히 거액으로 무마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지윤은 부실 공사로 인한 인재가 아닐까 하는 의혹을 던진다. 신문의 내용에 불량 자재를 사용한 부실 공사일 가능성도 있다고 나왔지만, 진실 규명을 하지 못하고 묻혔다는 의견이다. 어린 학생들이 희생되었으니, 학교 측에서는 부실 공사 의혹을 감추기 위해서 유착 관계인 대형 건설사로부터 엄청난 뒷돈을 받고 무마시켰을 수 있다는 것. 재재는 사고로 위장한 계획된 범죄처럼 보인다는 의혹을 던진다. 화재 방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는데 그걸 누군가 일부러 잠가 놓았다는 의견이다. 그에 대한 실마리를 유일한 생존자 ㄷ양이 알았을 수 있다는 것.
멤버들은 교지 편집부의 추모 사설까지 읽고, 재재는 이것 때문에 교지 편집부가 폐부된 것이라고 말한다. 비비는 똑같이 학업과 무관한 추리반은 폐부되지 않았다고 맞장구를 친다. 교지 편집부가 항변을 했지만, 학교 측에서는
사고 당시 ㄷ양이 발견된 곳은 별관 1층으로 현재의 급식실 자리이며, 멤버들은 급식실에 꼭 가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오늘의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급식실 괴담만 해결하면 되는 상황. 지윤이 한 입씩만 더 먹고 급식실에 가자고 하니까, 도연이 살아 돌아온 사람들만 나머지 치킨을 먹자고 말한다. 그러자 예나는 모두 함께 손을 잡고 들어가자고 권유하는데, 재재가 미덥지 못하다고 얘기하자 이번에는 도망가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추리러들은 외투를 입고 비밀 게시판을 닫으려 하지만, 키가 작아 천장까지 닿지 않자 도연을 불러서 닫게 한다.
3.8. 급식실
불이 꺼진 건물 안으로 들어온 멤버들은3.9. 매점 뒤 비밀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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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들어간 곳에는 기다란 복도가 펼쳐져 있었고, 비비는 고문실 같다고 말한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1과 2가 적힌 문이 하나씩 있었고, 2번 방에서 울음소리가 새어나온다. 추리러들은 울음소리에 말을 걸며 가까이 다가가 도어락을 확인하고, 번호를 어떻게 알아낼지 고민한다. 그런데 갑자기 울음소리가 멎더니 그대로 암전되었고, 2번 방에서 비명소리가 새어나온다. 멤버들은 놀라서 비명을 지르긴 하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바깥으로 도망가지 않고 침착하게 플래시를 켠다.
3.10. 급식실
추리러들은 비밀번호를 찾기 위해 복도를 나와서 급식실로 돌아온다. 도연은 메뉴 팻말에 있는 숫자를 모두 합치면 여섯 자리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지만, 과자에 15가 있어 일곱 자리가 되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일곱 자리인 '3121511'부터 입력해 보려 복도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밖에서 독고문이 뭐하냐며 고함을 지른다. 멤버들은 비명을 지르다 독고문인 것을 확인하자 안심하고 다시 나오지만, 독고문은 삽을 바닥에 찧더니 호통을 치면서 집으로 가라고 한다. 추리러들이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말하자, 독고문은 삽을 휘두르며 죽고 싶냐고 위협을 해서 멤버들을 급식실 밖으로 쫓아낸다. 도연은 독고문이 비밀 복도 안에 존재하는 무언가에 대해 알고 있고, 불도 켜지 않은 채로 돌아다니는 것이 수상하다고 한다. 비비는 비밀을 숨기기 위해 핍박하거나,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가두었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독고문이 복도를 둘러보며 6화 종료.
[1]
여기서도 민정음의 건망증이 나오는데, '장'지수와 '강'수연이라고 성을 바꿔 부르거나, 강'지수'를 강'수지'로 부르면서 자기 반의 학생들 이름도 제대로 외우지 못하고 있었다. 그나마 장'수연'을 장'연수'로 부르지는 않았다
[2]
정확한 등수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전교 36~40등, 즉 뒤에서 1~5등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꼴찌.
[3]
실제로 지윤은
숭실대
영문과 출신이다.
[4]
실제로 예나는
IZ*ONE 멤버이다.
[5]
참고로 아이즈원의 데뷔일은 10월 29일이다.
[6]
어째서인지 웅산의 한자 표기가 제멋대로다.
[7]
어째서인지 웅산의 한자 표기가 제멋대로다.
[8]
다섯 번째 문서와 같은 면에 스크랩
[9]
원문에는 금요일로 나왔지만, 날짜를 계산해 보면 토요일이 된다.
[10]
왼쪽 위가 하얀 면일 때, 오른쪽 위가 하얀 면일 때, 왼쪽 아래가 하얀 면일 때, 오른쪽 아래가 하얀 면일 때, 완전히 하얀 면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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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애리의 입장에선 고인혜보다 추리러들이 훨씬 얄미울 것이다. 전학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애들이 커닝 사건을 들쑤셔 놓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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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애리가 고인혜와 멤버들을 째려보며 교무실을 나가는데, 겁에 질린 다른 추리러들과는 다르게 똑같이 째려보며 응수했다. 비비: (애리 고것이) 싸가지 없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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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은
아나운서 출신
MC고, 재재는 현직
P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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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고인혜 가족이 나애리 가족의 회사나 집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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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치로는 2억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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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사망한 학생들은 10대 후반이고, 독고문은 60대로 추정되니 30년 전이면 30대이다. 만약 독고문이 20대 초반에 딸을 낳아 30대 후반에 사고를 겪었고, 현재의 나이가 60대 후반이라면 진짜 독고문의 딸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