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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エプシロン만화 철완 아톰과 PLUTO의 등장 로봇.
'지상 최강의 로봇' 에피소드에 나온 세계 7대 로봇 중 한 대인 오스트레일리아의 로봇.
성우는 나카무라 히데토시 / 김일(2기), 히라마츠 아키코 / 오주연(3기), 미야노 마모루 / 키스 실버스틴(PLUTO).
2. 상세
2.1. 철완 아톰 시리즈(1965년)
고아들을 돌보는 이마에 1개의 긴 뿔이 있는 광자력 로봇. 태양빛을 받음으로 무한한 파워를 자랑한다.헤라클레스가 1:1로 플루토와 싸우다가 죽는 것도 보았지만 플루토를 심해에서 나오지 못하게 할 수 있음에도 무슨 마음인지 구해줘버린다. 당연히 플루토가 은혜를 갚진 않고 오히려 그의 약점인 빛이 없는 폭우가 부는 밤에 기습하고 만다. 큰 빛을 받으면 엄청난 에너지 축적이 가능해 그도 플루토랑 맞먹는 힘을 가지는데 그게 보통 태양 에너지였던 걸 공교롭게도 플루토를 구하느라 그 힘을 보였던 게 화근. 고아인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전투 와중에 아이들이 나와 그에게 오는 바람에 아이들을 보호하느라 더 싸우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박살난다. 다른 로봇들과 달리 유언을 남기는데(?) "빛을!" 아이들이 박살난 파편을 보며 슬프게 우는 걸 뒤로 하고 플루토는 길을 가고 나중에 보라를 만든 과학자가 이걸 멀리서 보며 "플루토, 너는 세상에 안되는 존재야..."라고 말한다.
1980년판 애니에선 일어판이 남자성우였는데 한국어판 성우는 여자였다.
2.2. ASTRO BOY 철완 아톰(2003년)
예쁜 요정을 연상시키는, 군청색 피부에 연두색 단발머리를 가진 여성형 로봇으로 탈바꿈되었다.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며 기상 관측도 담당한다. 전투용 로봇이 절대 아님에도 이마에서 발사되는 광자포의 위력은 무시무시하며 특히 대자연의 힘을 빌리는 수중 싸움에선 무적에 가까운 실력을 보여준다. 플루토도 이를 인정하며 고전했을 정도. 그러나 엡실론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파악한 플루토가 해저 화산을 폭발시켜 돌고래를 포함한 해양 생물들을 위협하려 들자 엡실론은 머뭇거리고 그 사이에 공격을 받아 허무하게 리타이어된다. 다만 완전히 파괴된 것은 아니라 40화에 다시 등장한다.
이후 로보타니아 편에서도 등장하여 레드 공의 딸과 리노를 레드 공에게 가도록 도와주고, 아톰처럼 인간과 로봇과의 싸움을 막기 위해 분투한다. 우주로 날아가는 로보타니아 우주선을 아세틸렌 램프가 파괴하려 들자 대신 희생하는 아톰을 모두와 함께 지켜보는걸 끝으로 등장 종료.
2.2.1. 코믹스
2003년판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히메카와 아키라 작가의 만화판에선 오챠노미즈 박사의 부탁으로 아톰을 도와 아틀라스와 쿠스코를 상대한다. 아틀라스의 전격파에 크게 당하지만 빛을 매개로 무한한 힘을 내는지라 쿠스코와도 막상막하로 싸운다. 이후 인간들이 반-로봇파와 친-로봇파로 나뉘어 싸우는걸 지켜보며 슬퍼하는 아톰을 위로해주기도 한다.2.3. PLUTO
여기서는 훤칠한 키에 은색 장발의 미청년으로 나온다. 그러나 일부는 그의 모습을 보고 요한이라고 칭했다.
광자에너지를 이용해 전투하며 다른 고성능 로봇과 비교해봐도 차원이 다른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플루토와 초전에서 팔을 박살내고 패퇴시켰을 정도.[1] 전후처리로 로봇들의 사체를 처리하러 왔을 때의 모습을 보면, 아마 마을 하나가 통째로 날아갈 수도 있는 모양. 그러나 태양이 떠 있을때만 제대로 싸울 수 있기 때문에 고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런 성능에도 불구하고 싸움을 싫어하고 평화주의 로봇이며, 전쟁고아들을 돌보기 위한 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리우스국과의 싸움때 징병을 거부하였고 비겁자로 낙인찍혔다.
처음 등장시 자신을 제조한 박사가 사망한 것을 계기로 등장하며 그 후 헤라클레스와 플루토의 싸움을 관전하다 중요한 순간에 누군가의 방해로[2] 도와주질 못해 헤라클레스는 플루토의 뿔에 의해 사망한다.
그 후 게지히트에게 헤라클레스의 메모리칩을 전해주고 고아원에서 아이들과 살다가, 아이들이 자신을 위해 깜짝 파티를 열어주던 순간 폭풍우를 몰고 온 플루토와 맞서 싸운다. 고아원을 통째로 인질 잡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고전하나 가드로봇이 몸을 방패 삼아 아이들을 지켜 안심하고 싸운 끝에 상처 하나 없이 플루토를 격퇴, 거기다 헌신적으로 싸워주는 모습에 바실리[3] 역시 정신적 충격을 극복하고 제대로 말할 수 있게 되는 등 여러모로 행복한 일이 연속적으로 찾아온다.
그러나 폭풍우가 걷힌 후에 떨어진 로봇 잔해가 플루토의 한쪽 팔 뿐인 것을 안 공청회가 또 그놈의 평화주의 때문에 (플루토를 상대로도) 봐줬냐고 압박, 이에 몇 번을 싸워도 자신의 상대가 아니라며 봐준 것을 인정함과 동시에 걱정할 것 없다고 호언장담하며 플루토의 확인사살을 거부하나, 그 사이에 아브라 박사가 훌륭한 인간이 보육자인 것은 좋으나 로봇이 보육자인 것은 문제가 있다는 아동 복지국을 통해 바실리를 입양하는 척 인질로 잡은 상태로 플루토와 싸우게 한다.
싸움 중간에 플루토가 자신을 죽여달라는 부탁을 듣고 순순히 죽여주려 했으나, 그때 그의 본질의 모습이 보이자 순간 망설여버린데다가 보라가 태양을 가리고 플루토를 조종하고 그는 보라의 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자신의 두 팔을 날려 가드로봇과 바실리를 보호한다. 그 후엔 보라에게 조종당하는 플루토에게 머리가 씹히고 몸이 산산조각 나며 주마등으로 고아원의 아이들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본 후, 마지막으로 누군가가 보라를 막아주길 바란다며 완전히 사망한다.[4] 죽기 전에, 아브라 박사와 플루토에 대해 깨달은 듯하다.
2.4. 철완 아톰: 아톰 하트의 비밀
마지막 챕터인 ‘World's strongest robots' 편에서 아톰의 4번째 상대로 등장, 아톰 관련 작품에선 언제나 선역으로 나왔으나 이 게임에선 아톰과 인간을 적대시하는 세력의 일원으로 등장한다.[5] 유일하게 수중전으로 진행되어 움직임 조작이 까다로우며 엡실론이 쏘는 광자포에 맞으면 일정한 단위로 HP가 깎임과 동시에 약간의 무적 시간이 주어지는게 아닌, 무려 프레임 단위로 HP가 줄어드는지라 정작 최종 보스급인 플루토보다 체감 난도가 높다.
[1]
사실 이때 플루토를 완전 파괴할 수 있었으나 플루토의 슬픔을 느끼고 놓아준다.
[2]
아마도 아브라의 방해공작이었을것이다.
[3]
위에서 서술한 전후처리 때 만난 소년. 전쟁의 충격으로
보라라는 말밖에는 못한다.
[4]
이때 마지막으로 남은 손 하나가 마치 바실리에게 안심하란듯이 손을 내미는듯한 모양새를 하고 떨어진다. 그리고 앱실론과 함께했던 가드로봇은 이런 말을 듣는건 당신의 본의가 아니겠지만 당신은 징집을 거부한 비겁자가 아닌 용감한 전사였다며 경례함으로서 그에게 조의와 경의를 표했다.
[5]
이는 투명 광학 로봇인 덴코우(국내 방송명은 ‘시엘’)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