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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0:15:58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 참사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사고의 전개

1. 개요

Ellis Park Stadium disaster

2001년 4월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

2. 사고의 전개

사고 당일, 카이저 칩스(Kaiser Chiefs)와 올랜도 파이레츠(Orlando Pirates)간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가 열리기 전, 경기장 측에선 많아봐야 45000명 모일거라 예상한 것과 다르게 라이벌 관계인 두 팀이라 관중들도 많이 모였다. 6만명만 입장 가능한 경기장에 9만명 입장, 일각에선 12만명 입장했다 주장하고 있다.

과거 경기장에서 미식축구 경기 한적도 있었지만 이땐 인원 관리 잘 됐었다. 하지만 이땐 아니었다. 좌석 예약제가 아니라 좋은 좌석을 차지하기 위한 몸싸움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거기다 FIFA 측에선 관중들이 다 입장한 뒤에야 경기를 시작할것을 권장했음에도, 경기장에선 관중들을 입장 시키면서 경기를 시작해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

티켓 판매소 공격당해 무장한 경비원이 직원 보호해야 할 지경에 이르고, 싸움이 계속되어 주먹과 발길질이 오고 가자 일 처리 제대로 할 줄 몰랐던 경비원들이 최루탄 발사했다. 사람들은 최루탄을 피해 도망가다 넘어지고 서로 엉켜 압사했다

사태가 커지자 경기는 37분만에 종료됐다. 시신들 경기장 내에 안치되고 부상자들 응급 처치했다. 헬기까지 동원되어 부상자 이송했다.

사고로 43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오펜하이머 경기장 압사 사고 이후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축구장 참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