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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와타루/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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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엔도 와타루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쇼난 벨마레

2010년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첫해에는 그다지 기회를 받지 못했고, 팀도 시즌 후 강등되었다. 강등 이후로 주축으로 자리를 잡아 리그 34경기에 출전했다. 2012년부터는 공격 쪽에도 눈을 뜨면서 리그 32경기에 출전해서 7골을 넣었고, 쇼난도 1부 리그로 다시 승격했다. 그리고 그 다음해 바로 강등당하는 등 이후로도 쇼난과 함께 승격과 강등을 반복했다.

3.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2016년 1월,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드로 이적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 리그에서 30경기에 나서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4. 신트트라위던 VV

2018년 6월,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드에서 벨기에 1부 리그의 신트트라위던로 이적했다. 이적 첫 해에는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모든 대회와 리그를 통틀어 31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5. VfB 슈투트가르트

2019년 8월 13일,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소속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되었다.

준수한 활약으로 2020년 4월 6일,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후 폭발적인 활약을 하면서 팀을 1부로 승격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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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즌 후 승격팀임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유일하게 Kicker지 선정 2. 분데스리가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슈투트가르트의 분데스리가 승격 이후에도 중원에서 오렐 망갈라, 곤살로 카스트로와 함께 좋은 모습으로 보이며 리그 전반기, 중위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승격 후 첫 시즌인 2020-21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23경기 전경기를 선발로 나오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3R 샬케04 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2골 2도움이라는 대활약을 펼쳤다. 팀내 최고 평점은 물론 MOM에 선정되었다.

7월 24일 올림픽 기간 내 클럽의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동료 선수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독일어 공부를 하고 있는 교재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하기도 했다.

2021-22 시즌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로 슈투트가르트의 주축 선수들이 하나 둘 빠져나갈 때도 리그 전경기 출장을 하며 자신이 슈투트가르트의 필요한 존재임을 입증시켰다

34R 쾰른 전 1-1로 비기고 있던 상황 후반 추가 시간 막판에 이토 히로키의 머리를 맞은 공을 그대로 골로 연결 시키면서 슈투트가르트를 강등권에서 끄집어냈다.

2022-23 시즌은 리그에서 33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16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으나 함부르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잔류에 성공했다.

5.1. 이적 사가

이후 2023년 8월 16일, 수비형 미드필더를 급구하는 리버풀이 엔도 와타루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오퍼를 보냈으며 양 구단이 이미 구단 간의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독점으로 보도하였다. 이후 외르크 슈마트케가 직접 엔도를 영입대상으로 낙점하고 협상테이블에 나섰다는 후속 보도까지 나오면서 이번 영입의 성공 여부가 슈마트케의 이후 평가를 전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협상이 진행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로마노가 이적료 지불 방식 합의 및 개인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있다고 언급을 하면서 리버풀 행 HERE WE GO!를 띄웠다. 그리고 후속 보도를 적은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알려진 이적료는 €19m이며,[1] 계약 기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슈투트가르트는 팀의 핵심이자 주장인 엔도를 잡아두려고 했으나 선수 본인의 이적 의지가 강하고 계약기간 역시 1년 밖에 남지 않은터라 리버풀의 오퍼를 수락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8월 17일, 보훔과의 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회네스 감독이 직접 엔도가 리버풀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갔음을 컨펌하며 사실상 이적이 완료됐음을 알렸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를 모두 놓친 후에 영입하는 선수의 나이가 파비뉴와 동갑[2]이라는 사실에 콥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이번 리버풀의 이적 시장 전략이 '팀과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90년대 후반생, 00년대 초반생의 젊은 선수 영입'이었고, 이러한 구단의 전략에 대해 큰 불만이 없던 상황이었는데, 하필 노리던 타겟을 전부 놓친데다, 젊은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기존 입장마저 정면으로 어기는 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다만 마냥 비관적으로 보기도 어려운 것이, 엔도는 분데스리가에서 오랜 기간 경쟁력을 입증한 베테랑인데다가 영어도 잘해 에이징 커브만 조심하면 경험이 부족한 리버풀의 중원에 보탬이 될 수 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그리고 유사시에는 박스 투 박스와 라이트백까지도 활용이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3]이기 때문에 리그 적응만 잘한다면 스테판 바이체티치가 성장할 때까지 자리를 채우는 역할을 해줄 수 있고, 추후 추가 영입에 따라 준주전 서브 자원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엔도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핵심 자원이라 다가오는 2024년에 AFC 아시안컵에 차출될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라, 구단에서는 겨울에라도 추가적으로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4]

참고로 이 영입은 위르겐 클롭 부임 이후 전체를 통틀어 만 26세를 초과한 선수의 세 번째 영입인데, 클롭의 부임 이후에는 구단에서 26세 이하의 선수들을 중점으로 영입하면서 전성기를 많이 뽑아먹는 것을 선호했다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5]

6. 리버풀 FC


2023년 8월 18일, 리버풀이 엔도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하였다. # 제임스 피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16.2m에 4년 계약이라고 한다. 등번호는 이번 시즌 리버풀을 떠난 파비뉴가 쓰던 3번을 달았다.

6.1. 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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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2024-25 시즌

프리 시즌 시작 전, 2024 파리 올림픽 참가를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나 결국 차출되지 않았다.

리버풀의 미국 투어에 복귀했지만 아르네 슬롯의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7월 말부터 리버풀이 한 시즌 만에 엔도를 매각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뉘앙스의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실제로 7월 중순 BBC, 제임스 피어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마르세유에서 엔도 영입을 위해 €14m을 오퍼했다고 하지만 리버풀 측에서는 적은 이적료와 시장에서 적절한 수비형 미드필더 매물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데이비드 린치에 의하면 마르세유 외에도 다수의 분데스리가 팀들이 엔도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한다.

8월 초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쪽 공신력 1티어인 Ex에 의하면 웨스트햄이 엔도의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해당 보도가 이뤄진 전후로 같은 포지션의 기도 로드리게스를 FA로 영입하며 엔도 영입을 계속 추진할지는 의문인 상황. 그와는 별개로 8월 6일 압도적인 공신력 1티어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리버풀은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가뜩이나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엔도가 리버풀에 남을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하지만 리버풀이 이후 탑타겟인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에 실패하고 추가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엔도 본인도 슬롯의 전술에 적응해 리버풀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다는 의지가 확고하고, 안필드로 돌아와 치른 마지막 프리 시즌 경기에서는 조금이라도 개선된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로테이션 멤버로 시즌을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금까지는 확고한 주전자리를 차지한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에게 완전히 밀려 좀처럼 선발로 출장하는 경기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으며 징계나 부상으로 인해 중원에 공백이 생기지 않는 한 풀타임을 뛰기는 더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리그나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경기 막판에나 투입되고 있다.

카라바오 컵 32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선발 출전해 나쁘지 않은 폼을 보여주었다. 볼 간수, 패스도 볼 방출이 약간씩 늦는 모습이 있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고, 수비적으로도 헌신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82분 타일러 모튼과 교체되었다.

카라바오 컵 16강 브라이튼 전 선발 출전해 집요한 수비력으로 여러 루즈볼을 따내면서 무난한 활약상을 펼쳤다. 64분 트레이 뇨니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10R 브라이튼 전 2-1로 리드를 가져온 상황에서 77분 누녜스 대신 투입되었다. 남은 시간 수비적으로 헌신적인 모습과 패스 연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이 리드를 굳히는 데에 기여했다. 이번 브라이튼 전 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다면 리그에서도 출전 기회를 점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1R 아스톤 빌라 전에서 벤치에서 출발해 87분 맥 알리스터와 교체되어 3분을 소화하는 것에 그쳤다. 아직까지는 입지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주전으로 올라선 지난 시즌과 다르게 엔도의 이번 시즌은 시련의 시즌이 되고 있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훌륭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기량이 수직낙하한 것도 아니고 출전했을 때는 꾸준히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기량에 문제가 있어서 입지가 내려간 것보다는 그냥 감독인 아르네 슬롯이 선호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라서 서브 자원으로 추락한 것에 가까워서 더더욱 가혹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주전을 꿰차고 있는 미드필더들 또한 절정의 폼으로 리버풀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기에 엔도가 다시 주전을 되찾을 가능성 또한 매우 낮다. 특히 노장 축에 속하는 엔도의 나이를 생각하면 현재 주전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수 없다는 것도 현 상황을 더욱 암울하게 만든다. 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기적이 필요한 상황.

[1] £로는 약 16.2m. 여담으로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보도 내용을 쓰면서 화폐 단위 €를 £로 쓰는 실수를 범했었는데, 곧바로 수정되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1보로 18m이라고 보도했었다가, 이후 온스테인이 2보를 통해 19m으로 정정했다. [2] 심지어 생일은 파비뉴보다 빠르다. [3] 이러한 이유로 현지에선 엔도를 제임스 밀너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영입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국내에서도 밀너처럼 30줄에 왔으니 8년은 굴릴 거라는 농담이 나왔다. [4] 현지에선 이번 여름 리버풀의 최우선 목표인 젊은 6번롤 미드필더 영입과 엔도의 영입을 별개의 건으로 보고 있으며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 셰이크 두쿠레 영입에 사활을 걸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다만 두쿠레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예정 되어 있기에 팬들 사이에선 브라질의 안드레 같은 자원이 거론되기도 한다. [5] 나머지 두 명은 라그나르 클라반, 티아고 알칸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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