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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12:52:35

엑스칼리버(일곱 개의 대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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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서_엑칼노말.jpg

1. 개요2. 특징
2.1. 영웅들의 혼2.2. 진실
3. 기타

1. 개요

만화 일곱 개의 대죄의 등장인물 아서 펜드래곤의 무기. 모티브는 당연히 아서 왕 엑스칼리버다.

2. 특징

카멜롯 성의 안쪽에 꽂혀 있는 성검. 선택된 자만이 뽑을 수 있고 검 자신이 선별한 자에게만 힘을 주는 전설의 검이다. 아서가 이 검을 들고 카멜롯의 왕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정작 아서는 헨드릭슨과의 싸움에서 엑스칼리버를 가져오지 않고 시퀀스로 싸웠다. 이후 카멜롯이 마신족들에게 함락 당하는데, 엑스칼리버에 흥미를 느낀 젤드리스가 완력을 통해 억지로 뽑아 보려고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때 최소 3천년 이상을 산 마신족들이 엑스칼리버에 담긴 마력이 여신족도 마신족의 것도 아니라며 알아보지 못해 떡밥을 냈다.

너무나도 강대한 검이기에 멀린 아서에게 이 검을 함부로 휘둘러서는 안 되며, 미증유의 위협이 찾아왔을 때만 사용해야 한다고 항상 경고해 왔다. 아서는 엑스칼리버를 사용하면 마신족들을 몰아낼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었다.

2.1. 영웅들의 혼

파일:엑칼_영웅.webp

엑스칼리버의 정체는 역대 인간 영웅들의 혼이 깃든 검. 원래는 마법의 호수의 공주가 검성 카르펜에게 준 아무런 마력도 갖지 않은 검이었다. 하지만 검의 첫번째 주인이자 검성이라 칭송받던 영웅 카르펜 왕은 죽을 때 자신의 뒤를 이을 자를 위해 자신의 피와 혼으로 검을 정화했고, 검은 피로 녹슬기는 커녕 보다 단단해지고 날카로워져 후대로 전해졌다. 다음 주인은 마신족에게 전왕이라 이름을 떨친 타라테노스였으며, 그 또한 카르펜 왕의 의지를 잇는 듯이 병으로 죽기 전 피와 혼으로 검을 정화해 후대에게 맡겼다. 세월이 흐르면서 또 다른 영웅들에게 검이 계승되고 그들 역시 자신의 피와 혼으로 검을 정화하면서 이러한 행동이 수많은 시간 동안 반복되었으며, 어느덧 검에는 셀 수 없을 정도의 영웅의 혼이 깃들게 되었다.

이렇게 인간의 영웅이 다음 영웅을 위해 만들어낸 의사의 집합체인 성검 엑스칼리버가 탄생하였으며, 언젠가부터 엑스칼리버는 소유자를 스스로 고르게 되었다. 그 기준이란 바로 인간들을 이끄는 자로서 엑스칼리버를 가지기에 어울리는 자인가 아닌가였다. 즉, 엑스칼리버에 선택받는다는 것은 브리타니아의 역대 영웅들이 인정하는 왕이란 뜻이며, 따라서 엑스칼리버의 소유자는 검에 깃든 역대 영웅들의 힘과 기술을 모두 빌려 쓸 수 있게 됨으로서 초월적인 전투력을 발휘한다. 그 힘은 마력에 각성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멜리오다스, 젤드리스 등의 최상위 마신들을 일시적이나마 놀라게 할 정도. 하지만 마신족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는 위력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하위 마신들에 한해서이고, 최상위 마신들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또한 아서의 육체가 아직 미성숙해서 몸이 기술을 버티지 못했고, 무엇보다 마력을 각성하지 못해서 최상위 마신들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서는 멀린에게 구출되었지만 큐자크의 정신조종에 당해 엑스칼리버로 자살하는 비극을 당했다.

2.2. 진실

파일:엑칼_불완전.webp 파일:엑칼_완전체.webp
불완전한 엑스칼리버 완전한 엑스칼리버

이후 엑스칼리버는 여전히 아서의 몸에 꽂힌 채 보존되어 있었는데, 마신왕과의 싸움이 끝난 후 멀린이 말하길 엑스칼리버는 아서를 죽음으로 이끄는 검이 아니라 혼돈의 왕으로 각성시키기 위한 열쇠라고 한다. 마력의 호수의 담긴 강대한 마력으로 아서와 혼돈의 봉인을 풀어 아서는 혼돈의 왕으로 부활한다. 그후 엑스칼리버는 사라졌는데, 캐스와의 싸움에서 무기를 자유자재로 소환시킬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때 검의 형태가 마치 천사의 날개가 돋아난 듯이 바뀌었다.[1] 이 형태도 아직 미완성이며 캐스에게 잃은 힘을 다시 되찾자 완전한 각성을 이뤘다.

3. 기타

아서 왕의 상징이나 다름없지만 칠대죄나 묵시록의 4기사에서 아서는 다른 검을 주무기를 사용해서 등장 빈도는 굉장히 적다. 또한 성능도 신기조차 넘어서는 최강의 검이라고 할만한 무기지만, 사용자인 아서가 너무 미숙해서 명성에 걸맞지 못한 저조한 활약만 보이다가 최종화에서 혼돈의 왕으로 각성한 아서가 엑스칼리버의 진정한 힘을 이끌어내서 겨우 체면치레 했다.

[1] 아서의 심리를 반영해서 하얀 천사의 날개와 검은 악마의 날개가 뒤섞여있는데, 아서가 정신적으로 안정되자 하얀 날개로 완전히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