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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4일 발생한 대한민국 최대규모 엑스오퍼레이션 네이버 카페가 매매된 사건.
1. 개요
엑스오퍼레이션 카페[1] 가 당시 매니저였던 심판의 날에 의해 카페매매 사이트 코브닥에서 매매된 사건으로, 회원수가 10분의 1로 쪼그라들게 된 엑스 오퍼레이션이 한국에 들어온 역사 이래 최초이자 최악의 악재이다. 이후 엑스오퍼레이션 커뮤니티는 장기간의 침체를 겪어야 했다. 엑스오퍼레이션 판 페름기 대멸종이라고 불릴만한 사건이다.2. 피해 현황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은 40000여명에 이르며, 이후 이 숫자의 10분의 1인, 4000여명을 모으는 데 3년 가까이 소요되었다.유니티 기반 웹게임이 유입되기 전까지 컴퓨터실 게임과 저사양 FPS로서 큰 인기를 끌었던 엑스 오퍼레이션은 극소수의 인원만이 즐기는 매니악한 고전게임으로 전락하게 된다.
3. 배경
2010년대 초반 당시 국내 엑스 오퍼레이션 커뮤니티는 심각하게 병들어가고 있었다. 모드 제작자와 멀티플레이어 유저들이 명확히 구분되었고, 특정 유저에 대한 네임드 현상이 매우 심각해졌다. 2010년 ~ 2011년 사이에는 여왕벌, 친목 사건과 더불어 멀티플레이 모드에서의 어뷰징, 트롤링이 발생했고 불펌 문제도 발생하고 있었다. 일본에서 들여온 바이너리 패치를 특정 제작팀이 독점하는 불합리한 일도 있었다. 이렇게 구정카는 착실하게 비슷한 시기에 매매되었던 타 게임 카페처럼 망캎의 전철을 밟고 있었다. 한편 컴퓨터 게임의 비약적인 발전으로(특히 마인크래프트) 엑스 오퍼레이션은 이미 설 곳을 잃어가고 있었다. 2010년대 초반의 한국 엑스오퍼레이션 커뮤니티는 회원수와 활동량이 최대가 되는 이른바 황금기었지만 내부에서의 병폐와 외부로부터의 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었다.4. 전개
군에서 제대한 후 돌아온 매니저 심판의 날이 교회 지인이라는 프로필 1000에게 매니저를 위임하였다. 그러나 프로필 1000이 몇주일이 지나도록 카페 관리를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부매니저 가을이 강제 탈퇴되고 홍보 및 상업적인 목적의 게시판이 신설되자 회원들은 카페가 매매된것이 아닌지 우려하게 된다.이런 사태에 직면하자 공중제비, 야누스가 조사에 나섰는데 거의 확실한 증거를 잡았고 비판글을 올리기 시작한다. 카페와 블로그 매매를 중개하는 사이트인 코브닥에서 1차 카페가 매물로 올라온 정황을 포착한 것이다. 이 시점까지 오자 카페 회원들은 타 카페 매매처럼 게시글이 모두 없어지고 다른 홍보용 게시글들이 그 자리를 채울까봐 걱정되어 카페 자료를 백업해두는 http://cafe.naver.com/rosenr0t 카페를 신설하기에 이른다.
이 때, 때를 맞춰서 매니저는 "카페 자료 삭제하는 일 없습니다" 의 공지사항글을 쓴다.그 후, 갑자기 카페에 가입 불가능 기간을 선언하고 여러 스텝들의 몇몇 권한을 몰수한다. 그리고 카페에 원래 멀쩡히 있던 몇몇 메뉴들을 "단속 현재 상황" 이라는 신그룹메뉴에 넣어버린다.
이로인해 많은 회원들은 충격과 실망감으로 카페를 떠나거나 프로젝트 노아의 방주에 백업을 하게 되었다.
이때 레쓰비로부터, 2차 카페가 만들어지고 머물곳을 잃은 회원들은 그쪽으로 옮긴다 . 얼마뒤 심판의 날은 재가입한 부계정으로 2차 카페에 가서 스스로 카페를 대학등록금의 명목하로 인해 218만원에 판매했다고 실토하며, 사과글을 올린다.
이후 카페의 명칭은 새 매니저에 의해 코란도 투리스모 KTC 카페로 바뀌어버렸다. 그러나 카페 회원의 신고로 네이버가 코란도 투리스모 KTC 카페가 된 1차 카페에 접근 제한 조치를 내린다. 매매된 카페의 운영은 중지되었으나, 더이상의 자료 백업이 불가능해졌다.
5. 사태 이후
갈곳을 잃은 회원들은 레쓰비가 개설한 새로운 카페, 속칭 2차 카페로 이동한다.그러나 2016년 5월에 레쓰비에 의한 엑스 오퍼레이션/2차 카페 매매 사태가 발생한다.
[1]
현 접근불가 코란도 투리스모 KTC 카페, 이하 1차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