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IGS에서 만든 대전 액션 게임. 1994년 발매.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엄청난 초대박을 치자 전 세계의 거의 전부에 해당되는[1] 개임개발회사들이 앞다투어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아류작을 만들어 제꼈는데 IGS사(社)에서 역시 그래서 만든 게 이 게임이다. 원제는 황비홍이다.이후 IGS는 황비홍이 주인공인 형의권(게임)을 만들게된다.
파이트케이드에서는 롬파일이 실행되나 에뮬 지원 문제인지 일부사운드와 음악은 재생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2. 특징
천면인(STEVARENO)로 플레이하는 영상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IGS에서 만든 게임답게 게임 자체가 매우 조잡하다.
왜인지 황비홍과는 전혀 상관없을듯한 이상한 캐릭터들이 막 나온다. 뜬금없이 화목란도 등장하는데 여캐라고 해서 미모의 여성을 기대하지 말자. 다른건 차지하더라도 장풍이 참.
등장 캐릭터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단연 황비홍으로 니코동 유저들 사이에서는 '사부'로 불린다. 매력 포인트는 승리했을때 머리채를 돌리면서 3류 악당처럼 '헤헤헤헤헤헤헤헤'하면서 간사하게 웃는 것. 황비홍의 이미지와는 전혀 맞지 않는 갭모에가 수많은 팬들을 만들었다. 기술도 의외로 필요한건 다 있다. 정신나간 화력을 보여주는 우산 장풍을 시작으로 돌진기, 대공기, 장거리 견제기 등 있어야 할건 다 있고 성능도 훌륭하다. 다만 콤보가 안 될 뿐이지.
속편으로 형의권이 있는데, 본작의 광기넘치는 디자인을 시대적 배경에 맞게 어느정도 절제했다고 보면 된다.
3. 등장인물
외수판 이름은 원본과 동떨어진 알 수 없는 네이밍이 많아서 더 까이기도 한다.-
황비홍(黃飛鴻) 외수판: NIC-SAN
형의권 같은 권법으로 싸운다. 우산을 장풍으로 쏜다. 초필살기는 난무기술. -
신룡(神龍) 외수판: JEAN PAUL
닌자캐릭터. 이름은 유명한 일본만화의 모 캐릭터에서 딴 듯. 닌자라면서 딱히 인술로 보이지는 않는 막싸움 스타일이다.[2] 게다가 순간이동 더블 래리어트도 있는데 이건 순간이동 후 하늘로 날아가면서 쓰는지라 대공기로 쓰기도 뭐하고 뭐라 형용하기 힘든 기술이다. 초필살기는 난무기술. -
로력표(露靂豹) 외수판: DOUGSTER
미식축구 선수 캐릭터. 장풍이 화목란만큼 깬다. 웃기게도 몸통 박치기 공격을 명중시키면 백열각을 쓰고 있다. -
천면인(千面人) 외수판: STEVARENO
마치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T-1000를 보고 베낀듯한 액체인간 캐릭터.[3]황소, 로켓 등 전혀 연관성이 없는 걸로 변신하며 변신하지 않고 그냥 승룡권도 사용한다. -
흑걸극(黑傑克) 외수판: DREW
광대 캐릭터. 볼링핀같은 걸 던지는 기술과 빙빙 돌리는 커맨드잡기가 있다. 대공기로 쓰는 기술이 무려 방귀이다. -
회랑(灰狼) 외수판: FANG
늑대인간 캐릭터. 이름과는 달리 딱히 회색은 아니다. 모탈컴뱃의 신델처럼 음파장풍이 있다. 해괴하게도 공중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연타기술이 있다. 초필살기는 돌격 후 그 연타기술을 쓰며 하늘로 올라가는 기술이다. -
화호리(火狐狸) 외수판:BURNIE
온몸에 불이 붙은 불꽃인간. 롤링 어택 비슷한 걸 쓴다. 쇠구슬같은 장풍도 갖고 있다. -
화목란(花木蘭) 외수판:MELANIE
삼국지에나 나올법한 갑옷을 입은 여자 무사. 여캐인데 제일 멋있는 게 아니라 제일 아스트랄하다. 쓰는 기술부터 장풍이라는 게... 대공기도 무슨 괴성을 지르면서 뛰어오르는 기술이다. 그 외에는 스피닝 버드 킥을 뒤집어놓은 기술도 있다. 초필살기는 비연봉황각 같은 기술. -
선옹(仙翁) 외수판: CALUS
최종보스 & 히든 캐릭터이다. 신선노인 이라는 이름답게 동양의 도사풍으로 생겼다. 전기장풍과 사이코 크러셔 같은 기술이 있다. 초필살기는 난무기술.
[1]
원래 이 정도 초대박이 나면 너도 나도 그 영향으로 생긴 떡고물을 조금이라도 주워먹기 위해 죄다 베끼기 마련인데 희한하게
테크노스 저팬만은 끝내 그걸 거부하고
쿠니오군의 열혈투구전설라는 피구 게임을 만들었다.
[2]
실제로 인술은 여러가지 유파가 있으며 일부 유파는 손에 골절상을 입는 것을 우려해서 주먹이 아니라 손바닥이나 손날로 싸우기도 한다.
[3]
외형자체는 훗날 나온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세스하고도 비슷하게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