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카운터사이드의 등장 메카닉에 대한 내용은 에스타크(카운터사이드) 문서 참고하십시오.
エスターク
"어떤 놈이냐... 내 잠을... 방해하는 녀석은...."
1. 소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마물. 이명은 '지옥의 제왕'. 4와 5, 8, 9에서 등장한다.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CD 시어터)/ 긴가 반죠(라이벌즈).끝없는 강함을 추구하다가 진화의 비법이라는 금단의 비법에 손을 대 진화하여 신적 존재 마스터 드래곤조차 위협할 수준의 최강의 힘을 얻었다는 궁극생물.[1] 그러나 그 부작용으로 자신이 누구였는지, 선악 조차 잊어버리고 그저 전투만을 원하는 생물체가 되었다.
마스터 드래곤은 고전 끝에 에스타크를 지하에 봉인해 영원한 잠을 재우고 진화의 비법을 불태웠지만, 시간이 지나 인간들의 탐욕에 금광을 파대다가 에스타크가 존재하는 지저까지 땅굴을 파버리는 바람에 봉인이 풀리고 만다.[2]
하지만 부활한 것도 잠시. 잠에서 깨자마자 용자 일행에게 처맞고 사망한다.[3]
2. 드래곤 퀘스트 4
4편에서의 스펙은 HP가 무려 2700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처음에는 잠들어 있는 상태로 시작하지만 '수상한 빛'이라는 기술을 사용해 아군 전원에게 50 가량의 대미지를 입힌다. 몇 번 때리다 보면 잠에서 깨어나며, 이때부터는 얼어붙는 눈보라 - 공격 - 힘 모으기 - 공격 - 얼어붙는 파동 - 공격 순으로 패턴이 반복된다.크리프트의 스쿨트가 있으면 편하게 공략 가능. 그러나 주기적으로 얼어붙는 파동을 걸어 보조마법을 초기화시켜 버리니 계속 걸어줘야 한다. 입김 공격은 미네아의 후바하로 대처하거나, 크리프트가 30레벨이 되면 습득하는 베호마라를 사용해 전원 치유로 받아치면 된다. 루카니가 먹히는데다 이는 초기화되지도 않으니 루카니를 걸고 진행하면 더 빨리 잡을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라리호가 먹혀서 다시 잠재울 수 있다는 점인데, 재우면 재울수록 전체공격기인 수상한 빛의 공격력이 더 강해지므로 라리호는 봉인하는 게 좋다.
그러나 용자 일행이 갓사이드 마을에 가면 새로운 에스타크가 나타난다는 대사를 들을 수 있고, 결국 피사로가 진화의 비법을 이용해 에스타크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일설에는 에스타크는 사라지더라도 얼마 안 있어 또 다른 에스타크가 등장해,[4] 끝없이 이어진다고도. 천공편에서 풀리지 않는 떡밥 중 하나이다.
3. 드래곤 퀘스트 5
5편에서 시리즈 최초의 엔딩 후 던전이 추가되었는데, 여기서 에스타크가 숨겨진 보스로 등장한다. 마계의 왕을 자처하던 밀드라스조차 그 존재를 두려워할 정도[5]. 4편에서 일단 에스타크는 사망했고, 색이 다른 것으로 보아 별개의 인물로 보인다. [6] 다만 색깔이 데스피사로 첫 형태와 같기 때문에, 데스피사로가 완전히 죽지 않고 기억만 잃어버린 채 5편에 등장한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도 상당히 신빙성 있다.일단 4편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함을 보여준다. 격파하면 자신을 격파하기까지 걸린 턴 수를 알려주며, 원작 당시 " 에스타크를 15턴 안에 이기면 동료가 된다!" 라는 헛소리가 돌아서 수많은 사람들이 떡밥에 낚였다. 당연히 동료가 되지 않는다. 이 영향인지 PS2 리메이크부터는 에스타크를 15턴 안에 잡으면 '어둠의 트로피'라는 특산품을 준다. 특산품 박물관을 완성하려면 반드시 얻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을 고통받게 만들었다. 그냥 처치하기만 하면 이후 숨겨진 던전 지하 1층 1시 방향에 있는 마지막 주사위 놀이장이 개방되고, 이곳을 완주하면 동료 쁘띠타크를 얻을 수 있다. 무려 70번이나 주사위를 굴릴 수 있지만 그만큼 맵이 거대하니 운빨과 맵에 대한 분석이 필수.
에스타크를 15턴 안에 격파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최종보스 밀드라스보다 더 강한 에스타크는 잡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에스타크는 우선 체력이 9000이나 되기 때문에, 15턴 안에 잡으려면 한 턴에 평균 600데미지를 우겨넣어야 하는데 결코 쉽지 않다. 에스타크도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메라조마, 이오나즌, 각종 입김 공격을 사용해 아군 파티의 체력을 갉아먹으며 강력한 물리 공격과 얼어붙는 파동으로 플레이어에게 난감한 상황을 안겨주기에 침착한 공략이 필요하다.
가장 추천되는 전략은 역시 아군 전원에게 바이킬트를 걸어놓고 다 같이 물리 공격으로 패면서 틈틈이 베호마즌으로 힐을 해주는 방법이다. 전사 캐릭터의 힘이 200이 넘고 최상급 무기를 장비했다면 바이킬트가 걸릴 시 물리 공격 한 번에 에스타크에게 200대미지 가량을 주는 게 가능하므로, 권장하는 캐릭터는 드래곤의 지팡이라는 강력한 전용무기를 보유한 주인공을 비롯해 힘이 높은 전사 캐릭터들이다. 이 짓을 하려면 주인공의 경우 레벨이 50 정도는 되어야 하고, 다른 캐릭터도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경험치 노가다를 통해 키워줘야 200대미지가 나온다. 힘이 조금 딸려도 자한나에서 파는 눈보라 검(ふぶきのつるぎ)을 장비하면 1.5배의 대미지가 에스타크에게 들어가므로 추천. 다만 장비할 수 있는 캐릭터가 많지 않다.
바이킬트를 일일이 걸어주는 것은 턴 낭비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숨겨진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싸움의 드럼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 아이템을 사용하면 아군 전원에게 바이킬트가 걸리기 때문이다. 후바하는 선택 사항이지만 아군 공격력이 딸린다면 후바하 쓸 턴까지 아껴서 한 대라도 더 때려야 한다. 입김이 너무 짜증난다면 써 주는 것도 좋겠지만, 웬만큼 내성이 있는 장비를 갖추고 체력 수준이 높아지면 후바하 없이도 입김을 버틸 수 있다.
치유기로는 아군 전원 체력을 완전히 채워주는 베호마즌이 가장 추천된다. 베호마라로도 가벼운 피해는 수복할 수 있지만 이 경우 매턴 써줘야 하기 때문. 2~3턴에 한번씩 베호마즌을 써주면서, 치유를 하지 않는 턴에는 다 같이 물리공격을 해야 한다. 물리 공격을 맞았거나 해서 빈사상태가 된 아군은 교체로 빼주면 베호마즌 사용 시 같이 회복하므로 다시 꺼내쓰면 된다. 압도적인 마나통을 보유한 슬라임 베호마즌이나, 여러 치유기를 지닌 베호마 슬라임 정도가 추천된다. 전투에서의 생존성까지 고려하면 슬라임 베호마즌 쪽이 가장 좋은 선택. 슬라임 베호마즌을 고를 경우 마나통이 만렙에 500을 넘어서 베호마즌 연타를 해도 별 문제가 없다.
또는 마법사를 데려가서 메라조마를 쓰는 방법도 있다. 에스타크는 메라계 마법에 내성이 없어서 대미지가 그대로 들어가기 때문. 200 가까운 대미지를 바이킬트 유무에 상관없이 확정으로 매턴 꽂을 수 있다는 것은 메리트가 될 수 있다. 다만 이 전략으로 갈 경우 마법사들이 물몸이라 여차하면 죽어버려서 살리느라 한 턴 날릴 수도 있고, 에스타크는 마호칸타가 처음부터 걸려있기 때문에 천공의 검으로 풀어주는 데 한 턴을 소모해야 한다. 대신 얼어붙는 파동으로 바이킬트가 풀려버릴 걱정은 안 해도 되니 원하는 방식으로 하면 될듯. 메라조마를 쓸 수 있는 캐릭터로는 신부인 비앙카, 플로라가 있고 그 외에도 킹 슬라임 등의 마물 동료가 배운다. 어느 정도 키워놓아서 마나통이 150을 넘고 체력도 웬만큼 많아진다면, 힐러 하나 빼고 3명 다 마법사로 데려가서 신경쓸 거 없이 메라조마만 난사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한두 명 섞어주는 것도 괜찮고.
에스타크의 공격이 너무 짜증난다면 라리호마를 계속 걸어주는 방법도 있다. 5편의 에스타크는 라리호마가 먹히는데다 4편처럼 재울수록 강해지지 않기 때문. 라리호는 실패할 확률이 높으니 라리호마를 쓰는 마물 동료를 데려가면 된다. 추천하는 동료는 내성이 높아 웬만한 입김 공격과 마법을 씹는 춤추는 보석. 키우기도 쉽고 라리호마를 쓸 수 있다. 잘해봐야 라리호마로는 한 턴밖에 못 재우기 때문에, 매턴 라리호마를 써줘야 하며 라리호마가 반드시 걸리는 것도 아니라 15턴 공략에는 추천되지 않는다. 얼어붙는 파동이 너무 짜증난다면 써볼 만한 전략이지만. 레벨을 많이 높여놓아서 튼튼한 전사 캐릭터 3명에게 신비의 갑옷 같이 자힐이 되는 장비를 입히고 치유역 대신 라리호마를 쓰는 캐릭터를 하나 넣어서 라리호마 실패 시 들어오는 공격을 씹으며 때리는 방법도 불가능한 건 아니다.
4. 드래곤 퀘스트 8
8편 리메이크에서는 숨겨진 던전 추억의 회랑의 최종보스로 또다시 등장한다. 여기서도 5편에서처럼 악명높았던 난이도는 여전하다. 아예 레벨 90 이상의 플레이어가 도전할 것을 전제로 능력치를 맞춰놔서, 만렙이 아니면 접근 조차 힘들며 만렙이더라도 스킬 육성과 장비를 제대로 세팅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전멸하게 된다. 하지만 라리호를 걸어주면 잠에 빠져서 쉬워지는 것도 여전하다. 잡으면 5편 마냥 템을 주는데,모든 데미지를 2배로 해주는 '왕의 증표'란 악세사리 템을 주니(한번만) 도전할 가치는 충분하다.일정 턴 이내에 잡으면 모리가 "왜 동료가 안 되지?" 라고 한다. 동료가 안 된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네타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분이 동료가 될 일은 없을 듯하다.
5. 드래곤 퀘스트 9
에스타크의 지도에서 역대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싸우는 것이 가능. 다크드레암과는 쌍벽을 이루는 난이도를 자랑하는데, 특히 최종 레벨에서는 공격력은 무려 1500에 달하고, 텐션을 사용해서 공격하면 데미지는 1000~1200 정도로 한방에 전멸되는 수준. 9편에선 라리호가 전혀 효과가 들지 않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6. 기타
5편 리메이크에서는 에스타크의 마이너 버전인 "쁘띠타크"를 몬스터 동료로 얻는 것도 가능하다. 고유 스킬도 가진 강력한 동료이지만 자체 내성이 거의 제로에 가깝고, 능력치도 레벨 60 이상이 아니면 아예 오르지를 않고 초기 능력치로 유지되는 등 매우 키우기 어려운 놈이다. 이놈을 키울 시점에선 게임이 다 끝난 거나 마찬가지이기도 하다. 그냥 자기 만족 용으로 키워보라고 있는 놈이다. 참고로 레벨 99가 되면 모든 능력치가 한계수치 255가 된다. 일견 99까지만 키우면 최강인 것 같지만 쁘띠타크의 강력한 전용 특기들 대부분은 에스타크에게 전혀 먹히지 않게 세팅되어 있다. 역시 아버지를 능가하는 건 무리였는가...잠과 관련된 설정 탓인지 몰라도 라리호가 잘 먹히니 참고할 것. 또한 얼음 속성 공격 ( 눈보라의 검, 햐드계 마법) 등에 약하다. 그러나 4편에선 에스타크는 잠이 들면 오히려 공격 패턴이 바뀌며 더 강력해지니 주의.
7편에선 에스타크 본인은 등장하지 않지만, 이름이 흡사한 에빌 에스타크라는 몬스터가 잡몹으로 등장한다. 일단 에스타크와 비슷하게 기억을 잃었다는 설정이 있지만, 생김새가 워낙 틀린지라 에스타크 본인과의 관계성은 불명.[7]
아벨탐험대에서는 먼 옛날에 세계를 정복할 뻔 했던 고대 문명를 자칭하는 것으로 나오며, 바라모스 휘하의 무어나 루돌프 장군, 치키도 등이 에스타크의 후예에 속한다.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에서는 필살기가 '잠들어 있던 힘 해방'이다. 역시 에스타크는 잠이 상징인 듯.
[1]
하지만 에스타크 진화의 비법을 자신에게 사용할 당시에는 악의 힘을 증폭시키는 황금의 팔찌의 존재를 몰라 불완전한 진화를 했다고 한다.
[2]
이로 인해 금광이 있던 앗템토는 봉인이 풀린 에스타크가 뿜는 숨결이 마을 전체로 퍼져서 대량의 사상자를 낳았고 거의 폐허가 되었다. 특히 마을 왼쪽 위 독늪지대의 딸이 보낸 편지를 읽다 죽은 남자의 해골을 보면
감옥안의 해골 이상으로 트라우마 되기 딱 좋다.
[3]
죽은 에스타크를 조사하면 '반응이 없다
그냥 시체인 것 같다' 란 멘트가 출력되므로 확실하게 사망한 듯.
[4]
결국 피사로 에스타크가 사라진 이후 에빌 프리스트 에스타크가 등장하였다.
[5]
밀드라스 또한 '자칭'으로 진화의 궁극에 달한 존재이기는 하나 밀드라스가 있던 시점에선 진화의 비법은 완전히 소실되었고, 에스타크와는 모습이 다른 걸 보아 불완전한 진화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6]
진화의 비법을 사용한 피사로 또한 초기엔 에스타크와 모습이 같았으며 기억 상실을 호소한 것도 동일했으므로, 에스타크란 진화의 궁극에 달한 공통된 모습을 칭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으며, 복수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한 에스타크가 죽어도 새 에스타크가 발생하는 식으로 이어지는 존재일 수도 있다.
[7]
여담이지만 몬스터 직업을 여러개 마스터하면 에빌 에스타크로 전직할 수 있으며, 전직하면 필드맵에서의 모습이 에빌 에스타크와 같아지게 된다. 여러가지 좋은 스킬을 입수할 수 있으며 거의 모든 속성에서 압도적인 내성을 자랑하므로 초강력한 직업이긴 하나 에빌 에스타크를 마스터하기 위한 여정이 너무나도 길고 힘든데다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므로, 팬이 아니라면 권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