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젤린 미터마이어 Evangelin Mittermeyer · エヴァンゼリン・ミッターマイヤ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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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 OVA | 후지사키 류 코믹스 | DNT | |
인물 정보 | ||||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 여성, ???cm, ?형 | |||
생몰년 | SE 773 ~ | |||
가족 관계 |
볼프강 미터마이어(배우자) 펠릭스 미터마이어(양아들) 하인리히 람베르츠(피보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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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및 소속 |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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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직책 | 없음 | |||
최종 작위 | 없음 | |||
미디어 믹스 정보 | ||||
성우 |
OVA
야마모토 유리코 DNT 한 메구미[1] DNT 메이시 앤 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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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은하제국측 등장인물. 애칭은 '에바'. '프라우 미터마이어(미터마이어 부인)'라고도 불리기도 한다.지극한 애처가로 유명한 볼프강 미터마이어의 아내이며, 작중 묘사에 따르면 아주 빼어난 미인은 아니지만 옅은 색의 금발[2]에 제비처럼 날렵하고 늘씬한 몸매를 가진, 미소가 귀여운 여성이라고 한다.[3] 결혼하기 전의 성은 작중에 등장하지 않는다.
미터마이어의 부모를 제외하고, 그를 유일하게 애칭인 "볼프"라고 부르는 사람.
2. 작중 행적
2.1. 결혼
에반젤린은 볼프강 미터마이어의 외가 쪽 먼 친척으로, 12살 때 아버지가 전사해서 미터마이어 가에 몸을 의탁했다. 당시 미터마이어는 17세로 사관학교 2학년이었는데, 그해 여름 집에 돌아왔다가 에반젤린을 처음 만났다. 미터마이어는 처음엔 어머니의 물음에 건성으로 대답하는 등 에반젤린에 별 관심없어하는 듯 했지만, 휴가를 얻을 때마다 곧장 집으로 달려왔으므로 미터마이어의 부모도 미터마이어의 속내를 짐작할 수 있었다.미터마이어가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하자, 에반젤린은 미터마이어 부부와 함께 전장으로 떠나는 미터마이어를 배웅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미터마이어는 고민을 거듭하여 마침내 에반젤린에게 청혼하기로 마음을 먹었다.[4] 우주력 792년, 미터마이어는 휴가를 얻자 가장 먼저 꽃집으로 뛰어들어가 여자가 좋아할 만한 아주 예쁜 꽃을 달라고 꽃집 주인에게 부탁했다.
꽃집 주인은 갑자기 웬 군인이 달려오니까 강제수사나 탄압을 받을까 두려워했지만, 미터마이어의 말을 듣자 마음을 놓고 노란 장미를[5] 권했다. 미터마이어는 바로 가게에 있는 노란 장미의 절반을 사서 꽃다발을 만들고 제과점에서 초콜릿과 럼이 들어간 스펀지케이크를 샀다. 미터마이어는 내친김에 보석상에 가서 반지까지 사려고 했지만 너무 성급하다고 생각한데다 돈이 부족해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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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마이어의 청혼 |
이후 두 사람은 소박하게 결혼식을 치러 부부 관계를 맺었다. 미터마이어가 스물네 살, 에반젤린은 열아홉 살 때의 일이었다. 친구인 오스카 폰 로이엔탈이 지독한 여성 혐오자인 그답지 않게 들러리까지 서 주었는데, 헤테로크로미아의 미남자인 그는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보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2.2. 결혼생활
이후 두 사람은 은영전이 끝날 때까지 화목한 결혼 생활을 유지했지만, 끝내 이야기가 끝나는 순간까지도 아이를 얻지는 못했다. 우주력 795년 클롭슈톡 사건에서 미터마이어가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심기를 건드려 군 교도소에 수감되자 절친 오스카 폰 로이엔탈은 여차하면 에반젤린을 챙기고 미터마이어와 함께 자유행성동맹으로 망명할 생각까지 했지만 그 전에 라인하르트 폰 뮈젤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하여 셋이 동맹으로 망명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그 뒤로도 종종 잊을만하면 등장하더니 우주력 800년 노이에란트 전역에서 미터마이어가 로이엔탈이 맡긴 로이엔탈과 엘프리데 폰 콜라우슈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미터마이어는 청혼할 때처럼 긴장한 태도로 아기를 보여주었지만 에반젤린은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 황비에게 사정을 다 들은 뒤였다. 에반젤린은 기꺼이 이 아이의 엄마가 되어 주겠지만 그 대신 이름은 자기가 짓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미터마이어가 승낙하자 '행복'을 의미하는 고대 언어 '펠릭스'에서 따서 아이의 이름을 펠릭스 미터마이어라고 지었다. 이 이름은 본래 아기가 태어날 때 지으려고 에반젤린이 생각해둔 이름이었다. 그리고 로이엔탈 원수의 당번병으로서 마지막까지 로이엔탈 원수를 수행한 하인리히 람베르츠도 미터마이어 부부의 피보호자가 되었다.
그리고 벨제데 임시 황궁 습격사건에서 은영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황제의 부탁을 받고 펠릭스와 함께 임시 황궁으로 와서 황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대면했으며, 황궁 발코니에서 우주의 별들을 바라보는 미터마이어에게 안으로 들어가라고 권했다. 그리고 에반젤린이 한 대사는 원작과 OVA 모두 은영전에서 가장 마지막 대사이기도 하다.
3. 여담
- 유년기의 트라우마 때문에 지독한 여성 혐오자였던 로이엔탈이 '미터마이어와 에반젤린처럼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는 이들에게는 자식이 안 생기고 나 같은 놈에겐 아이가 생겼다'라고 말할 정도로 호평하던 여성이기도 했다. 에반젤린 역시 로이엔탈은 미터마이어의 친구로서 경애했지만, 로이엔탈이 미터마이어의 적이라면 무조건 로이엔탈을 미워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등장 장면이 적고 작중의 비중이 높은 캐릭터도 아니지만, 여성 캐릭터 수 자체가 적은 은영전에서 미터마이어의 성격을 드러내 주는 캐릭터로서 의의가 있다.
4. 둘러보기
로엔그람 왕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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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VA에서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를 맡았던
한 케이코의 딸이다. 즉 모녀 2대 교대 출연으로 노지마 삼부자와 같은 케이스다.
[2]
소설판에서는 크림색으로 묘사되어 있다.
[3]
애니메이션인 OVA와 DNT의 캐릭터 디자인 모두, 소설의 묘사를 비교적 충실하게 따른 편이다.
[4]
신속과감한 성격과 그에 걸맞은 용병과는 달리, 에반젤린에게 청혼하기까지는 7년이나 걸렸다는 묘사가 나온다.
[5]
당시 꽃집에 냅다 뛰어들어가 그가 했던 말은 "여자가 받으면 좋아할 만한 꽃 아무거나 주세요!"였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게 노란 장미라서(노란 장미의
꽃말은
질투, 식어가는 사랑이다.) SS 등지에서 여러모로 구설수가 생기기도 했다. OVA에서는 꽃가게 주인이 빨간 장미를 추천했는데 청혼할 생각에 정신을 반쯤 놓은 미터마이어가 옆에 있는 노란 장미를 사버렸다고 묘사된다.
[6]
아버지는 로이엔탈을 보고 에반젤린이 로이엔탈에게 빠지는 건 아닌가 걱정했지만, 에반젤린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는 묘사가 있다. OVA에서는, 어머니가 그런 아버지를 보고 "무슨 소리예요? 우리 아들도 훌륭한 남자라고요!"라고 한 소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