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트 아트 | |
게임 내 대화 메뉴 이미지 | 플레이 시 도트 이미지 |
1. 소개
CrossCode의 등장인물. 본명은 에밀리-소피 드 벨몽(Emilie-Sophie de Belmond)으로 작중에선 닉네임보다 에밀리라는 본명으로만 불린다. 프랑스인으로 풀 네임이 매우 길다. 클래스는 오권사.
작중에서 레아에게 처음으로 말을 거는 플레이어. 덕분에 레아랑 에밀리는 같이 던전을 탐험하는 등 크로스월드를 플레이하고 후에는 같은 길드에도 가입하게 된다.
테마곡: Valse d'Ahoge[1]
2. 게임 내 성능
크로스코드에선 근접 공격에 특화된 오권사로 본인이 워낙 나서는 성격인지라 근접 격투를 굉장히 좋아한다. 게임에선 퍼즐 탓에 모든 직업이 원거리 공격을 할 수도 있지만, 에밀리는 웬만한 전투 상황에선 근접 공격을 시도하고 적을 격파 상태로 만들기 위해 원거리 공격을 할 때를 제외하면 항상 근접 공격을 우선시한다. 맷집은 괜찮은 편이지만 탱커인 사전사에 비하면 체력이 다소 낮은 편이라 자주 회복 아이템을 먹게 된다. 허나 레아가 적의 시선을 끌어주면 에밀리가 강력한 근접 공격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레아가 적을 격파 상태로 만들면 에밀리가 적들을 빠르게 처치할 수 있다.3. 작중 행적
처음 만나고 말도 잘 못하는 레아와 우연히 초심자의 다리에서 만나게 되어 던전 타임 어택 내기를 하게 된다. 이 후 곤란에 빠진 레아를 데리고 가서 크로스월드를 소개시켜 주고 레아와 함께 크로스월드를 탐험하게 된다. 초기에는 자기 이야기만 해대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자신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주는 레아와 더욱 친해지며 레아와 같은 길드에 가입하고 레아의 크로스월드 첫 친구가 되어준다. 다만 그러다보니 레아에 관한 것은 거의 몰라서 그 점에 대해 잠시 삐지기도 한다. 후에는 뒤늦게 접속한 시트론과도 친구가 되어 함께 크로스월드를 탐험한다.게임에선 자주 철없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데 자기가 레아에 대해서 처음부터 잘 알지 못했는데 자신은 레아에 대해서 남들보다 더 알았어야 했다는 다소 이기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크로스월드 바깥에서 자신의 현실 이야기를 길게 말하며 현실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레아를 조금 서운하게 하기도 한다. 나중에는 서버 해킹으로 레이드 도중 이탈해버린 레아를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해명하라며 화를 내는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는 그냥 본인이 어려서 조금 철이 없을 뿐이지 사실은 레아를 누구보다 더 가까운 친구로 생각하고 있어서 실제로는 레아를 굉장히 챙겨주고 걱정한다. 후에 시트론 덕분에 레아와 에밀리는 눈물까지 흘리며 화해하고 최종결전 이 후에는 레아의 안부를 가장 먼저 챙겨주며 레아와 헤어질 때 울음까지 터뜨릴 만큼 레아에겐 가장 각별한 친구가 되어준다.
엔딩에서는 레아가 주주와 대화를 하지 않았다면 레아가 복귀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절망한다. 하지만 레아가 주주와 대화를 했다면 레아가 크로스월드로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책상 위로 올라가 환호까지 한다.
4. 그 외
- 현실에서는 학생 신분으로 정황상 대학생으로 추정된다. 전공은 불명. 게임 내에서 에밀리는 크로스월드를 너무 오래 플레이하느라 조별과제 내용을 팀원들에게 못 들었다고 하고 이에 대해서 불만을 레아에게 털어놓는데 듣다 보면 '그건 네 잘못이잖아' 소리를 하지 못해서 참 답답해진다(...) 어찌보면 게임에 푹 빠지는 바람에 현실에 소홀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플레이어의 모습을 대변할수도. 이 때문에 현실에서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레아는 잠시 서운해진다.
- 게임의 모든 사원 던전 시작 때마다 타임 어택 내기를 한다. 사원 던전의 퍼즐을 적절한 시간 이내로 깨기만 해도 에밀리보다 먼저 사원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다. 작중 모든 5개의 사원 던전을 에밀리보다 먼저 클리어하는 도전 과제도 있다. 에밀리와 얼마나 승부를 이겼는가에 따라 사파이어 산맥의 최종 던전에서의 대사가 바뀐다.
- 벌레를 매우 무서워한다. 크로스월드에선 던전이나 필드나 정말 주구장창 벌레 몬스터가 나오는데 이 때마다 그냥 싸우지 말고 피하자고 말하는 것이 백미. 특히나 파즈로 사원의 최종 보스인 나방을 상대했을 때는 눈물까지 흘려댔을 정도고 사무라이 벌레로 가득한 사파이어 산맥에서는 전투를 할 때마다 경악하는 말을 해댄다. 근데 거미는 벌레(곤충)가 아니라고 무서워하지 않는다(...) 슈나이더의 언급으로는 외관상으론 사원에서의 나방보다 개미귀신이 더 끔찍했는데[2] 개미귀신은 움직이는게 굼떠서 괜찮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일반적으로 닿는 걸 기피할 만한 슬라임 같은 몬스터들은 또 패는 맛이 있다고 좋아한다. 독특한 감성을 가진 캐릭터.
- 작중 인물들과는 꽤나 친하긴 하지만 꽤나 마이페이스인 성격 때문에 간혹 사람들과 충돌하기도 한다. 시트론은 워낙 설명충에 너드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이 점을 자주 놀리고, 아폴로를 잡초머리라 부르며 티격태격한다. 너무 조급하게 행동하는 탓에 흐린한테도 한소리 듣기도 한다.
- 필드에서 소 몬스터를 잡으면 집 주변에서 젖을 짜던 소 얘기를 해준다. 어릴 적인 시골 마을에서 살았던 듯. 소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는지 계속 소를 잡으면 일부러 그러는거냐고 핀잔을 준다.
-
간혹 필드에서 네모난 모양의 나무나 조형물을 볼 때마다 '
정말 지극히 평범하게 생긴 나무'라고 설명해준다. 심지어 시커 센스로 설명을 봐도 '지극히 평범한 조형물'이라고 뜬다(...)[3] 근데 레아도 이에 끄덕이며 동의하는 걸로 봐서는 진짜 이 세계에선 네모난 조형물이 지극히 평범한 듯...
제작진의 세뇌일 수도 있다
- 게임에 나오는 구조물인 레이저 다리를 매우 좋아한다. 레이저가 아닌 다른 재질의 다리가 나오면 매우 아쉬워 하는 대사를 한다. 레이저 다리 설치 키트가 출시됐다는 소식을 다른 유저에게서 듣고는 게임에서 잠시 로그아웃해서 구입을 시도하려고도 했다.
- 프랑스인이라 그런지 인사나 감탄사 등은 프랑스어로 말한다. 또한 전투 중 회복아이템을 먹을 때 샌드위치가 아닌 바게트를 먹는다. 본인은 프랑스인 스테레오타이핑을 당하기 싫어하는 듯한 대사가 있으나 정작 자신이 스테레오타입 덩어리이다. 만우절 개그로 추가된 "Best-VA" 모드에서는 음성이 "봉주르", "오 르보와르" 같은 말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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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를 매우 싫어한다고 한다 .사실은 한 유저가 모 스트리머의 방송 도중 한 언급을 임의로 스크립트를 편집해 구현한거다. 크로스코드가 웹기반 게임이라 조금만 프로그래밍을 알면 편집이 워낙 쉬워서 이렇게 될 수가 있던 것.
[1]
프랑스어로, 번역하면
아호게의 왈츠. 여기서 아호게는 일본어다.
[2]
레아 역시 동의하는 부분.
[3]
사실 다른 파티원을 대려가도 같은 언급을 하며, 파티원이 없어도 세르게이가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