エリス・フローラリア
생일 | 2월 5일( 물병자리) |
키 | 158.8cm |
몸무게 | 46.3kg |
쓰리사이즈 | B92(E)/W56/H85 |
혈액형 | B형 |
1. 개요
어떤 사람에게도 다 태어난 의미가 있는 거라면, 난 사람이 아니란 소리겠구나.
예익의 유스티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사카와 유우(시노미야 키요미 명의). 테마곡은 Una Atadura. 여러 현악기가 어울려 뇌옥 히로인곡 답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2. 작중 행적
뇌옥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으며 창관 리리움의 창녀들이 자주 신세를 지고 있다. 시니컬하고 건조한 성격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틱틱대기 일쑤지만 카임에게만은 적극적으로 대쉬하고 있다. 그러나 카임 쪽에서는 꺼린다.창녀로 팔려와 일하게 된 걸 카임이 돈을 주고 사서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줬기 때문에 자신은 카임의 물건이라고 주장하며, 사소한 상처가 나도 달려들어 치료해주려고 한다. 카임 주변에 다른 여자가 있으면 견제하기 바쁘다. 특히 티아가 카임과 같이 살게되자 볼때마다 갈궈서 티아를 주눅들게 만든다.
2.1. 과거
드라마 CD에서 카임이 에리스를 살 당시의 이야기가 언급이 된다.리리움의 창녀로 2년 동안 머물렀지만 매춘을 하지 않고 무뚝뚝한 모습을 보여 다른 창녀의 눈엣가시로 지내던 도중 카임이 돈을 주고 사서 자유의 몸이 되는데 이 때의 모습을 보면 상대방의 감정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가게를 보라고 했더니 도둑이 털어가는 걸 보기만 하는 등 에리스 본인의 말대로 인형이나 다름없었다. 게다가 카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새를 죽이거나 카임이 마약상을 쫒다가 가우 루게리아에게 습격을 당해 중상을 입게 되자 여태껏 하지 않았던 발악을 부리는 것을 보면 그 때도 얀데레의 조짐이 보였다.
그리고 손재주가 좋아 누군가를 치료하는 자질을 보이자 카임이 정녕 자신에게 속박받고 싶으면 의사가 되라고 하여 의사일을 하게 되었다.
2.2. 2장
지긋지긋해진 카임이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잠시 에리스를 자기 집에서 살게 하는데 이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카임에게서 떨어지려는 걸 싫어하는 성향이 심해지고, 멍하니 있다가 실수를 저지르거나 카임에게 명령받기만 하던 예전의 행동과 의술을 배운 뒤의 행동을 반복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주변 사람들은 카임에게 "그냥 같이 지내면 될걸 뭘 그리 고민하냐?" 고 타박하지만 카임은 자신이 에리스의 부모[1]를 암살해 에리스를 그런 신세로 만든 장본인이고 속죄[2]를 위해 에리스가 제대로 된 인간으로 자립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 이 때문에 카임은 자신이 에리스의 원한을 사는 것까지 감수하면서 사실을 털어놨으나 에리스는 그런 걸로 내가 단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며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애초에 에리스는 부모가 죽기 전부터 명령을 받지 않고는 스스로 행동하지 못하는 존재로 살아왔다.[3]
카임: 왜 그렇게까지 다른 사람의 물건이 되고 싶어하지? 넌 네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다곤 생각하지 않는 건가?
에리스: 조금도 생각하지 않아. 왜냐면 난 인형이니깐.
카임: 인형?
에리스: 난 사람의 명령을 받아 움직이는 것밖에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 알고 있잖아? 내가 우리 속에서 자랐다는 사실.
카임: 그래.
에리스: 하지만 한참이 지나서야 그 방이 우리라는 걸 깨달았어. 유곽으로 오고 나서야.
에리스: 철이 들었을 때부터 그 방에 있었으니 당연해. 그 방만이 내 세계의 전부였어.
에리스: 이 세상에 태양이 있다는 사실도, 바람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어.
에리스: 하루에 몇 번 나타나는 사람의 명령을 따르기만 했던 나날들.
에리스: 명령을 따르면 칭찬해줬고, 명령 말고 다른 짓을 하면 얻어맞았어. 그러니까 명령을 따르는 것만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 외의 일이라곤 생각하질 않았어.
에리스가 담담한 어조로 자신의 인생을 읊었다. 마치 어떤 약의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는 것 같은 말투였다.
에리스: 알겠어? 그러니까 난 인형이란 거야. 누군가의 명령대로 살며, 그것 말고는 할 수가 없어.
에리스: 조금도 생각하지 않아. 왜냐면 난 인형이니깐.
카임: 인형?
에리스: 난 사람의 명령을 받아 움직이는 것밖에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 알고 있잖아? 내가 우리 속에서 자랐다는 사실.
카임: 그래.
에리스: 하지만 한참이 지나서야 그 방이 우리라는 걸 깨달았어. 유곽으로 오고 나서야.
에리스: 철이 들었을 때부터 그 방에 있었으니 당연해. 그 방만이 내 세계의 전부였어.
에리스: 이 세상에 태양이 있다는 사실도, 바람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어.
에리스: 하루에 몇 번 나타나는 사람의 명령을 따르기만 했던 나날들.
에리스: 명령을 따르면 칭찬해줬고, 명령 말고 다른 짓을 하면 얻어맞았어. 그러니까 명령을 따르는 것만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 외의 일이라곤 생각하질 않았어.
에리스가 담담한 어조로 자신의 인생을 읊었다. 마치 어떤 약의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는 것 같은 말투였다.
에리스: 알겠어? 그러니까 난 인형이란 거야. 누군가의 명령대로 살며, 그것 말고는 할 수가 없어.
카임이 자신을 집에 데려오자 그제서야 조종받으며 살 수 있을거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정작 억지로 독립시키려 하니 상태가 안좋아진 것. 이후 카임에게 자신의 부모 이외에도 다른 사람도 죽였는데 자신에 대한 죄악감이 있을 리가 없다며 말마따나 자신을 자립시키다면 누구에게 전하고 싶냐고 떠보며 자신을 위한 게 아니라 카임 본인의 자기만족일 뿐이라 매도하거나[4] 나중에는 카임 손에 죽겠답시고 지크의 정보를 불식금쇄의 적대조직 풍장에 팔아넘기는 사고까지 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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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스: 나라고 해서……제대로 된 인간이 되고 싶다 생각한 적이 없던 건 아냐. 당연하잖아? 난 뭐 하나 잘못한 게 없는데 내가 이제껏 당연하다 여겼던 세계를 갑자기 지옥이라고 그러잖아. 게다가 지내면 지낼수록 난 인형이었구나, 망가진 인간이었구나, 이런 거나 깨닫게 되었고……. 그럼 난 도대체 뭐란 거니……내 인생은 뭐였단 소리니? 난 뭐하러 태어났단 거니…….가르쳐 줘……가르쳐 줘……가르쳐 달란 말야……!
(중략)
카임: 네가 지옥에서 태어난 것에도, 네가 인형이 되었던 것에도 아무런 이유가 없다. 내 가족이 그랜 폴트 때 죽은 것,그리고 내가 유곽으로 팔려와 살인자가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이유도 없고, 의미도 없다.
카임: 이 세상은 부조리하다. 웃기지도 않는 일들이 발에 채일 만큼 널려 있지. 하지만 말이다. 여기서 끝내버리면 네 인생은 정말로 뭐였던 거냐. 다른 사람 말이나 따르다 죽으려고 태어난 거였나? 그래선 너무 불쌍하지 않냐.
(중략)
카임: 네가 지옥에서 태어난 것에도, 네가 인형이 되었던 것에도 아무런 이유가 없다. 내 가족이 그랜 폴트 때 죽은 것,그리고 내가 유곽으로 팔려와 살인자가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이유도 없고, 의미도 없다.
카임: 이 세상은 부조리하다. 웃기지도 않는 일들이 발에 채일 만큼 널려 있지. 하지만 말이다. 여기서 끝내버리면 네 인생은 정말로 뭐였던 거냐. 다른 사람 말이나 따르다 죽으려고 태어난 거였나? 그래선 너무 불쌍하지 않냐.
그렇게 얀데레짓을 하다가 2장 마지막에는 자신의 과거와 그 동안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담담히 털어놓고[6] 자신을 죽여주지 않는 카임과 동반자살을 하려 하지만 결국 차마 카임을 찌르지 못하고 카임에게 안겨 운다. 그 뒤, 카임과의 대화로 과거를 청산. 그리고 그 동안은 주변 사람만 치료했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도 치료를 해서 돈을 벌어 카임에게 치렀던 몸값을 갚겠다고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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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후 행적
이후 루트에선 여전히 카임에 대해 미련이 남아있는 듯 보이며 자신의 말대로 나중에 뇌옥에 붕괴가 일어나 부상자들이 넘쳐나자 열심히 치료하며 4장에서는 카임의 의뢰로 왕궁에 찾아와 국왕이 독에 중독된 거 같다는 소견을 전한다.에리스: 카임은 뭘 모르네.
카임: 뭐라고?
에리스: 이런 건 앞뒤 따지는 게 아냐.
에리스: 그 변태는 가만히 앉아 제 죽을 날이나 기다리고 있는 것보다, 행동하기로 나섰을 뿐이야. 보나마나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관계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걸.
카임: 자포자기가 된 거냐.
에리스: 아니. 더 이상 가만히 참고 있을 수가 없게 된 거라 생각해.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때에 앞날 걱정해서 무슨 소용이겠니.
에리스: 나도 마찬가지야. 카임과 만나기 전에 적한테 들켜서 죽었을지도 몰랐어. 하지만 그렇다 해서 내게 카임을 만나러 가지 않겠다는 선택지는 없었어.
카임: 좀 더 번듯한 데 시간을 써라. 네 말대로 도시가 이제 곧 끝장난다면 더욱 그렇잖나.
에리스: 그러니까 그런 거야. 이제 곧 죽을지도 모른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하고 싶었던 일을 해. 왜냐면 후회 같은 건 하고 싶진 않으니까.
카임: 그게 돈이냐.
에리스: 아니 난 이제 나 자신이 되었다는 사실을 카임에게 전하고 싶었어. 이제껏 신세를 많이 졌었잖니. 돈은 그 수단에 불과해.
카임: 뭐라고?
에리스: 이런 건 앞뒤 따지는 게 아냐.
에리스: 그 변태는 가만히 앉아 제 죽을 날이나 기다리고 있는 것보다, 행동하기로 나섰을 뿐이야. 보나마나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관계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걸.
카임: 자포자기가 된 거냐.
에리스: 아니. 더 이상 가만히 참고 있을 수가 없게 된 거라 생각해.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때에 앞날 걱정해서 무슨 소용이겠니.
에리스: 나도 마찬가지야. 카임과 만나기 전에 적한테 들켜서 죽었을지도 몰랐어. 하지만 그렇다 해서 내게 카임을 만나러 가지 않겠다는 선택지는 없었어.
카임: 좀 더 번듯한 데 시간을 써라. 네 말대로 도시가 이제 곧 끝장난다면 더욱 그렇잖나.
에리스: 그러니까 그런 거야. 이제 곧 죽을지도 모른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하고 싶었던 일을 해. 왜냐면 후회 같은 건 하고 싶진 않으니까.
카임: 그게 돈이냐.
에리스: 아니 난 이제 나 자신이 되었다는 사실을 카임에게 전하고 싶었어. 이제껏 신세를 많이 졌었잖니. 돈은 그 수단에 불과해.
마지막 장에서는 언젠가 이 사태가 진정되면 의사를 그만두고 다른 일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면서 무장 봉기 와중에 카임을 찾아와 카임이 자신을 살때 지불한 몸값을 카임에게 갚고 자신이 이렇게 찾아온 것도 지크가 봉기를 일으킨 것도 최후가 다가오더라도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무언가라도 해보려는 것이라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오히려 카임을 훈계하며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한다.
[1]
카임의 언급에 의하면 에리스의 부모는 그랑 폴트의 혼란을 틈타 고리대금업을 하면서 빈집의 금품을 털고 주인없는 토지를 무단으로 접수하여 불식금쇄가 눈엣가시로 여겼다고 한다. 그 뒤 우연히 창녀로 팔린 에리스를 본 카임이 그녀의 신변을 인수한 것이다.
[2]
사실 카임 본인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지만 사실 이것도 자기도 파악하지 못하는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핑계. 정확히는 트라우마 때문이었다.
[3]
사후처리를 한
베르나도가 에리스를 발견한 곳이 골방이였다.
[4]
실제로 카임 본인도 이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에리스가 어떤 사람이든 태어난 의미가 있다면 자신은 결국 사람이 아닐 거라는 말을 듣고 사람은 태어난 의미가 있고 살면서 그것을 찾는다는 어머니의 말이 떠올랐고 뇌옥에서 생존하는데 급급해 형의 유언대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없었던(= 어머니의 말대로 자신이 태어난 의미를 찾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겹쳐 그녀를 샀다는 것을 깨닫는다.
[5]
물론 카임 몰래 저지른 건 아니고 카임에게 죽임을 당한다면 지크를 팔아넘겨도 좋다는 생각을 카임에게 말해왔고 카임도 자신이 에리스의 뜻을 받아들였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번민한다. 다만 에리스의 이 행동은 모두 베르나도를 유인하기 위한 지크의 계산 범위 안이였고 결과적으로 불식금쇄가 풍장을 무너트리는 결정적인 역할이 되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 이후 카임이 자신이 에리스의 주인으로서 책임이 있다며 에리스가 배신에 한 것에 대한 벌로 채찍을 대신 맞게 된다.
[6]
여기서 에리스와 함께 가고 싶다를 선택하면 개별 루트로 진입하고 그래도 에리스는 자신의 길로 가야한다를 선택하면 진 루트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