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go / エルゴ
1. 개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등장인물. 시리즈 메인 주인공 로드 엘멜로이 2세와 함께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서 활약한다.붉은 머리에 회색 눈을 하고 키가 큰 청년으로, 기본적으로 온화한 성격이지만 지기 싫어하는 투지를 보여줄 때가 있다. 기억상실증 때문에 과거 자신이 악인이 아니었나 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
그 정체는 타입문 세계관의 3대 마술협회 중 하나인 아틀라스원을 좌지우지하는 육원(六源) 중 하나인 쿨드리스 家의 선조 - 산령법정(중국)의 선인 무지기가 계획 및 진행한 『신을 삼킨 인간』을 만드는 실험의 실험체이자 성공작이다. 즉, 평범한 인간이 아닌 것. 방황해의 마술사 게논의 관에 보관되어 있었으며 그 일파인 지즈의 제자이자 또 다른 제자인 뤄롱과 의형제였다는 전적을 보아 실험체가 되기 전에는 방황해 마술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실험 부작용으로 3신의 기억들이 쑤셔박힌 탓에 기억이 포화되어 자신의 과거 기억이 소거되고 한 달 뒤에는 인격도 사라져 껍데기만 남을 예정인 시한부 인생. 이런 범상치 않은 출신 때문에 실제 나이는 불명이나, 수천 년에 걸친 실험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암시가 있기에 원래는 못해도 수천 살, 많이 잡으면 신대 출신의 마술사가 아닌가 추정된다.
시계탑 입장에선 에르고의 존재 및 정체 자체가 폭탄과 마찬가지라 로드 직위에 있는 로드 엘멜로이 2세가 그와 우연히 엮이게 되어 사제관계까지 맺게 되는 과정에서 파란에 휩싸인다. 과거에는 방황해 소속으로, '보존의 문' 게논의 산하에 있는 지즈의 제자였으며 루오(뤄롱)와는 의형제 지간이었다.
이유는 불명이나 1권에서 처음 만난 뒤 2~3권에 들어 빠르게 키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2. 능력
그가 먹은 신의 힘은 등에서 여섯 개의 팔 모양의 환수로 구현된다. 엄청난 수준의 힘, 속도, 정밀도 등을 지녔으며 각 환수는 각각 특수한 능력 및 개성이 있다. 최신 연재분 기준 에르고가 삼킨 신 3개 중 2개의 정체가 드러났는데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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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무지기가 준비한 신. 좀 더 정확히는 시점상 삼장법사 이전시대인만큼 미래에 손오공이 되어버릴 어느 돌원숭이의 신체부위 일부를 먹었으며, 2세를 통해 살고 싶다는 의지를 획득해 손오공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손오공의 상징과도 같은 보구인 여의봉을[1] 사용하면 상당히 강한 전투력을 내는데, 상대를 공간 채로 굳혀버리거나 신의 팔을 나선처럼 회전시킨 후 발사해 균열을 일으켜 공간 채로 상대를 찢어버리는 짓도 가능하다. 그리고 신의 팔에 재현되는 손톱은 매우 단단하고 날카로워 어지간한 보구 수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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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아틀라스 원이 준비한 신.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그 세트가 맞다. 모래를 조종하는 힘이 있으며, 형 오시리스를 죽여 14토막 내서 매장했다는 전승이 구현화되어 상대를 열넷으로 분할해서 매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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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신
방황해의 지즈가 준비한 신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최신 연재분 시점까지 유일하게 세부 정보가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신을 먹는 실험에 이용되었기 때문에 뭔가 변질되어 특이한 부분이 많은데, 식신충동(喰神衝動)에 시달리고 있다거나. 진화라는 성질과 관련되어 있는지 뭔가 배우는 게 굉장히 빠르다. 대표적인 예로 린에게 갓 발견되었을 땐 아무말도 못하다가 일본어를 순식간에 습득하고 그녀가 사용하는 팔극권도 한번 쓰윽 보고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어떠한 교육을 받지 않고도 모든 언어와 글자를 해독하는 능력을 타고났다. 마술은 아니고 선천적으로 타고난 이능 비슷한 것으로, 이 힘을 경계당해 생전에는 글을 익히는 것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해독 능력의 연장인지 프톨레마이오스가 되살아난 에르고를 위해 마련해둔 알렉산드리아 비밀 도서관의 지식을 흡수한 뒤에는 반 펨의 도박 페이크를 바로 알아맞추거나 뛰어난 상황파악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3. 작중행적
3.1.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3.1.1. 신을 삼킨 남자
싱가포르 해저 수백미터에 있는 방황해의 비밀 시설에 보관되어 있었고 라티오 쿨드리스 하일럼이 회수할 예정이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곳을 빠져나와 나무조각에 달라붙어 있는 채로 싱가포르 바다를 포류하다 마침 근처에서 해적들과 정화의 보물선 탐사를 하던 토오사카 린에게 주워진다. 적당히 현재 상황에 만족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빠르게 언어를 익히고 충동을 참고자 잠을 많이 자면서 버티고 있었지만 인격이 소거되어 가는 걸 직감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린이 해적에게 납치되었다고 거짓말을 한 지즈에게 속아 해적 기지로 쳐들어온 2세와 그레이가 린을 못 알아보고 공격하자 신완으로 붙잡았으며, 린이 자기 정체를 드러내서 무마된다.2세는 에르고의 신완을 살펴보면서 대략적인 사정을 짐작하고, 린의 제안으로 에르고를 자기 제자로 삼는다. 단 시계탑으로 데려갈 일이 아니라고 판단해 싱가포르에 있는 동안만 일시적인 관계로 삼을 생각이었다. 정신 제어를 위해 반월법과 같은 명상도 가르쳐주고, 에르고의 고민을 상담하면서 옛날의 자신과 유사함을 느낀다. 한편 대충 길게 늘어져 있던 머리카락을 해적섬에 있던 여자아이가 정돈해서 짧게 자르는데, 2세는 그 모습을 보고 옛날 붉은 머리의, 외모와 성격이 많이 다른 지인을 하나 떠올린다.
하지만 그 직후 에르고에게 볼일이 있던 아틀라스의 육원六源 중 하나인 라티오 쿨드리스 하일럼에게 습격을 받고, 그레이가 롱고미니아드를 사용하려고 빛을 뿜어내자 그레이에게 식신충동을 느낀다. 2세는 자신은 제자를 팔지 않는다며 그냥 넘길 수 없다 거부하고, 자신의 존재방식에 두려움을 느껴 포기하려고 하자 혼낸다.
"그렇게 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그 편이 낫다고 했지. 그건 원망이 아니야. 그저, 편한 쪽에 몸을 맡기고 있을 뿐이지. 기억해두게, 그건 내 학생에게는 맨 처음에 금지시키고 있는 것이네. 내 교실에 적을 두고 나면, 자신이 되어야 할 것, 해야 할 것은 싫어도 생각해 줘야겠네. 설령, 그 결과가 나와 반목하는 것이었다 하더라도 말이지."
로드 엘멜로이 2세
로드 엘멜로이 2세
무시키에게 머리통이 날아가다시피 해 힘이 폭주해서 해적섬의 대부분이 소멸해버리고, 놀라운 재생능력으로 무사히 회복되어 정신을 차린다. 그러면서 2세에게 기억포화 때문에 한 달도 안 되어 인격이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을 거라는 경고를 듣고,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할 일도 없었기 때문에 사라져도 상관없다고 여겼지만 2세가 '나는 너에게 답은 못 주더라도 함께 고민해줄 수 있다'는 말을 받아들이며, 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행에 나선다.
2세 일행의 노력으로 라티오를 임시로 제압하는 데 성공하고, 직후 나타난 선인 무시키의 부추김을 받고 식신충동이 폭주해 그레이를 먹을 뻔하지만 자기 팔을 뜯어먹어 겨우 참는다. 2세가 가르쳐준 명상으로 심신을 가다듬으며 무시키가 마련한 신이 손오공이라는 것을 깨닫고, 심상세계에서 손오공과 마주해 그 힘을 다룰 수 있게 된다. 자신이 가진 손오공의 신핵을 이용해 여섯 개의 팔을 두 개로 합치고, 롱고미니아드처럼 세계를 고정하는 쐐기 중 하나인 여의금고봉을 소환해 공간조작을 이용해 무시키, 정확히는 분신에 해당하는 개념인 양신을 쫓아내는데 성공한다.
2세는 에르고의 인격이 사라지기 전에 신을 빼내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도쿄로 향한다. 그런데 신원문제는 어떻게 한 건지 불명. 명색이 마술협회의 중심 시계탑의 로드니까 위조 신분이라도 마련했을지도.
3.1.2. 방황해의 마인
2권에서는 도쿄에 입성해 료우기의 야쿠자가 운영하는 여름 축제에 유카타 입고 솜사탕 먹으면서 다같이 논다. 야코우 가문은 오오나무치라는 일본 고래의 신의 일부인 간타이를 대대로 보존해온 토착 마술사 조직이자 前 퇴마사들인데, 여기서 데이터를 얻어내 신의 인자를 벗기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2세는 각오도 안 된 어린아이가 멋대로 이용당하기만 하는 상황을 꺼려 도망친 아키라를 돌려보내는 것에 망설인다. 린은 에르고와 대화하면서 한 똘끼 자랑하는 애들이 득시글거리는 엘멜로이 교실에 들어오면 얌전한 성격상 다른 학생들에게 제법 치이고 살 것 같다고 평한다.자신과 같은 실험체이자 형제인 바이 뤄롱을 루오라고 부르며, 기억은 안 나지만 한때 사이좋은 의형제 지간이라는 감상을 느낀다. 스승의 명령대로 에르고를 포획하고자 싸움을 건 그와 싸우다 날개로 날아오르는 뤄롱을 붙잡고 쫓지만, 공사중인 건물 옥상에서 잠시 뤄롱과 대화하다 뤄롱의 정체를 알게되고 식신충동에 사로잡혀 폭주. 제대로 제어도 안 되어 이성을 잃고 싸우다 뤄롱과 함께 쓰러지지만 뤄롱이 스승에게서 받은 술식을 사용한 탓에 손오공의 힘은 봉인되었다.이후 가람의 동에서 마나의 동화책을 들으며 '단순히 잃어버린 게 아닌, 아무것도 없는 현재를 얻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3권에서는 야코우 가문이 오오나무치를 보존하던 관으로 뤄롱과 아키라를 봉인한 모습을 보고 벙찐다. 정신이 안정되어서인지 식신충동도 다소 안정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졌다는 것이 굉장히 분하다면서, 다음에는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고 투지를 불태운다. 과거와 같은 무구함이 없어지고 강한 의지가 감돌고 있다. 자신이 지는 것을 싫어하고 발버둥치는 모습을 본 2세는 '패도의 전조'라고 평하며, 그 기분을 소중히 하라고 조언한다.
야코우 가문이 사용하는 가면을 제조하는 토보리 겐마에게 신의 파편으로 된, 의지를 가진 가면을 전해받고 잘못 다루면 얼굴이 뜯어먹히니까 조심하라는 경고를 듣는다. 먼저 야코우 가문의 영산에 쳐들어간 린, 그레이가 있는 곳으로 초고속으로 뛰어간다. 이때 2세가 어차피 아이를 도와주고 싶어하면서 어떻게든 이유를 끼워맞추려고 하는 2세의 성격을 다소 번거로운 성격이라 평한다. 하지만 아키라를 희생시키고 뤄롱을 오오나무치에게 먹인 뒤 유키노부를 치료하려는 의식은 야코우 유키노부가 특별함을 포기하고 싶다는 이유로 파토내고, 뤄롱은 오오나무치를 보존하던 관을 부수고 탈출한다.
뤄롱이 먹은 튀폰, 아키라가 씌인 오오나무치, 아틀라스원이 에르고에게 먹인 신이 모두 신화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상대를 먹어 안정시키는 게 가능하고, 따라서 에르고와 뤄롱의 스승인 지즈는 아키라를 뤄롱의 밥으로 주려고 했다. 뤄롱은 식신충동에 사로잡혔지만 뤄롱은 아키라를 먹지 않으려고 했고, 두 사람을 돕기 위해 에르고와 그레이가 함께 뤄롱과 싸운다. 2세는 가면을 쓰게 한 뒤 이들과 관련된 아틀라스원의 신의 이름이 세트라는 것을 깨닫는다. 세트는 옛날 형인 오시리스를 죽인 건 무척 즐거웠다면서 너도 형제를 죽이고 싶어하는 게 아니냐고 부추기고, 에르고는 '이기고 싶은 건 맞지만 그가 멋지다고 생각해서 그런 생각을 했기에 죽이고 싶지는 않다'고 대답한다.
세트는 이에 만족하며 힘을 빌려주고, 옛날 세트가 오시리스의 몸을 토막내고 명계로 보낸 신의 힘을 사용해서 2세가 '에르고의 신을 돌려보낼 비결은 세트가 쥐고 있다'고 판단한다. 뤄롱과의 싸움 끝에 린이 로 아이아스의 사쿠라 형태 레플리카를 사용하고, 그레이가 롱고미니아드의 새로운 힘을 사용해 뤄롱의 힘을 봉인시키는 것으로 싸움을 끝난다. 직후 나타난 지즈에게 기억이 없음에도 격한 증오심을 느끼고, 지즈는 아키라가 뤄롱을 따라온 것에 이상한 덤이 붙었다며 하는 수 없이 간타이의 절반을 2세를 통해 야코우에게 돌려준다.
엔딩에서는 이전에 자신을 남동생이라 부른 그레이를 누나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대한다. 이집트로 가서 먼저 도착한 라이네스, 루비아와 합류하려고 하지만, 정작 라이네스는 2세에게 파라오의 밀실 살인을 해결해달라는 의뢰를 한다.
3.1.3. 연금술사의 유산
4권에서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 1세라고 불리는 기계장치의 새가[2] 에르고를 보고 "알렉산드로스 3세의 아들인 알렉산드로스 4세"라고 부르며 진짜 정체에 관한 떡밥이 드디어 풀리기 시작하더니, 5권에서 이 말이 맞다는 게 확정되었다. 정확히는 알렉산드로스 4세는 과거에 사망했는데 어떠한 이유로 인해 기억을 잃은 채 다시 살아난 상태라고.이후 2023년 중순에 발매된 『타입문 에이스 VOL.15』 동봉 특전인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용어집」에서도 이를 간접적으로 재확인해줬다.[3]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알렉산드로스 4세는 정말로 죽었으나 육체의 죽음이 혼의 죽음과 동일시되지 않는 신대였기 때문에 소생이 가능했고, 프톨레마이오스 1세는 4세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4세의 시체를 구해 무지기, 지즈, 당대 쿨드리스 당주를 끌어들여 소생시켰다. 이 과정에서 넷이 모두 생각하는 것이 달라 일반적인 소생술이 아니라 지금의 마술이 되었고, 애초부터 21세기에 완성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프톨레마이오스 1세라도 마술사는 아닌지라 이들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 보험 삼아 마술이 완성되면 에르고를 담아둔 관이 마술을 사용했던 이집트의 비밀 도서관을 빠져나가 바다를 통해 흘러나가게 장치했고, 이 때문에 에르고를 담은 관이 망망대해를 표류한 끝에 싱가포르에 흘러들어간 것이다. 에르고라는 이름은 '프로젝트 에르고'라는 뜻이며, 되살아난 에르고는 4세와는 다른 인격이기 때문에 다른 이름을 사용해도 상관없다고 한다.
프톨레마이오스가 4세를 되살려내려 한 것은 단순히 3세에 대한 죄책감은 아니고,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4세가 시대적으로 어쩔 수 없다지만 재능을 개화하지도 못한 채 죽은 것이 '아까운'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알렉산드리아 비밀 도서관에는 되살아난 4세에게 제공하고자 이런저런 지식들을 모아두었고, 이 지식들은 데이터와 비슷한 과정을 통해 에르고가 습득하게 된다.
당대 쿨드리스 당주는 에르고의 모든 언어를 해독하는 이능과 지성, 신성에다 아틀라스원의 지식을 집어넣어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한 연산을 도식하기 위한 계산기로 사용하고자 했다. 그를 위해 쿨드리스는 자신의 후대가 알렉산드리아 비밀 도서관에 접촉하면 그 쿨드리스가 자신의 기억과 의지를 받아들이도록 장치했고, 그 때문에 라티오는 선대 쿨드리스의 기억 포화 현상이 일어나 인격이 잠식당하기도 했다. 쿨드리스의 계획이 이루어지면 에르고가 망가져 버리기 때문에 중간에 중단시켜 살아남았지만 기억 포화 현상은 1권부터 계속 심해지고 있었고[4] 2세는 에르고의 기억 포화는 단순한 오류가 아니라 그 끝에 일어날 '무언가'를 위해 만든 장치일 것이라 추측한다.
3.1.4. 펨의 선연
기억 포화가 심해지는 것과 별개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아틀라스원의 지식을 흡수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전과 달리 이런저런 신대 지식들을 늘어놓으며 상황을 파악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반 펨이 도박을 제안하자 페이크를 바로 알아맞추거나, 반 펨이 디아도코이를 직접 겪었으며 생전의 알렉산드로스 4세도 본 적이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 한편 지즈가 에미야 키리츠구의 기원탄에 살해당하는 사건도 있었다.3.2. Fate/strange Fake
8권에서 토오사카 린이 이전에 에르고와 함께 모험한 적이 있다고 언급한다. 토오사카의 발언을 보면 거짓된 성배전쟁에 참가한 엘멜로이 교실 30인에는 포함되지 않은 걸로 보인다.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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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의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가 제시한 논리인 "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의 라틴어 표기인 Cogito, ergo sum)(코기토 에르고 숨).
방황해쪽 마술사들은 자신의 마술에 근현대의 설화나 개념 등에서 이름을 따오는 취향이 있다고.
신대 이후의 인류사에게는 관심 없다면서
- 2세는 에르고의 성격과 방황하는 모습이 옛날의 자신을 닮았기 때문에 다른 제자들과 비교해도 많이 배려해준다. 2세의 다른 제자들과 달리 만난 계기와 활동의 특성상 그레이처럼 내제자에 가까운 포지션이다.
- 그레이도 비슷한 처지인 데다 2세와 둘이서 돌본다는 점 때문에 각별히 여기고 있는데, 마치 옛날 2세와 투닥거렸지만 죽을 때 동정심을 베풀었던 도둑고양이를 연상케 한다고. 하지만 에르고는 그레이를 먹고 싶어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늑대와 양, 즉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이기도 하다. 2세는 에르고가 그레이에게 식신충동을 느끼는 이유가 아서 왕의 인자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그레이에 대한 식신충동은 롱고미니아드의 빛을 본 게 계기였고 무시키도 롱고미니아드를 지목하면서 그레이를 먹고 싶어하는 것을 납득한 걸 보면 계속 사용하면 신화(神化)시키는 롱고미니아드가 진짜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3권에서 그레이가 롱고미니아드의 새로운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도 에르고와 뤄롱의 만남으로 그레이도 영향을 받았다는 묘사도 있다.
[1]
롱고미니아드와 마찬가지로
세계를 붙들어 매는 기둥 중 하나라고 한다. 바다의 바닥을 다졌다는 전승처럼 공간을 다져 굳혀버리고, 공간 째로 상대방을 찢어버리는 위력을 발휘한다.
[2]
과거
아틀라스원에서 프톨레마이오스 1세의 인격을 복제하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3]
진명 부분은 블러처리가 되어있지만,
산다 마코토가 삽화 담당인 사카모토 미네지에게 "페그오에 나오는
어느 꼬맹이가 청년으로 성장했다는 느낌으로 디자인을 해주세요~"라는 오더를 넣었고 성격적인 측면은 이버지가 아닌
어머니를 닮게 설정했다는 등 여러가지 단서가 많이 제시되고 있어 Fate 시리즈 팬이라면 이 작품을 굳이 읽지 않았더라도 쉽게 유추가 가능하다.
[4]
이제는 1권 사건도 거의 떠오르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