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 영월 엄씨 |
출생 | 1910년 5월 20일 |
전라북도 부안군 건선면 줄포리 | |
사망 | 1980년 8월 25일 |
전라북도 부안군 | |
상훈 | 대통령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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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9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2. 생애
1910년 5월 20일 전라북도 부안군 건선면 줄포리에서 출생했다. 1930년 1월 당시 배재고등보통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던 그는 그해 1월 14일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재학 중이던 정황학으로부터 남녀 중등학교 학생들이 광주학생항일운동에 호응하여 연합시위운동을 벌일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배재고등보통학교 학생들 역시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다음날인 1월 15일 오전 10시경, 인근의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교내에서 독립만세를 고창하자, 배재고등보통학교 학생들도 이에 호응하여 교정에 모였다. 학생들은 만세를 외치며 교문 밖 진출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실패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은 담장을 넘어 탈출한 뒤 시가 행진을 벌였다. 이 일로 체포된 엄규영은 1개월여의 구류 끝에 기소유예를 받았으나, 배재고등보통학교는 그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다.
이후 줄포중고등학교, 고창대성중학교, 줄포수산고등학교, 변산연초고등학교 등지의 초대 교장으로 부임하여 후진을 양성하였으며, 1980년 8월 25일 부안에서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9년 엄규영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으며,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
3. 여담
2021년 4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해 전북 지역 세무사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최형주 세무사가 엄규영의 후손이다. #4. 참고 문헌
- 독립유공자공훈록 25권
- 전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