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영상
1. 개요
나츠메의 플랫폼 액션 게임. 발매일은 1990년 8월 10일, 플랫폼은 패미컴이다. 북미 수출판 타이틀은 'Shadow of the Ninja', 유럽판의 타이틀은 'Blue Shadow'.
2. 상세
패미컴 하야테 | 패미컴 카에데 |
[1][2] | |
하야테 | 카에데 |
당대에는 그다지 팔리지 않았던 모양이라 인지도가 높은 작품은 아니다. 스타일 면에서도 기존의 인기작인 닌자 액션 게임 닌자 용검전 시리즈의 아류작이라고 보이기 쉬우나 실제로는 나츠메의 작품답게 매우 탄탄하게 잘만들어진 숨은 명작이다. 그래픽은 동시대의 작품 중에서는 평이한 편이라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닌자 용검전 2나 닌자 용검전 3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 감도 있지만 근미래의 하드보일드하고 칙칙한 메탈릭세계관을 아주 잘 살려내고 미즈타니 이쿠와 야마니시 코이치(山西浩一)가 작곡한 BGM은 일품이며 닌자 용검전과 차별화된 액션[4]이나 2인 동시 플레이 요소 등 게임의 내실 면에서는 상당히 알찬 작품.
무기는 총 4종으로 기본 무기인 검[5] 외에도 사정거리가 길고 윗방향, 대각선 윗방향으로도 공격이 가능한 사슬낫[6],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수리검과 수류탄이 있는데 원거리 무기는 잔탄제이며 닌자 용검전과 달리 원거리 무기가 특수무기 개념이 아니라서 검/사슬낫과 동시에 사용은 불가능하다. 잔탄을 다 쓰면 예전에 가졌던 검/사슬낫으로 되돌아가는 형식.
공격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최대 체력의 반을 사용해서 화면 전체를 쓸어버리는 번개를 사용할 수 있는데[7] 아무래도 체력 소모가 너무 큰데다 회복템이 짜게 나오기 때문에 자주 쓸만한 기술은 아니다.
3. 리메이크작 - 어둠의 해결사 KAGE 섀도우 오브 더 닌자
홈페이지
나츠메아타리의 리메이크 프로젝트팀인 TENGO PROJECT에서 2023년 8월, 와일드 건즈 리로디드, 닌자 워리어즈 원스 어게인, 기기괴계 검은 망토의 수수께끼에 이어 리메이크작 제4탄으로 본작의 리메이크를 발표하였다. 2024년 8월 29일 발매 예정이며 플랫폼은 기존작들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스테이션 4, 닌텐도 스위치, Steam에 플레이스테이션 5로도 발매, 한국어도 지원된다.
전작들이 모두 슈퍼 패미컴 게임을 리메이크하면서 기본적인 그래픽의 테이스트는 유지한 채 슈퍼패미컴 하드웨어의 한계로 표현하지 못했던 디테일을 강화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던 반면 본작은 원작이 8비트인 패미컴 게임이다보니 그래픽은 16비트풍으로 완전히 새로 만들게 된다는 점이 전작들과의 차이점이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으로 보아 일종의 '완전판'스럽게 나온 전작들에 비하면 거의 신작에 가까울 정도로 리메이크의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패미컴버젼에 비해 훨씬 난이도가 증가했고 스테이지도 패미컴 5스테이지에서 하나 더 추가해서 합계 6스테이지이며 보스도 스테이지 4의 새도우 퀸이 추가되었다. 2스테이지 보스 거대탱크는 3층구조로 되어있고 거대촉수공격이 추가되었으며 3 스테이지 아이언 사무라이와 최종보스 가루다황제는 각각 거대형태와 드래곤형태가 추가되었다. [8] 하지만 아이언 사무라이는 부분적으로 하향을 먹어 새로 추가한 2페이즈를 제외하면 난이도는 약간 쉬워진 편.[9]
2006년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며 나츠메를 떠나 있었던 원작의 작곡가 미즈타니 이쿠가 본작에 참여하기로 하였으며 # 키 비주얼은 다이나믹 프로가 담당한다.
사운드는 패미컴에 비해 음질이 좋아졌으며 퀼러티도 높다. 다만 퇴보한 부분도 있는데 스테이지 5 (패미컴으로 치면 스테이지 4)의 사운드가 해당된다.
조작감이 괴랄스러운데 일단 점프가 한타이밍 느린편이며 상단 매달리기 후 방향키로 올려야 올라가지 점프키를 하면 내려간다. 모서리에서는 매달리기가 가능하며 아이템은 L1키를 누르고 방향키로 선택하거나 버리기나 단축키가 없다 즉 스테이지를 외우고 필요에 따른 아이템을 준비해야지 즉각대응이 함들다.
이런 조작감을 익혀야 비로서 본게임에 진행이 수월해진다.
4. 기타
닌자 용검전 GB 마천루결전은 나츠메가 외주를 한 덕에 본작의 영향이 매우 강하게 남아있다. 사실상 본작을 게임보이로 어레인지 이식한 후 주인공만 류 하야부사로 바꾼 수준.
[1]
원작에서는 미니스커트 복장이라
속옷 노출이 있었지만 리메이크에선
반바지로 바뀌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살 라인은 그대로인 편이다.
[3]
다만 현실세계의
미국이 아니라 '어느 행성에 있는 대국'이라는 서술이 있는 것을 보면 일종의
패러렐 월드인 모양.
[4]
특히 천장이나 발판 아래에 달라붙는 액션은 나중에
닌자 용검전 3에서 역으로 차용해간다.
[5]
파워업하면 검풍이 나가 사정거리가 길어진다.
[6]
단, 끄트머리의 낫 부분에만 판정이 있다는 함정이 있다.
[7]
최대 체력은 16칸이므로 8칸을 사용한다. 9칸 이상이 남아 있어야 사용 가능
[8]
1스테이지 보스 경비로봇과 5스테이지 보스 캡틴 호크는 패미컴버젼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9]
무력화 될때마다 사무라이 파편들이 흩어져서 피격시 체력이 닳는데, 원작에선 마치 앞으로 미끄러지듯이 떨어져서 피하기 어려웠으나, 리메이크에선 그냥 제자리 근처만 흩어지기에 피하기가 훨씬 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