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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14:12:41

양말도깨비/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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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연3. 주요인물4. 조연
4.1. 개구리빌라
4.1.1. 까~트린4.1.2. 베아트리체 몬티
4.2. 빅풋은행
4.2.1. 제임스4.2.2. 마리안 바로스4.2.3. 메리 해피밸4.2.4. 빅터와 헥터4.2.5. 몽탕4.2.6. 힐다4.2.7. 샘4.2.8. 막스4.2.9. 눈보라
4.3. 빅풋 일족들
4.3.1. 족장 빅풋4.3.2. 하얀달4.3.3. 보름달
4.4. 그 외의 사람들
4.4.1. 조셉과 노아4.4.2. 수진의 가족들4.4.3. 라라의 가족들
4.5. 꿍글레고래4.6. 기타
4.6.1. 만물상
4.6.1.1. 아르젠
4.6.2. 초록 거인4.6.3. 양티4.6.4. 아바4.6.5. 딘 박사4.6.6. 아만다4.6.7. 파니4.6.8. 김태중의 아내4.6.9. 빌4.6.10. 찰리

1. 개요

양말도깨비의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항목. 다양한 종족들이 사는 함박눈마을이 배경이라서 등장인물의 종족이 다양하다. 인간뿐만 아니라 수인을 비롯한 이종족들도 있다.[1]

2. 주연

3. 주요인물

4. 조연

4.1. 개구리빌라

주소로는 눈송이 F구역 332-38번지에 있는 5층짜리 빌라로 주인은 까~트린이다. 눈송이 구역 자체가 함박눈 마을에서 집세가 가장 싼 구역이라고 하지만 그때문인지는 몰라도 원룸이다.[3] 애완동물을 기르면 마릿수가 늘어날때마다 집세를 더 내야 한다.[4] 당연하지만 뱀은 기르는게 금지된다.

4.1.1. 까~트린[5]

빌라의 주인이자 골드미스 모임 회장으로, 밤에는 클럽에 나가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인 개구리.[6] 젊었을 때 굴뚝 청소부인 마르코의 사랑을 받았었으나, 정작 자신은 재벌 아돌프를 더 사랑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돌프가 자신과 가볍게 놀려고 접근했단걸 알자[7]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마르코에게로 갔으나, 마르코가 결혼 전에 일하다가 추락해 죽은 이후론 미혼으로 살고 있다. 마르코가 열심히 벌어 결혼식에 끼워주려던 반지를 유품으로 받았고, 아직도 이걸 끼우고 있다. 사정을 아는 또래 개구리가 이젠 잊고 가정을 가지지 않아도 되냐고 설득하며 청혼했으나 단호히 거절했다.

종종 퉁명스럽게 굴 때도 있으나 자신의 마음을 알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라라에게 충고를 해 주는 등, 마음씨 좋은 개구리 아주머니.[8] 이후 후속편에서 수진이 동생 수영이가 빌라에 돌아와서 울먹일 때도 사정을 제대로 알지는 못했지만 시원하게 우는게 낫다면서 수영이가 솔직하게 슬픔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그녀의 이름은 캐서린의 프랑스어 베리에이션인 카트린느·까뜨린느의 제대로 된 외래어 표기인 카트린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름은 단 한번도 까트린이라 표기된 적이 없고 항상 까~트린이라 표기되었다.[9] ∼가 정식 이름인지도 모르겠다. 더빙툰에서는 꽈뜨린으로 나온다. 성우는 최정현.

여담으로 까~트린을 포함한 개구리들은 정열적인 남미풍 느낌이 나게 이름을 지었다고 했는데 까~트린이나 다른 개구리들의 이름은 그리 남미적 느낌이 나지 않는다...당장 아돌프 하면 누가 떠오르는지 생각하면...

4.1.2. 베아트리체 몬티

골드미스 모임의 회원으로, 라라의 아랫집에 거주하는 거미 여성.[10] 함박눈마을에서 뜨개방을 운영하고 있다. 외관상의 나이는 수진이나 마리안과 비슷해보여서 아가씨라는 인상을 주지만, 사실 까~트린과 동년배다(…). 탈피를 많이 해서 어려보인다고 본인이 스스로 언급했다. 이 대사를 본 몇몇 독자는 자기도 탈피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부러워했다[11]

2부 24화에서는 술에 취해서 해롱거리는 수진이를 그녀의 방으로 데려다주는 역할을 맡게 된 라라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릴 때까지 계속 그를 주시하고 있다가 라라와 수진이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라라에게 딴 생각 하지 마라 라고 경고하면서 내가 보고있다 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많은 독자들이 빵 터졌다.[12][13]

뜨개질 등에 능해서 공방을 운영하기도 하며 자기 자신에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주변인물들의 반응이나 빅풋 공예에서 우승하는등 실력도 출중.

더빙툰에서는 거미여인으로 나온다. 성우는 어머니, 믕믕이와 같은 권문정.

4.2. 빅풋은행

리처드가 개척자의 양자로 입양되고 나서 얼마 안가 세워진 은행, 이 당시 빅풋들은 은행 이용조차도 차별당했으니 빅풋은행의 창립의 목적은 빅풋과 인간의 간극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종인듯[14] 작중 은행장은 제임스였으나 결말에서 마리안이 인간 출신으로 처음으로 은행장이 되었다고 한다. 작중 창구는 세개가 있는데 대형창구 하나와 일반창구 두개중 한곳에는 반드시 인간이 근무해야 하는 (작중 등장인물들 기준으론) 이상한 규칙이 설립되었을때부터 있었다. 참고로 세개의 창구중 대형 빅풋창구는 높이가 아주 높으므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현 시점에서는 여러명의 일종의 주주가 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빅풋은행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게 리처드라고 한다.

그런데 이 빅풋은행의 은행장 자리는 은근히 세습적일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개척자외 리처드의 관계 리처드가 이곳을 방문하게 한 목적 특히 제임스가 리처드가 혼혈인것을 알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제임스 사후 은행장 자리가 마리안에게 돌아간것 당시 마리안은 매우 젊은 나이였고 수진보다가 고참이긴 했어도 그래도 창구를 맡는 일반 직원에 불과했음에도 제임스 사후 새 은행장이 되었다. 이는 빅풋은행 내에서 은행장이 사실상 세습화 되는것이 당연시되는 풍토가 있어야 가능하다.

4.2.1. 제임스

은행장으로 빅풋이며, 리처드의 상담역이기도 하다.

얼마 남지 않은 수명 때문에[15], 그리고 자신이 먼저 갈 경우 마리안과 함께 남겨진 자신과 마리안의 아이에게 혼자서 올바른 길을 가르쳐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걱정해서 마리안의 구혼을 거절하고 있었으나, 1부 마지막화에서 은행 직원들과 리처드가 열어준 이벤트에서 마리안의 고백을 받고 그녀와 약혼하게 된다.

더빙툰에서는 은행장으로 나온다. 덤으로 마리안이 신참이었던 시절에는 선배로써 그녀를 챙겨줬고, 그 과정에서 서로 좋아하게 되어 연애하는 사이로까지 발전한 듯 하다.

그리고 결혼한 뒤에는 확실히 둘이서 오붓하게 있는 모습이 늘었다. 성우는 김동하. 나날 20화에서 마리안과 결혼했다. 나날 후기에서 가족들과 찍은 마지막 사진 이라는 묘사를 볼때 세상을 떠난 듯하다.[16][17] 얼굴은 모를까 목소리는 상당히 근사한듯한데 수진이 처음 제임스를 만날때 제임스의 목소리를 듣고는 목소리가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했다.

4.2.2. 마리안 바로스

인간. 앞머리가 돌돌 말린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으며, 강렬한 붉은 머리칼이 멋진 세련된 인상의 여성.

은행에서 막 일하게 된 수진을 '선배로서' 도와주었다. 드세고 괄괄한 성격이지만 후배인 수진을 잘 챙겨주는 친절한 선배다운 면모가 있으며, 수진에게 영문을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부당대우를 하는 리처드에게 엄청나게 분노해서 화낸 적도 있다.

수진의 소개로 골드미스에 회원으로 들어갔던 적이 있다. 제임스에게 구혼을 했으나 번번히 거절당했지만, 1부 마지막화에서 은행 직원들과 리처드가 열어준 이벤트에서 제임스에게 고백을 하고 그와 약혼하게 된다. 더빙툰에서의 성우는 만물상과 같은 안찬이. 나날 후기에서 제임스와의 사이에서 아들 막스를 두었고, 마리안은 빅풋은행 최초 인간 은행장이 되었다. 이 일을 인간과 빅풋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징조로 여기는 이도 있다고 한다.

작가의 후기에서 뙤약볕 마을 출신이라고 나왔다.

4.2.3. 메리 해피밸

어려보이는 외형이나 빅풋 나이로는 성인이라고 한다.[18] 많은 사람들이 해피로 알고 있지만 정확히는 해피이다. 수진을 잘 따른다. 이쪽도 빅풋은행 창구에서 일한다. 외형때문에 어린애 취급받는걸 싫어한다.

컬러링북에서는 본편에서의 어려보이는 외형보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4.2.4. 빅터와 헥터

빅풋으로서 아직 인간의 언어는 서툴어서 이해는 하지만 말은 어려워서 해피밸을 통해 의사를 전달한다. 서로 형제지간이며[19] 함박눈 마을 출신이 아닌 빅풋이다.[20] 헥터의 경우 자식이 있고 세명이라고 한다.

빅풋들 중엔 원래 빅풋 사회의 풍조 등에 회의감을 느껴 거기서 계속 사는걸 거부하고 인간들 사회로 편입된 이들도 있다고 하는데, 아마 이들은 이런 케이스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메리 해피밸의 말에 따르면 빅터는 세 명의 자식이 있다고 한다.

4.2.5. 몽탕

라라를 대신해 채용된 청소부. 토끼 인간.

검은색에 가까운 털을 지니고 있으며 순한 인상이다. 귀가 아래로 늘어진 걸로 봐선 현실의 롭이어 품종에서 모티브를 따온듯.

4.2.6. 힐다

수진 이전에 빅풋 창구를 맡았던, 나이가 많은 직원. 작중 시작 시점에는 이미 퇴직했으며, 1부 막바지에 세상을 떠난다.[21] 리처드와도 그럭저럭 잘 지냈었다고 한다. 리처드가 문병차 찾아왔을때 이미 마리안으로부터 리처드가 수진을 갈군다는것을 듣고는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고 하는등 성격은 좋은데, 나오는 장면은 죄다 회상장면이고 그러다가 1부 끝무렵에 몇컷 나온다. 시신으로

4.2.7.

리처드의 집사중 한명 나이가 꽤 많은지 손녀가 결혼한다고 한다. 아들 이름은 베베 도기[22][23][24]다. 나중에 리처드가 재채기를 했을 때 허리를 다쳤고 때문에 도기가 대신 들어왔다. 후기에서는 나이탓인지 은퇴했다고 한다.

4.2.8. 막스

마리안과 제임스의 자식으로 같은 혼혈 빅풋 리처드가 빅풋의 느낌이 강하다면 막스는 인간의 느낌이 강하다. 위니는 리처드가 자신의 후계자로 삼았다고 한다. 아마 나중엔 빅풋은행+연구소의 책임자가 될지도?

4.2.9. 눈보라

리처드가 키우는 개로 빅풋 사회에서 추방되었을 때 따라왔다.[25] 외모를 보면 사모예드의 전형인데 덩치가 무지막지하게 커서 사람을 등에 태우고도 사람이 작아 보일 정도다. 초거대 사모예드

4.3. 빅풋 일족들

함박눈 마을의 원주민들로 덩치가 다양하다. 설인 전설에서 이름과 종족특성을 따온 듯하며, 짙은 하늘색 피부에[26] 백발에 가까운 백금발, 백금색 털[27]을 지닌 것이 특징. 언어는 빅풋어. 여담으로 빅풋어가 나올 때 나오는 문자는 키릴문자와 닮았는데 키릴문자를 쓰는 나라 중 대표적으로 러시아가 있음을 감안하면 나름 적절해보이기는 한다.

사람보다 좀 작은 크기부터 사람보다[28] 수없이 큰 빅풋까지 있는데[29] 키가 클수록 높은 계급이고 크기가 작을수록 낮은 계급으로 덩치 큰 전사들은 힘이 세서 사냥을 크기가 작은 평민들은 집안일을 하는데 덩치 큰 빅풋들의 횡포에 눈살을 찌푸리는 작은 빅풋들이 많았다. 게다가 수명마저 크기에 비례하니(...)[30][31] 하지만 개척자의 등장으로 모든게 달라졌다.

개척자는 불만에 차있던 작은 빅풋들을 모아 마을을 만들었고 이후 세력을 키워 기존의 빅풋 집단을 몰아냈다.[32] 그 밀려난 집단에서 태어난게 바로 리처드다. 현재는 이 집단이 인간과 동화되었는지는 의문[33]

빅풋들과 친한 동물이라면 꿍글래고래가 있다. 가스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이들은 빅풋의 장례를 도왔는데[34] 개척자의 등장과 함께 기존의 빅풋 집단이 밀려남에 따라 수난을 많이 당한다.

이들은 달을 신성시 여겼는데 보름달이 가장 크게 뜨는 날에 맞은 손님은 무조건 환대해야 한다는 관습이 있고 심지어 기존 빅풋 무리들은 ~달,~털로 많이 끝난다.

추위에 하도 강해 재채기조차 하지 않지만[35] 혼혈은 달라서 순혈 빅풋과는 달리 몸이 약하다고 한다. 수명도 순혈보다 짧다고 한다.[36]

작중 나오는 종족중 인간의 뒤를 이어 가장 많이 나오는 인물이다.

전통 빅풋들은 이발같은걸 하지 않았기에 어린시절의 하얀달과 리처드는 여자로 오인될만한 외모였고[37] 하얀달의 경우 인간으로 치면 고작해야 30~40대일텐데도 수염이 아주 풍성하고 길다.

대형 빅풋들은 덩치가 큰만큼 힘도 장난이 아닌거 같다. 김태중이 리처드를 양자로 맞이하던 날 그를 태운 인력거를 몬것은 대형 빅풋이었다. 그런데 사실 이 빅풋조차 하얀달에[38] 비하면 굉장히 작다(...)

특이하게도 개척자 집단과 알게 모르게 접촉을 해온것으로 보인다. 김태중은 자신의 딸 보름달이 하얀달과 결혼해 자식을 낳은 사실을 알고 있고 하얀달도 아들인 아름달[39]이 죄를 짓자[40] "너를 그들에게 보내겠다." 라고 했는데 이때도 양자간의 접촉이 있던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태중이 리처드를 맞으러 나왔을때 극소수 인물들과 있던것으로 보면 비밀리에 접촉한 수준인듯.

4.3.1. 족장 빅풋

김태중을 받아준 빅풋 무리의 족장으로 족장답게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하얀달의 말로는 김태중은 족장의 손가락 크기도 못된다고 한다.[41] 실제로도 김태중과 함께 서 있는 장면에서 김태중의 키는 족장 다리의 절반을 좀 넘는 정도밖에 안 된다... 크기 비교상 리처드보다도 크가도 봐도 좋다.

하지만 사실 진심으로 받아준건 아니었고[42] 빅풋 무리는 한 인간 상인과 교역을 했는데 그 상인과 접촉해 문제를 일으킬까봐 일부러 이것을 알리지 않았고 이전엔 빅풋 무리에서 자신을 받아줬다고 생각했던 김태중은 빅풋 무리의 규율을 깨버린다.

분노한 족장은 김태중을 묶어 고래밥이 되게 했지만 김태중과 손잡았던 작은 빅풋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이후 김태중과 작은 빅풋과 범죄자들로 이루어진 인간 무리의 공격을 받고 총격을 받아 숨을 거둔다.[43] 사실 김태중의 아내의 경우 김태중이 악행을 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지만 그를 옹호했던 것도 아니고, 김태중을 따라가지도 않고 마을에 남았으며 이는 딸도 마찬가지긴 했으니 참작을 해준 것일지도 모른다.

4.3.2. 하얀달

김태중을 받아준 족장 아들이다. 리처드의 친부로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리처드가 새끼 고래의 배를 가른 사건으로 리처드를 추방한다.[44]

작중 하얀달=리처드 아빠라는 공식적인 얘기는 없지만 보름달이 어린 시절 하얀달과 썸을 타던 모습이나 빅풋 족장이 세습제인 것을 보면 맞는듯하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빅풋으로 몸이 아픈 아내를 보면서 "차라리 를 따라가야 했어 그랬다면 당신의 어머니도 살아있었겠지" 라고 한다.[45]

작중에서 그 자신이 김태중에 의해 아버지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아들인 리처드를 죄를 저질러서 추방했지만 사실은 그곳의 추위는 리처드가 견디기 어려울만큼 매서웠고 이미 리처드의 엄마도 외할머니도 같은 이유로 죽었던지라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장인이나 사실 종족의 원수인 김태중에게 보내는등 가족을 중요시 여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성격은 자상한 편으로 새끼 고래를 죽인 아름달에게 화를 내기보다는 "그래 네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너는 저질러선 안될 일을 했구나" 라는 식으로 말한다.[46] 그 역시도 고래를 소중히 여기지만 아들을 살리기 위해 아들이 잡아온 새끼고래의 가스를 사용하기도 했다. 어쨌건 아빠, 아내, 아들 모두 잃은[47] 안타까운 인물.[48]

현재는 어떻게 되었을지는 의문 별 탈 없이 지냈다면 현재도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아들인 리처드가 노인인 관계로 하얀달도 당연히 노인이겠지만 만난다면 참 괜찮을것 같은데 다만 기성세대의 특성상 아무래도 기존 빅풋 무리의 사고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만일 함박눈 마을의 빅풋들이나 인간들을 만난다면 많이 부딪힐지도 모른다.[49] 다만 진짜 만난다면 수진이나 라라 등과는 별 탈은 없을지도 모른다.

4.3.3. 보름달

김태중의 딸로 엄마를 쏙 빼닮은 백금발벽안의 미소녀. 성격도 엄마를 닮았는듯하다.[50]

엄마와 함께 김태중을 따라 떠나지 않고 빅풋 사회에 남아 있었고 나중에 엄마와 같은 병으로 죽었으며 자신을 살리기 위해 아기 고래를 죽였던 리처드는[51] 자신이 죽은 날 추방당한다.[52]

새끼 고래를 죽였던 아버지를 좋아하지 않았던 터라 평생동안 고래를 지키는것을 신념으로 살았다고 한다. 어쩌면 아들이 새끼 고래를 죽인것을 못보았으니 그 하나만은 운이 좋았을지도(...)[53] 집안 핏줄탓인지(?) 가족을 중요시한다.[54]

하지만 이런 모습과는 달리 아들인 리처드가 원망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원망하는건 아니고 자신의 병약함을 피를 타고 내려오는 저주같다며 싫어하는것이다. 아마도 조용히 살아가던 빅풋 사회와 고래들을 망가뜨린 김태중을 겨냥한 말같다. 여담이지만 병약함은 비단 리처드(아름달)뿐만이 아니라 빅풋-인간 혼혈들에게도 많이 대물림되는 것 같다. 작중에서도 빅터, 핵터가 혼혈들은 몸이 약하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55][56]

4.4. 그 외의 사람들

4.4.1. 조셉과 노아

샴쌍둥이로서 약국을 운영 중이다. 리처드를 치료하기 위해 정성을 쏟으며[57] 리처드의 불만을 다 들어주는 대인배들이다. 위니의 애인이기도 하며, 둘 중 누구와 사귀는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나날 후기에서 둘 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어차피 한 몸이라 상관없다. 본인은 위니가 욕심이 많다고 하면서도 그게 맘에 든다고 한다.어차피 누구랑 하든 침대 위에서는 똑같다.

작중 리처드가 혼혈임을 아는 얼마 안되는 인물로서 제임스야 빅풋은행 은행장이니 그렇다고 쳐도 이쪽은 알면서도 그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알려져 있지 않다.[58]

흠좀무한것이 이 둘은 물론 위니의 나이는 생각보다 많을것으로 추정된다. 셋 다 대학원 출신이며 그것도 오래 전 일이다,

컬러링북에서는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한다.[59]

4.4.2. 수진의 가족들

4.4.3. 라라의 가족들


참고로 라라네 남매들이 다들 작중에서 묘사되는 미모가 괜찮은 편이다. 부모님 유전자가 얼굴에 열일하신 모양

4.5. 꿍글레고래[69]

함박눈마을의 난방재료, 본래는 빅풋들에게 보호받던 하늘을 나는 고래였지만 김태중이 빅풋들의 마을을 정복한 후 함박눈마을의 난방 재료로 쓰이고 있다.[70]

현재는 고돌이,고순이라는 두마리의 새끼 고래들이 실험 대상인데 실험은 이들을 깨우는것으로 함박눈마을의 모든 고래들은 진통제를 맞고 잠든 상태라 이를 깨워야 하는데 이들을 깨우기 위해 필요한것이 M.S.I에 면역이 되는 양말도깨비였다. 그래서 리처드가 양말도깨비들을 잡아 와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것이다.

위니의 말로는 실험이 무사히 끝나 두 고래는 모두 잠에서 깨고 하늘도 날게 되었지만 야생성을 상실해 야생으로는 방사가 불가능한다고, 면역이 생긴 고래의 개체수를 늘린 후에 할 예정이라고 한다.[71] 이들은 암컷을 중심으로 모여산다고 한다.

본래 빅풋 일족과 잘 지냈는데 빅풋들이 살던 땅은 얼음투성이라 장례를 치를때 매장할 땅조차 없어 고래를 불러서 시체를 고래가 들고 하늘로 날아가서 장례를 치르곤 했는데 빅풋이 두 패로 나뉘어 개척자를 따른 무리와 그렇지 않은 무리로 나뉘었는데 결국 개척자가 승리했고 결국 이 신세가 되었다.[72]

리처드는 20년동안이나 못찾아냈다고 했으며 아마도 연구소에 남아있는 고래가 마지막 개체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다. 인간이 빅풋들의 땅을 차지하면서 전통 빅풋들과 일종의 협정을 맺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이 인간들이 그들의 땅을 침범하지 않는다는 조건이었는데 아마도 그곳에는 아직도 야생 꿍글래고래들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빅풋들이 쓰는 나팔 소리에 반응하는데 개척자는 이것을 그들의 소리를 흉내내어 부르는것이라고 해석했다. 덧붙여 새끼 꿍글래고래들의 사망 플래그 또한 빅풋들은 고래에게 이름을 붙져주는데 모두 ~바람으로 끝난다는 공통점이 있다. 예를 들면 리처드가 죽인 새끼고래는 마칼바람 그 어미는 덴바람이다.

작중 네임드는 고돌이와 고순이 둘은 원래는 눈도 못뜨고 숨도 못쉬었으나 양말도깨비의 혈액을 투여받고는 하늘을 나는것까지 성공한다.[73]

이 고래는 사실 현실에서 우리가 쓰는 '자원이나 환경' 혹은 '현대문명을 유지 혹은 건설하면서 희생되는 모든것들'을 의미할 수 있는데 그것들은 무한정 있지 않다. 함박눈마을이 돌아가는 원천은 고래의 가스인데 문제는 이것을 얻으려면 고래를 죽여 가스를 얻든지 함박눈마을처럼 쥐어짜내는것인데 그것도 고래가 있어야 가능하다.

현 시점의 함박눈마을은 고래가 더 없는데도 마을을 확장해야한다는 의원들의 행태, 고래를 지키려는 리처드와 위니, 고래를 지키며 살아가던 빅풋들 현실에 대입해보면 함박눈마을은 현대문명을 상징하고 고래는 그걸 돌아가게 하는 자원[74]이라고 해석해볼수도 있다.

4.6. 기타

4.6.1. 만물상

작중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으나, 더빙툰에서는 만물상으로 나왔다. 박수진이 기차를 타는 중 만난 반대 편 자리에 앉았던 수수께끼의 인물. 모자를 쓰고 있으며, 벗으면 고양이 모양의 가면을 쓰고 있다.

오색단풍마을에서 내렸으며, 내린 후 초록 거인이 있던 곳으로 향했고, 그 곳에 있던 초록 거인에게 사탕을 주었다. 작가의 아바타인 듯. 매번 성별과 모습이 바뀌어나오며, 1부에선 고양이 모양의 가면을 쓴 인물과 토끼 모양의 가면을 쓴 인물로 나온다.[75] 2부에서는 1부의 고양이 모양의 가면을 쓴 인물로 나오며, 25,26화에서 곰 가면을 쓰고 나왔다.[76]

3부에서 팽귄 가면을 쓴 빅풋으로도 나오고 꽃 단 사슴 가면을 쓴 어린아이로도 나왔으며 마지막으로는 늑대 모양 가면을 쓴 남자의 모습로 나온다. 이 만물상의 남자의 모습은 박수영과 만나면서 아르젠이란 이름을 얻게된다. 성우는 마리안과 같은 안찬이.

사실 만물상의 모습이 달라 보이는것은 그 자신을 보는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데 김태중과 그의 아내가 도피하던때 김태중은 거대한 빅풋의 모습을 보았지만 그 아내는 앙증맞은 소녀의 모습을 보았다. 아마도 순수한 마음씨를 가진 인물들 눈에는 앙증맞은 토끼 가면을 쓴 소녀의 모습으로 보이는 모양.

만물상의 정체는 만화책 마지막권에 딸려있는 외전, "어느 그림자 이야기"에서 나온다. 만물상은 어느 시간, 어느 공간의 틈에 살고 있는 참견하기 좋아하는 이야기꾼이며 그는 어떤 슬픈 이야기라도 역전시킬 수 있는 한 번의 기회를 주인공들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자신의 그림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보냈다.
4.6.1.1. 아르젠
만물상 사장의 또다른 모습이자 여러 그림자들 중 하나로, 외형은 늑대 가면을 쓰고 다니는 긴 은색 포니테일의 남성. 3부의 마지막에 등장했었다. 이 아르젠이라는 이름은 나날에서 수영이 붙여준 것.

수영이 함박눈 마을에 놀러왔을 때 도움을 많이 준다. 그 때문에 수영은 아르젠을 좋아하게 됐고, 만물상점에 왔을때 기적은 두번 다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반지를 끼워주지만 나날 마지막 화에서 어른이 된 수영과 재회한다.

양말도깨비의 외전, "어느 그림자 이야기"에서 아르젠의 이야기가 수록되어있으며 아르젠이 수영에게 이름을 받고 마음을 내어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르젠은 수영의 바람을 듣고 이야기의 막이 내렸지만 아르젠은 수영을 다시 만나기 위해 이야기의 조각을 살펴보고 다른 이야기들에서 수영을 찾기를 반복했지만 수영의 이야기는 찾을 수 없었다. 그때 노크 소리가 들렸다. 그곳에는 커다란 거울이 있었고 늑대 가면을 쓴 여자(이야기꾼의 그림자)가 비쳤다.
아르젠: "그림자인 나에게 왜 당신이 찾아왔죠?"
그림자: "저에겐 당신이 그림자, 당신에겐 제가 그림자죠."

그림자는 아르젠에게 멋진 은색의 깃털 펜을 주었고 아르젠은 그 깃털 펜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썼다. 그 후 수영을 다시 만난 뒤에 수영이 꿈을 이뤄가는 순간순간을 함께 했고 아르젠은 글을 써서 제 47회 사계섬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나날 이후의 이야기를 일러스트로 담은 컬러링북에서 수영과 함께 지내는 모습이 나오는데, 여기서 만물상과 본인의 모습이 따로 등장하는 걸 보아 만물상의 또다른 모습이 아닌 별개의 인물이 된 듯 하다.

여담으로 가면을 벗으면 은발벽안의 초 미남. 덕분에 이 모습이 독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하다.

4.6.2. 초록 거인

수수께끼의 인물. 뙤약볕 마을에서 양치기를 하며 사는 듯. 몸이 온통 초록색이며, 만물상이 준 사탕을 먹었다. 이 거인의 양말은 양말도깨비들 최고의 음식이라 한다. 작중 이 인물의 양말을 얻은건 만물상과 양티 둘뿐이다. 노래를 좋아하는지 만물상과 함께 있을때 노래를 부르거나 양티가 양말을 얻은것도 3일이나 노래를 불러대서 였다. 그냥 너무 음치라서 먹고 떨어지라고 한거 아닐까

작중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서 가장 거대하다.

말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지만 양티의 일지에 그가 사탕을 요구했다고 적은 것으로 보아 소통이 가능한듯하다.[77]

4.6.3. 양티

맨날 양말을 양말도깨비들에게 털리는 양말가게 주인,[78] 하숙집을 하는 엄마의 지원을 받아 양말가게를 차린듯하며 늘 돈을 많이 벌어 독립하고 싶어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양말 한짝이 없어지는 일이 발생하고 그 후에도 똑같은 일을 겪었고 그러다가 2기에서 마침내 양말도깨비들의 소행임을 알게 된다.

그러고는 양말에 약을 타 몽을 잡게 되고 몽을 구하러 온 믕까지 잡으려고 했다가 무와 무니까지 가세해 실패한다. 그 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마침내 나날 15화에서 등장해 양말도깨비들과 조우하고 잡아가려 했는데[79] 16화에서 그 공백기 동안 행적이 드러난다. 양말도깨비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 사계섬을 돌아다녔다.[80] 심지어 거인의 양말을 좋아한다는걸 얼고는 그것까지 들고 왔다.[81]

가게를 양말도깨비들에게 말아먹었던지라 양말도깨비들을 다 죽여버리리라 했지만 박수영이 "전에는 먹고 살 길이 없어서 그랬을거에요" 라는 말에 과거를 회상하고는[82] 용서는 못해도 이해는 한다면서 대신 한가지 부탁을 한다. 자기 엄마에게 양말 먹는 도깨비가 있음을 입증해 달라는것

물론 도깨비라고 하면 좀 뭣한게 사실인지라 강아지라고 속였고 양티의 엄마도 도깨비는 아니어도 양말 먹는게 진짜 있었음을 인정했다. 당연히 "아무리 그래도 작은 개에게 겁먹은거니?" 라고 타박하지만, 어릴때부터 혼자 제대로 해내는게 없었다고 엄마가 말한것을 보니, 어렸을 때부터 인정을 받고 살지 못한 것으로도 보인다.

이후 엄마가 가게를 다시 내줄테니 잘해보라고 하지만 수영이 양티의 여행일지가 재밌었다며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자 "다시 떠나볼까?" 라는 말을 남긴다. 나중에 '양티의 사계섬 넘어' 라는 책을 발간한것으로 보아 아예 사계섬을 떠나 여행하는듯[83]

여담으로 그의 여행 일지는 이렇다.

이렇게 고생을 많이 하지만 팬들에게는 냉담한 평가를 받는다.[88] 아르젠이 "훈훈하게 끝났어도 넌 용서못해" 라며 한방 먹이는 그림까지 있을정도. 참고로 이렇게까지 냉담한 평을 받는 건 양말도깨비 나날 편의 주인공 수영의 뺨을 때리고 사과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티의 분노도 납득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단 어린아이인데다가 진심으로 사과까지 하는 상대에게 폭력을 휘두르고도[89] 사과하지 않는 어른의 이미지가 독자들에게 단단히 박힌듯. 사과라도 했으면 조금은 이미지 쇄신이 되었을텐데 어떻게 보면 위협까지 받고도 양티를 갱생시킨 수영이 조명받게 되었다.

4.6.4. 아바

고양이로[90] 위니가 과거 실험 대상일때 있던 연구소에 있었다. 그 시기의 행적은 위니(양말도깨비) 참조 아만다가 박사를 몰아낸 이후엔 아만다가 손을 써서 예정보다 더 빨리 출소할 수 있었고 파니를 잊지 못하는 위니에게 현실을 깨닫게 해주는등 여전히 위니 곁에 있었던듯하다. 현재는 리처드랑 있는다.[91] 작중 등장하는 이과계 인물(?) 중에서는 가장 양심있는 인물 딘 박사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그 자체고 아만다는 과거 행적으로는 딘 박사와 비슷하며 위니조차도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에 반해 아바는 불쌍하게 실험동물 신세가 되어버린 위니를 구하기 위해 전과자 신분도 자처할만큼 양심이 살아있는 인물이다. 결말에서는 학계로 다시 돌아왔는지 리처드의 일과 부분에서 아바 박사 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나날 3화 끝부분에서 그로 추정되는 고양이 박사가 리처드와 함께 고래들을 바라보는 장면까지 나온다.

4.6.5. 딘 박사

대학교 실험실에서 백신 실험한 박사 하지만 실험용 동물들은(?) 전부 불법이었기에 아바가 관련 기록들을 무기삼아 위니와 파니를 풀어줄것을 요구하기도 했는데 이것을 무시한 딘 박사는 결국 아바와 거래한 아만다에게 뒤치기 당해 백신 개발의 공을 모두 뺏기고 경찰에 체포된다.[92] 자신은 이 실험이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고 멋지게(?) 포장하지만 그렇게 떳떳하다면서 그것을 알리려는 아바를 막는 모습을 보면 그냥 명예욕일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즉 개소리

4.6.6. 아만다

위니의 양어머니로 본래는 대학교 실험실에서 근무했지만 아바랑 거래를 해서 그곳의 박사를 배신하고[93] 다른 박사에게 딘 박사의 불법 실험 기록을 넘겨주어 박사와 아바를 감옥에 보냈지만 은근슬쩍 아바가 일찍 출옥하게 해주었고 거래 조건대로 위니를 양딸삼아 키웠다. 성격 참 똑 부러지는데 처음에 위니를 양딸로 삼은건 그저 거래일 뿐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진짜 위니를 딸처럼 대하는 듯하며[94] 이전엔 실험동물들을 막대했지만 나중에는 리처드 앞에서 실험동물들의 권리를 연설하는등 위니랑 있으면서 많이 변화한 듯하다. 현재 그녀의 직책은 오색단풍마을 대학교 이사장&오색단풍마을 연구소장&사계 과학자 협회 회장이다.

사실 수진이 빅풋은행이 취직할때부터 있어온 리처드VS수진 구도를 허무는데 크게 일조한 인물로 이 인물이 나서자 리처드도 깨갱해 태도를 바꿨다. 즉 스토리 종결자

위니에게 있어서는 애증 그보다도 증이 조금 더 클수도 있는 인물이지만 적어도 아만다가 위니를 양녀로 삼은 후에는 친딸처럼 아낀건 사실인 듯하다. 아바의 말에 의하면 위니가 밥도 잘 안먹고 잠도 안잔다며 걱정하며 아바에게 면회온적이 있다. 물론 언론에 자신이 실험당하던 불쌍한 실험체들을 구해주고 양어머니까지 되어줬다고 하니 박대는 꿈도 못꿀 일이긴 하지만 일단 아바가 그런 아만다의 처지에 공감한것을 보면 단순한 언론플레이는 아니라고 짐작할 수 있다.[95] 확실히 위니를 아끼는건 맞는거 같다. 리처드 앞에 나타났을때 옆에 있던 조셉이랑 노아가 아만자의 직위를 줄 읊었는데 "그러니까 내가 이런 사람이니까 이게 뭔 짓입니까?" 라는 식이 아니라 "다 됐고 당신 손에 잡힌 아이 엄마입니다!" 라면서 먼저 나섰다. 그리고 난 다음에 한 말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진짜 과거의 일을 반성하는것일지도[96][97]

4.6.7. 파니

위니의 쌍둥이 자매로 풍성한 웨이브 기조의 단발머리를 지녔다.[98] 위니와 함께 대학교 실험실에 갇혀 실험동물 신세로 지내야 했다.

그런 그들에게 즐거움이 있었다면 아바랑 노는 것이었다. 아바는 실험소에서 그녀와 자매 위니를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얼마 안 되는 연구원이었고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해주거나 하면서 다정하게 대해줬기에 파니도 위니도 그를 잘 따랐다. 그러다가 실험이 위험해지자[99] 아바는 이들에게 주사를 놓기를 거부하고 쫓겨난다.

결국 아바 대신에 아만다가 파니와 위니를 비롯한 햄스터들에게 주사를 놓는데, 그 결과 위니를 빼고 파니를 비롯한 모두 죽어버린다. 이후 위니는 파니의 태도와 머리스타일을 따라하게 된다.[100] 아마 비참하게 요절하고 만 자매를 기리기 위한 의도였던듯.[101]

4.6.8. 김태중의 아내

유순한 인사을 지닌 백금발벽안의 미녀. 딸과 매우 닮았다. 딸한테 유전자 몰빵의 장본인 본명은 불명으로 김태중의 범죄 행각으로 인해 봄꽃마을에서 현재의 함박눈마을로 도망쳐야 했다.

아이를 가진 상태에서 고생했지만 다행히 빅풋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고[102] 그럭저럭 자리잡아 살아가나 싶더니 병이 든 상태에서 빅풋 사회의 부조리함을 견디지 못한 남편이 함께 떠나자고 했지만 이번엔 거절한다.

그리고 여기서 그녀가 김태중을 따라 도망간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본인은 김태중의 도피를 말리고 싶어했다. 하지만 태어날 아기 때문에 결국 도망친건데[103] 적응하면서 점점 건강이 악화되었고 본인은 이것을 잘못한데에 대한 죗값을 치르지 않고 도망친것에 대한 벌로 생각했다.

그러다가 각혈을 하고 쓰러지는데 쓰러진 아내를 위해 난로에 불을 지피려고 김태중이 장작을 모아 왔지만 젖어빠진 나뭇조각 몇개밖에 구하지 못했고[104] 결국 새끼고래의 배를 가르고 만다.[105]

김태중은 보름달에게서 새끼 고래 얘기를 들었던것을 바탕으로[106] 잡았는데 이 일로 결국 김태중은 고래밥이 될 위기에 처했다가 인간 상인과 찰스의[107] 도움으로 풀려나 다시 한번 아내와 딸을 데리고 도피하려 했지만 싸늘하게 거절한다.[108]

물론 그래도 그녀는 마지막까지 남편을 사랑했기에 돈과 옷을 챙겨주고 양말을 넉넉하게 챙겨준다. 이유는 항상 발이 시려운데 양말마저 자주 잃어버려서라나[109][110] 이후 행적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결국 원래부터 앓던 병이 악화되어 얼마 안가 숨을 거두고 만듯하다.

4.6.9.

빅풋과 교역하던 상인, 범죄자 출신으로 추정, 철제 물품을 파는 일을 하는데 대게 족장과 거래를 했으나 나무도 기름도 아닌것으로 불을 밝힌것에 대해 흥미를 느껴 김태중의 편이 된다. 이후 빅풋을 정복하는데도 동참하고 나중에는 김태중의 집사가 된듯하다. 특이사항(?)으로는 이발에 재능이 있는것으로 추정.

4.6.10. 찰리

전통 빅풋들 무리에서 살던 작은 빅풋으로 빅풋들에게 회의심을 느낌 김태중에게 빌을 소개했고 빌과 김태중과 함께 빅풋 무리들과[111] 오색단풍마을의 경계에 작은 아지트를 짓고 거기서 세를 키워 빅풋들을 몰아냈다. 나중에 리처드를 빅풋 무리에서 데려오는 역할과 최초의 빅풋은행 은행장이 되는 빅풋이 나오는데 김태중과 꽤 가까운 인물인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찰리가 맞는듯하다. 참고로 이전의 이름은 잿빛눈.
[1] 수인의 대접은 마을마다 차이가 큰 것으로 보인다. [2] 외전 나날에서 주연 중 1명으로 등장한다. [3] 때문에 결말에서 라라와 수진은 리라가 생겼을 무렵에 이사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셋이 살기는 비좁게 생긴데다가 양말도깨비가 4마리씩이나 있었으니(...) [4] 까~트린이 수진이 3마리를 키운다고 판단했을때 집세를 올리려는 수치를 보여주는데 믕이만 들켰을때는 별 반응없던 수진이 여기선 만만치 않다고 하는걸 보면 좀 많이 올려졌는듯? [5] 더빙툰 기준으로는 꽈트린에 가깝게 발음한다. [6] 나름 인기가 있는 가수라고 한다. [7] 이미 마르코가 이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며 마음주지 말라고 했으나 까~트린은 씹었다. [8] 베아트리체처럼 독신주의자이기는 하나 라라와 수진의 관계를 대충 눈치채고는 "좋을때네" 라고 혼잣말 한것 외엔 별 반응은 없었고 힐다가 사망한 후 제임스에게 구혼했다가 실패한 마리안이 상심한 모습에 훈계하긴 했지만 이유는 마리안이 오직 결혼만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단순히 독신주의자로서 결혼하려는 태도를 깐건 아니었다. [9] 딱 한번 수진이 까트린 아줌마라고 부른적이 있었는데 알레르기 일어난듯이 반응했다. [10] 거미라 그런지 책에서 함박눈마을의 맛집이 나왔을 때 본인이 소개한 음식점은 요리에 곤충을 집어넣었다(...)으엑 [11] 베아트리체의 종족은 탈피를 많이 하면 동안처럼 보이는게 종특인듯(...) [12] 실제로 까~트린은 그냥 사정이 있어서 독신인데 이쪽은 독신주의자다. 이유는 만화같은 데서나 볼 수 있는 이상형이 없어서라나?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해서 라라에게 고백했다가 실연당한 수진의 마음을 못읽고 촐랑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13] 그리고 진짜로 딴 생각 안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댓글은 "딴짓해줘 딴짓하는거 보고싶음" 이란 반응이었다(...) 심지어 라라가 중성화수술을 한거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 뭐 나중에 하긴 한 모양이다. 수진과의 사이에서 리라라는 딸을 두었으니 [14] 빅풋은행의 초대 은행장이 빅풋인것만 봐도(...) [15] 빅풋들은 몸의 크기에 따라 수명이 다르다. 리처드같이 덩치가 큰 빅풋은 100살도 넘길 수 있는 것 같으나, 제임스같이 작은 빅풋은 수명이 인간보다 훨씬 짧기에 늙는 속도도 더 빠르다. 실제로 마리안이 신참 시절에 제임스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보면 제임스도 마리안만큼 젊었다라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지만, 제임스의 몸이 늙는 속도가 마리안의 몸이 늙는 속도보다 훨씬 빨랐기에 둘의 나이 차이가 그다지 많이 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늙는 속도가 빠른 것을 생각하면 사실 제임스가 마리안보다 연하인 것은 아닐까? 몇 년만에 제임스가 마리안보다 훨씬 더 늙어보이는 모습이 된 것. 마지막 사진을 보면 더더욱 차이가 난다. [16] '때문인지 나날 후기에서 리처드가 막스의 대부라고 하는데 마지막 사진의 막스는 아직 갓난아기였으므로 아마도 아빠없는 막스를 대신해 아빠 역할을 대행하는듯하다. [17] 사진을 보면 많이 늙어있다. [18] 물론 숫자상 인간 나이로는 아직 어린애는 맞다. 나이가 15세이기 때문 [19] 겉보기에는 둘의 나이가 같지만 빅풋의 수명은 크기에 비례함을 보면 대형 빅풋인 빅터가 소형 빅풋인 헥터에 비해 좀 더 어린 외모일 수 있겠다. 외형으로는 둘 다 풍성한 수염으로 인해 알아보기 어렵겠지만 리처드의 아버지인 하얀달도 젊은 나이에 수염이 풍성한걸 감안해보면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니다. [20] 해피밸에게 너같이 여기(함박눈 마을)에서 태어난 아이는 잘 모르겠지만...하면서 설원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를 볼 때 이 둘은 설원 출신이었으나 모종의 사정으로 설원의 빅풋 부족을 떠나 함박눈 마을로 와 정착한 케이스일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해피밸은 실물을 보고도 뭔지도 직감하지 못한 족장의 목걸이를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저게 뭔지 알아보는 표정을 그 전에 지었던 적이 있으니 이 추측은 신빙성이 높다. [21] 오랫동안 빅풋은행에서 일한 경력인지 그의 장례식에는 빅풋은행의 높으신분들이 참석한다. [22] 다만 도기는 베베란 이름은 싫어하는 듯하다. 그리고 샘의 손녀 버드의 아버지다. [23] 딱딱한 성격이라 위니가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라라가 수진에게 무슨 선물을 해야할까 고민하자 시와 꽃이라고 대답하는 걸 보면 위니의 평가대로 딱딱해 보이는 성격의 그 답다고도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인간성마저 없어 보이는 스타일은 아닌가 보다. [24] 작중 라라와 그 형제들과 함께 위니의 계획을 돕는다. [25] 빅풋 사회에서 리처드가 이 녀석을 데려올 땐 꽤 작은 크기였는데 성장하면서 엄청나게 커진 걸로 보인다. 게다가 리처드는 덩치 큰 빅풋인 만큼 수명도 긴 편인데 리처드가 어릴 적에 똑같이 어리고 작았던 눈보라도 무식한 수준으로 덩치가 커진 상태에서 정정한 걸 보면, 빅풋들의 개들 역시 덩치에 비례하게 수명이 무척 긴 모양이다. [26] 그림체가 아기자기한지라 그리 거부감들거나 징그러워보이진 않는다 [27] 남성들은 얼굴, 손, 발을 제외한 몸의 대부분이 이런 털에 덮혀있다. 때문에 젊은 빅풋이더라도 긴 수염때문에 나이 들어보인다. [28] 제임스의 경우 인간의 절반 정도다. [29] 빅풋은행의 대형빅풋 전용문이 사람 키의 3배 높이라고 하지만 리처드는 조금 더 큰지 전신이 공개되었을 때 라라의 4배 가까이 되는 크기로 나왔다. [30] 김태중이 빅풋 사회에 있을때 웬 좀 젊은 대형 빅풋 두명이 늙은 소형 빅풋 하나를 괴롭히길래(이유는 대형 빅풋들이 잡아온 물범 고기를 상하게 했다는 이유) 어르신에게 무례하게 구는거 아니냐고 항의했는데 알고 보니 대형 빅풋들은 소형 빅풋보다 곱절이나 나이 더 많은 어르신이었다(...) 하도 상황이 기가 막혔는지(?) 화내던 대형 빅풋들이 너무 웃겨서 김태중과 소형 빅풋을 봐줬다(...) [31] 김태중은 일기에서 큰 쪽은 '전사' 작은 쪽은 '평민'이라고 말했으며 빅풋들이 사냥으러 먹고사는 이상 큰 쪽이 사냥 효율이 월등히 좋으므로 계급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는데 실제로도 인간에게 밀려 떠나간 빅풋 집단에서도 크기에 따른 차별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32] 물론 어째선지는 모르겠으나 대형 빅풋들도 있었다.작중 핍박받는 소형빅풋과 그들의 가족이 참여했다고 나와있으므로 대형빅풋들은 소형빅풋들의 가족으로 추정된다. 어차피 빅터와 핵터 형제로 보면 한 식구에서도 대형빅풋과 소형빅풋이 모두 있을 수 있으니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33] 다만 빅터와 핵터가 그 집단 출신이었다고 하는것으로 보아 동화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다만 아직도 차별정신은 없어지지 않았는지 그들이 함박눈 마을로 온것도 차별에 질려서였다. [34] 그래서 빅풋은 꿍글래고래가 죽은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한다며 신성시해서 빅풋들간에는 꿍글래고래를 죽이는 것이 철저히 금지되어 있으며 작중에서 김태중, 리처드가 이를 어겼다가 김태중은 죽어보란 의미로 꽁꽁 묶이고 리처드는 추방당했다. 김태중이야 원래부터 족장이 곱지않은 눈으로 봤으니 괘씸죄가 추가되었다고 쳐도 리처드는 혼혈이나 명색이 족장 아들인데도 추방당한걸 보면 굉장히 엄격하게 지켜지는 것으로 보인다. [35] 단 먼지에 알레르기가 있는 빅풋들은 있는 모양이다. 리처드가 재채기를 했을 때도 제임스가 먼지 알레르기가 있는 것이란 언질을 줘서 주변의 의심[112]에서 벗어나게 했다. [36] 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인간보다는 오래 사는 모양이다. 리처드만 해도 나이가 100세에 가까운 인물이다. 물론 이게 리처드가 대형 빅풋이라 덩달아 수명도 길어진 것일 수 있겠지만... [37] 하얀달은 긴 포니테일, 리처드는 숏 보브컷을 하고 있는데다가 어린아이들 작화 특성까지 합쳐져서 얼굴만 때놓고 보면 제법 여자같다. 3부 14화에서 보름달과 하얀달이 대충 그려진 컷을 보면 종족만 다른 언니동생으로도 보인다 [38] 리처드의 아버지 [39] 지금의 리처드 [40] 꿍글래고래의 배를 가른것 [41] 이는 하얀달도 마찬가지였던지라 보름달이 죽을때 당시 보면 보름달은 하얀달이 내민 손의 손가락 하나조차도 감싸지 못했다.도대체 리처드가 어떻게 태어난거냐?(실제 베스트 댓글에서도 이런거 있다(...) 그것도 두개나) [42] 그럴만도 한게 웬만한 인간들은 설원까지 오지 않으며 그런 이들은 딱 하나 죄짓고 도망친 사람 뿐이다. 실제로 김태중이 지은 죄를 감안하면 족장이 쫓아내도 할 말이 없다... [43] 다만 빅풋들은 김태중과 그 가족은 다르다고 여겼는지 전사한 족장의 뒤를 이은 족장의 아내는 보름달이다. [44] 사실 그럴수밖에 없던게 이 날은 아내가 죽은 날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리처드는 모계의 유전자를 타고났는지 김태중의 아내의 지병을 물려받아 이 원인이 혹독한 추위라고 생각하고 그래도 좀 더 따뜻한 함박눈마을이라면(원래 기후는 둘 다 같지만 함박눈 마을은 가스를 사용해서 따뜻하게 지낼수 있다.) 아들을 살릴수 있을거라 판단한듯하다. 물론 고래를 지키기 위해 고향도 포기한 이들이 고래를 죽인 리처드를 그냥 넘어가기도 힘들었겠지만 [45] 이에 보름달은 자신과 어머니가 선택한 길이며 자신은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걸을순 없으며 여기에 남아있지 않았다면 아름달은 태어나지 못했을거라며 하얀달을 달래준다. [46] 물론 엄마를 살리기 위해 아들이 했던 행동에 무작정 화를 내기엔 뭣하다. 게다가 아들은 그때문에 죽을뻔하기까지 했으니(...) [47] 그것도 김태중처럼 자승자박이 아니다! [48] 참고로 아내는 병 때문에, 아들은 아들 본인이 규율을 어긴 것 때문에 잃었기에 어쩔 수 없었지만 아빠를 잃은 건 자기 장인어른(...) 탓이다. 장인어른이 아빠의 원수라니 이 뭐... [49] 빅터와 핵터 형제의 출신지가 바로 이 하얀달의 빅풋 무리로 추정된다. [50] 냉철하고 이기주의적이었던 김태중과 달리 김태중의 아내처럼 따뜻하고 정이 많으며 남을 배려하는 성격이라는 점에서 말이다. [51] 리처드는 혼혈 빅풋으로 아버지는 추방당한 빅풋들의 족장이고 어머니는 보름달이었다. [52]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외할아버지도 같은 이유로 빅풋 사회를 떠나게 되었다. [53]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고래를 죽인 아버지가 원망스러웠는데 아들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고래를 죽였다면 얼마나 괴로워할까 [54] 김태중도 악행은 많이 저질렀지만 가족을 중요하게 여기던 인물이고 김태중의 아내도 그리고 남편인 하얀달도 모두 가족을 중요하게 여긴다. [55] 그렇지만 이것도 속단하긴 이른게 혼혈은 숫자가 극히 적거나 어쩌면 하얀달과 눈이 맞아 자식까지 낳은 보름달의 사례가 혼혈의 유일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단 이것도 리처드를 겨냥한건 아니다. 리처드가 혼혈이라는걸 아는 사람은 진짜 극소수다.) 하얀달의 아버지인 족장도 오는 인간이라곤 죄짓고 오는 이들뿐이라고 했는데 이런 이들에게 자기 자식을 내주거나 본인이 호감을 사도 선뜻 결혼할 생각을 하기는 힘들듯하다. (즉 사례 자체가 적어 확인이 힘들수 있다. 하지만 빅터와 헥터 형제가 혼혈을 언급할 때 병약한 인상의 남녀 빅풋을 떠올렸던걸 보면 리처드가 혼혈이라는게 밝혀지지 않은 것과는 별개로 그들의 회상에서 나온 혼혈 빅풋들을 비롯한 혼혈들이 함박눈마을에 엄연히 존재하며, 이들이 통상 빅풋보다 병약하여 제채기 같은 것도 잘 한다는게 이미 알려진 이후일 가능성도 있다. 리처드의 경우 평소 티가 안 나다가 재체기를 하는게 우연찮게 목격돼서 그 때부터 티가 난 거지.) 더군다나 아무래도 '약하다.' 기준도 순전히 빅풋 기준일 가능성이 높다. 빅풋은 함박눈 마을의 추위에도 끄떡없어서 감기 한번 안걸리는데 인간은 그에 비해 아주 약하다.(김태중의 아내와 보름달 모두 인간이며 수진도 감기에 걸린적이 있다.) 즉 인간 기준에서 보면 혼혈의 건강은 좋은 편이거나 심지어는 인간을 뛰어넘는 건강일수도 있다. [56] 다만 리처드의 경우 늘상 재채기를 달고살며 (덩치도 덩치인지라 재채기가 거의 자연재해 수준 수진은 이거때문에 죽을뻔했다.) 약을 복용하는 장면도 나왔는데, 그에 반해 함박눈 마을의 인간들 중 모든 인간들이 만성적으로 감기를 달고살며 병약해지는 모습도 안 나온다. (끽해야 김태중의 아내, 보름달 정도다) 이를 볼 때 혼혈 여부를 벗어나 일단 리처드 본인의 병약이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통해 대물림된 것은 맞는듯하다. 이 병약도 나이가 들어서 드러나는것 같다. 제임스와 마리안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인 막스는 병약하다는 얘기는 없다. 아마 노화하면서 자연스레 약해지는 과정에서 혼혈이 순혈보다 더 허약해지는것 같다. 리처드도 충분한 고령이긴 하다. [57] 다만 그렇다고 이들의 실적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닌데 이유는 이들이 빅풋 전용 의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쪽이 그나마 대형동물 전용 의술을 배워서 그나마 치료가 어느정도 가능한 수준. [58] 아마 빅풋치고 몸이 약하기 때문에 이를 설명하고자 공개했을 수 있다. [59] 젊은 시절에는 머리카락이 있었는데 본편에서 대머리가 되었고 컬러링북에서 수염만 자랐다. [60] 그녀가 좋아하는 개나리 양말에 믕이가 유인되어 들어왔기 때문. [61] 수정이 자신의 동화책을 찢어버렸다는 이유로 분노한 수영이 수정을 밀쳐 다치게 만들었고, 그 후 수영은 자신을 동생을 다치게 하고 수진이 늑대들한테 공격당하게 한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수정한테 자신이 아끼는 것들을 양보하는 마음씨를 배우고 수정이 관심을 덜 가질만한 것들로 가면서 과학자를 꿈꾸는 현재의 수영이 된 것이다. [62] 이전에 한번 리라와 똑같은 애가 수진,라라와 함께 나왔고 막판에서 수진과 라라의 자식임을 암시하는 사진이 나오고 결국 후기에서 밝혀진다. [63]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아버지가 벌어오는 돈으로는 집세를 빠듯하게 낼 수 있는 수준이고 어머니가 벌어오는 돈으로는 한달에 한번정도는 아이들에게 묽은 물고기 수프를 끓여줄 정도라고 한다. [64] 라라네 네 쌍둥이가 어린 시절에 라라를 제일 많이 괴롭힌 애인데 언제나 루루에게 맞고 살았다(...) 참고로 저거 진짜 이름 맞다. [65] 여담으로 루루의 자식들도 아빠의 몸집을 타고 태어났는지 통통하다. [66] 루루는 늘상 라라에게 너도 가만히 있지만 말라고 했지만 소용은 없었다. [67] 분류상으로는 고래는 포유동물이고 라라도 고래는 포유동물임을 알고 있지만 작중 꿍글래고래는 '거대한 물고기' 라는 말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다. [68] 릴은 사귀면 2주 이상 못가는 금사빠고 로는 유치원 동창하고 썸만 타고 있다고 한다.(...) [69] 사실 꿍글래란 말 자체가 빅풋어로 하늘 고래라는 뜻으로 빅풋 기준으로는 그냥 꿍글래로만 말하는게 맞다. 고래고래 [70] 배에 구멍을 내 가스를 뽑아내서 쓴다. [71] 본인 말로는 2세대, 3세대쯤 돼야 가능하며 망가뜨리는건 쉽지만 되돌리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72] 하지만 개척자는 이 일을 탐탁지 않게 여겼는데 일부러 양자인 리처드에게 이걸 보여주어 자신과 같은 길을 가지 않게 하려고 했다. [73] 이 모습을 본 릴과 로는 왜 라라가 어린시절에 물고기가 되고 싶다고 했는지 이해가 가는거 같다고 했다. 오류가 있다면 이들도 고래가 물고기가 아닌건 알고 있었을 거라는거 [74] 어차피 문명도 자원 없으면 유지할 수 없다. 당장 차 탈때 뭐가 필요한지 생각해보자 [75] 이 토끼 가면의 남성 모습으로 과거 라라에게 금붕어를 팔았다. [76] 이때 만물상 답게 용 비늘,용 코털까지도 취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77] 반면 빅풋들은 빅풋어라는 자기만의 언어를 쓰며 일반 인간들은 아얘 그들의 언어를 배우지 않는 이상 알아듣지 못한다. 빅터와 핵터 형제 역시도 인간의 언어가 서툴러서 빅풋어만 사용해 메리 해피밸이 그들의 말을 통역해준다. [78] 입맛 까다로운 몽이 군침을 흘리는걸 보면 수제 양말도 파는듯하다. [79] 이때 이상한 가면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80] 이러했던 이유는 엄마에게 양말도깨비에 대해 말하고 다시 가게를 얻으려 했지만 도통 믿지 않아서라고 [81] 물론 진짜 양말을 얻지는 못했는데 거인이 사탕을 좋아하는걸 모르고 왔기에 대신 사흘동안 노래를 불렀고 그 대가로 코트를 얻었다고 한다. [82] 자신도 양말가게 말아먹은후 떠돌다가 음식집을 털어먹으려다 잡혔지만 오히려 음식집 주인은 배고프면 그럴수도 있다며 이 마을에서 일자리를 알아보는것도 좋다는 말까지 했다. [83] 이때 책에 '나의 작은 친구에게' 라는 말이 있었는데 수영은 그걸 보고 툴툴댄다. [84] 그가 살던 함박눈마을은 온종일 겨울이라 꽃이 비쌀수밖에 없다. [85] 썼다가 취소쳤다. [86] 옆에 돼지 그림에 똥쟁이라고 표시했다. 돼지치기를 한듯 [87] 반면 만물상은 이름답게 사탕을 내놨다. 물론 자기가 먹던걸 거인이 관심가진거지만 사실 거인이 사탕을 요구한것도 이때문일수도 있다. [88] 초창기엔 "양말도깨비들이 귀엽지만 양말가게 주인도 불쌍하네요." 가 주류였는데(심지어 양말속에 독약인 M.S.J를 넣었는데도 말이다!) 나날 15,16화로 인해 안티가 늘었다. [89] 물론 그 강도는 낮긴 했지만 엄연히 뺨치기도 물리적 폭력 행사다 [90] 라라처럼 반인반수가 아닌 그냥 두발로 걷는 사람 크기의 고양이다. 어차피 사계섬에서는 동물들도 성인이 되었을때 스스로 주민임을 인증할 수 있으면 주민으로 인정받는다. [91] 여담으로 아바는 처음에는 자신의 일이 아무것도 모른채 실험동물이 되어버린 아이들을 속이고 그 실험동물들로 위험한 실험을 하는 박사를 돕는것임을 몰랐었는듯하다. 알고 나서는 충공깽에 빠져버렸다. [92] 아바가 실험에 쓰이는 아이들이 불쌍하지도 않냐는 말에 한 태도와 후에 아얘 못하겠다고 하는 아바에게(위니와 파니에게 주사를 놓는 역할인데 물론 두명이 본인들은 실험동물이란걸 인지하지 못하게 하도록 딘 박사로두터 명령받은것으로 추정) "이번만 넘기면 성공이 코앞이고 그러면 이 실험은 끝나고 이 아이들은 고통스러워 할 필요도 없잖아?" 라고 하는데 아바가 저렇게까지 얘기하는걸 보면 이때 투여될 약물은 치사률이 있는 약물인게 명백해보인다. 아마도 '고통스러워 할 필요도 없잖아' 란 말은 "실험이 없어서 풀어주니까 고통스워할 필요도 없다." 는 말이 아니라 (실험이 실패할시) "죽으니까 고통스럽지 않잖아" (실험이 성공할시) "폐기되니까 고통스럽지 않잖아"(위험한 약물이 체내에 돌고 있는 만큼 섣불리 풀어주면 자기네들이 불법으로 실험한 사실이 들통날 가능성이 크다.) 라는 의미일 확률이 높아보인다. [93] 아마도 딘 박사와 경쟁하던 다른 연구소의 박사로 추정 [94] 따지고 보면 위니의 자매인 파니가 죽은것도 (명령한건 딘 박사였겠지만) 이 인간이 약물투여를 했기 때문이니 친딸처럼 키웠다면 이 일에 대해서도 캥겼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아직도 위니는 아만다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듯하다. 위니가 정말 친하게 지내는건 아바다. [95] 작중 보면 위니는 아만다를 아직도 상당히 껄끄럽게 여기지만(그저 자기 계모라는걸 무덤덤하게 인정하는 정도) 아바에 대해서는 오히려 아바가 양부 노릇해도 될것 같을 정도로 가깝다. [96] 위니가 가만히 있던게 그 증거 [97] 실제로 댓글들도 찬탄 일색이다. 주로 옛날 일을 반성하는거 같아서 좋아 스펙에 의존않고 말하는거 같아서 좋다 이런식으로 말이다. [98] 원래 위니는 얌전한 보브 숏컷에 가까운 단발. [99] 잘못하면 치사상태에 이를 수 있는 생체실험 수준까지 실험이 도달했기 때문. [100] 원래 위니는 얌전한 성격이었고 파니가 활달하며 세계정복(..)같은 허황된 소리를 늘어놓는 기믹이 있는 성격이었다. 그런데 파니가 죽은 이후 위니는 파니를 자기 위에 덧씌우듯이 행동하게 된다. [101] 그렇지만 꿍글레고래 실험까지 모두 해결된 후엔 자매에 대한 트라우마도 해소되어 파니와 정신적으로 이별하기로 했는지, 원래의 헤어스타일에 가깝게 돌아갔다. [102] 사실 족장은 이곳에 도망쳐오는 인간은 죄짓고 온놈뿐이라 내켜하지 않는다고 했지만(물론 출산하기까지는 있어도 된다고 했지만) 아내는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밤에 찾아온 손님은 무조건 환대한다는 전통을 내세우며 그래도 임산부인데 너무한거 아니냐고 했고 아들인 하얀달은(리처드의 친부) 아빠 손가락보다도 작은 인간이 어떻게 위협이 되겠냐고 했는데 그 말에 빵터져서 족장은 머무는걸 허가한다. 그러나 결국 위협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아빠를 잃고 아내를 얻었다. [103] 스스로도 혼자 키워낼 자신도 없었고 소문이 퍼지면 살아가기조차 막막해지는 상황이었다. [104] 애초에 겨울만 지속되는 땅에 나무가 잘 자랄리가 없다. 어떻게 보면 저정도 모아온것도 용하다. [105] 장작을 모으던 도중 (아마도 내면의 악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차라리 새끼 고래의 배를 가르자!" 라고 했는데 거절했다. 사실 이전에도 이런 유혹을 겪긴 했다. [106] 고래를 부르는 오카리나를 불면 새끼 고래가 오는것 물론 이건 새끼고래 얘기고 대형 고래는 큰 나팔로 불러야 한다. [107] 김태중과 친했던 빅풋으로 빅풋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108] 사실 이 일은 뭐가 되었건 간에 어쨌건 김태중이 잘못한건 사실이다. 물론 자신을 따라서 도망까지 와 준 아내가 죽어가는데 손가락 쪽쪽 빨고 있어야 하는게 잘하는건 아니지만 고래는 빅풋에게는 아주 소중한 존재이다. 족장이 김태중을 고래밥으로까지 만들려 한것은 김태중이 맘에 안들어서도 있지만 고래를 죽인것이 더 컸을것이다. [109] 사실은 양말도깨비의 짓으로 나중에 김태중은 아내가 만든 양말을 모두 먹어버린 이들에게 크게 분노해 씨를 말려버리려다가 양말도깨비들끼리 가족을 이룬것을 보고 나도 못한것을 니네가 해낸다며 포기한다. [110] 사실 김태중의 양말이 자주 없어진것중 하나가 그게 무였기 때문인듯하다. 무는 남자 양말을 즐겨먹는데 김태중이 남자임을 감안하면 말 그대로 진수성찬을 달고다니는 숙주를 만난 셈떡고물좀 흘릴거 같으니까 따라다녀보자 [111] 이 무리에 키 작은 빅풋들만이 아니라 큰 빅풋들도 있는 걸로 봐서, 덩치가 큰 빅풋들 사이에서도 엄연히 차별이 존재하는 모양이며 이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추측하자면 핵터와 빅터 형제는 형제지간임에도 덩치는 서로 달랐는데 때문에 작은 덩치를 가진 빅풋을 가족으로 둔 빅풋들이 차별에 반대하여 개척자 무리에게 합류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