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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0:41:11

경동시장

약령시(서울)에서 넘어옴

파일:Scr경동시장.jpg

경동시장(京東市場)
Gyeongdong market

1. 개요2. 상세
2.1. 서울약령시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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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으로, 한약재, 야채, 과일, 수산물을 모두 취급한다. 서울에 있는 전통시장들 중에서 면적이 가장 넓다. 경동시장이라는 명칭이 워낙 유명하여 청량리시장 일대를 통틀어서 부르기도 한다. 경동시장은 고산자로를 중심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동쪽은 경동시장으로 그대로 부르고, 서쪽의 한약재를 주로 파는 곳은 특화되어 서울약령시라고 불린다. [1]

2. 상세

경동시장은 말 그대로 서울 동쪽에 있는 시장이라는 뜻인데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등지에서 경원선, 경춘선, 중앙선 열차를 통해 서울로 들어온 한약재들이 청량리역 부근에서 자연스럽게 거래되면서 시장이 생기게 됐고 서울의 동쪽에 있다고 해서 경동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약재를 팔다보니 상인들이 농산물도 취급하고 수산물, 건어물도 팔게되어 종합시장이 되었다.

1960년부터 한약재를 취급하는 상인들이 전국 각지에서 청량리역을 이용해 모여 들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제기동 용두동 일대 약 23만 5,500제곱미터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

한약사러 나온 노인들이 많으며 노인들의 홍대라고 불리는 곳이다. 그덕에 제기동역은 전국 도시철도 중에서 가장 높은 무임승차율을 자랑한다. 물론 식품, 청과물 파는 곳엔 젊은사람들도 꽤 온다.

이곳에 직접 방문하면 왜 낙후된 동대문구 청량리지역이 여전히 서울의 주요 부도심인지 깨달을 수 있다. 청량리시장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동쪽의 서울약령시와 서쪽으로 연결된 청량리 청과물시장 등등 전부 합치면 그 규모가 엄청나고,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항상 붐빈다.

물가가 저렴하다. 그렇기에 여러 지역에서 사람들이 항상 몰려온다. 경동시장 내부에 있으면 시장 특유의 분위기와 오래전의 물가로 파는 것 식자재, 음식들이 마치 외부와 단절된 다른세상같은 느낌을 준다. 다만 퀄리티는 가게마다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잘 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2.1. 서울약령시

파일:Screenshot_약령시.jpg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약령중앙로 10

한약재 거래량의 약 70%를 점유하는 국내 최대의 한약재 전문시장이다.

서울약령시와 경동시장은 원래 하나의 시장으로 취급되었으나 경동시장에서 서울 약령시가 특화 시장으로 분리되었다고 보면 된다.

서울 약령시에는 한의약 관련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는 한의약박물관(2006년 9월 개관, 면적 2,335.37m²)이 있으며, 1995년부터 개최하여 해마다 가을 약령시 일원에서 여는 한의약문화축제도 있다.

현재 이 곳에 있는 서울한방진흥센터 내에 있는 설명에 따르면 이 지역에 보제원(普濟院)이 있었던 것을 들어 서울약령시가 600년의 연원을 가진다고 말하고 있다. 보제원은 병든 백성들을 치료하고 음식을 나눠주던 구호기관으로 조선 초기 이 근방에 설치되어 19세기 말까지 근 500년간 운영되던 곳이다. 의료 행위 시 한약재가 사용됐을 것이므로 약령시와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너무 갖다 붙인 감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약령시 내부에 있는 서울한방진흥센터 건물이 특이하고 신선하다. 전통 한의학이 살아있는 곳인지라 상단부에는 한옥을 통째로 올리면서도 하단부에는 현대적인 네모난 건물이 받치고 있는 구성이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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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쪽의 경동시장에는 인삼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가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