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비트 등장인물.
LME 소속으로 츠루가 렌의 매니저이다. 성우는 카와나고 마사히토 국내 성우는 이호산, 북미 성우는 빅 미뇨냐. 여담으로 이 분의 애니맥스 데뷔작이다.
매우 쿨하고 지적이며 어른스런 안경 캐릭터인 줄 알았으나 쿄코에 대한 렌의 연애 감정을 가장 먼저 눈치 채고는 그를 놀려 먹고 필요할 땐 협박(!)도 하는 익살스러우면서 재치 있는 캐릭터가 되었다. 로리 타카라다 사장과 함께 렌을 놀려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렌이 17세였을 때 처음 만나 계속 매니저를 했는데 과거의 렌의 모습에 대해선 그조차 아는 바가 없다. 하지만 렌의 측근으로서 렌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하나이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렌의 심경과 상태를 설명해주는 설명 캐릭터의 역할도 하고 있다. 발렌타인 데이 편에서는 본인이 렌에게 '내 얼굴은 네 마음의 거울이야'라고 말할 정도.
현재 스킵 비트에서의 역할은 렌의 사랑의 전령사. 렌과 쿄코를 이어주기 위해서 엄청난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트라우마+ 고자인 렌과 중증 연애 혐오증 환자인 쿄코이기 때문에 아직도 둘이 이어지려면 한참 멀었다.) 기회만 생기면 렌과 쿄코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다 하거니와, 그 기회를 만들기 위해 아예 쿄코의 스케줄을 파악해 두는 지극정성까지 보인다. 정말 이 캐릭터가 없으면 이 만화의 연애 전개는 아예 존재조차 못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렌과 쿄코의 연애 플래그에 있어선 너무나 중요한 캐릭터.
물론 매니저로써의 자질도 매우 훌륭하다. 답이 없을 정도로 빡빡한 렌의 스케쥴을 아무 무리 없이 정리해 내는 유능한 매니저. 한때 쿄코가 렌의 대리 매니저를 했을 때 야시로의 능력에 감탄했을 정도이며, 렌에게 몰려드는 팬들을 눈빛만으로 제압해 내는 막강한 존재.
참고로 엄청난 기계치로 인간이라 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을 자랑한다. 전자 제품을 맨손으로 만지는 순간 10초 안에 망가뜨리는 '마이너스의 손'의 능력을 자랑한다. 그 탓에 운전도 무리라서 매니저인데도 다른 곳으로 운전할 때는 츠루가 렌에게 운전대를 맡긴다. 휴대폰도 항상 수술용 장갑을 끼고 받는다. 이 능력으로 렌을 협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