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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0 09:44:29

야마카와 마리

울트라맨 타로 45화의 등장인물로 ZAT 키타지마 테츠야 대원의 어린시절 여자 친구. 그냥 마리라는 이름으로만 나왔지만 풀네임은 야마카와 마리이다. 항상 붉은 구두를 신고 다니며 키타지마를 '텟쨩'이라고 부른다.

20년 전 키타지마가 보는 앞에서 어떤 남성이 그녀를 데려갔고, 20년이 지난 후 키타지마 앞에서 다시 나타났다. 마리는 그동안 외국에 있었다고 하는데 키타지마는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 그녀의 정체는 도르즈 성인의 지구 공격용 괴수였다. 어렸을 때 도르즈 성인에게 납치당해 개조되었던 것. 목적은 ZAT를 파괴시키는 것으로 키타지마와 헤어진 후 도로즈 성인에게 다음 작전을 지령받고 키타지마의 직장에 한번 가보겠다는 명목으로 ZAT 잠입을 꾀한다. 그러나 본부 견학을 위해서는 반드시 1주일 전에 미리 신청해서 신원 체크를 받아야 한다면서 아라가키 슈헤이 부대장은 마리의 입장을 거절한다. 자신의 옛친구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키타지마가 사정하지만 부대장은 마리의 데이터를 넘겨주면서 그녀를 의심하는데, 사람보다 기계를 믿냐는 키타지마의 말을 듣고 크게 동요한다. 뒤이어 필사적으로 키타지마를 감싸는 ZAT 대원들도 보면서 무언가 느낀 건 있었던 듯.[1]

결국 키타지마한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서 곧 괴수가 될 테니 인간이었을 때 죽여달라고 사정한다. 이때 이미 피부는 괴수화가 되어있던 상태. 키타지마는 기겁하여 총으로 쏘려 했으나 고타로에게 저지당했다. 키타지마에게 설명을 들은 고타로도 망설이는 사이 키타지마와 ZAT의 대원들 앞에서 괴수로 변해버리는데... 그 이후는 비늘괴수 메모르 문서 참조.


[1] 그 전까지는 키타지마를 이용하고만 있었는데 자신을 절대적으로 믿어주는 키타지마와, 대원들까지 그런 키타지마를 감싸면서 그녀를 신뢰하는 장면을 보고는 눈물을 보이면서 도망치는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