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츠무구의 소설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의 등장인물
에자키 유이치의 소꿉친구중 하나로, 초등학생 당시부터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나, (오히려 사귄 기간은 짧은) 세코구치 츠카사와는 다르게 마음속 고민까지 털어놓을 막역한 사이는 아니고 그냥 악연 정도의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다소 특이한 인물인 츠카사와는 반대로 아주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놀기 좋아하고 여자나 야한것에 관심이 지대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싶어하면 도회지로 나가고 싶어하나 공부도 못하고[1] 머리도 그다지 좋지 않은,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고등학생 진학 이후로는 그다지 친하게 지내지 않았는데 옆 병실 할아버지인 타다 요시조가 유이치에게 준 에로책들의 존재을 알게 되고 그것을 빌리러 찾아오면서 관계를 회복한다. 이후 학교에 유이치가 여자친구를 사귀었다고 소문을 퍼트리기도 하기도 하는 등 악우로 지내게 된다.
리카의 수술 이후 접근 금지 엄포를 받은 유이치가 방황하는 사이 여자친구를 사귀었는데 알고 보니 그 여자 친구는 양다리를 걸치면서 야마니시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그것을 알게 된 야마니시는 홧김에 집에서 몇 백만원짜리 술을 가지고 나와 병원에서 유이치와 함께 술을 마시며 신세 한탄을 한다. 그러다가 술에 취해 홧김에 자살을 시도하고, 그걸 말리려던 유이치는 모서리에 머리를 세게 박아서 기절을 한다. 의식을 잃은 채로 비몽사몽간에 유이치는 리카와의 사이를 회복하지 못하고 한참의 시간이 지나 리카가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든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그녀와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후회와 비탄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의 환상을 본다. 결국 야마니시는 본의 아니게 유이치가 리카에게 용기를 내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5권에서는 혼인 신고서를 리카와 유이치에게 선물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자기만 빠져서 결국 츠카사와 미즈타니 미유키가 사귀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게 된다.
6권에서는 별 다른 역할은 없고, 분위기가 좋은 리카와 유이치 사이에서 분위기가 좋다 싶으면 왠지 모르게 나타나 산통을 깨곤 해서 유이치를 분노하게 한다. 학교에 두 사람이 결혼했다는 헛소문까지 퍼뜨려 결국 유이치에게 드롭킥을 한 대 먹는다.
서술된 것처럼 평범한 학생이라서, 이미 미래에 대해서 확실하게 윤곽을 잡은 유이치나 츠카사와는 다르게 무작정 도회지로 나가고 싶다는 막역한 생각만 가지고 있으며, 도회지로 나갔다가 여자에게 차여서 무력하게 돌아온 사촌형을 보고 고뇌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1]
센터시험이 멀지 않았는데 D판정이 나왔다. 치카마츠 카쿠쇼와의 레슬링 3:1 핸디캡 매치에서는 사회자가 대놓고 무적의 맹자라고 놀렸다. 물론 사회자는 웃자고 한 얘기지만 진지하게 보면 진학을 못할 가능성이 높은 심각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