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색의 갓슈!!에 나오는 능력
키요마로가 발동시킨 모습 | 듀포의 평소 모습 |
제온, 내가 지시를 내리마. 내가 놈보다 뛰어난 해답을 계속 내놓게 되면 승부는 곧 결판날 거야.
듀포
Answer Talker / 해답을 내놓는 자[2]듀포
금색의 갓슈!!의 등장인물인 듀포가 태생적으로 지니고 있는 능력.
말 그대로 어떠한 질문, 문제 상황 따위에 대한 해답을 즉각적으로 알려주는 초능력이다. 질문의 조건은 답이 존재하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추측되며, 해답의 범주는 전투 시 어떻게 해야 공격을 맞히거나 피할 수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고대 문서 해독까지 그 범위가 아주 넓다. 발동 시 눈이 윤회안처럼 연출될 때가 있는데, 실제로는 평범한 눈동자처럼 보이는 듯하다. 윤회안 연출이 없다고 해서 앤서 토커가 발동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님에 유의. 블루 록의 설정이자 능력인 메타 비전의 눈 연출을 생각하면 될 듯하다.
무궁무진해 보이는 이 초능력에도 역시 한계는 존재하는데, 우선 그 풀이 과정은 알 수 없다. 클리어 노트전 당시 키요마로는 싱 클리어 세우노우스를 쓰러뜨리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진다는 해답을 냈지만 정작 본인이 그 답이 맞는지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3] 또 애초에 질문과 해답이 반드시 있어야 해당 능력이 발동되기 때문에, 어떠한 장비도 없이 북극 한복판에 버려진 상황, 완전체 클리어 노트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과 같이 답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아무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4][5] 제온전 당시 전투 역량의 열위로 일시적으로 의식이 희미해져 주도권이 빼앗긴 키요마로의 경우에서 질문을 할 능력, 또는 의지가 부재한 상황 또한 앤서토커 발동에 큰 걸림돌이 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앤서토커의 숙련도와 동원 가능한 자원의 차이에 따라서 도출되는 해답의 실질성도 달라지기 때문에, 단 하나의 완벽한 정답을 확실히 도출해내는 능력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사전 지식과 고려 범주에도 영향을 받아 완전히 간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전혀 알 수가 없다. 즉, 예측 불가능한 터무니 없는 사태에 대해서 완벽하게 예상/대처할 수는 없다는 소리.[6]
숙련도가 높은 듀포는 앤서토커로 단순한 해답만 내놓는게 아니라 추론까지 가능하다. 실제로 클리어를 보지 않고선 알 수 없지만 90%가량 회복했을 것이라는 결과를 내놓았고 초장거리 포격 외 다른 힘을 가지고 있다는 해답을 통해 그에 대처하는 몇 가지 대응법까지 내놓았고 이 모든 추론과 대응법은 전부 정확했다.
알쏭달쏭 박사와 카프카 선빔 또한 캐릭터 디자인부터 눈동자가 윤회안 모양으로 묘사되는데, 이들이 앤서토커인지는 알 수 없다. 이들 또한 진작에 조피스의 계획을 알아차린다거나 마음으로 동물 마물과 소통하면서 전투하는 등 지적인 부분에서 비범한 역량을 보이는데, 이런 탓에 마치 미래 예지를 하는 듯한 연출을 보였던 아폴로와 함께 앤서 토커를 가졌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곤 한다. 그냥 무언가 인간을 초월한 비범한 연출 자체를 눈으로 표현하려는 건지, 혹시 이들에게 앤서토커 비스무리한 이능력 설정을 넣었다가 폐기한 것인지는 미지의 영역.
애니메이션에서는 앤서토커라는 개념 자체가 등장하지 않고, 듀포는 염동력, 예지, 텔레파시 등을 쓰는 초능력자로 나온다.
1.1. 금색의 갓슈!! 2에서
후속작에서는 앤서토커 사용 여부에 대해 묘사가 다소 애매해졌다. 생전 본 적도 없는 와이그의 약점을 한 눈에 알아차리는 등 앤서토커가 아니고서야 어지간한 통찰력으로 파악할 수 없는 걸 알아차리는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본편의 키요마로였으면 알아냈을 듯한 정보[7]를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앤서토커 능력 자체가 공식적이고 구체화된 설명이 부족한 만큼 독자들도 이에 대한 이해가 엇갈리기에, 2편의 시점에서 키요마로의 앤서토커가 과연 사라진 것인지, 또는 여전히 가지고 있는지, 열화된 상태로 보유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여부는 1편에서의 연출 묘사들과 비교하며 독자 개인이 스스로 판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일단 현재 연재분까지 해당 능력이 공식적으로 언급된 바는 없다.
다만 1편에서도 너무 사기라고 생각해서 이상한 꿈을 꾸는 에피소드로 없애버리려고 했던걸 생각하면 1편 수준의 앤서토커를 가져오면 긴장감이 너무 떨어지기에 의도적으로 너프시켰다고 볼수도 있다. [8]
2. 판타지 마스터즈 금덱의 3차 시크릿 카드
아스지어 상태 : 소울코스트시 코인 1개 영구히 증가(누적)
에쿠보브 소속이다. 소속이라기에는 그냥 에쿠보브 놀려먹는 걸로밖에 안 보이지만(...) 여튼 인간처럼 보이지만 인간이 아니다.
코인 두 개로 뭔놈의 약탈특능인가 싶지만 아스지어 상태 덕분에 코인이 최종적으로는 5개가 되니 적절한 특능.
아너버클러와 상성이 상당히 좋다. 그럭저럭 쓸만한 시크릿.
[1]
이 때 처음으로 키요마로의 눈이 앤서토커가 발현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2]
제온의 표현이다. 듀포의 설명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3]
이 부분의 경우 '어째서 그런 답이 도출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앤서토커를 발동하면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나, 작중에서 검증된 적은 없다. 하지만 키요마로의 독백에서 '싱클리어에 대한 이 해답은 뭐지?' 라는게 나온 걸 보면 불가능한 모양.
[4]
기적은 해답에 포함되지 않는다.
[5]
키요마로가 싱클리어를 쓰러뜨리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진다는 해답에 의문을 품었음에도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무엇인지 답이 없던 것 이 약점도 포함하는 것인데, 키요마로가 작중에 만난 마물 중 주술을 파훼했을때 뭔가 일어난 적이 없다. 그러니까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이 키요마로에게는 없었던 것. 만약 클리어가 앞서 쓰러진 싱클리어를 흡수해 진화하는 것을 봤다면 키요마로도 그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대한 해답이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6]
파우드전 당시 듀포는 체리쉬의 원거리 저격 주술을 조준 시점에서 감지하고 대응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점에서 당시의 듀포가 '경계해야 할 추가적인 대상이 있는가?' 따위의 질문을 하고 있었음을 추론할 수 있다. 듀포의 철두철미함과 숙련도가 돋보이는 부분.
[7]
와이그&길 페어의 정체, 와이그의 인간형 모습, 미라방 출입문에 나타난 문구, 갓슈가 라실드를 원거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 길의 영창 주술 등등을 알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이것들이 정말 1편의 듀포와 키요마로라면 파악할 수 있는 정보들일지는 각자가 판단해야 할 것이다.
[8]
운동선수도 훈련을 쉬면 기량이 감소하듯이 평화로운 세월이 길었으니 너프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앤서토커라도 듀포가 파악하는 해답을 키요마로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듯이, 역량등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 것처럼 묘사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