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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00:28:57

애투섬 혈전용사현창소국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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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5월자 아사히 신문에 실린 가사



1. 개요2. 가사

1. 개요

애투섬 혈전용사현창소국민가(アッツ島血戰勇士顯彰少國民歌)는 애투섬 혈전용사현창국민가의 어린이용 곡으로, 동요의 탈을 쓴 군가이다. 부제는 모두의 맹세(みんなの誓)이다.

1942년 6월 일본군은 미국 알류샨 열도의 서쪽 끝에 있는 애투섬을 점령했지만, 43년 5월에 미군이 공격하자 상주병력 2900명 중 2870여 명, 사실상 병력 전원이 전사해버렸다. 일본은 애투섬 전투를 '애투섬 혈전(アツツ島血戰)'이라고 부르고 병력소실을 옥쇄라 포장하여 애투섬 혈전용사현창국민가라는 노래를 지어 퍼트리려고 했다. 하지만 가사가 길고 어렵기에 어린이들을 위해 이 내용을 선전할 어린이용 버전, 즉 동요를 따로 만들었다. 가사가 짧고 단어가 단순하지만 동요라 하기엔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 내용이 있다. 애투섬 혈전용사현창국민가와 함께 역시 아사히신문 공모에서 선정되었다.

작곡가는 야마다 코사쿠(山田耕筰)이다. 작사자는 카토 아사하루(加藤朝春)로, 당시 전투에서 살아 돌아온 귀환병사이며, 소국민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꾀하고자 응모했다고 한다. 제창자는 야마모토 마사코(山本昌子)이다.

2. 가사

1절
天皇陛下萬歲と
“천황폐하 만세” 라고
アッツの島を血で染めて
애투섬을 피로 물들여
華と散られた兵隊さん
꽃과 흩어진 군인 아저씨
あの發を聞いたとき
그 발표를 들을 때
北を睨んで泣きました
북쪽을 바라보면서 울었습니다.

2절
遙かに皇居伏し拝み
멀리 황거에 요배하고
むらがる敵に突き入つて
군집한 적에 뛰어 들어가
玉と碎けた兵隊さん
옥과 같이 부서진 군인 아저씨
お宮にみんな神まゐり
신사에 모두 신을 참배하여
後に續くと誓ひます
뒤를 이을 것을 맹세합니다.

3절
五條の訓守りつつ
5개조 훈시[1]를 지키고
日本軍の崇高(けだか)さを
일본군의 숭고함을
見事示した兵隊さん
훌륭히 보인 군인 아저씨
その勳を受け繼いで
그 공훈을 받아 이어서
この敵きつと破ります
이 적을 반드시 부수렵니다.

[1] 군인칙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