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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0:21:46

애정의 조건(개그콘서트)




2005년 4월 24일 ~ 2005년 10월 23일까지 방영된 개그콘서트의 과거 코너이다. 신봉선 박휘순 개그콘서트 데뷔 코너이기도 하다.

신봉선 김인석 연인으로 나온다. 그리고 박휘순이 둘을 반대하는 신봉선의 오빠 신봉고(...)로 나온다.

박휘순과 신봉선이 미남, 미녀로 각각 설정되고, 김인석이 추남으로 설정되어서 뭐? 외모지상주의 풍자한다. 예를 들면 박휘순이 "자네 직업이 뭐인가?"라고 하면 김인석은 "건물 리모델링 일을 합니다."라고 하고, 이에 대해 박휘순은 "니 얼굴이나 리모델링하시지!"라고 한다. 관객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박휘순은 "왜 안 웃어? 유머 아니야! 이거 아주 저질이구만!"이라고 한다. 박휘순 자기면서... 초반부에는 당시 신인이던 이상구도 출연했는데, 역할은 지나가던 정준하. 박휘순이 김인석의 외모를 디스하면서 "지나가던 정준하도 ~~하겠다!"라고 말하면 정준하 성대모사를 하던 이상구가 달려나와 김인석의 외모를 보더니 박휘순이 말한 행동을 그대로 하며 쓰러지는 패턴으로 코너가 끝났다.

300회를 맞은 날이었던 2005년 7월 31일에는 인터넷에서 떨녀 동영상으로 유명세를 떨친 일반인 이보람[1]이 특별출연하였다.

그리고 박휘순은 등장하면서 항상 고등학생 관련 이야기를 하였다. 이에 김인석이 "고등학생?"이라고 하면 박휘순은 안경을 벗고 " 동안이지!"라고 하였다.

여담으로, 신봉선은 봉숭아 학당에서의 기믹을 이 코너에서 먼저 써먹었다. 예로 연예인 패러디를 할때 "난 제2의 oo oo이야"를 하거나 "짜증 지대로다!", "살짝 기분 나쁠 뻔했어!" 도 여기서부터 등장했으며 박휘순은 종영 무렵 즈음에 방영된 제3세계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또한 이 코너는 사실상 김인석의 마지막 개콘 출연작이다. 이후에는 MC가 되겠다고 개콘을 하차했으며, 2008년 봉숭아 학당으로 복귀했지만, 군입대로 인해 이수근으로 교체되었다.

아울러서 이 코너의 멤버들 중 기수상 가장 선배는 16기 김인석이다. 신봉선과 박휘순은 20기 동기이며, 초반에 몇 번 나왔던 이상구도 20기로써 신봉선과 박휘순과 동기다.



[1] 우리가 아는 3인조 여성 보컬 그룹 씨야 출신의 가수 겸 뮤지컬 배우와는 동명이인이다. 해당 인물은 1984년생으로 당시 경희대학교 무용과에 재학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