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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5:49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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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엠블럼(2012~2023).svg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21시즌
<rowcolor=#e3d4ad> 지구 순위 경기 수 승률 마진 승차 최근 10경기 연속
5 162 52 110 .321 -58 55.0 4 - 6 W2

1. 개요2. 오프시즌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1. 개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2021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오프시즌

지난 시즌엔 초반부터 로키스와 꼴찌 경쟁을 하다가 종료 시점에서는 그럴대로 가능성을 남긴 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잭 갤런이 에이스급의 포텐을 보이면서 차기 에이스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남겼고, 메릴 켈리는 부상으로 일찍이 시즌을 마감했음에도 저렴한 계약과 옵션으로 인해 사실상 2021년에 클럽 옵션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알렉스 영 루크 위버가 2021년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 리빌딩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거액을 주고 영입한 매디슨 범가너의 반등이 시급하지만...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시즌 초반부터 로키스와 꼴찌 경쟁(...)을 하고 있다. 범가너가 올해도 먹튀가 될 가능성이 크면서 먹구름이 낀 상황. 현지 시간 4월 22일 기준으로 9승 10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9승 중 절반이 넘는 5승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기록했다.

4월 23~2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 중 첫 경기는 3:0으로 지고 있는 상태에서 추격을 했으나, 결국 4:5으로 패배하였다. 24일 경기는 취소되고 25일 7이닝 더블헤더 경기를 가지게 되었는데, 레즈 보약(...)이 말을 잘 들었는지 2경기동안 브레이브스에게 단 1안타만 허용하며 애틀랜타 홈 관중을 침묵시켰다. 특히 두 번째 경기에서 범가너가 2014년으로 되돌아간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상위권의 브레이브스 타선을 노히트[1]로 묶어버려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리고 답이 안 보이던 성적에서 보약(...) 먹은 것에 힘입어 5할을 맞추었다.

4월 27일, 다저스를 상대로 혈투 끝에 시리즈를 가져갔던 파드레스와의 1차전에서 켈리 듀오(?)의 활약으로 승리하였다. 선발 메릴 켈리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실점(1자책) 5탈삼진 호투, 카슨 켈리가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홈런(시즌 6호)으로 활약하며 경기는 5:1 승리, 5할+ 승률을 기록.

이후 4월 29일 ~ 5월 2일 리이벌 로키스 전을 3승 1패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3.2. 5월

로키스 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지만, 4일 ~ 6일 말린스 3연전에서 세 경기 합계 4점밖에 못내는 졸전을 펼쳤다. 마지막 3차전에서 범가너가 6이닝 1실점으로 먹튀에서 탈출하려는 듯한 호투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이 위안.

7일 ~ 9일 메츠 3연전, 1차전에서 4:2로 앞서나가던 7회말에 부진하며 욕을 잔뜩 먹고있던 린도어에게 동점을 허용하는 2점 홈런을 맞고, 결국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배하였다. 8일에도 2:4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다저스가 부진하고 있어 치고올라갈 수 있는 기회이건만...

그러나 치고 올라가기는 커녕, 현재까지 13연패를 기록하며 오히려 콜로라도한테도 밀려버리며 NL 서부 최하위로 굴러떨어졌다.이길 건덕지가 없어서 서술이 안되고 있었다

5월 30일 카디널스 전에서 기나긴 연패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으나, 내셔널리그 전체 꼴찌에 아메리칸 리그까지 포함해도 오리올스만이 더 나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타선은 사실 콜 칼훈, 조시 로하스, 케텔 마르테, 페이빈 스미스 등이 꾸준히 활약해주고 있어서 득점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다. 문제는 반등을 기대하다가 다시 똥볼을 던지기 시작한 범가너의 먹튀가 확정적이며, 선발진 자체가 불안정한 문제가 크다.

로키스는 대놓고 리빌딩에 들어간다고 선언했으니 그렇다치더라도, 디백스는 과거 윈나우를 선언했었는데...

겨우 연패를 끊었으나, 5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메츠에게 간단하게 패배했다.

3.3. 6월

6월 1일 메츠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혈투끝에 겨우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마지막 3차전에서 범가너가 타격지표 30구단 꼴찌를 달리고 있는 메츠 타선에게 1회 시작부터 아웃카운트를 단 하나도 못잡고 안타 - 안타 - 홈런 - 안타 - 안타 - 안타로 이어지는(...) 안그래도 뜨거운 피닉스에서의 불쇼를 보여주며 관중들을 열받게 했다. 이에 질세라, 메츠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도 같이 불지르고 내려갔지만... 결국 9회에 1점을 추가로 뽑은 메츠가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이튿날 메츠에게 역으로 1점차로 패배했고, 이어진 브루어스전은 간단하게 스윕당하며 시즌 첫 40패를 달성한 팀이 되었다. 승은 여전히 20승에 머물러있건만...

오클랜드와의 2연전 패배, 에인절스전 1차전 패배 이후, 2차전에서 초반에 점수를 뽑아내며 연패 탈출 기회를 잡았으나, 9회 호아킴 소리아가 그 악명이 어디 안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패 탈출은 커녕 9연패를 적립했다. 결국, 에인절스한테 스윕당하고 10연패와 함께 전 구단 꼴찌, 몇몇 구단이 40승 고지를 찍고 있는 와중에 혼자 50패를 향해 가고 있다.

14일 자이언츠전에서 2:5패배로 11연패, 15일 경기는 7:0 시작에 8회초만 해도 8:5로 이기고 있었는데이 때만 해도 이겼겠거니 하고 껐는데 8회말 손자님한테 2사만루에 그랜드슬램을 얻어맞고 8:9로 바뀌었고[2](...) 결국 12연패를 달성하고 승률도 0.294로 2할대까지 떨어졌다.
16일과 17일 역시 패배하면서 14연패를 또다시 찍는 것과 함께 1963년 뉴욕 메츠1943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의 원정 22연패를 넘어 원정 23연패 신기록을 달성했다. 시즌 50패 선착은 덤 이 페이스대로라면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인 2004년[3]은 넘어서는 것이 확정이고 2할대 승률(33승~48승)을 걱정해야 할 판국이다.

안그래도 없는 살림에투수들이 전부 이탈한 상황이라 메릴 켈리가 5.40이라는 ERA로도 1선발로 뛰고 있다. 주말 3연전 상대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라 깨질 확률이 커 연패 탈출은 아직 완연해보인다. 그리고 18일, 19일 경기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16연패 행진을 기록했다. 결국 다저스에게 스윕당하며 17연패를 달성했다. 최근 32경기 2승 30패로, 이게 프로가 맞을까 싶은 노답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폭탄은 누가 터뜨릴 것인지... 다음 상대가 브렛 앤더슨 - 프레디 페랄타 - 브랜든 우드러프로 이어지는 밀워키 브루어스라서(...) 20연패를 달성할 확률이 높다. 그나마 앤더슨이 만만해 보이지만(?) 대신에 코빈 번스가 나왔으면 꿈도 희망도 없을 뻔...
그래서 그 그나마 만만한(?) 앤더슨을 강판시키고, 선발 메릴 켈리의 7이닝 1실점 역투에 힘입어 5:1로 승리하며 17연패를 끊었다. 원정 23연패 기록은 아직 안 끊어졌다 이튿날, 어제의 경기가 한 여름밤의 꿈처럼... 바로 겨우 2안타를 기록하며 패배했다. 23일 3차전 역시 1점차로 패배하며 당연히루징을 기록했다.

25일, 파드레스와의 1차전에서 한만두 주니어에게 3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기록을 대줬고, 똑같은 13안타임에도 5:11로 패배하며 원정 24연패라는 메이저 리그 신기록(...)을 계속 이어나가는 치욕을 겪었다. 26일 메릴 켈리가 또다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연패는 물론, 올해 하는 것으론 봐선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았던(...) 원정 최다 연패 기록도 마침내 끊었다. 이날은 타선 역시 힘을 발휘하며 16안타 10득점을 올려 10:0을 만들었다. 다만, 9회에 마무리 호소인 호아킴 소리아[4]가 실점하며 셧다운 시키지는 못했다. 연패를 끊은 좋은 일도 있었지만, 1회에 타선의 핵심인 케텔 마르테가 좌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는 뼈아픈 일이 발생했다. 3차전에서 파드레스를 1점차까지 몰아붙였지만, 역전에 실패하고 연승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28일, 최근 상당히 맛이 간(...) 카디널스에게 시원하게 털렸다. 2차전에서 골디가 친정사랑(?)을 보여주며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지만, 라이벌 산동네 출신 놀란 아레나도가 해결사를 자처하며, 2점 홈런을 뽑아냈다. 7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3:2 한 점차로 따라 붙었으나, 역시 추가점을 내면 큰일 나는 건지(...) 결국,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다시 연패모드에 빠졌다. 17연패와 원정 24연패를 끊어낸 것은 모두 메릴 켈리의 호투로 일궈냈고, 다른 날에는 계속 패배하며, 30패도 아직 안 찍은 팀이 있는 마당에 혼자서 60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결국 60패에 선착하고 말았다.

3.4. 7월

1일 자이언츠전 켈리신이 또다시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3실점(3자책)으로 피안타와 피홈런은 아쉽지만, QS+를 기록하며, 연패를 끊었다. 최근 디백스의 10경기 중 3승은 전부 메릴 켈리 등판일이다(...). 켈패패패켈패패패패켈 심지어 2회에 본인이 안타로 타점까지 기록하며, 2타수 1안타 1타점 2출루(3루수 실책으로 한 번 더 출루했었다.)를 기록했다.

2일, 켈신이 안 나왔다고 어김없이 탈탈 털리면서 연승따위는 개나 줘버렸다. 3일 3차전, 4:0을 4:5로 역전하는 데 성공했으나... 8회에 오스틴 슬레이터에게 역전 투런 얻어맞고 결국 또 패배. 독립기념일에 열린 4차전 역시 패배로 승패마진이 무려 -40에 달하면서, 3연패를 이어나갔다.

7월 6일, 라이벌 락스와의 1차전에서 메릴 켈리가 등판해서 오늘도 5.1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으나, 후속이 7회에 바로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은 못 챙겼으나... 타선이 추가로 1점을 내면서 팀은 4:3으로 승리.
2차전에서 승, 3차전에서 패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7월 9일, 다저스와의 1차전에서 다저스 타선을6명의 투수가 꾸역꾸역묶고,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 크리스티안 워커 - 데이비드 페랄타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의 멀티 히트 활약으로, 말린스에게 발목 잡혀 정신 못 차리는 다저스의 발목을 한 번 더 붙잡았다. 그리고 이튿날에는 1:22(...)라는 처참한 스코어로 발렸다...무엇보다 졸스신한테 두방이나...괜찮아 어차피 피닉스 사람들은 선즈 파이널 경기에 신경 쓰느라 모를 수도 있어
7월 11일, 3차전 메릴 켈리의 1실점 호투가 무색하게 8회와 9회에 3점씩 내주며 패배...

2021년 MLB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픽에서 유격수 Jordan Lawlar를 지명했다.

7월 16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 범가너가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6K 2실점(1자책)으로 간만에 호투하고도, 타선의 득점 지원이 없어 패전을 뒤집어썼다. 2차전은 잭 갤런의 5.2이닝 7K 1실점 호투로 2:1로 앞선 9회초만 막으면 되는 상황이었으나... 호아킴 소리아가 동점 적시타를 내준데 이어서 콘트레라스에게 투런까지 맞으면서 확인사살당했다(...)이 양반은 도대체 왜 마무리로 계속 쓰는지... 메릴 켈리가 8이닝까지 2실점하는 위력투로 승리를 가져옴과 동시에 연패를 끊었다!! 다만, 9회에 1실점을 더하고, 마무리 소리아가 분식회계로 승계주자까지 홈에 들이면서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난 것은 아쉬운 부분.

7월 19일, 해적네와의 1차전에서 케일럽 스미스의 호투로 2연승에 성공했다.장하다 20일 2차전, 7회에만 6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으로 8득점을 뽑아내며 11: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NBA 파이널에서 선즈가 떡발리는 바람에 3연승해도 눈물을 삼켜야 했다드라... 3차전, 7회말에 페이빈 스미스와 달튼 바쇼의 백투백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벅스를 스윕하고 4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감격의 3할대 승률 진입(...)

7월 23일,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컵스전, 잭 데이비스 잭 갤런으로 Zach[5]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잭 갤런이 초반부터 두드려 맞으면서 연승을 마감했다. 2차전은 메릴 켈리가 6이닝 2실점 호투로 다시 승리를 챙겼다. 2루타 하나도 친 것은 덤. 3차전은 9회에 1점으로 간신히 영봉패만 면하고 5:1로 패배했다. 다음 상대가 디백스의 17연패를 깨뜨릴 기세로 부진하고 있는 레인저스라 연승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반대로 이 팀이라면 연패 끊어줄 것 같지만

7월 27일 1차전, 선발 위드너가 4이닝도 못 버티고 5실점하고 내려갔다. 이후, 레인저스에게 추가 득점을 내주지는 않고, 5:4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레인저스의 연패를 끊어주고 말았다.

7월 28일 2차전 시작 한 시간 전,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되며, 당연한 얘기지만윈나우가 실패로 끝났음을 시인하는 셈이 되었다. 대가는 내외야 수비가 가능한 쿠퍼 훔멜(Cooper Hummel)과 3루수 알베르토 시프리안(Alberto Ciprian). 2차전 경기는 같은 날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조이 갈로가 없는 레인저스 타선을 범가너가 간단히 제압했고, 8회에 역전에 성공하여 어제의 복수를 했다.

호아킴 소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유망주 2명이랑 트레이드되었다. 그에 반해 유력한 트레이드 카드로 꼽혔던 켈리는 계속 기용할 모양.
7월 30일, 다저스전에서 잭 갤런이 6이닝 2실점 호투하여, 5:2로 앞서나갔지만 불펜의 방화로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10회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끝내기 2루타로 2연승을 기록했다.

7월 31일, 켈리가 6.1이닝 8피안타 2볼넷 6K 4실점(3자책)으로 평소에 비하면 아쉬운 투구를 보여줬으나, 타선의 빈곤한 득점지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3.5. 8월

8월 첫날을 13:0으로 영봉패로 장식했다.

8월 3일 자이언츠전, 5회 초에 알렉스 디커슨에게 만리런 맞고 7:1로 벌어졌으나, 타선이 힘 쫌 내면서 7회말에 8:8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고... 10회초에 3점을 내주고, 10회말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11:8로 패배했다.
8월 3일에는 자니 쿠에토와 자이언츠의 전 ACE 매디슨 범가너의 세기의 먹튀 대결이 성사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쫌(?) 받았으나, 매드범예상과 다르게친정팀에게 분노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하며 1:3으로 싱겁게 승리했다.

8월 4일, 잭 갤런이 5회까지는 분투했지만 타선이 케빈 가우스먼을 공략하지 못해 득점 지원이 따라주지 않았다. 결국 6회에 2점을 더 내주고 내려갔고, 7회에 4점을 더 헌납하며 7:1로 패배했다.

8월 5일, 8회까지 4:0으로 앞서나가던 디백스였지만, 9회초 불펜들의 방화로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전에서 5:4로 패배했다. 선발 메릴 켈리8이닝 3피안타 2볼넷 4K 무실점 호투를 해줬음에도 테일러 클라크는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3연속 안타를 내주고 내려갔고, 후속 불펜 타일러 클리파드는 올라오자 마자 도노반 솔라노를 맞혀서 내보내고, 브랜든 벨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4:2가 되었다. 버스터 포지를 삼진, 윌머 플로레스를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라몬테 웨이드 Jr.에게 끝내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켈리의 역투가 물거품되었다. 연장전에서 당연히 패배...

8월 6일, 선발 케일럽 스미스가 2회말에 제구 난조와 배팅볼로 대량 실점하면서 1.1이닝 3피안타(1피홈런) 6볼넷 2K 5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앞이 깜깜한 채로 시작했다. 하지만, 3회초 2점 만회한 데 이어서, 4회초 파드레스 선발 라이언 웨더스를 난타하면서 8: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이 서로 득점에 실패하면서 점수를 유지한 채 시리즈 첫 승을 건졌다.

8월 7일, 1회부커 매니 마차도에게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초 크리스티안 워커가 다르빗슈를 상대로 역전 투런을 기록했다. 2회말 에릭 호스머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이 되었고, 8회까지 이 점수는 유지되었다. 8회말, 불펜의 방화로 4점을 내줬고 그대로 2:6으로 패배했다.

8월 8일, 범가너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K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음에도, 타선이 꾀넬(...)을 털지 못해서 패전을 떠안았다.

8월 10일, 자이언츠를 다시 만난 디백스. 1회부터 선발 잭 갤런이 난타당하며 4:0이 되었고, 5회말 버스터 포지의 솔로홈런으로 5:0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디백스의 타선이 6회초에 4개의 장타를 몰아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다시 7:7 동점을 만든 디백스는 끈질긴 승부를 이어나갔다... 9회말 2사 만루,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타석. 브라이언트는 평범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어야 했지만,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가 볼을 더듬거리다가 1루에 송구했는데, 베이스커버에 들어간 투수 맷 피콕이 그것을 못 받으면서(...) 끝내기 실책 패배라는 디백스다운 결말을 맞이했다.

8월 11일, 켈리마저 5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볼넷 3K 5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면서 7:2로 사망... 게다가 2회초에 칼훈이 3루에 주루하다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고,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되어 나가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8월 12일, 파드레스와의 1차전은 다르빗슈를 2.2이닝만에 강판시키고 12:3 대승을 거뒀다.이렇게 크게 이긴게 얼마 만인지...
8월 13일, 선발 범가너가 투런 홈런 1개 포함 9개의 안타를 맞고도, 6.2이닝 2실점으로 꾸역꾸역 막아서 2:2 스코어의 싸움을 이어갔고, 9회말 바쇼의 끝내기 홈런으로 2연승을 거뒀다.

8월 14일, 빅리그 데뷔 네 번째, 선발 등판 첫 번째 경기를 가진 타일러 길버트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역대 선발 투수 첫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것은 4번 있었는데, 종전 기록이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를 6:0으로 제압한 1953년(...) 5월 6일, 보보 홀로먼(Bobo Holloman)이 기록한 것이다. 이전의 2회는 1900년 이전의 데드볼 시대에 기록된 것이다. 구단 역사로 따져도, 노히트 노런은 2010년 에드윈 잭슨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고, 더군다나 홈구장 체이스 필드에서 달성한 첫 노히트 노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팬들은 지금은 팀이 암울한 상태이지만, 어쩌면 팀의 미래를 이끌 에이스의 탄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경기에서 길버트의 역투에 보답이라도 한 듯, 파드레스가 무안타에 그친 데 비해, 시즌 1호 노히터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1회부터 5점을 뽑아먹었으며 총 15안타 맹폭을 가해 7점의 득점 지원을 해주었다. 8월 15일, 부상으로 작년만큼의 기량을 못 보여주고 있는 갤런이 또 하나의 패전을 떠안으며 시즌 1승 7패를 기록했다.

8월 17일, 필리스를 만나서 3:2로 승리했다. 삼일천하로 끝난 필리스를 또다시 4:2로 물면서(...)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3차전, 범가너가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는 등 혼신의 역투를 펼쳤고, 타선은 이에 응답하기라도 한 듯, 7회말 잭 휠러를 털면서 득점 지원을 충실히 했다. 범가너는 8이닝 3피안타 1볼넷 5K 1실점(1자책) 호투로 팀을 스윕으로 이끌고 시즌 7승을 수확했다.

8월 20일, 지난 등판에서 노히트 노런으로 화려한 선발 데뷔전을 치른 길버트가 쿠어스 필드에서 제대로 된(...) 신고식을 치렀다.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2K 4실점(4자책)으로 4:4 동점 상황에서 내려가 패전 책임은 지지 않았지만, 불펜이 터져나가며 9:4로 패배했다.

8월 21일, 잭 갤런이 7이닝 3피안타 1볼넷 9K 무실점 투구로 팀의 승리를 이끄나 싶었지만... 불펜 2명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방화를 저질러 5:2로 역전패했다. 22일, 8:4로 승리하며 스윕은 내주지 않았다.

8월 23일, 내셔널리그 꼴찌를 다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움베르토 메히아가 시즌 첫 등판으로 5이닝 2실점으로 나름 선방했음에도, 불펜 3명에서 4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는 동안 4실점 방화로 승리 요건도 날아가고 팀도 역전패했다. 24일 경기 역시 패배. 마지막 3차전으 5:2로 승리해 스윕을 면했다.

8월 26일, 필리스를 상대로 8:2까지 앞서나가다가... 9회말에 5점을 내주며 힘들게 승리를 거뒀다. 2차전은 연장 11회 끝에 끝내기 패배를 내줬다. 만패필리스 팬들은 1차전 직후, 이러다 또 디백스에게 스윕을 내주는 게 아닌가하는 걱정은 결국 역레발로 끝났다. 3차전에서 디백스 타선의 침묵으로 7:0으로 셧다운당하고 말았다. 4차전은 범가너가 등판했지만, 그 역시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8월 31일, 최근 부진한 파드레스를 만나서 블레이크 스넬에게 7이닝 노히트(...)를 당하는 부진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7이닝동안 볼넷 2개를 얻고 10개의 삼진을 당했다. 스넬이 내려간 이후 안타는 기록했지만 3:0으로 셧다운 당하면서 8월을 마감했다.

3.6. 9월

1일, 겨우 와일드 카드 2위 자리를 탈환한 파드레스에게 한 방 먹이며 다시 끌어내렸다.

매리너스 3연전, 레인저스 2연전을 스윕당하며 오리올스의 전체 1픽을 탈환(...)했고, 10일 다시 만난 매리너스에게 1점차로 패배하며 6연패에 빠졌다.

드래프트 1픽 경쟁 중인(...) 레인저스와의 시리즈를 스윕당하면서 오리올스를 추월해 다시 유력한 1픽 주자로 떠올랐다.

11일, 매리너스를 7:3으로 꺾고나서야 6연패를 끊었다. 12일 경기는 길버트가 미치 해니거 딜런 무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으며, 9회말 켈닉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한 점차까지 좁혀졌으나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키면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하지만, 다음 상대가 다저스라서(...) 99패 달성이 유력해보인다.

결국, 9월 17일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즌 100패를 달성했다. 6회 2사까지 매드범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높은 공을 호세 알투베가 받아쳐 역전 투런을 만들어내며 첫 안타로 역전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승부끝에 채스 맥코믹에게 끝내기 헤드샷으로 디백스다운(...) 패배를 당했다. 2차전은 10회 연장 승부를 펼쳐 콜 칼훈의 적시타와 돌튼 바쇼의 쐐기 투런포를 앞세워 승리했다. 3차전은 그레인키를 4이닝 5실점으로 강판시키는 데 성공하며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할 줄 알았으나, 8회말 호세 시리 채스 맥코믹의 백투백 홈런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루징 시리즈로 변했다.

9월 23일, 안방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맞아 4:1로 지고 있었지만, 7회말 5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연패를 끊었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다저스랑, 28일부터 30일까지는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연정이 잡혀있다. 과연 디백스가 누구의 손을 들어주는지(?)에 따라 올해 서부지구 1위가 결정날수도 있다. 물론 누구 손 들어줄 틈도 없이 6연패로 마무리할거 같지만 열심히 패작중 25일 다저스전을 승리하면서, 자이언츠와 다저스를 2경기 차로 벌려놓았다(...)

30일, 전 구단 승률 1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 스캇 카즈미어를 0.1이닝만에 강판시키면서 3:0으로 앞서나갔지만, 조금씩 따라잡히며 4:4 접전 양상이 벌어졌다. 하지만, 9회말 라몬테 웨이드 Jr.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끝내 패배했다. 전체 1픽 경쟁 중인 오리올스가 잔여 경기를 고려했을 때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던 보스턴을 시리즈 스코어 2승 1패로 10년 전처럼 발목잡으면서, 디백스의 전체 1픽이 유력해졌다.

라이벌 로키스와의 시즌 마지막 시리즈를 2승 1패 위닝으로 마무리하며 기분좋게 마무리하는 줄 알았는 오리올스가 토론토전에 3연전 스윕을 당해서 52승 110패로 동률이 되었다. 결국 전체 1픽도 오리올스한테 내주게 되었다. 이런!



[1] 알다시피 노히트 노런은 정규이닝(9이닝)을 채워야하기 때문에 공식기록으로 남진 않는다. 때문에 MLB에서도 "Unofficial No-Hitter"라고 표기했다. [2] 심지어 이 장면은 MLB.tv 시청시 이닝 중간에 랜덤으로 나와서 거의 매 경기 봐야한다. [3] 당시 51승 111패를 기록했다. 랜디 존슨이 어마무시한 성적에도 고작 16승 14패를 했던 시즌. [4] 물론, 디백스의 기적의 연패 행진으로 클로저가 등판할 일 자체가 없었긴 했다. 디백스가 마지막으로 세이브를 기록한 게 5월 10일(...) 말린스 전이다.그것도 소리아가 기록한 것도 아니다 [5] 재커리(Zachary)의 애칭. 여담으로, 이날 MLB 경기에 이름이 Zach인 선발이 5명(...)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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