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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8:39:06

애니메이션은 좋아하지만 오타쿠는 아니라구요

파일:오덕아님.jpg

1. 소개2. 설명3. 패러디4. 관련 문서

1. 소개

쿠메타 코지의 작품 제멋대로 카이조에 나오는 대사.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224화 (21권 2화)의 『'설득' 커맨드』[1]. 참고로 '설득' 커맨드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나오는 커맨드.

일본의 제책 방식상으로 우철(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방식)이기 때문에 위의 짤방은 오른쪽 대사부터 읽어야 한다. 원어판 대사는 「アニメは好きだけど、オタクじゃないですってば!!」이고, 세로쓰기 형식이다.

2. 설명

꽤 오래전부터 웹에 올라와서 유명한 짤방이지만 제멋대로 카이조가 워낙 마이너한 작품이라 제대로 된 출처를 아는 사람은 의외로 거의 없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은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 안녕 절망선생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라는 문구로 알 수 있듯이 설득력 없는 핑계나 거짓말들을 풍자하는 에피소드다.

오타쿠가 나와서 변명하는 점으로 오타쿠가 아닌 사람이 오타쿠를 깔 때 쓰기도 하고, 오타쿠인 사람이 짤방대로 변명하려고 쓰기도 하는 등 다방면에서 쓰이는 짤방이다. '~는 좋아하지만 ~는 아니라구요'에 거의 모든 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높아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게서 패러디되어 쓰인다. 자매품으로 "나는 로리콘이 아니라, 좋아한 대상이 로리였을 뿐이다."가 있다.

비슷한 걸로는 "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와 " 브로커는 했지만 승부조작은 하지 않았다"가 있다. 사실 이 둘은 틀린 말이 아닐 수 있다. 전자는 '술+운전=음주운전'이므로 운전도 했다는 표현이 있어야[2] 비로소 모순이 되고, 후자도 브로커의 정의에 승부조작이 없어서 성립할 수 없는 말은 아니다. 다만, 전자의 당사자는 실제로 음주운전을 했기 때문에 궤변이 되었고 후자의 당사자는 일단 발언 자체는 진실이었으나 승부조작을 안 했다고 브로커 행동에 문제가 없는 건 아니기에 의미가 없었다.

3. 패러디

4. 관련 문서



[1] 정발판에는 『설득 '코맨드'』로 잘못 표기되었다. [2] 술만 마시고 운전을 안 했으면 그건 그냥 술을 마셨을 뿐, 음주운전이 아니며, 대리운전을 부르거나 택시를 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