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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3 01:20:39

애너벨(클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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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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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애너벨_토크페이스.png
이름 애너벨(Annabel)
소속 <이름 없는 군단> 예하
톱니바퀴의 군단의 간부
이명 죽음의 함대/함선 관리자
차원종 등급 A+
몬스터 타입 전뇌형
성우 김보나[1]
1. 개요2. 상세3. 성격4. 행적
4.1. 애리 스토리4.2. 종막 : 타오르는 세계 4.3. 세계평화의 문
5. 강함6. 기타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클로저스_애나벨_설정화.png
설정화
함선 관리자 애너벨의 BGM
제게 죽음을 이해시켜 주세요!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의 등장 차원종. 기게왕 접견 레이드 세 보스 중 한 명으로, 이명은 죽음의 함대/함선 관리자.[2]

2. 상세

이명에 걸맞게 기계왕의 함선을 관리하고 있는 인공지능으로 기계왕이 그레모리와 고모리 이전에 적들을 말살을 위해 개발한 존재이다. 사용하는 기계 몸체가 파괴되어도 무한에 가까운 숫자의 스페어 바디가 남아있으며 고통도 느끼지 못하기에 죽음의 개념을 모른다. 그래서 동체가 과열되거나 흠집이 생기면 바로 버려버리는 모양. 때문에 다른 이들, 특히 자신의 적을 죽임으로서 그 개념을 이해하려고 한다.[3]

현재 유니온 측에서 지정한 차원종 위험등급은 A+이다. 각 스페어 바디의 기량과 성능은 같이 A+급으로 책정받은 플로프를 뛰어넘지 못하나 애너벨에게는 무수히 많은 스페어 바디가 있고 또 그걸 무한정으로 생산해낼 수 있으며, 무엇보다 톱니바퀴 군단의 기술력으로 인류와의 정보전에서 압도하기 때문에 책정한 등급이다.[4]

3. 성격

기계왕의 수하들 중에서도 악질로 평가받는데, 한 행성의 표면에 어뢰를 투하해 '거의' 소멸시킨다. 단순히 공격한 것에 그치지 않고, 어뢰에는 독성물질을 생성하는 기능이 있어 얼마 안 되는 생존자들은 독에 중독되어 죽어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독은 단기간에 진화 아닌 진화를 촉진시키는 독이기 때문에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생존을 위해 반강제로 변이하게된다. 개중에는 독을 정화하기 위해 다른 모든 기능을 퇴화시키고 폐만을 발달시켜 풍선같은 모습이 되거나 오염된 지상을 피해 두 팔이 날개로 변이하여 독으로 물든 땅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이 되기도 하지만 끝내는 기존 종의 특성을 모두 잃은 채 비참한 꼴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 애너벨이 이런 잔혹한 방법을 사용한 이유는 기계왕의 "죽음을 이해해보라"는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인데 '보다 많은 종의 죽음을 보고 죽음이란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이런 이유로 벨페고르 측 간부 중 벨페고르의 정체성인 '무기'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되는 존재인데,[5] 여기에 파탄나 있는 내면을 고려하면 차기 기계왕이 나타날시 고모리를 몰아내고 2인자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메인 스토리에서 기계왕측 주적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본인도 퀘스트 내에서 그레모리와 고모리에 대해 스페어 바디도 없는 불완전한 애들이라며 까버렸다.

러브크래프트는 기계왕이 선과 악의 구분을 하고 악을 분노할 줄 알게 되었음을, 그레모리와 고모리는 그가 자유와 사랑을 알게 되었음을 반영하는 요소인데, 애너벨의 경우 기계왕이 마음을 가지게 되면서 얼마나 망가지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요소이다. 기계왕은 자신의 존재이유라 할 수 있는 군단의 적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것하고는 완전히 무관한 죽음을 이해하라는 지극히 비합리적인 명령을 내렸으며 애너벨 역시 그 명령을 수행한답시고 온갖 정신나간 짓거리들을 벌이지만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황상 기계왕은 애너벨에게 죽음을 이해하라고 해서 다른 간부들처럼 자신의 마음을 투영하려 한 것 같은데, 하는 짓을 보면 결과적으로 실패였다. 기계왕은 인류에게 애정이 있는데, 애너벨은 아무 것도 없으니... 본인의 존재이유와 자유의지 사이에서 갈등하며 완전히 망가져버린 기계왕의 모순을 드러내는 존재인 셈.

어쩌면 쇼그의 안티테제로도 볼수도 있는데 쇼그가 죽음과 공포를 이해하면서 다른 이가 느꼈을 아픔에 대해 공감하게 되었고 위험에 빠진 동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등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둘다 같은 인공지능이지만 애너벨은 쇼그가 잘못된 방향으로 엇나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 라는 여러가지 미래중 하나를 나타낸 것일지도 모른다.

4. 행적

4.1. 애리 스토리

시궁쥐팀 애리 사이드 스토리 지역별 최종 보스
부산 - 남포동 센텀시티 남극상공(백야의 요새)
애너벨&퍼펫마스터 애너벨 스포일러

애리 메인 스토리에서 본인이 직접 등장한다. 리애니메이터 오리진으로 인해 수마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저수지가 애리와 D백작, 도그라와 마그라 자매의 도움으로 깨어나자,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이변을 파악하고 샘플을 확보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자청해서 내부차원에 강림하고 말았다. 이로서 애너벨이 애리의 부산-남포동 스토리의 최종보스로 등극하게 된다.[6]

18년 전 톱니바퀴의 군단에서 빌려온 프로토타입급 공중전함이[7] 아직 그대로 있음을 확인한 애너벨이 부족하게나마 어떻게든 수리를 끝마치고 저수지가 어떻게 깨어나게 된 일인지 분석하면서 애리의 정체를 심문하던 부산 상공에 출현. 부산시장인 민수호는 시장으로서의 일 때문에 신서울에 강제소환 당했던 참이라 민수호가 급히 대공포를 사용할 수 있는 군 부대에게 연락해 지원을 요청해 쏴갈기려 했으나, 오리진 휠 주변에 강력한 척력장이 발동되고 있었기 때문에 공격은 수포로 돌아간다.

직후 본인이 화면으로 나타나 고작 하등한 인간들이 생각해낸 그런 뻔한 수작에 걸려줄 것 같았냐며 신랄하게 비판하고는, 부산 남포동 일대의 위상력 억제기를 원격 해킹해서 모조리 파괴하고, 요격하러 날라온 전투기와 파일럿들을 공간 왜곡 레이저로 모조리 소멸시켜버리는 등, 남포동을 다시 위기에 빠트린다. 그걸로도 모자라서는 샘플로 추정하던 저수지를 리애니메이터 오리진과 오래 접촉해 육체 변이가 일어났단 명분으로 [육체 변이형]이라는 샘플로 이름 짓고, 차원종과 합체한 애리를 [융합 공생형]이라는 샘플로 이름 짓고, 심지어는 부산에 자원봉사활동을 하러 온 우정미의 과거사를[8] 몰래 듣고는 우정미마저 샘플로 삼아 [흡수 현현형] 이라 판별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이 셋으로 기계왕이 자신에게 내린 명령, [죽음의 공포]를 이해하려고 실험을 진행하려 한다.

그 중에서도 물방울과 합체한 애리를 [모르모트]라 지칭하며 과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하고, 어떻게든 잡아가겠다며 혈안을 들인다. 애리는 적어도 A급 이상의 위상능력자라 애너벨의 공세에 버틸 수 있었고, 저수지는 애리가 전담마크하고 있어서 어느정도 안전했지만, 문제는 우정미였다. 스페어 바디를 이용해 우정미를 납치해서는 바로 우정미의 감정 에너지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우정미의 공포 그 자체이자 트라우마인 퍼펫 마스터를 다시 내부차원에 강림시킨다. 여기서 밝혀지길, 애너벨이 인형계통 차원종의 어머니되는 차원종이자 관리자급 차원종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즉, 퍼펫 마스터도 애너벨의 자식에 해당되는 차원종이었던 셈.

하지만 저수지가 리애니메이터 오리진을 본의 아니게 이용해 기계왕의 데이터베이스에 침입해 퍼펫 마스터의 연결을 끊어버릴 특수한 옷을 만들어 애리가 승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자 그제서야 상공에서 내려와 애리와 결투하려고 하나, 저수지의 옷을 입은 우정미가 되려 퍼펫 마스터의 몸체를 장악해 애너벨의 바디를 관통해 망가뜨리고, 애리에게 마지막 일격을 받아 스페어 바디가 완전히 박살나 결국 후퇴하고 만다.

여담으로 스토리 내내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인간을 비하하며 하대한다. 자신의 기술력으로 강화된 보안체계를 싹 다 뚫어버리며 이딴걸 방화벽이라고 세워논 거냐며 신랄하게 까내리는 등, 오리진 휠을 복구할 때 기술력이 너무 구식이라 고작 70% 까지밖에 복구를 못했다는 등...

또한 여기서 나오는 애너벨이 부산 스토리 당시의 전투력과[9] 레벨링에 비교해 게임 시스템 상으로 약화되었다 해도 체감상으로는 레이드 급이나 다름없는 강함이라 방심하면 바로 레이저 맞고 충격파 맞고 골로 갈 수 있다.

그리고 감만부두 근처 폐허에 오리진 휠의 장치 하나를 분리해서 이너포탈을 하나 만들어놨는데, 그 이너포탈이 플레인게이트로 연결되어 있었다. 기계왕 레이드 스토리를 참고해 생각하면 아무래도 플레인게이트에서 거주하는 그레모리를 죽이려고 미리 포탈을 뚫어놓은 모양.[10] 이후 심층의 깊은 곳, 오염위상의 바다에 진입한 애너벨의 흔적을 추격한 애리와 서지수와의 협업으로 알아내길 해저형 차원종들의 영향을 받은 인형계통 차원종들이 있었고, 이로 보아 강력한 고위급 차원종을 데려왔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11]

또 한 가지 묘한 발언도 했는데, '귀찮은 동맹'을 끌여들였다는 발언을 했다. 그리고 그 발언은 정말로 아스모데우스의 군단원이자 막냇동생인 플로프를 끌어들였고 플로프의 오염위상으로 만들어진 해수의 안개를 이용해 센텀시티의 인간들을 제거해 자신의 [죽음의 공포]를 이해하려는 작전을 꾸미며, 자신의 명령에 따르는 플로프를 욕하고 비웃으며 머저리라 평가한다.

실종되었던 오리진 휠에서 다시 스페어 바디를 생성해 센텀시티에서 다시 재등장. 남포동에서 애리에게 세게 당했던 게 앙금이 되었는지, 애리를 포획하지 않고 죽이려고 이를 간다.[12] 결국 김유정은 애너벨의 통신감청을 막기위해 일전 미하엘이 사용한 초강력 전파방해 재밍장치를 사용하게 된다. 이로 인해 애너벨은 통신을 감청할 수 없게 되었으나, 딱 하나 한기남에게서 ECCM을 빌려와 가지고 있던 반금련에게 접촉한다.

당시 반금련은 미하엘에 의해 누명을 쓴 애리를 자신의 오빠의 원수라 여겨 죽이려고 복수심에 미쳐가던 상태였고, 애너벨은 오염위상을 정화하던 플로프에게서 추출한 나노로봇을 반금련에게 삽입한다.[13] 그렇게 애너벨과의 동조로 애리를 죽이려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차원종과는 손잡고 싶지 않았던 반금련은 애리가 아닌 플로프를 향해 발사해 오염위상을 꺼낸 플로프를 원상복구시킨다. 이에 분노한 애너벨은 괜히 접촉했다며 그에 대한 보복으로 반금련 내부의 나노로봇을 폭주시켜 내장을 망가뜨린다.

그 이후 거점으로 잡혀간 플로프로 안개를 이용한 작전을 시행할 수 없게 되자, 결국 예전에 납치한 부산으로 지원을 오다가 납치했던 클로저들을 착취시켜 그들의 위상력을 흡수해 남포동에서 사용한 중력장 레이저를 사용해 센텀시티를 넘어 부산 전체를 통째로 수몰시킬 미친 작전을 계획한다. 이렇게 페이크 보스인 플로프를 제치고 부산 남포동 스토리에 이어서 애리 센텀시티 스토리의 최종보스로 재등극한다.

그동안 오리진 휠에서 스페어 바디들을 수십 개나 만들어 지하수로 전체를 가라앉힐 준비를 하고 있었고, 마침 한기남이 역추적으로 오리진 휠의 위치를 알아내 정찰 차 내려온 애리와 송은이에 의해 작전이 들통난다. 애너벨의 작전을 들은 김유정과 애리는 전자로 중력장 지진파로 센텀시티를 수몰시키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작전은 애리에 의해 간파되고, 애리와 송은이가 작전을 수행하며 애너벨의 주의를 끌 동안, 애너벨은 반금련의 몸에 심어진 나노로봇을 재킹하여 저수지를 납치하려 한다. 하지만 이역시 눈치챈 애리가 귀뜸해준 덕에 저수지가 반금련의 행동에서 애너벨이라는 것을 눈치채[14] 미리 재킹을 막고 바이러스를 침투시키는 모자를 반금련에게 씌워 애너벨 스스로 자멸하도록 유도한다.

애리의 작전으로 저수지가 애너벨의 메인 프로그램을 삭제해버릴 수 있는 바이러스가 기입된 모자를 반금련에게 씌우게 하자, 애너벨의 스페어 바디들은 모두 순식간에 작동을 중지한다.[15] 결국 메인 프로그램이 삽입된 메인 바디(본체) 한 기밖에 남지 않게 되자 더 이상 데이터를 전송할 스페어 바디가 없다는 공포감과 자신이 하등한 인간들에게 이렇게나 당했다는 허무함에 엄청나게 경악하고 이후의 싸움에서도 중력파를 폭주중인 단말이 아닌 송은이에게 발사한 것도 모자라 빗맞추는 실수를 보인다.

자신이 이런 실수를 벌였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애너벨에게 애리는 그것이 바로 애너벨이 이런 악행을 저질러가며 알고 싶어한 [죽음의 공포]라 알려준다. 그 말에 애너벨은 작중 처음으로 반말을 하며 애리의 말을 부정하고 자폭을 할 수 있다며 기계왕을 위한 일이라며 스스로를 어르고 달래지만 이미 공포심에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리지 못해 망설이는 사이 지나에게 바디가 꿰뚫리고, 송은이에게 연격타를 맞아 총구멍이 생기고, 애리에게 머리가 분리되어 메인 프로그램 데이터는 삭제되어 인간으로 치면 사망하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에 죽긴 죽더라도 자신을 이런 비참한 상태로 만든 인간에게 복수하겠다며 마지막 발악으로 중력장 레이저를 거점으로 발사해 인간들에게 자신이 느낀 [죽음의 공포]를 선물하며 저승길 길동무로 끌고가려는 광기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중력파를 막아낸 플로프의 희생으로 마지막 발악마저 실패로 돌아간다.

이후 고모리의 발언으로 새롭게 빚어진 기계왕 벨페고르가 애너벨의 블랙박스를 회수하였다고 하며, 이를 토대로 필승의 수를 짜내게 되었다. 이로 보아서는 기계왕이 전반적으로 애너벨을 희생용으로 보내 인류의 데이터를 얻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4.2. 종막 : 타오르는 세계

불꽃왕과 프로미넌스 교단에 의해 멸망한 시간선에서 MK2로 강화되어 재등장하였다. 원래 있던 애너벨이 사망했기에 정확히는 새로 만들어진 별개의 개체로, 이전의 애너벨을 자신의 프로토타입이라 칭하며, 발랄했던 말투도 기계처럼 딱딱하고 무감정하게 변했다.

러브크래프트를 따돌린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을 막아서며 등장.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해진 화력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을 몰아붙이지만, '위상 각성'으로 인해 상황이 역전. 이후에 '검은 함선의 지휘관'과 연락이 끊겼다고 불꽃의 딸이 언급한 것으로 보아 사망한 듯 하다. 다만 사망 시 보이스에서 스페어 바디를 교체하겠다는 대사를 보면 잠깐 시스템이 끊겨 연락이 안된걸수도 있다.

4.3. 세계평화의 문

종막에서 나왔던 대로 MK-2로 강화되어 등장했다. 미하엘이 오리진 휠을 연구했던 공장이자 기자재 창고 등등을 교단 측에서 점거하여 기계왕 측에서 해킹한 차원 전송 포트가 되어서 저수지를 열쇠로 삼기 전까지 톱니바퀴의 군단의 병력을 계속해서 내보내고 있었다.

물론 기계왕의 손에 의해 더 강화된 애너벨과 러브크래프트 역시 동맹의 일원으로 파견되었으며, 최정예 전력으로 거듭난 4팀을 상대로 저번 버젼의 애너벨보다 보다 더 치밀한 수를 계산해 패배시킨다. 다만 애리가 저번 버젼의 애너벨을 쓰러트렸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애리를 너무 예의주시한 탓에 티나나 철수 등 다른 저격수의 존재를 망각하는 실수를 보이기도 했다.

5. 강함

스토리 내에서 강함으로 따지자면 정말 별 거 없었다. 당시 부산의 유이한 클로저였던 장미숙과 애리를 상대로도 물량전으로 우위를 접하는 수준이었다.[16] 그렇지만 장미숙이 직접 인형들의 대장이라 장난 아니게 강하다며 애너벨의 성능을 비하하는 일은 없었다. 오죽하면 위상능력자는 아니지만 어지간한 A급 위상능력자 이상의 신체 스펙을 내는 송은이를 상대로 당하는 정도이니 말 다했다.

이렇듯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들과도 1:1 맞상대가 가능한 스펙이지만, 사실 애너벨의 진정한 강함은 이런 신체를 비롯한 전투력 성능이 아니라, 해킹, 재킹, 분석 등등을 이용한 정보전이다. 애너벨에게 있어 전투력 성능은 상대를 분석하고 제압하기 위한 일종의 예비용 무기일 뿐이지, 진짜는 톱니바퀴 군단의 기술력을 이용한 정보전이다.

작중에서 들고 보았을 때에도 유니온이 애너벨의 기술력을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 남포동에서는 애너벨의 감청을 막고 있다고 안심한 나머지 애리와 저수지, 우정미의 과거사를 모두 알게 되었을 뿐더러, 재해복구 지역이라 남포동보다도 더 엄중한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던 센텀시티에서도 애너벨의 해킹을 막겠다고 미하엘이 사용하던 센텀시티 전체를 무력화시키는 초강력 재밍 장치를 사용해야 했을 뿐더러, 비상용 통신을 사용하려거든 구식 ECCM을 가지고 있었던 한기남이 실시간으로 계속해서 방화벽의 레벨을 올려야 했던 것으로 모자라서 급기야 애너벨이 ECCM을 해킹해서 반금련에게 접근하는 등 계속해서 난공불락으로 당해버렸으니.[17]

이렇듯 애너벨의 주 패턴은 일단 해킹을 해서 쥐도새도 모르게 잠복한 다음, 정보란 정보는 일단 다 쓸어모으면서 스페어 바디를 내보내 전투 패턴을 파악하고, 분석이 다 끝났다 싶으면 직접 본체용 바디로 움직여 깔끔하게 척살해버리는, 그야말로 자신의 창조자인 기계왕과 같은 방식이다. 더욱이 물량전으로 밀린다 싶을 때는 스페어 바디를 무한정으로 찍어내면 그만이니 질량쪽으로도, 물량쪽으로도 그야말로 완벽한 올타입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자기 입으로도 말하길 이런 완벽한 올타입이기에 불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기계라는 태생적 한계가 지니듯 자신이 가진 힘 이상으로 강해질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기계라는 특성과 다르게 상당히 감정적이 편으로 이 감정적으로 행동하다가 임무에 실패하는 경우가 잦다.

6. 기타

7. 관련 문서


[1] 지나 그레이스와 중복. 본인의 인스타 라이브에서 클로저스 한 유저가 등장해 평소 목소리와 너무 달라서 적응이 안되었다고 말하자 이내 본인이 클로저스에서 맡은 배역 중에서 애너벨이 제일 녹음하기 힘들었다고 언급하였다. [2] 스타워즈 시리즈의 죽음의 전대 혹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탈다림의 죽음의 함대의 오마주인듯 하다. 탈다림 죽음의 함대도 죽음의 전대가 모티브이다. ???: 파!괴!한!다! [3] 그리고 이 계기를 마련한 것은 다름아닌 기계왕 본인이 내린 명령이었다. 기계왕이 마음을 얻었다는 걸 고려하면 어쩌면 기계왕은 그녀에게 죽음을 이해하게 함으로서 생명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하고 싶어던 걸지도 모른다. [4] 실제로 스토리에서 보여준 강함이라면 애너벨과 싸워본 애리와 장미숙이 아니더라도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도 1:1 맞상대가 가능하다. [5] 러브크래프트는 애당초 병기로서 실패작이며, 그레모리와 고모리는 처음부터 병기로 만들어 진 존재가 아니다. [6] 실질적으로 마지막에 싸우는 건 퍼펫 마스터지만 최종보스급 위엄을 보여준 건 애너벨이었다. [7] 휠 오브 포춘, 리버스 휠의 모체급 기체다. 그리하여 애너벨이 이름붙인 명명은 '오리진 휠'. [8] 시즌1 늑대개팀 신강고 스토리. 퍼펫 마스터와 관련된 이야기. [9] 부산 스토리 마치고 나면 최대 레벨 85까지, 부산 스토리 끝날 당시 200만의 전투력. [10] 실제로 애리 캐릭터로 게임을 진행하면 신서울의 재해복구지역이나 강남 CGV로 갈 수가 없으니 부산에서 바로 플레인게이트로 갈 수 있도록 스토리 설정을 이렇게 짠 것으로 보인다. [11] 그리고 센텀시티에서 플로프와 해저형 차원종들이 대거 등장함으로서 홍수의 군단이 동맹으로서 개입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12] 퍼펫 마스터와 소멸될 때 데이터가 일부 날라가서 큰일날 뻔 했었다고 한다. [13] 애리를 죽이려고 했었는데 애리랑 더 놀고 싶었던 플로프가 애리를 도망치게 해주는 바람에 그만 빡쳐버렸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일부러 플로프의 몸 속에 삽입되었던 나노로봇을 빼내 오염위상을 정화시켜주지 않았다고 한다. [14] 반금련은 항상 저수지를 중개인 꼬마라고 부르는데, 이름으로 부른 점에서 애너벨이라는 걸 눈치챈 것. 따라서 저수지도 밀수업자가 아니라 이름으로 불렀는데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애너벨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15] 다만 리애니메이터 오리진으로 신체가 개조된 저수지 본인도 기계왕의 데이터베이스의 연산 속도를 따라잡으려 무리를 했는지 약간 토혈을 했다. 애너벨의 말로는 데이터베이스의 최심부 중추까지 발을 들였다고. 그렇게 되면 단순히 죽는 걸로 안 끝난다고 경고했다. 이후 애리 검은손 스토리에서 밝혀지길, 저수지가 이대로 기계왕의 드레스 룸의 중추에 계속 접근하면 저수지 본인이 기계왕을 불러낼 수 있는 차원문의 열쇠가 된다고 한다. 단순히 죽지 않는다는 말은 이것을 의미한 것. [16] 마지막에 지나가 참전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마무리용 참전이었다 보니 예외. [17] 심지어 재밍 장치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나노로봇을 심어두기만 하면 재밍 장치가 작동하든 말든 생명체의 정신을 장악해버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