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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2 19:31:39

샤리프 압둘라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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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프 압둘라힘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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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베스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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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샤리프압둘라힘.jpg
줄리어스 샤리프 압둘라힘
Julius Shareef Abdur-Rahim
출생 1976년 12월 11일 ([age(1976-12-11)]세)
조지아주 매리에타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출신학교 UC 버클리
신장 206cm (6' 9")
체중 102kg (225 lbs)
윙스팬 213cm (7' 0")
포지션 파워 포워드 / 스몰 포워드
드래프트 1996 NBA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
밴쿠버 그리즐리스 지명
소속 팀 밴쿠버 그리즐리스 (1996~2001)
애틀랜타 호크스 (2001~2004)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2004~2005)
새크라멘토 킹스 (2005~2008)
지도자 새크라멘토 킹스 코치 (2008~2010)
등번호 3번 - 밴쿠버 / 애틀랜타 / 새크라멘토
33번 - 포틀랜드

1. 개요2. 커리어
2.1. NBA 입성 이전2.2. NBA 입성 이후
3. 플레이 스타일4. 여담

[clearfix]

1. 개요

미국의 전 농구 선수. 역대 최고의 드래프트 중 하나인 1996년 NBA 드래프트 출신이기도 하다.[1]

2. 커리어

2.1. NBA 입성 이전

미국 조지아 주 출생으로, 이름만 보면 개종한 것으로 보이지만, 부모가 모두 무슬림이어서 태어날 때부터 이슬람식 이름을 계속 사용했다.

고등학교 시절 Mr.Basketball을 백투백으로 수상하며 팀을 주 우승으로 이끌었고, 대학에서는 평균 21.1 득점 8.4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ac-10에서 1학년 최초로 Conference Player Of The Year를 수상하였다.

이후 원앤던으로 NBA 진출을 선언, 당시 창단 1년차의 신생팀이었던 그리즐리스에 96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입성한다.

2.2. NBA 입성 이후

2.2.1. 밴쿠버 그리즐리스 시절

루키 시즌에는 평균 18.7득점을 기록하며 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되었다. 사실 그 무지막지한 96드래프티의 일원이라 묻혔을 뿐, 다른 시즌이었다면 충분히 신인왕에 선정될 만 했던 활약.

루키 시즌 이후에는 매 시즌마다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올스타 클래스에 준하는 활약을 펼쳤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드림팀의 멤버로 발탁되어 금메달을 따내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팀 성적이 저조한데다 밴쿠버에서 그리즐리의 입지와 흥행이 너무 후달렸기 때문에 기량에 비해 인지도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호크스가 3순위로 지명한 파우 가솔과 트레이드 되었으며, 그 해에 그리즐리스가 멤피스로 연고지 이전을 하면서 '밴쿠버 그리즐리스'의 짧디 짧은 era는 종결되었다. 사실상 승점자판기 신세였기에 밴쿠버 NBA 팀의 역사는 이제와선 거의 없는 취급을 받긴 하지만[2], 그 6년의 시간 중 5년을 함께하며 팀 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만큼 '밴쿠버 그리즐리스'의 가장 위대한 선수로 기억된다.

2.2.2. 그 이후

애틀랜타 호크스에서도 평균 20득점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며 수준급 포워드로 활약했고, 2002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다. 그러나 애틀랜타 역시 디켐베 무톰보를 비롯한 황금기의 멤버들이 떠난 리빌딩 팀에 불과했고, 샤리프 역시 개인의 활약만 출중할 뿐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며 세번째 시즌에 포틀랜드로 트레이드 되었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선 그리즐리스~호크스 시절에 비해 비교적 폼이 떨어지는 모습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FA를 맞이하여 새크라멘토로 이적을 했다.

새크라멘토 킹스에서는 벤치멤버로 물러나 팀의 키 식스맨으로 활약. 비록 크리스 웨버, 블라디 디박, 페자 스토야코비치 등 '밀레니엄 킹스'를 이끌던 주축들이 떠나[3] 더이상 강팀이라고 부르기는 힘든 전력이었지만, 당시까지도 좋은 기량을 유지하던 마이크 비비[4]를 비롯한 황금기의 여남은 유산으로 서부 플레이오프에 막차 진출에 성공하였다. 전성기가 완전히 지나고 늦은 나이에 맞이한 커리어 첫 플레이오프에서 그는 6경기 평균 9.2득점/4.8리바운드/1.2어시스트를 기록, 당시 서부 최강의 팀 중 하나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2-4로 탈락했다.

이후 킹스 역시 사실상 리빌딩 모드로 돌입하였고, 샤리프 역시 두 시즌만을 더 뛰고 2008년에 은퇴하였다. 은퇴 이후에는 킹스의 어시스턴트 코치가 되거나 킹스 휘하 G 리그 팀인 '리노 빅혼스'(현 '스탁턴 킹스')의 GM이 되는 등 새크라멘토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2019년부터 NBA의 마이너리그인 NBA G 리그의 커미셔너(총재)직을 맡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4번의 사이즈와 3번의 테크닉을 갖추어 두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었고, 꾸준한 득점력과 준수한 리바운드 능력까지 가진 다재다능한 포워드였다.

우선 그의 206cm라는 신장은 스몰포워드 기준으로는 꽤나 장신이고 파워포워드 기준으로도 작은 편이 아니었다. 4번에 걸맞게 포스트업 스킬과 리바운드 등에 능하면서도, 풋워크와 슈팅 레인지 등은 3번의 그것이었기 때문에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수준급 득점원이었다.

단, 수비의 경우 3번을 막기엔 느리고 4번을 막기엔 파워가 부족한 트위너의 기질이 다분했다. 신체적으로 보자면 당시보다는 소형화 및 경량화가 이루어진 현대의 4번이 어울렸을 타입.

정돈된 기량을 가지고 NBA에 입성하여 커리어 초기부터 두각을 보였고, 말년에 평균 기록이 꽤나 깎여나갔음에도 커리어 평균 18.1득점 7.5 리바운드를 유지하는 등 활약 자체는 꾸준했으나 이렇다 할 극적인 성장을 보이지는 못했다. 흔히 '완성형' 유망들이 플로어(floor)는 높고 실링(ceiling)은 낮다는 평가를 받곤 하는데, 샤리프는 이에 딱 들어맞는 타입이었던 셈. 실제로 그의 루키시즌(95-96)과 올스타 선정 시즌(01-02)을 비교해도 기록이나 기량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4. 여담

이러나저러나 좋은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운이 없는 커리어를 보냈다. 루키시즌이야 96 드래프티만 아니었다면 신인왕을 노려볼만한 활약이었고 2~3년차에 평균 22~23득점, 4년차에는 평균 20-10의 더블더블에 이후에도 포틀랜드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는 비슷한 활약을 유지했으나, 전성기(밴쿠법~애틀랜타)에 해당되는 구간에 팀이 워낙 약체였던지라 올스타에 한 번 뽑히는 데 그쳤다. 그 뿐 아니라 12년의 커리어 중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시즌이 딱 한번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당시 샤리프는 전성기가 지나 식스맨의 위치였다.

이로 인해 샤리프가 주축인 팀은 플레이오프에 못간다며 전형적인 약팀 에이스 취급, 즉 무용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자신의 전성기를 할애한 그리즐리스와 호크스가 둘 다 막장팀이었던 건 사실이다 보니 이러한 평가는 가혹한 부분도 없지않아 있는 편. 때문에 커리어 후반에는 사리프의 팬이 아니더라도 샤리프가 플옵에 한 번 쯤은 가보길 바란다는 동정론까지 있었다. 킹스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전까지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본 적 없는 선수들 중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평이 있었을 정도.[5]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하면 곧바로 언급되는 인물이었다.


[1] 정말 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드래프트이다. 앨런 아이버슨, 마커스 캠비, 스테판 마버리, 레이 앨런, 앤트완 워커, 코비 브라이언트, 페자 스토야코비치, 스티브 내시, 저메인 오닐,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올스타를 배출했고 MVP 위너만 3명이다. [2] 물론 명목상 현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당연히 그 역사를 승계하고 있긴 하다. 문제는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 멤피스는 미국 중부로 완전히 동떨어져 있는데다 밴쿠버에서 역사 자체도 매우 짧고, 흥행도 성적도 잡지 못한 시기이다 보니 존재감이 0에 수렴할 뿐... [3] 페자는 시즌 중 트레이드. [4] 샤리프와 같은 밴쿠버 그리즐리스 드래프티이며, 샤리프와는 이미 3시즌 간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5] 이는 킹스 프랜차이즈 후배인 드마커스 커즌스가 한동안 물려받는 분위기였으나, 그 역시 18-19시즌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