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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2:23:45

알리시아(라이브 어 라이브)

파일:external/www.mobygames.com/53016-live-a-live-snes-screenshot-a-romantic-scene-between-orsted.gif

アリシア[1]
Alethea

1. 개요2. 진실3. 여담

1. 개요

라이브 어 라이브 중세편의 등장인물. 리메이크판 성우는 아라카와 미호 / 니콜렛 친.

루크레치아국의 공주. 어전시합에서 우승한 올스테드와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마왕에게 납치당했다. 즉 중세편의 히로인.

2.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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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licia.jpg
"...올스테드. 어째서... 오지 않았던 거야? 나는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 사람은... 스트레이보우는 와줬어! 이 사람은... 언제나 당신의 그림자에 가려져서 괴로워하고 있었어. 당신이... 이 사람의... 패배자의 슬픔 따위를 알 리가 없어!"

RPG의 법칙을 충실히 따라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만을 믿을게요'란 말을 한 다음 마왕에게 납치당하는 것 말고는 비중이 없었다. 하지만 스트레이보우가 올스테드를 따돌리고 먼저 비밀통로를 발견해 스트레이보우와 같이 지내게 되었고, 올스테드가 마왕산으로 올라와 열폭한 스트레이보우를 해치우자 결말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스트레이보우를 감싸주면서 올스테드를 원망한 다음 자살하여 올스테드와 게이머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공로(?)로 당당히 악녀의 칭호를 획득했다.

올스테드를 타락하게 한 결정적인 계기를 만든 장본인 중 한 명으로, 사실상 만악의 근원 2. 최종편의 마음의 던전에서 영혼으로 나와 올스테드를 막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저게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하는건지 아니면 여전히 아무것도 모른 채 막아달라고만 하는 건지는 묘사되지 않는다.

사실 이런 전개의 면면을 분석하면 엄청나게 허술하기 짝이 없다. 우선 스트레이보우와 가까워지게 된 경위를 전혀 설명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만년 2등이였던 그를 동정심에 좋아하게 되었다 하더라도 마왕산 정상에 찾아온 올스테드 앞에 나선 스트레이보우는 거리낄 것 없이 자기가 한 악행과 열등감을 내비치며[2] 싸움을 거는 것을 이걸 알리시아가 듣지 않았을리가 없음에도 여전히 스트레이보우를 옹호한데다가 끝내 자살한다는 클리셰 비틀기는, 그 당시에는[3] 강한 인상을 줬을지는 몰라도, 면밀히 분석하고 보면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게 된다.

리메이크 판에서는 스토리가 수정되진 않았으나 올스테드와 마왕 오디오가 별개의 존재인거 처럼 묘사되며 각 시나리오의 최종보스들을 처치할 때 나오는 붉은 에너지가 스트레이보우에게서도 나오는데 이 때문에 스트레이보우와 같이 마왕 오디오에게 세뇌 혹은 가스라이팅을 당한게 아니냐는 가설이 생겼다. 이게 사실일 경우 알리시아는 악녀도 뭣도 아닌 올스테드, 스트레이보우와 같이 마왕 오디오의 계획에 놀아나버린 불쌍한 희생자였던게 된다.

3. 여담



[1] 연극판 라이브 어 라이브에서는 국왕처럼 부루타쿠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2] 고작 개인적인 열등감 때문에 올스테드를 파멸시키려고 국왕을 살해하게 만들었는데, 공적으로도 일국의 수장이니 나라가 발칵 뒤집힐 일이지만 알리시아 본인에겐 아버지이기도 하다. [3] 특히 라어라가 막 출시되었을 때에는 그래픽이나 연출이나 아직 덜 발달했던 시절이라 묘사를 생략할 수밖에 없다는 측면도 있다. 그걸 플레이어 개개인의 상상력으로 덧씌우는 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