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이 코노에 アレクセイ・コノエ │ Alexei Konoe |
[clearfix]
1. 개요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의 컴퍼스 소속 군인. 성우는 오오츠카 호츄[1]/ 박준원2. 작중 행적
컴퍼스의 기함 밀레니엄의 공식 함장. 연령은 42세.이전엔 군인 교사로서 활동했다가, 전시 소집으로 자프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이후 컴퍼스에는 자원했지만, 실상은 현재 플랜트 최고 평의회의 의장인 월터 드 라멘트의 권유로 행한 것이다.
군인이면서도 온화하고 인자하고 예의바르며, 긴장감이 떨어지는 컨디션을 해치지 않는 표표한 인물이지만, 동시에 정확한 지시와 상황판단력이 뛰어난 유능한 인재이다. 지금까지의 두 번의 대전에서는 눈에 띄는 전공은 없지만, 뛰어난 리스크 관리와 합리적인 함의 운용으로 어떤 격전에서도 함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주변 군인들로부터는 "코노에 함장의 함을 타면 살아돌아갈 수 있다"라는 높은 평가를 얻으며, 키라 야마토도 코노에의 역량을 높이 사고 있다.
키라가 라크스 클라인과의 시간을 깨면서까지 할일에만 열중하자, 보다 못해 그에게 "적을 압도하는 것만이 평화를 위한 지름길인가요?"라고 물으면서 직접 지적한다. 키라에게 있어서 그렇게나 중요한 라크스와의 사랑과 유대를 빠뜨리고 있음을 간파했기 때문이며, 또한 키라와 라크스의 사랑과 유대가 평화와 미래를 가꾸기 위한 진정한 지름길이기 때문이다.[2]
이후 해적을 가장한 마류 라미아스 & 신 아스카 일행을 마주하고는 오히려 이들을 태연하게 받아들이고, 마류에게 함장직을 인계하고, 코노에 본인은 부함장 직으로 내려앉는다. 당시에 아서 트라인의 깨알같은 반응이 포인트.
출항 준비는 끝났습니다, 라미아스 대령. 그 뒤숭숭한 물건은 필요 없습니다.
이 배는 지금 컴퍼스도 자프트도 아닙니다. 반역자, 말하자면 해적입니다.
그에 걸맞은 경기 방법을 아는 사람이 이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코노에 대령님은 부함장을 부탁합니다.
마류 라미아스
마류 라미아스
최종결전에서 마류, 아서, 애비 윈저, 알버트 하인라인 등을 비롯한 밀레니엄 승무원, 아군 측 모빌슈트 및 기함과 함께 합동하여 파운데이션 왕국의 기함들을 격파하고, 키라 야마토 & 라크스 클라인 커플의 승리를 지켜보는 역할을 해낸다.
마류가 "공격"에 능한 함장이라면, 알렉세이는 이중 삼중으로 앞을 내다본 리스크 헤지 능력을 자랑하는 "수비의 함장"으로 평가할 수 있는 존재이며, 온화하고 붙임성도 좋아 인종을 불문하고 승무원들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그런 그가 든든한 서포트 역할을 맡아 마류는 함의 방어면은 그에게 맡겼고, 그동안 기본적으로 회피 운동에 충실할 수밖에 없었던 아놀드 노이만의 신들린 조향기술을 본격적으로 공격면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3. 여담
- 성우 오오츠카 호츄가 오랜만에 맡은 40대 초반 캐릭터다. 이제는 나이가 나이이기에 완전히 고령 캐릭터들을 맡고 있다가 정말 오랜만에 이와 같은 캐릭터를 맡았다. 약간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기야 했지만 그래도 성우의 나이를 생각하면 훌륭하게 해냈다고 평가받은 편이다. 애초에 우주전함 야마토 2199의 사나다 시로가 연상되는 포지션이기도 하고. 캐릭터 자체는 40대 초반이라 오오츠카 호우츄가 맡기에는 젊어도 원체에 다른 등장인물들이 어린 작품이라 주조연진을 통틀어서 가장 연장자인 포지션이라는 점도 도움이 된듯 하다.[3]
[1]
하필 성우가 성우인지라 팬들에게는 본명보다는
야잔 게이블 내지
치보데 크로켓으로 불린다.
[2]
초반 키라의 이러한 면모로, 키라와 라크스는 서로 파국을 맞는다. 이후 키라는 아스란의 수정펀치에 의해서야 겨우 그제서야 라크스와의 사랑과 유대라는 진정한 정체성을 되찾는다. 어떤 의미로는, 코노에의 지적사항을 그제서야 깨달은 셈이다.
[3]
기존의 연장자 라인이었던 무우나 마류도 30대 초반이나 20대 후반정도밖에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