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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5:05

알렉산다르 콜라로프/클럽 경력/맨체스터 시티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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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다르 콜라로프
2010-2017
파일:542C254EO7PDJEALLD25FTZVNY.jpg
▲ 2010년 계약 당시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 맨체스터 시티 FC ( 프리미어 리그)
등번호 11
13 (2010-2014)
기록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165경기
11득점 20도움
35경기
3득점 2도움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svg
8경기
1득점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20경기
4득점 4도움
파일:카라바오 컵 로고 가로형.svg
16경기
2득점 6도움
파일:crR1Bvv.png
3경기
1도움
합산 성적
247경기
21득점 33도움


[clearfix]

1. 개요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맨체스터 시티 FC 경력을 소개하는 문서.

2. 이적

2010년 7월 24일, 맨체스터 시티 FC로 1800만 유로의 이적료에 이적하였다.

3. 2010-11 시즌 ~ 2011-12 시즌

첫 시즌에는 주전을 맡았지만 이후 이적해 온 아스날 FC 가엘 클리시에게 밀려 세컨드를 맡고 있는 신세이다. 두 선수는 한 시즌 씩 돌아가며 주전을 맡았다.

한 시즌 내에서도 돌아가며 주전과 비주전의 위치가 바뀐 경우도 꽤 잦았는데, 예를 들어 13-14 시즌은 콜라로프의 우위, 14-15 시즌은 초반 콜라로프, 중반 클리시, 후반 다시 콜라로프, 15-16은 초중반 콜라로프, 후반 클리시 이런식으로 주전 자리를 양분하였다.

2010-11 시즌: 37경기(선발 31경기) 3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4 20 4 1 0
유로파 리그 5 4 1 1 0
FA컵 8 7 1 1 3
합계 37 31 6 3 3

지난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하였지만 이번 여름 클리쉬가 맨시티로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이 예고되었다.

결국 클리쉬가 안정적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완전히 주전에서 밀려버렸다.

역시 킥력의 콜라로프 답게 적은 출전 기회지만 공격포인트를 쏠쏠히 쌓으면서 서브 자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챔피언스리그 1차전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맨시티에게 소중한 승점을 안기기도 했다.

2011-12 시즌: 27경기(선발 20경기) 4골 6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12 9 3 2 4
챔피언스 리그 5 3 2 1 0
유로파 리그 3 2 1 0 0
FA컵 1 1 0 1 0
칼링컵 5 4 1 0 2
커뮤니티 실드 1 1 0 0 0
합계 27 20 7 4 6

4. 2012-13 시즌

파일:game-shot.webp
시즌 초반은 클리쉬가 지난 시즌보다 폼이 떨어져 주춤하고 있을때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초중반까지는 주전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에서는 아무래도 콜라로프보다 주력이 빠르고 수비력이 우수한 클리쉬에게 밀리며 주로 교체로 출전하였다.
파일:Kolarov Real Madrid Free Kick(12-13).gif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행운이 살짝 따른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만치니가 3백을 자꾸 선보임에 따라 아무래도 킥에 강점이 있던 콜라로프가 중용을 받았으나 겨울에 당한 무릎 부상 이후 클리쉬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후반기에는 다시 서브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012-13 시즌: 30경기(선발 17경기) 4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0 11 9 1 2
챔피언스 리그 5 1 4 1 0
FA컵 3 3 0 1 0
캐피탈 원 컵 1 1 0 1 0
커뮤니티 실드 1 1 0 0 1
합계 30 17 13 4 3

5. 2013-14 시즌

파일:aleksandar-kolarov-manchester-city-2013-2014-1000x600.jpg

2013-14 시즌에는 괜찮은 폼을 보이면서 클리시에 앞서는 데 성공한 듯. 특히 공격적으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약팀과의 경기에서 상대의 10백에 고전할 때 콜라로프의 강한 땅볼 크로스는 항상 좋은 공격 옵션이 되어 주었다.

결국 13-14 시즌 맨시티 리그 우승의 주역 중 하나가 되었다, 시즌이 끝나고 2017년까지 계악을 연장하였다. 여러모로 콜라로프의 맨시티에서의 가장 성공적이었던 시즌. 풀백의 공격력을 극도로 활용했던 펠레그리니의 전술 하에서 반대쪽의 사발레타와 함께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2013-14 시즌: 44경기(선발 31경기) 4골 9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0 21 9 1 7
챔피언스 리그 7 6 1 1 0
FA컵 2 1 1 1 1
캐피탈 원 컵 5 3 2 1 1
합계 44 31 13 4 9

6. 2014-15 시즌

파일:GettyImages-471251358.0.jpg
2014-15 시즌엔 클리시가 하향세를 타는 반면 콜라로프는 좋은 폼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나 부상으로 인한 결장 동안에 클리시가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차버렸다.

부상 이후 돌아온 콜라로프가 갑자기 폐급 활약을 보이면서 순식간에 클리시에게 밀려 버렸다. 이대로면 오래 못 버티고 이적이 예상되며 인테르로 이적한다는 찌라시까지 나돌고 있었으나..

가엘 클리시가 부상을 당하며 리그 33라운드부터 다시 선발 출전을 하고 있는데 초반의 부진을 만회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파일:Kolarov Aston Villa(14-15).gif
프리미어 리그 3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왼발 프리킥 골을 넣으며 여전한 킥 감각을 과시했고, 35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는 불안한 수비진 사이에서 탁월한 측면 수비를 보여주며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9점을 기록하며 MOM에 선정됐다.
파일:Kolarov QPR(14-15).gif
프리미어 리그 36라운드 QPR전에서도 왼발 프리킥골을 작렬하는 등 막바지들어 공수에서 폼이 급격히 오른 느낌이다. 원래 잘 차기는 했다.

2014-15 시즌: 30경기(선발 23경기) 2골 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1 16 5 2 3
챔피언스 리그 4 2 2 0 0
FA컵 2 2 0 0 0
캐피탈 원 컵 2 2 0 0 2
커뮤니티 실드 1 1 0 0 0
합계 30 23 7 2 5

7. 2015-16 시즌

파일:Bournemouth-v-Manchester-City.jpg

2015-16 시즌, 포지션 경쟁자인 가엘 클리시의 부상으로 주전 레프트백으로 출전 중. 작년 막바지에 보여주었던 좋은 폼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개막전 및 2라운드에 레프트백으로 출전하여 공-수에 걸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2R 첼시전, 공격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택배 수준으로 첼시 문전으로 배달해대고, 왼쪽 윙으로 섰던 스털링과의 연계로 첼시 오른쪽을 완전히 찢어발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에서도 상대 윙과 라이트백을 철저하게 틀어막으며 MOM 급 활약을 선보였다.
파일:Kolarov Everton Goal(15-16).gif
세르비아 각도기
3R 에버튼 전에서는 각이 없는 상황에서 팀 하워드와 골대 사이에 정확한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클리시가 부상이었기 때문에 꾸준히 전 경기 풀타임 출전하면서 혹사당했다. 이로 인하여 지치게 되었고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8R 뉴캐슬전에서 그 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14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케빈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또다시 완벽한 각도 메이킹으로 골을 넣었다.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는 여전히 살아있는 공격력을 통해 기계적인 평점 등을 높게 받아 겉으로는 아주 잘해 보이나, 팬들에게는 그만한 평을 못 받는 중. 11월 이후 극단적으로 흔들리는 수비진에 콜라로프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는 평. 특히 앞으로 나가 돌아오지 않는 성향이 망갈라와 좋지 않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리그 20R 왓포드 원정에서는 자책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고, 2-1 역전승을 거뒀다.

본래 부상이 잘 없는 선수지만 1월 중에 부상을 당해 빠지게 되었다. 심한 부상은 아닌 듯. 부상 복귀 후에도 폼이 심하게 떨어져 주로 가엘 클리시가 선발로 나오고 있다.

26R 토트넘 전에서는 팀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페예그리니 감독이 클리시를 빼고 콜라로프를 투입하였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었다. 콜라로프의 공격 가담을 기대했으나 정작 수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클리시가 빠른 발로 토트넘 2선 공격수들의 역습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반면, 콜라로프는 역습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에릭센의 2번째 골에 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게 된 경기. 팀도 2-1 패배를 거두었다.

FA컵 16강 첼시전에서는 팀원들이 전체적으로 매우 부진했고, 콜라로프의 폼또한 그리 좋지 못했다. 팀은 결국 5-1로 쳐털리면서(...) 탈락했다.

그리고 이후엔 클리시의 폼이 오름에 따라 주전에서 밀려 챔스를 병행하는 와중에 리그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사용되고 있다.
파일:Kolarov Bournemouth Goal(15-16).gif
32R 본머스 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여 경기 종료 직전에 가레스 베일을 빙의한 단독 돌파 후 원더골을 작렬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리그 36R 사우스햄튼 원정에서는 그야말로 수비할 때 걸으면서 수비했다. 이날 콜라로프는 시종일관 사디오 마네 두샨 타디치에게 털리며 마네의 해트트릭과 타디치의 어시트릭에 지대한 공을 세우는(...) 평점 1점조차 아까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마네가 넣은 소튼의 두번째 골 장면은... 수비를 그냥 안했다.

2015-16 시즌: 39경기(선발 33경기) 3골 4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9 25 4 3 3
챔피언스 리그 6 4 2 0 0
FA컵 2 2 0 0 0
캐피탈 원 컵 2 2 0 0 1
합계 39 33 6 3 4

8.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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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뮌헨전에서는 뜬금없이 센터백으로 나왔다. 경기력은 여전히 좋지 못했다. 이후 아스날전에서도 뜻밖에 센터백으로 나와서 또 구린 경기력을 보였으나, 의외로 펩이 나름대로 신임하는 듯한 모습이라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맨시티의 왼발 센터백 영입 타겟이였던 라포르테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콜라로프는 왼발 센터백으로 포지션 변경, 팀에 남았다.

이후 프리미어 리그 16-17 개막전에서 센터백으로 출천했다! 오타멘디가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선발 출전이 불가피했다는 모양이다. 많은 팬들의 우려와는 달리 상당히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경기 이후 펩이 극찬을 했다. 이후 2경기에도 풀백으로 선발 출장하며 무난한 모습을 보였는데, 같이 방출예상자로 뽑힌 다른 선수이 예상대로 모두 벤치에도 못 앉고 전력외로 분류된 판세인 데에 비하면 이 주전 기용은 팬들 입장에서는 의외의 일이다.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센터백으로 나와서 아직까지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분명하게 드러났고 콜롭은 많은 수비실책을 범하고 실점을 만들어내면서 팬들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과르디올라의 실험에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후 프리미어 리그 16-17 시즌이 개막하면서 왼쪽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오고가면서 출전하게 되었고, 이전의 우려와는 반대로 생각보다는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중앙 수비수로서 동료를 이용해 탈압박하고 전진 패스를 주고받는 것이 괜찮다.

콜라로프가 과르디올라의 센터백으로 기용되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그가 왼발잡이이고 키가 어느 정도 되기 때문이다. (+압도적인 킥력) 바이에른 뮌헨의 제롬 보아텡 혹은 다비드 알라바와 콜라로프를 비교하자면, 콜라로프는 키는 크지만 민첩성이 둔하고 느리다. 콜라로프가 두 명의 월드클래스 수비수들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바로 왼발잡이이며 킥력이 매우 좋다는 것이다. 과르디올라가 수비수 킥력을 중요시 하는 이유는 수비수에서 곧바로 윙어로 공을 크로스하여 하프스페이스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때 공 속도가 느리면 수비가 곧바로 뺏기 때문에 킥의 속도와 비거리가 중요히다. 비록 콜라로프가 과르디올라가 이상적으로 원하는 수비수는 아니지만, 감독은 그가 확실하게 잘 사용할 수 있다는 발을 가지고 정확하게 패싱을 하고 장거리 빌드업도 시도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아마도 과르디올라는 콜라로프의 다른 동료들과의 팀워크와 패싱 능력이 (현재 스쿼드에서는) 그나마 가장 좋다고 평가했을 것이다.

그리고 1라운드 선덜랜드 전 이후 펩은 콜라로프의 활약에 대해 "본인이 지금까지 본 센터백의 퍼포먼스 중 최고"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콜라로프는 후방에서 공을 소유했을 때 전방으로 보내주는 패스가 매우 좋은 선수이다. 그리고 도움닫기도 별로 하지 않음에도 경기장의 반대쪽까지 공을 보낼 수 있는 그의 어마무시한 킥력은 순간적인 측면 전환으로 윙어와 상대팀 풀백 간의 일대일 상황을 지속적을 만들고자 하는 과르디올라의 전술에 매우 부합하는 것이었다.

마찬가지의 이유 때문에 가엘 클리시가 주전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클리시는 주력은 좋지만 키가 작기에 수비 상황에서 좋지 못한다는 단점을 갖고 있고, 왼발의 능력 자체는 콜라로프보다는 열세이다. 뛰어난 피지컬을 가졌고 왼발잡이인 엘리아큄 망갈라가 방출 명단에 오른것은 펩이 원하는 모든 신체적 능력을 가졌음에도 망갈라의 패스 능력과 축구지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후 4라운드와 5라운드 들어서는 폼이 완전히 올라온 듯한 모습이다. 센터백으로 뛰면서도 클리시와 스위칭하며 오버래핑을 나가기도 하고, 전진해서 빌드업하기도 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라운드 본머스전 히트맵을 보면 경기장 왼쪽부분이 전부 칠해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르디올라의 뮌헨에서 제롬 보아텡이 한 것처럼 상황에 따라 전진하면서 강력한 왼발 장거리 패스로 곧바로 윙어나 공격수에게 볼을 전달해 빌드업에 관여하고 찬스도 만든다.

맨유와의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고 특히 전반 14분 멋진 롱패스로 선제골을 기록하는 데 간접적인 기여를 해주었다.[1]
파일:FB_IMG_1473519096745.jpg
경기 도중에 이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는데 펠라이니의 축구화에 맞아서 이가 부러졌다고 한다. 경기 끝나고 카바예로와 같이 찍은 사진에서 이가 부러졌는데도 방긋 웃는 빙구 같은 모습 때문에 팬들에게 본의 아니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본머스 전 센터백으로 출장해 전방으로 뿌려주는 패스, 중거리 슛, 직접 오버래핑 후 크로스 등 공격적인 센터백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에 MOTD의 마틴 키언은 그가 "펩에게 있어 완벽한 센터백 스타일"이라며 "바비 무어를 보는 것 같다" 라고 하며 극찬했다.

주중 글라드바흐 홈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후반에는 중미로도 뛰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기대치를 생각한다면 어찌보면 스털링보다도 더 놀라운 활약이다.

그러나 토트넘전에서 자책골을 넣으면서 팀에게 패배의 불씨를 제공하였다. 이후에도 좋지 않은 수비력으로 질타를 받은적도 있었으나, 챔스 조별예선 4차전 바르셀로나전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그러나 레스터 시티전에서 무리한 오버래핑과 의미없는 롱볼을 남발하며 팀의 대패에 일조했다.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넣긴 했지만 시즌 중반이 되자 콜라로프의 느린 주력은 또다시 고스란히 팀의 약점이 되고 있다. 그 사례로, 첼시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콜라로프가 상대 공격수를 쫓아가지 못해 맨시티는 실점을 허용했다. 콜라로프가 30대 초반이 되고 나서부터는 <시즌 초 좋은 폼으로 최고의 활약 → 좋은 폼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뛰며 혹사 당함→ 시즌 초의 폼은 온데간데 없고 느린 주력, 불안한 수비력이 도드라지며 팀의 구멍으로 추락> 이 사이클이 반복되는 중이다.

포지션 변경과 볼 플레잉 디펜더로서의 킥력으로 새롭게 부활하는가 싶었지만, 역시나 최악의 수비 능력과 수비수로서의 기본적인 의지와 자질 부족이 얼마 지나지 않아 드러나게 되었다. 왼발로 장거리 빌드업을 시도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시야나 지능이 좋은 것은 아니라서 말 그대로 뻥~ 차면, 패스 확률이 낮은 빌드업을 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이 패턴 또한 이미 상대에게 분석을 당항 상황이라 압박으로 쉽게 공략당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 제롬 보아텡의 장거리 빌드업으로 재미를 좀 봤다고 과르디올라가 그걸 콜라로프한테 기대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보아텡이 빌드업만 잘해서 월드클래스 수비수가 아닌 것처럼, 수비수는 기본적으로 수비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콜라로프의 포지션 변경이 실패라고 말하는 의견도 있지만, 막상 잘할때는 또 엄청 잘하고 있다는게 함정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 스톤스를 도와줄 새 센터백이 영입되어야 한다는 데에서는 이견의 여지가 별로 없다.

제이미 캐러거는 중앙 수비수로서의 콜라로프를 보고 "겉멋만 잔뜩 들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19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본인의 실수로 상대방에게 기회를 내주었고 187cm라는 신장에도 바이날둠에게 헤더를 허용해 선제 실점의 가장 큰 원흉이 되었다.그뿐만 아니라 오버래핑은 하나같이 막히고 압박만 들어오면 뻥뻥 찬다.

신기하게도 다시 2017년 들어서는 다시 안정감있는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1월만 치면 거의 가장 잘한 수비수라 쳐도 될 정도다. 기대를 받던 왼쪽 풀백 유스 앙헬리뇨가 임대가서도 경기에 나오지 못하며 폭망테크를 타는 중이기 때문에 죽으나 사나 이번 시즌까진 계속 기용될 예정이다.

2017년 들어서는 풀백 출장시보다 센터백 출장시 경기력이 대체적으로 더 좋은 편이다. 아니, 풀백으로 나오면 2부리거에게도 털리지만 센터백으로선 EPL 탑클래스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선더랜드와의 리그 경기에선 그야말로 볼 플레잉 선터백의 정점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확실히 센터백에서의 기량이 물오른 모습이다. 상대가 선더랜드인걸 감안해도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후 본인을 제외한 풀백들이 일제히 계약이 만료되며 유일한 왼쪽 풀백으로서 남아 있다. 그렇게 4옵션 센터백 겸 레프트백 후보로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였고 프리시즌 투어에도 따라갔으나, 갑자기 본인이 팀을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AS 로마와 이적 합의가 된 상태다.

펩과 맨시티의 기존의 계획은 오타멘디를 처분함으로써 이적자금을 남기고 콜라로프를 잔류시키는 것이었다. 펩은 맨시티 부임 초기부터 콜라로프에 대한 신임이 매우 두터웠는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페르난지뉴와 더불어 콜라로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자주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펩은 이적을 원하는 선수를 잡지 않기로 유명하고, 콜라로프는 펩의 잔류 요청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나게 되었다. 직접적으로 언론에 공개된 적은 없으나 팬들은 콜라로프가 센터백보다 레프트백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팀을 떠났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2]

2016-17 시즌: 40경기(선발 36경기) 1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9 27 2 1 1
챔피언스 리그 6 6 0 0 2
FA컵 2 2 0 0 0
EFL컵 1 0 1 0 0
챔피언스 리그 예선 2 1 1 0 0
합계 40 36 4 1 3

9. 가엘 클리시와의 경쟁

맨체스터 시티에서 같은 레프트백 포지션을 담당하는 클리시와 11-12 시즌부터 경쟁 관계에 있다. 각자 장단점이 명확한 편으로, 콜라로프가 킥력과 크로스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 강점이 있지만 주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지는 반면, 클리시는 공격력은 떨어지지만 주력이 좋고 수비에서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있다. 하지만 둘 다 시즌을 보내면서 기복을 탄다는 단점이 있다.

이 기복 때문에, 콜라로프가 잘하면 클리시의 폼이 하락하고, 클리시가 잘나가면 콜라로프가 버로우타는 경우가 많다. 13-14 시즌엔 콜라로프의 페이스가 좋았던 반면 클리시는 답답한 공격가담으로 다소 밀렸던것에 비해, 14-15 시즌은 클리시의 폼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며 리그 베스트급 모습을 보여준지라 콜라로프가 밀려났다. 그러다가 14-15 시즌 막바지에 클리시가 부상당하자 콜라로프가 주전으로 나서서 15-16 시즌 전반기까지 닥주전으로 역시나 리그 베스트급 폼을 보이고 부상 복귀한 클리시는 다시 13-14 시즌 모습으로 돌아갔다가, 콜라로프가 1월에 부상당한 이후 폼이 급속 하락함과 동시에 클리시가 폼이 급등했다.

16-17 시즌엔 콜라로프가 초반에 중용을 받으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클리시의 폼이 나락까지 떨어졌다가, 시즌이 진행되면서 콜라로프도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클리시의 폼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드러나듯, 콜라로프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시즌 도중 체력 관리가 필수적인 선수이다.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보이다가도 연이은 경기 출장에서 폼이 급락하는 모습은 14-15 시즌 부터 여실히 드러난 부분이기 때문이다. 반면 클리시와 적절히 로테이션이 가동된 13-14 시즌은 시즌 내내 전체적으로 매우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4-15, 16-17 시즌의 후반기에 다시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 쉬다가 오면 또 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콜라로프는 전술적으로 팀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지속적인 혹사에 의해 결국 13-14 시즌을 제외하면 풀 시즌을 일정한 폼으로 소화해낸 적이 드물었다.

애당초 한 포지션에 비슷한 클래스의 기복 심한 선수 두 명이 있으니 당장 주전 뛰고 감 좋은 선수가 폼이 좋은 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시티같이 유럽 최정상을 노리는 팀에서 반 쪽짜리 자원들이 돌아가면서 뛰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이 자리에 영입이 필요하다는 여론은 무려 2012년경부터 거의 한 이적시장도 빼놓지 않고 제기되던 의견이지만 어째선지 5년이 다 되어가도록 영입이 전혀 되지 않았다.


[1] 콜라로프의 롱패스, 이헤아나초의 헤딩, 더 브라위너의 마무리로 이어지는 멋진 골이었다. [2] 그리고 절친 제코가 전화로 설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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