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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12:46:40

안지만/선수 경력/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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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3년 2014년 2015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4월2.2. 5월2.3. 6월2.4. 8월2.5. 9월
3. 2014년 한국시리즈4. 시즌 후

1. 시즌 전

윤성환, 강봉규 등과 함께 계약을 매듭짓지 못하면서 스프링캠프에 미참하게 되었다. 윤성환과 마찬가지로 FA직전 시즌이라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듯하다. 마무리 투수로 내정되었는데 시즌 시작 전부터 이러니 팬들은 의견이 여러 갈래로 엇갈렸다. 1월 23일, 전년도 연봉 3억원에서 37% 인상된 4억 1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역시 윤성환처럼 FA프리미엄은 없는 걸로 추정되며 마찬가지로 2012시즌후 5000만원 인상을 받았던지라 역시 버티기를 했던것으로 보인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선배인 임창용이 복귀하면서 임창용이 마무리를 맡고 안지만이 다시 중간 계투로 돌아갈 확률이 높은데, 본인도 계투조로 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7회까지만 야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4월

예전 오승환 같은 끝판왕 포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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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월 6일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서 9회 등판해 1실점을 했다. 확실히 마무리 체질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이후 1이닝에 어지간하면 1실점씩 꼬박꼬박 하며 4월 중순까지 안 지뢰[1]이 되어 매우 크게 부진한 상황. 급기야 4월 13일에는 최정에게 만루홈런을 맞기까지 하며 삼빠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13일까지의 평균자책점은 9.64. 이날 경기가 임창용의 복귀전에다 팀이 역전승한 덕에 관심이 다른 쪽으로 몰린 것이 다행일 정도.

안지만이 2014 시즌 들어 부진한 건 투구폼을 바꾸었던 게 원인이라고 말했다. # 전년도 한국시리즈 때 상대팀의 어필이 나오기도 해 키킹 동작을 바꿨는데, 그러면서 투구 밸런스를 잃어버렸다고. 그래서 다시 원래대로 투구폼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는데 이젠 그마저도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기한 4월 13일 이후에는 마무리에 대한 부담이 없어진 건지, 밸런스를 다시 잡은 건지 다시 최강 셋업맨으로 돌아왔다. 4월까지 4경기 더 등판해 5.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2. 5월

5월 5일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해 2이닝을 1안타로 틀어막았다. 완벽히 구위를 되찾은 모습. 한편 이날 TV 중계에 구속이 140km가 안 찍히며 우려를 샀는데 임창용도 140이 왔다갔다 했고 장원삼은 120km대(...)를 기록한 것을 보면 스피드건의 문제인 듯.

5월 들어 예전 투구폼으로 되돌아오면서 밸런스도 다시 잡아 5월 29일 LG 트윈스전에서는 구속이 149km/h까지 찍혔다. 5월 동안은 10경기에 등판해 11⅔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했다.

2.3. 6월

6월 들어 다시 부진하고 있는데, 본인의 평균자책점도 4점대지만 승계주자 10명을 받아 5명을 들여보내는 분식왕이 되어버렸다. 특히 두산 3연전의 1, 2경기에서 연속으로 호르헤 칸투에게 적시타를 맞고 1경기는 블론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3경기에선 아예 칸투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만루를 만든 다음 후속 타자를 잡아서 막아냈다. 하지만 이것은 안지만을 계속해서 주자가 있을 때만 올리는 벤치의 운영도 한몫했다. 물론 승계주자를 막아내는 게 불펜투수의 덕목이지만, 잘 던지고 있는 투수를 내리고 좌우놀이를 구사하다가 주자를 내보내거나, 내려야 할 타이밍을 놓쳐 주자를 내보내 위기를 자초한 다음 안지만을 올리니 승계주자 실점이 많을 수밖에. 6월 15일까지 안지만의 승계주자 10명 중 득점권의 주자가 무려 6명이었다.

6월 15일 3:1로 앞선 8회초 1사 1,2루 상황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고 15번째 홀드를 따냈다. 이 홀드를 따냄으로써 통산 123개의 홀드를 달성했으며 기존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기록[2]을 갈아치웠다.

6월 18일 가벼운 어깨통증으로 2군에 내려갔다. 빈자리는 김기태가 대신한다. 2군으로 내려간지 10일만인 6월 28일에 1군에 복귀했다.

2.4. 8월

8월 14일 SK전에서 홀드를 거두며 전구단 상대 홀드를 기록하며 MVP가 되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자신이 MVP인줄도 모르고 버스에 먼저 탑승했다 다시 내려서 인터뷰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8월 30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8회초에 등판해 서건창에게 쓰리런을 맞으며 삼갤에서 폭풍같이 까였다. 설상가상으로 그 뒤에 올라온 김현우가 호투해서 류중일과 함께 신나게 까이고있다. 많은 이가 지적하고 있는 삼성 불펜의 붕괴가 그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2.5. 9월

902 대첩 당시 무사만루를 만든 차우찬을 구원등판하여 볼넷 2개로 밀어내기 2실점을 줬지만 탈삼진 3개를 잡으며 그럭저럭 잘 막았고, 7회에도 2삼진을 잡으며 무난히 막는다. 8회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주고[3] 이승재를 삼진으로 잡고 임창용과 교체되었다. 7개의 아웃카운트 중 6개를 삼진으로 잡았다. 당시 비와 연패에 빠진 경기력 때문에 야수들의 수비력이 평소같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꽤나 잘한 셈.

3. 2014년 한국시리즈

나올 때마다 1이닝 이상씩 책임지며 위기를 넘겼고 구원승도 2승 챙기며 방어율은 0.00을 기록하였다.

4. 시즌 후

시즌 뒤 FA자격을 취득했고, 4년 65억(계약금 35억, 연봉 7억 5000만)에 삼성에 잔류하며 불펜투수 최고액을 크게 경신한 주인공이 되었다.[4][5] 그러나 공개되지 않은 옵션금액이 상당했다는 것이 후에 밝혀졌다.


[1] 박지훈이 불지를 때의 별명을 참고하여 작성. [2] 기존 기록은 122개로 LG 트윈스의 류택현이 가지고 있었다. [3] 그는 이후 득점해서 안지만의 자책점이 된다. [4] 불펜보강에 눈이 뒤집힌 옆나라 구단에서 템퍼링을 넣을 정도로 쟁탈전이 심했다. [5] 이후 2015년 말 SK에서 한화로 이적한 정우람의 4년 84억으로 안지만의 불펜투수 FA 최고액 계약은 1년 만에 경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