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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0:09:08

안면 블록


파일:external/auto.img.v4.skyrock.net/696751914.jpg
1. 개요2. 설명3. 현실에서

1. 개요

캡틴 츠바사를 대표하는 기술 중 하나.

2. 설명

이시자키 료의 대표적 필살기술로, 공에 대한 두려움을 근성으로 이겨내고 안면으로 볼을 막는 기술. 그냥 얼굴을 들이대는 기술인데도, 칼 하인츠 슈나이더의 파이어 샷 같은 작중 최강급의 슛을 막아내기도 한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날아오는 공을 사람 몸으로 막는데 뭐 문제있냐라는 시선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이 이시자키가 안면블록을 쓰는 작품은 온갖 필살슛이 난무하는 캡틴 츠바사라는 것으로,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여러 기상천외한 비과학적 현상들을 연구하는 곳에서 실제 캡틴 츠바사에 나오는 필살슛들의 위력이 어떨까 계산해 봤더니 대부분의 필살 슛들은 안면 블록으로 막을 시에 머리를 몸통에서 분리시킬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이 나온다고 한다(...) 만화 내에서도 골키퍼들의 손을 부러트리거나 캐칭한 골키퍼째로 끌고가는 위력을 보여주는 이런 괴물같은 슛들을 그냥 얼굴로 막아내는 것이기에 안면 블록이 그리 특별할 것이 없고 실제로 그리 많이 나온 편이 아님에도 캡틴 츠바사 하면 떠오르는 기술 중 하나로 인식되게 된 것이다.

이시자키의 트레이드 마크 겸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기술로, 안녕 절망선생에서는 이토시키 노조무가 이시자키처럼 까까머리 축구소년들은 안면 블록을 강요당한다는 소리도 한 적 있다(그 화의 주제는 편견에 관해서였다.). 작중에서도 고등학교 때에 초등학생 선수들에게 "안면블록밖에 못하는 원숭이 이시자키"라고 놀림받은 적도 있다.

이러한 인기 탓인지, 작중에선 여러 선수가 쓴다.

3. 현실에서

현실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이 경우는 당연하겠지만 이시자키 료의 경우처럼 기술로 사용하는 건 아니고 공이 얼굴 쪽으로 날아와서 얼굴에 맞아서 막게 되는 경우다. 클린스만호/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요르단전(준결승)에서 조현우가 안면 블록까지 불사하며 선방을 했지만 결국 대한민국은 유효슈팅 0개의 굴욕과 더불어 2:0으로 요르단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안면슛의 경우도 현실에서 이따금씩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이동국이다. 2019년 6월 23일 수원전에서 이동국은 수원 골키퍼가 찬 공에 얼굴을 맞고는 그대로 득점당했고(?)[1], 모라이스 감독도 서프라이즈를 당했다.
[1] 이 골이 K리그 특이한 득점 모음 TOP10안에 들었고, 그 중 대망의 1위의 득점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