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의 등장 기체.사이데리얼 소속 부대 안타레스의 대장기.
탑승자는 크라비아 아고(임시), 바르비엘 더 니들.
메카닉 디자이너는 다이젠가, 성왕기 지 인서 등을 디자인한 안도 히로시. 그래선지 머리 부분도 은근 다이젠가랑 비슷하다.
2. 상세
스피어 원망과 탄식의 마갈이 장착되어 있다. 왼쪽 눈 부근에서 돋아난 녹색의 결정은 원래는 없었지만 스피어가 서드 스테이지에 들어서면서 돋아난 것으로, 스피어 특유의 유기화 현상의 일종. 팔다리와 허리에 붕대 같은 것이 감겨있거나 몸체 각부에 다른 파츠를 접속할 수 있을 듯한 연결부가 있어서 원래는 다른 형상이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알 길이 없다.[1]연옥편과 천옥편에서 주요 적으로서 자주 등장한다. 등 뒤에 연결된 유닛 '브란다이'를 통해 정신에 작용하는 나노머신을 제어해 사람을 현혹하고, 스피어 액트로 사람의 마음에 있는 증오를 증폭시키는 등 정신공격을 특기로 삼아 아군을 고전하게 하였다.
스피어 탑재기들 중에서는 2번째로 작은 크기를 갖고있는데, 다른 사이데리얼 3대장의 기체인 시세이텐, 플레이아데스 타우라가 상위권의 거체인걸 생각하면 셋이 같이 늘어선 장면을 상상하면 여러 의미로 초현실적인 광경이 펼쳐질 것이다.
45화에서 진명이 밝혀진다. 진짜 이름은 건 아레스. 건담 타입, 건버스터와 같은 '불의 문명' 시대의 산물이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건'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바르비엘이 건담에 대해 은근히 신경을 쓰는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클리어 후의 로봇 도감에서 추가된 설명에 의하면 바르비엘이 있던 세계의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는 지금과 같은 독특한 전투방식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군용기가 사용하는 무기를 사용해서 싸웠으나, 지구가 멸망하고 스피어가 서드 스테이지로 각성하면서 전투방식을 바꾼 모양.
최종적으로는 48화에서 차원장 빌다크가 스피어를 회수하여 안 아레스는 파괴되고 바르비엘도 사망하는 것으로 등장은 끝. 단, 56화 클리어 후 해금되는 DLC 시나리오인 '초 얼티밋 배틀'에서 기존 전투 데이터를 가지고 시뮬레이션했다는 설정으로 다시 싸워볼 수도 있다.
참고로 디 엔드 오브 디스페어와 3회 행동이 해금되는 31화에서 일정 HP 이하가 되면 감금되었던 세츠코가 바르고라 글로리 S를 타고 탈출하여 이벤트 전투 후 강제로 퇴각당하는데, 회차 플레이 등으로 여기의 안 아레스를 격추시켜버리는 야리코미를 저질렀을 경우(상당히 힘들다. 료마의 진겟타가 거의 필수), 이벤트 전투 발생시 데미지 수치가 최대치인 999999(카운터 스톱)가 뜨는 버그가 존재한다.'
3. 보유 무장
3.1. 녹서스 블로섬(ノキサス・ブロッサム)
맵병기이다. 연출이 기괴한 편인데 핏방울이 떨어지더니 화면 전체를 덮는 붉은 빛깔 해골이 등장한다. 자기중심형으로 매우 넓은 범위를 자랑하며, 기력 다운 효과가 붙어있다. 바르비엘이 에이스 보너스를 습득해 있는 48화 시점에서는 에이스 보너스의 SP 감소 효과와 함께 2중으로 디버프를 받게 되므로 주의.3.2. 크루스 시클(クルス・シックル)
연옥편에서 임시 탑승자인 크라비아가 탔을 경우에 스캐포드 엣지를 대신해 사용하는 기술. 손에 든 크루스 시클을 고속으로 휘둘러 공격한다.3.3. 스캐포드 엣지(スキャフォード・エッジ)
바르비엘이 탑승하면서 크루스 시클이 이것으로 바뀐다. 안 아레스가 손에 든 크루스 시클을 고속으로 휘둘러 공격한 후, 상대에게 크루스 시클을 꽂아 낚시바늘처럼 끌어올린 뒤 거대한 전갈 문양의 엠블렘으로 적을 삼키는데, 엠블렘 뒤에 톱니바퀴가 있어서 상대가 분쇄기에 갈리는것 마냥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나 상대에게 데미지를 가한다.3.4. 디 엔드 오브 데스페어(ジ・エンド・オブ・デスペア)
31화에서 처음으로 시전하는 안 아레스의 최종기. 둥 뒤의 유닛에서 빛나는 구체 2개를 발사, 피탄시 뜬금없이 배경이 숲으로 바뀌고 사슴이 등장하더니 전갈로 형상화된 안 아레스가 평화로운 배경을 화면째로 찢어버리며 등장하여 적을 독침으로 찌르면서 바르비엘의 압박적인 컷인이 등장하고 상대가 폭발한다. 중반부터 해금되지만 바르비엘이 힘을 쓰지 못하는 45화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다가 48화에서는 다시 사용 가능해진다.전갈이 된 모습이 참으로 기괴한데 등에 매달려있던 유닛인 브란다이가 변형하여 전갈의 몸체를 이루고(나머지 접속부는 차원력으로 생성한다.) 안 아레스의 인간형 본체는 전갈 꼬리의 독침이 머리를 관통하여 왼쪽 눈을 뚫고 나온 상태로 꼬리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 즉 왼쪽 눈을 뚫고 나온 수정체는 전갈 꼬리의 침이란 이야기.
참고로 이 압박적인 컷인은 지구 멸망 당시의 바르비엘의 회상에 가까운 내용인데, 머리를 감싸매며 절망(입술을 잘 보면 화장과 피어싱이 없다.)하는 도중에 사자들이라 생각되는 3쌍의 날개 같은 빛과 조우 후 구해지는듯한 장면이 그려진다. 컷인이 끝나기 전에 아주 일순동안 절망하면서 이빨 꽉 깨문 상태의 입이 미소짓는듯한 것으로 바뀌는데, W때 스키엔티아 인퍼런스기의 특수 컷인 급으로 빨리지나가서 알아채기 힘들다.
[1]
어디까지나 가설이지만, 안타레스가 보유한 양산기 샤우러스가 브란다이를 베이스로 설계되었고, 회피/피격모션때 인간형 부분이 브란다이에 끌려가는듯이 움직이는데다 2족보행인데도 발이 접지되지 않는 등의 괴상한 특징, 엔드 오브 디스페어의 완전전개된 브란다이의 연출 때문에 인간형 부분은 무장을 취급하기 위한 유닛 겸 적을 속이기 위한 더미고 안 아레스 본체가 등의 브란다이라는 설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