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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01:23:30

악마 그리고 바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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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2.1. ACT 12.2. ACT 2
3. 평가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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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의 사이드 스토리.

2. 내용

2.1. ACT 1

악마는 달콤한 말로 사람을 속이고, 타락 시키는 사악한 존재... 라고 알려졌지.
성황청의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시엔 여전히 순진한 사람들을 노리는 악마가 숨어있어.
성자의 이름으로 그 악마들을 처단하고 무고한 어린 양을 지켜내는 것이 성황청 구마회의 소명.
그래서 그 도시에 니콜이라는 이름의 퇴마사가 파견 된거야. 도시의 한 술집에 악마가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거든.
니콜은 그 술집의 바텐더로 일하며 악마의 정체를 캐내는 임무를 맡게 됐어. 구마 서품을 받은 정식 엑소시스트라고는 하지만... 니콜은 긴장돼서 심장이 두근거렸지.
혼자서 임무를 맡게 된 것도 처음이지만, 무엇보다 도시라는 곳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거든.
그녀가 가진 거라곤 그간 수도원에서 읽어온 수많은 책에 대한 기억... 그리고 다른 형제자매들처럼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 뿐이었어.

도시에 도착한 니콜은 막연히 구석진 곳의 술집에 들어가 바텐더 면접을 구실로 안까지 잠입한다. 바텐더 A,B는 니콜에게 독한 술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니콜은 열심히 음료를 제조해 대접한다. 하지만 바텐더들은 음료를 마시길 거부했고, 붙잡혀 있던 채무자를 데려와 억지로라도 먹이라고 한다. 니콜은 책에서 본 것과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바텐더의 꿈을 포기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시키는데로 하기로 한다. 니콜이 만든 것은 평범한 칵테일이었고, 바텐더들이 지시한 독의 제조와는 다른 상황이었다. 이에 조직원들은 문을 잠구고 안까지 들어온 니콜을 처리하기로 한다. 하지만 니콜은 평범한 사람이 아닌 카운터였기 때문에, 되려 포이즌렛의 조직원들이 그녀에게 쓰러졌고, 니콜은 조직원에게서 그녀가 찾는 바는 이곳의 정반대라는 말을 듣게 된다.

니콜은 풀려난 남자에게서 그레모리가 운영하는 바까지 안내 받게 된다. 니콜은 자신의 임무를 떠올리며 안으로 들어갔고, 뿔 달린 소녀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발포한다. 이에 놀란 소녀는 구석에 있던 그레모리가 있는 곳까지 달아났다. 소란이 일어나자, 그레모리가 수면 마법을 걸어 순식간에 둘은 바닥에 쓰러져 잠에 빠진다. 시간이 지나고, 니콜이 깨어나자 그레모리는 이미 니콜의 바텐더 면접서를 모두 들여다 본 참이었다. 니콜은 내심 그레모리를 경계했지만, 그레모리의 적당히 느긋하고 유순한 성격에 마음을 놓게 되고, 들은 것과는 다른 이미지에 놀라게 된다. 니콜은 계약서를 쓰지 못하며 일이 적성에 맞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뿔 달린 소녀와 함께 근무를 보게 된다. 뿔 달린 소녀는 자신을 모드가나 모드렛, 줄여서 모모라고 부르라고 말했고 자신의 나이를 3만 살이라고 말한다. 니콜은 모모에게서 업무와 관련된 업무를 배우게 되지만 어째서인지 모모는 주스와 관련된 것만 보여주었다. 니콜은 모모의 본 모습을 볼 심산으로 몰래 딸기 우유에 성수 몇 방울을 떨어뜨리지만 모모는 알러지로 목이 약간 부어올랐을 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모모는 병실에서 깨어나 그레모리에게서 딸기 우유를 마시지 말라는 지시를 듣게 되고, 다시 바로 돌아와 니콜에게 손님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가르친다. 하지만 모모는 생각보다 허당이라 바닥의 물기를 밟고 미끄러 넘어져 술병들을 다 넘어뜨린데다 손님에게 코피까지 터트리게 만드는 소란을 일으키게 된다. 니콜이 그레모리와 대화하는 동안에도, 모모는 사탕을 찾기 위해 또 소동을 일으켰고 니콜에게 혼나게 된다. 모모는 산책이라도 갔다 온다면서 가게를 떠나게 되고, 니콜은 혼자 남겨서 악마를 꼭 잡아야 할 필요가 있을지 고심했다. 하지만 니콜은 곧 성무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 잡았고, 모모가 다시 돌아왔다. 모모는 행색이 불량한 인간들이 자신을 불러서 지갑을 빼앗아 갔다고 말한다. 이에 니콜이 지갑을 찾아주기 위해 불량배들을 혼내주고 지갑을 건네준다. 니콜은 그레모리에게 어떻게 해서 모모와 연이 닿은건지 묻자, 그녀가 말하길 그냥 모모가 들어와서 임금님 행세를 하려 하길래 그렇게 하자고 했다고 한다. 모모는 니콜이 혼났을 까봐 미안해하더니 오해를 풀자 다시 니콜에게 스무디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고, 니콜은 모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들어준다.

니콜은 그레모리에게서 전해 들은데로 손님을 적당히 상대 해주지만, 수도원에서만 자라났기에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고, 이는 클레임으로 이어졌다. 이에 그레모리는 니콜에게 사랑이 풍부한 곳을 보여주겠다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곳으로 그녀를 데려간다. 그레모리가 데려간 곳은 순정 만화가 잔뜩 있는 책장이었고, 니콜은 다양한 로맨스의 감정을 접하게 되었다. 만화만 읽었을 뿐인데 니콜의 손님 응대 솜씨는 날이 갈수록 올라갔고, 그레모리에게서 긍정적인 답을 얻는다. 한편, 모모는 니콜이 성장하는 동안에도 사고를 치며 혼자 높은 곳에서 화분이 있는 곳에 떨어졌다고 한다. 니콜은 호들갑을 떨며 모모를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모모의 신체적 특성 때문인지 머리에 생긴 혹이 빠르게 가라앉으며 간단한 약만 처방 받고 돌아오게 된다. 그 후 가게는 영업을 일찌감치 종료하기로 하고 돌아가려고 하지만 그레모리의 바에 칵테일 평론가가 방문하는 일이 생긴다. 이에 니콜이 서둘러 칵테일을 제조해 대접하지만 모모가 오렌지 주스를 모두 마셔 버렸기 때문에, 정신이 팔린 니콜은 그만 칵테일에 주스가 아닌 자신이 갖고있던 성수를 첨가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 칵테일은 예상외로 호평이 이어져 그레모리 바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이에 가게의 매출이 늘자 그레모리도 기뻐하며 니콜에게 고급 향수를 선물해 주었다.

2.2. ACT 2

한편, 니콜은 그레모리의 바에서 무난히 적응해 가지만, 성수를 파는데다 모모 같은 악마를 돌봐주는 자신의 생활이 맞는건지 의문을 가진다. 그리고 이때 수상한 손님이 그레모리를 찾아왔다. 손님은 그레모리와 대화하기 위해 니콜과 모모를 내보냈다. 그는 라미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의뢰를 들어달라고 하지만 거절 당하게 된다. 남성은 다시 찾아올테니 잘 생각 해보라며 가게를 떠나게 되고, 니콜은 포이즌렛의 조직원들이 술집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그레모리를 다급하게 찾아갔다. 니콜이 모모가 사라진 것을 보고 어디있는지 묻자, 그제서야 그레모리는 모모가 납치 당한 것을 깨달았다.

한편, 모모는 예상대로 포이즌렛의 아지트로 납치되어 고초를 겪고 있었다. 이에 니콜이 걱정하지만 그레모리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니콜은 모모가 생각한 것만큼 강한 아이가 아니라고 하며 모모를 구하기 위해 포이즌렛의 아지트에 찾아간다. 니콜이 모모를 발견했을 때는 아이의 울음 소리가 건물을 무너뜨리고, 오히려 포이즌렛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었다. 니콜은 모모에게 다시 돌아가자고 말했고, 그제서야 모모는 울음을 그치게 된다.
파일:그레모리 이벤트 1.jpg

니콜은 모모의 연약한 마음에 처음 가졌었던 악마를 퇴치하기로 각오했던 것을 잊기로 하며 포기한다. 그 대신 니콜은 모모가 엉뚱한 짓을 하지 않는지 곁에서 감시하는 쪽으로 선회하기로 했다. 그 후 니콜은 클로디아에게 임무를 위해 좀 더 도시에 머물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하고, 그녀에게서 성황청이 요즘 다른 일로 바쁘단 말을 들으며 그레모리의 바로 돌아오게 되었다. 안으로 들어오자, 술잔이 깨지는 소리가 났고 이것은 그레모리가 사탕을 찾기 위해 모모와 실랑이를 벌이다 벌어진 것이었다. 이에 니콜은 자신이 모모와 함께 사탕 가게로 가서 사탕을 사오기로 한다. 그리고 포이즌렛의 젠틀보이는 그레모리의 술집을 아예 폭탄으로 터트리려 했지만 오히려 그녀에게 발각 당하게 된다.
그레모리 : 하아, 젠틀은 얼어죽을......
그레모리 : 시대가 어느 땐데 구마회는 아직도 그림자 대신 악마 타령을 하지 않나,
그레모리 : 상자에 가둔 망나니 녀석[1] 은 눈치없이 관리국 애들 앞에 얼쩡거리질 않나......
그레모리 : 골 아픈 일 투성인데, 이제는 계약 좀 편하게 하려고 이름 한 번 판 것 갖고 날벌레들까지 설쳐대네.
파일:카운터사이드 그레모리 스토리.png
젠틀보이 : 대체 무슨 소릴하는...... 허억?!
젠틀보이 : 뭐야... 추... 추워. 수... 숨이... 얼어붙어서...
그레모리 : 경고했잖니.
그레모리 : 너 같은 건 내 계약을 감당할 수 없다고.
그레모리 : 내가 너희에게 제공한 건 앞날을 알려주는 예언 따위가 아니야.
그레모리 : 너희가 대가로 지불해 준......
그레모리 : 현실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소진시켜서 온갖 행운을 누리게 해 줬을 뿐이지.
그레모리 : 마음에 안 들지만 어쩌겠어. 우리들에게는 태양의 마도서 같은 보물은 없었거든.
그레모리 : 그러니까 아직 현실에 뿌리 내리고 있는 인간들에게 기생하는 거야. 진짜 악마로 전락하긴 싫으니까.

니콜이 모모와 사탕 가게를 나오다가 모모의 이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해 치과에 데려가기 위해 그레모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그레모리는 술에 취해 젠틀보이의 폭탄 리모컨을 전화기로 착각해 폭탄을 터트렸다. 하지만 그레모리는 어떠한 상처 하나 없이 그 상태 그대로 관리국에게 발견 되었다. 그 후, 그레모리가 김하나의 고민을 들어주고 영업이 끝난 후에 니콜에게 조각 케이크를 준다. 니콜은 모모와 사이좋게 나눠 먹기로 하며 스토리가 끝나게 된다.

3. 평가

그레모리 바 팀업을 다룬 서브스토리. 무난한 일상물 같은 전개가 끝날 즈음 짧은 반전이 일품이다.

4. 기타

파밍 가능 캐릭터는 터미네이터. 꾸준히 상향을 받았지만 파워 인플레에 밀려 여전히 안 쓰이는 비운의 유닛이다. 스토리 상 터미가 비중있게 등장하는 서브스트림이 아니라서 굉장히 붕 뜨는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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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T 장비 챌린지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마르퀴즈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