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4:15:28
1932년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피해 여성의 몸에 피가 한 방울도 남아 있지 않았다. 흡사 범인이
뱀파이어처럼 피를 빨아마신 것 같은 기이한 사건이다.
1932년
5월 4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피해자는
매춘부 릴리 린데스트룀(Lilly Lindeström)이었고, 둔기에 맞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사망한 지 2~3일 정도 된 듯 했고, 완전히
나체 상태였다. 가장 이상한 점은 릴리의 시체에 피가 한 방울도 남아 있지 않았단 점이었다. 그리고 사건 현장 옆에는
국자 하나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범인이 피해자를 살해한 뒤
뱀파이어처럼 피해자의 피를 빨아 마신 것으로 추정했다.
릴리가 매춘부인 점 때문에 고객들 중 범인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경찰은 릴리의 고객들을 수사하였지만 결국 릴리를 죽인 범인은 고사하고 피가 어떻게 된 것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하여
미제사건이 되었다.
이 사건은
스웨덴의 기괴한 사건들을 얘기하면 무조건 나오는 사건이며, 이 사건에서 발견된 증거들은 모두 스톡홀름 경찰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